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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을 굶었어요~
아직 배가 고파 어지럽거나 쓰러질것 같은 현상이 전혀 나타나지않습니다.
뚱뚱하지도 않고, 경우에 따라(체형이 이뻐보이게 옷을 교묘하게 입었을때) 말랐다는 얘기도
간혹 듣는 정도인데...
반식다이어트 책을 보면 하루만 굶어도 하늘이 노랗다던가, 어지럽다는데
뱃 속이 얼마나 가득 찼으면 아직도 쌩쌩하니 견딜만한지...
반업이고, 세끼 다 해먹고 (아이가 시험기간이라), 간식 챙겨주고, 저녁엔 지지고 볶고 무치고 굽고 조리고...
반찬 다 해먹는데 (음식 간은 원래 잘 안봅니다. 안보는게 더 맛있다고들 합니다. 간 안봐도
맛있게 잘됩니다 ^^ )
그냥 입이 궁금한 정도지 막 먹고 싶다는 생각이 아직 안듭니다.
다른 분께서 며칠 동안이나 굶어보셨는지요?
(병원 입원이나 건강 검진을 위해 금식한 거 빼고요)
이달 초에는 이틀내리 굶었어도 멀쩡했고요, 가끔 하루 씩은 물만 먹고 지낸 적이 한달에 한 두번 정도는 있어요.
정말 정말 아무것도 안먹고 완전히 굶어요.
물만 1리터 정도 마시고.
혹시 거식증은 아니겠지요??
1. ㅡ,.ㅡ
'08.11.19 9:22 AM (211.207.xxx.76)좋겠다,,
2. ...
'08.11.19 9:24 AM (58.102.xxx.71)저 괴로운 일이 있어 일주일 식음전폐하니 그이후로 전혀 식욕이 없더군요.
근데 머리 빠질까봐, 피부 상할까봐,,근육, 칼슘빠질까봐. 걱정이 되었어요.
며칠전부터는 삶은 계란 하나, 사과 한알, 비타민 한알은 적어도 꾸역꾸역 먹어줍니다.
조금씩은 드세요.3. ...
'08.11.19 9:26 AM (116.33.xxx.27)거식증은 일부러 음식을 거부하는건데 음식을 다 하시면서도 안드시고 싶다니...
저도 좋겠다 소리도 나오고요..ㅎㅎ
전 하루 꼬박 굶어본적은 있어요. 뭐 일부러 그런건 아니고...
저녁 일곱시쯤 저녁 먹고 다음 날 아침 남자친구네 갔다가 남자친구가 식구들이랑 어디 가버리는 바람에 하루종일 길에서 기다리느라 물도 못마시고 굶게 되었다죠..... 왜 그랬을까 싶어요. 지금 같으면 혼자서 맛있는 것도 먹고 시간도 잘 보냈을텐데...^^ 저녁때 그 집 식구가 와서 수박화채 먹은게 24시간만에 먹은거였어요...ㅎㅎ4. ..
'08.11.19 9:28 AM (118.216.xxx.178)거식증은 아니실 거에요. 거식증은 엄청난 양의 음식을 폭식한 후 화장실로 직행... 억지로 게워내는 일을 반복해서 위, 식도 다 버리고 몸이 꼬챙이처럼 말라가는 병인데 원글님은 폭식과 그 음식을 게워내는 일을 반복하시지 않으시잖아요. 그쵸?
뭐... 누구는 한달인지... 일년인지...에 한번씩 금식해주는 게 몸에 좋다고 하잖아요. 몸의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좋다고요. 물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줘야 하고요. 원글님은 충분히 수분섭취도 해주시니 괜찮을 듯 싶은데... 그래도 너무 오래 굶지 마세요. 다시 음식 섭취 하실 때 너무 많은 음식을 그리고 너무 자극적인 음식 드시지 마시고 죽부터 조금씩 늘려가세요.5. 커피도
'08.11.19 9:29 AM (125.241.xxx.154)안 드시나요?
전, 밥보다,,그 다방커피의 유혹에 항상 다욧트를 실패해요...
다방커피 먹다보면, 밥도 먹고 싶게 되고,,,흑~6. ...
'08.11.19 9:41 AM (124.197.xxx.104)만으로 3일은 굶어봤습니다.
여동생 대입 볼때 3일동안 금식 기도했거든요...
생각보다 안 힘들어서 동생한테 그랬어요...
나중에 내 아이들 대학갈 땐 일주일 동안 금식기도 해야겠다고...
금식하신 다음이 더 중요한 거 알고 계시죠?
갑자기 식사하면 안 되고 미음->죽-> 밥으로 천천히 드셔야 합니다.^^7. ..
'08.11.19 9:55 AM (218.52.xxx.15)저는 벌 이유없이 그냥 물만 마시며 이틀을 굶어봤습니다.
뭐 특별한 거 없이 그저 그렇던데요. 머리는 맑아지더군요.8. 전
'08.11.19 9:57 AM (211.198.xxx.193)한끼만 굶어도 짜증이 막 나고..배고파서 속쓰려요..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니까 너무 배고파 쓰러질거 같아서..
출근준비 후딱하고 김치찜에 밥 반공기 먹고 왔어요...
안드셔도 배가 안고프시다니 그저 부러울 따름이예요........흑9. 대단해요
'08.11.19 9:58 AM (59.10.xxx.219)굶으시는 분들 대단하세요..
전 두끼만 안먹어도 어질어질..
하루에 한끼는 무조건 먹어야해요..
아무리 슬픈일이 있어도 한끼는 먹습니다..10. ....
'08.11.19 10:19 AM (202.30.xxx.28)굶으면 머리 빠지고 결도 안좋아지고 얼굴 주름도 확 늘어요
11. 혹시
'08.11.19 10:44 AM (118.216.xxx.45)병원진료 잘 받으시나요..?
배가 안고픈 증상이 위나 장 문제일수도 있거든요..12. 저도
'08.11.19 10:54 AM (218.152.xxx.218)어느날 갑자기 먹고싶은 생각이 안들더니..5일 내리 굶었습니다.
어지럽고 힘이 없어질줄 알았는데
오히려 몸이 가벼워서 기분이 상쾌하고 쌩썡하더라구요.
그런데...그 이후로 뼈가 확 약해졌어요.
비타민이나 계란이라도 조금씩 드세요!13. 금식보다 절식이
'08.11.19 11:33 AM (220.75.xxx.229)금식이 절식보다 훨씬 쉽다는걸 경험해봤습니다.
한,두끼 굶을때가 힘들지 그 이후부터는 몸이 적응해서 안먹어도 배고픈거 모르겠고 윗분들 말대로 몸도 가볍고 좋더군요.
전 뼈 약해질까봐 운동도 병행하면서 금식했기에 다이어트에 성공해봤습니다.
그야말로 몸매 다 드러나는 민소매 짧은 원피스 입고 다녔지요.
근데 문제는 이거 보약 먹으면서 해야지 그냥 쌩으로 굶고 운동만 했더니 나중에 면역력이 떨어져서 감기 한번 걸리면 오래가고 힘들더라구요. 다 나은듯 싶었는데 다시 재발하고 너무너무 아파서 다이어트 때려쳤어요.
전 좀 통통해도 건강한게 최고라 생각되요.14. jk
'08.11.19 1:17 PM (115.138.xxx.245)밥 안먹으면 성격파탄이 되기 때문에 절대 굶지 않아효~~~~
굶으면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그게 싫어서라도 배는 꼭꼭 빵빵하게 채웁니다.15. 긍정의힘
'08.11.19 2:04 PM (211.49.xxx.104)대단하세요...저는 한끼만 굶어도 다음끼니때 밥먹기 전까지 예민해서 난리인데...
16. 왕부럽
'08.11.19 2:31 PM (125.177.xxx.47)끼니를 거르면 배고픈거 보다도 '굶었다'는 생각이 머리속을 가득채워서
아무 일도 진행이 안되요.17. ...
'08.11.19 5:12 PM (124.54.xxx.47)좋겠다~투
18. 실패담
'08.11.19 5:26 PM (121.162.xxx.198)거의 2주일 한끼정도 먹었더니 한4키로 우습게 빠지더군요..별로 힘들지않게 뺐어요...추석전 시댁식구들 만나고 저희집에서 명절을 지내기에 스트레스도 있었구요...3개월이 아직않되었는데 지금5키로 쪘어요...요요가왔고 위염에 그때걸린감기가 아직도 않떨어져서 정말 고생하고있어요..위염과 감기때문에 약을먹으니 않먹을수도없고 굶는것보다 휴유증이 너무나 무서워요!
19. 뭐가
'08.11.19 7:05 PM (218.237.xxx.249)왜들 좋겠다는 반응이 나오는거죠? ㅠㅠ
원글님은 왜 굶으시는건지....20. 상상도
'08.11.19 7:26 PM (58.229.xxx.27)저는 유태우 다이어트를 시도조차 못하는 이유가
처음 하루 단식 때문이예요.
단식이나 원푸드 다이어트 종류는 아예 생각도 못해요.21. 그냥이요
'08.11.19 9:09 PM (61.105.xxx.12)조금씩 밥 드세요.
굶었다 식사하시면 부드러운 음식부터 조금씩 드셔요.22. 제이미
'08.11.19 9:30 PM (116.39.xxx.144)그렇게 살빼시면 얼굴 쪼글쪼글해져요..
23. 그거
'08.11.19 10:31 PM (122.199.xxx.13)일종의 신경성 거식증이에요.
저도 몇번 걸려봤어요.
너무 스트레스를 받거나 밥을 안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
밥이 입으로 안 들어갑니다.
전 너무 배가 고파서 밥숟가락을 들었는데도 차마 입으로
못 밀어넣겠더군요...
꼭 입덧하는 사람처럼요.
저도 3일동안 밥 안 먹고 물만 마신적 있어요...
그거 약국가면 약 줘요..신경을 너무 써서 밥을 못 먹겠다. 그러면
약 지어줘요..그거 먹으니까 바로 밥 들어가던걸요.
지금 상태 너무 길어지면 안 좋아요...
약 드셔요.24. ㅜㅡㅜ
'08.11.20 1:25 AM (71.111.xxx.143)굶는거 절대~~ 안좋은거예요
젊을때는 몰라요
머리빠지고요, 위 다 버리고요25. 비슷
'08.11.20 3:03 AM (124.254.xxx.170)저도 별 이유없이-절대 다이어트 해 본적이 없어요- 그냥 입맛, 밥맛 없어져 버리고 그러다보면 커피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하루이틀 지나지요..기억조차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
어느순간 배가 좀 고프고 어찔어찔 해서 생각해보면 밥구경한지 며칠 지났더라는..
스트레스 받으면 거의 풀릴때까지 절식인지 반단식인지..
생각자체가 안나요..물론 배도 고프지도 않고요..건강상으로 별로 좋을것 같진 않지만 안먹히는데 먹으려 애써다 오히려 절식 기간만 길어질 것 같아서 포기하고 땡길때 먹어요..
음식이 맛있어 언제나 맛있는 분들은 도저히 이해 못하지요..제 주변에서 아무도 이해 못하지만, 또 먹을땐 남들만큼-기본적으로 과식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먹기도 하지요..
결론은 체질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버텨요..나름 영양제는 챙겨먹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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