구조조정에 남편이 직장을 그만두게 될것같아요..
토끼 같은 아이둘에 저
저는 조그만 직장을 다니구요.급여는 많지는 않고 아이들 학원비 버는 정도이죠
본인맘은 얼마나 복잡할까싶어
우리 네식구 건강하면 된다고 말은하고 크게는 신경써주지는 못하지만
그전과 별반 똑같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당장 다음달 부터 집에 있을텐데..
본인은 놀지는 않겠다고 일자리를 알아보겠다고는 하는데
세상일이 어디 쉬운가요
지금까지 자기일밖에 모르던 사람
회사, 집밖에 모르던사람
내성적이여서 친구도 없고
다음달부터는 마이너스 생활일텐데...
문제는 집 어른들은 뭐라하지 말라고 그속은 오죽하겠냐시며 그러시고
주변의 비슷한 연배의 선배님들은 상황에 적응되면 집에 눌러앉으니 죽는소리를 해서라고 한달이내에
직장구하게 해서 나가야 한다고 하네요..
지금 제 속은 말이 아닙니다.
알게 모르게 저도 신경이 쓰였는지 속이 다 쓰립니다.
마음이 하루에도 열두번 바뀝니다.
불쌍한 사람 내모는건 아닌지
저러다 주저앉는건 아닌지
어떻게해야 현명한건지
저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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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해야 될지...
저 어쩌죠? 조회수 : 573
작성일 : 2008-11-19 16:55:03
IP : 129.254.xxx.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1.19 5:18 PM (61.66.xxx.98)본인이 놀지는 않고 일자리를 찾겠다는데...
지켜보세요.
아직 집에 들어앉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앞서서 많은 걱정을 하시는듯...
내성적인 분이면 혼자서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실텐데
옆에서까지 잔소리 하면서 압박을 할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실직한 후에 매일 집에서 게임이나 하고 직장 구할 생각도 안하고 있으면
그때가서 죽는소리 해도 됩니다.
지금은 위로가 필요한 때 같네요.
뭐니 뭐니 해도 본인이 제일 속상하고 막막하겠죠.2. 저 어쩌죠?
'08.11.19 5:23 PM (129.254.xxx.51)좋은말씀 감사해요.
그렇겠죠? 본인만 하겠어요?
시간에 쫒겨 살다 본인도 주체할 수 없이 넘치는 시간에
조금 들어있는 증권에 빠질까 걱정도 되고
불확실한 미래에
왜이렇게 허기가 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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