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구입..연말에 하는게 나을까요?

[자동차]

자게 글 읽으면서 아껴야지, 아껴야지.. 요즘은 늘 그래요.
저희부부는 딱히 도움 받을데도 없고.. 그냥 저금하고, 덜쓰고 살자주의인데..
올 연말에 자동차 구입을 염두에 두고있거든요.

지금은 차가 없는 상태이구요.
제 신랑이 영업을 가끔 가긴하는데.. 회사차를 이용하기도 하고..(이 차는 소장님 평소 출퇴근용)
아니면 좀 멀어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해요.
제가 지금 임신 막달인데..아기 낳으면 차가 필요할꺼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 상태이구요.

중고는 워낙 고생을 해서.. 이제는 새차구입을 하려구하는데요.(지금 30대 중반이예요.)
차가 필요하니 사는게 맞는데.. 적금 일년치 모아서.. 몽땅 차값을 내려고하니 너무 아까운 맘도 들구요.
할부로 해서 이자 나가고 하느니..일시불로 조금이라도 더 싸게 구입예정이예요.
근데 생각보다 일시불이라는 게 큰 할인으로 이어지지는 않더라구요..

아무래도 자동차는 또 연말에 할인이 많다고해서..고민중이예요.
다른분들도 거의 연말에 차 구입하셧어요?

지금 염두에 둔 모델은  포르테랑, 라세티 프리미어인데..
가격적인 면에서는 라세티가 아무래도 우세구요..
오래 탈 예정이라..중고가 이런거 상관은 없지만.. 포르테도 괜찮지 않을까 왔다갔다입니다.

내년 1월으로 넘어가면 자동차 구입할때 연말보다 손해가 더 많을까요?
나온지 1년 안밖 차들이라.. 올 12월이나, 내년 1월이나 큰 차이 없을것도 같은데..
신랑은 왠만하면 연말에 구입하자고 하는 편이구요.

[지니가다]

주위에 차에 대해서 아주 밝은 분이 계셔서... 전문직이신데.. 차에 취미 (외제차는 안 사십니다.. 세금조사 간혹 나올 수 있다고)있어서...

이 분이 추천하는 것은 잘 아는 중고차 딜러를 통해서 팔려서 다시 3-6개월만에 다시 중고차 시장으로 나온 물건을 현금으로 사는 것이 제일 경제적이라고.. 그러자면 우선 믿을 만한 중고차 딜러를 찾는 것이 문제지요. 이 분은 조그마한 소읍에서 유지로 20년 사신 분이어서,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거래에 문제가 없지요.. 저희도 이분을 통해서 똥차 구입해서 잘 섰어요. (저희는 유학갈 계획이 있어서 나온지 7년되는 엑센트 사서 3년정도 몰다가 동생에게 그냥 주었어요. 줄 때 보험사에서 차 가격이 백만원 정도 된다고.. 하하하.. 물론 잘 아는 정비소를 통해서 안전성이나 이런 것은 나름 확인을 받고요.)

하여튼 믿을 만한 분을 통해서 산지 얼마만에 바로 나온 중고차를 사는 것이 정답이랍니다. (아시다시피 요즘 경기가 나빠서 특히 그런 차 많이 나올 것입니다. 즉, 억지로 현금 대신 차를 받게 되어서, 바로 현금을 구하기 위해서 중고시장에 내놓거나..) 참, 사고가 나서 중고시장에 바로 나오는 것도 있어서,, 늘 말씀드리지만, '잘' 사셔야 된다고..

[어제 뉴스]

차가 안팔려서 주차장에 잔뜩 세워져 있다 하더군요.
보통 연말에 많이들 사시기 사시고
영업사원들은 실적땜시 미리 차를 빼놓는데 차가 나가질 않는다고 하더군요.
에쿠* 같은 고급차는 천만원가량 할인해줘도 안나간다 하는것 같앗어요.

[기다리심이]

내년되면 올해 팔다 못판 거 훨씬 더 세일해서 가격 나갑니다.
막 중고시장에 풀린차는 잘만 고르면 좋을텐데... 그렇게 빨리 내다 팔아야 하는 여러 사연이 있을 수 있어요 (리스나 사고, 고장이 잦아서 기타 등등등). 이런 위험부담이 있기 때문에 비추.

요새 차깡이라고 임판차들 나오는데, 이건 소유주만 서류상 바뀌었지 실질상 새차입니다. 그런데 보통 이런 차는 중형 이상이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