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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학군이 중요할까요?...
저희 아이는 지금 초등학교 2학년 내년에 3학년이 되는 남자 아이입니다. 외동이구요.
지금 저희는 저렴한 전세에 살고 있구 작년에 새로 신설된 초등학교가 저희집 뒷베란다에서 보일정도로
가깝습니다. 걸어서 3분정도...
이동네에서 초등학교 까지 마치는 것까지는 좋은데 중학교, 고등학교는 좀 많이 별루에요.
고등학교도 신설되어서 이제 3년차 들어가는데 작년에 최고로 대학 잘들어간애가 건대 들어갔다는군요...
중학교는 생긴지 몇십년 되었는데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자애가 있다는둥.. 소문이 흉흉하구요.
그런데 옆 동네 학군 좋다구 소문난 동네에 내년에 학교가 신설 되어요.
아이 성격이 여리구 내성적이라 친구 사귀기가 쉽지 않아서 중학교, 고등학교 까지 생각하면 옆동네 학교로
미리 가야 맞는 거 같구요. (이동네에서는 오래 살아서 친구가 많아요..)
하지만 재산 증식의 면에서 보자면 지금 살고 있는 전세와 똑같은 평수지만
금액은 딱 두배가 되는 곳을 전세로 가기에는 이 경기 불황기에 많이 망설여지네요..
대출은 전혀 없습니다.
게시판 글 보면 무조건 현금을 챙겨 두라는데 저희가 이사를 가게되면 여유 현금이라고는 없게 되지요..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초등학교 학군이 중요할까요? 아이 성격을 보아서 새 학교에 여기 저기 아이들이 섞일때 이사가야 하나요?
아님 재산을 지켜서 조금이라도 더 증식 시킬 기회를 노리는 것이 나을까요?
아님 아이가 그나마 아직 어리니 여기서 2년을 더살고 초등학교 4학년 겨울방학에 옮길까요?
그럼 5학년 부터 전입한 학교에서 보내는 것인데 너무 늦지는 않을까도 쉽고...
아이는 공부를 싫어합니다.. 내성적이면서 산만한 아이에요..
(아직은 어리니 조금만 하면 학교 시험은 잘 보고 아무 준비도 안하구 수학 경시 같은 거 보면 금상 정도 타오니..
공부 못할 머리는 아니구요...학습 태도가 나쁜 아이지요..)
아이가 여기보다는 아무래도 빡셀듯 싶은 곳에서 잘 적응할까도 걱정되구요...
저 어찌 해야 할까요? 많은 선배님들의 조언 바랍니다.
1. 지나가다
'08.11.19 2:41 PM (211.111.xxx.114)초등학교가 문제가 없다면 초등학교 6학년 2학기쯤에 이사가셔요. (경제적인 여유도 감안해서..) 저도 이해해요. 그 마음.. 저는 아이가 초등다닐 때 까지는 시장터에 싼 아파트 전세 살다가 초등 다닐 때 부터 학군 좋은 곳으로 이사왔습니다. (물론 경제적인 여유도 있었고요)
그리고 저는 성적만을 보고 학군 좋다 하는 것이 아니고 전체적으로 착하고 좋은 선생님/학생들이 많이 모인 곳을 학군이 좋다고 하면 저는 좋은 학군 찾는 쪽입니다.
예들 들자면 성적은 좋지만, 엄마 치맛바람이 너무 센곳도 좋은 학군은 제게 아니거던요.2. 요즘
'08.11.19 4:06 PM (211.192.xxx.23)학군 좋다는 곳은 선생님들이 잘해서가 아니라 엄마들이 극성(좋은 의미건 나쁜 의미건간에)으로 이루어낸 결과일 경우가 많죠..
그리고 솔직히 특정지역 아닌 다음에는 전교 1등해도 스카이 못가는 학교 많습니다,
반에 1등하는데 건대 가는거 드문일 아니에요,.
그리고 아이의 학습태도가 나쁘다면 꼭 고쳐주셔야 합니다,저학년에는 조금만 해도 좋은 점수가 나오지만 학년올라가면 성실성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 됩니다.
머리 좋은 애들 점수 들쭉날쭉합니다,,지속적으로 좋은 성적 나오는 애들은 공부습관이 잘 든 아이들이지요..
그리고 같은 동네에서 그렇게 차이가 난다는건 소문일 경우가 많습니다.
성폭행..이런건 어디에나 생길수도 있는 일이구요,,그런일이 있다고 나쁜 학교는 아니라는 거죠..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시지 말고 찬찬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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