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으로 어느쪽을 더 선호하세요? (이런주제 그냥 싫으신분들은 패스해주세요^^;)

그냥 여론이 궁금 조회수 : 1,649
작성일 : 2008-11-18 23:44:22
자주 등장할 법도 한 주제인데요.

1. 부잣집의 그저그런 능력의 남자
: 집이 대대로 넉넉하고 부모가 전문직, 어릴때부터 비싼옷, 비싼차를 소유하였으나 본인의 능력으로는 그걸 유지할수 없고 부모의 원조를 받아야함.(그냥그런 중위권대학나와 공부를 계속하는중) 부모가 강남한복판 아파트 한채정도는 턱 내줌.

2. 평범한 집의 능력있는 남자
: 크게 넉넉하진 않으나 시부모가 자식에게 기댈정도는 아니고 살집정도는 얻어주시고 남자가 전문직.

중에 남편감으로 어떤쪽을 더 선호하세요?

전 이쪽저쪽 다 겪어보고 저희집 분위기나 제 성격상 2번이 잘 맞아서 2번이 낫다고 생각하는데요.
주변보면 1번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그냥 82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져서요^^

저같은 경우는 남편이 저보단 똑똑해야 해서(성격상 안그럼 남편을 무시할지도--;;) 무엇보다 남자의 능력을 보는편이거든요. 부잣집 아들들과 선도 많이 봐보고 교제도 해봤는데, 능력이 있건없건 부모의존도가 다들 너무 크더라구요. 부모한테 받을게 많을수록 부모에게 종속되어야하고 그 부담은 거의 며느리에게 온다고 생각해서 전 맘편한게 제일이라는 주의인데,
날이 갈수록 무조건 집안돈이 짱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지는거같아서요.
제가 구시대적인 사람인가싶어서^^;

(물론 부잣집의 능력있는 남자가 가장 좋다는건 알지만 다 가질수 없다는 전제하에 선택하자면요)
(성격, 성향, 가치관도 우선 제외하구요^^; 다 잘 맞다고 가정)


걍 82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요~


IP : 121.169.xxx.21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8.11.18 11:48 PM (121.170.xxx.96)

    2번 .
    1번은 너무 감수해야 할 것들이 많아 보여서요
    물론..턱..주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을 많이 봐서..^^
    그리고 운용 능력이 없으면 몇십억 재산 받아도 금방 까먹더군요.

  • 2. ...
    '08.11.18 11:58 PM (221.146.xxx.154)

    저도 2번이요
    1번은 매력을 못 느낄 거 같은데요.
    확실히.. 성격이나 가치관이나 많은 전제조건이 있겠지만 남자는 능력, 경제력(집안) 두 가지로 압축되는 것 같네요.
    반대의 경우라면, 남자들은 여자들의 어떤 면을 볼까요? 외모 vs. 학벌과 집안?

  • 3.
    '08.11.18 11:59 PM (71.248.xxx.91)

    2번.
    부자 한순간 망하지만,본인이 확실하면 그게 최곱니다.

  • 4. 음2
    '08.11.19 12:15 AM (61.254.xxx.10)

    살 집 정도는 얻어주신다는게 빚없이 전세정도 얻어주신다는 건가요?

    어찌되었든 2번

  • 5.
    '08.11.19 12:21 AM (203.160.xxx.71)

    음..이건 너무 일방적 비교이지 않나요?
    보통여자들..산골짜기 출신이라도..일단 사짜붙었다면...
    여자가 열쇠3개 해가며 줄 서는 경우도 꽤 많아요..의사 변호사라면 아직까진 환장을하죠..
    태클 거시겠지만, 아직까지는 그래요.
    하물며 전세정도 얻어주는, 용돈 안 드려도되는 시댁 사짜남이면 케이전승이죠.
    준재벌수준이면 몰라도 그저 돈 많은 집 찌질이와는 비교불가.

  • 6. 그냥 여론이 궁금
    '08.11.19 12:29 AM (121.169.xxx.213)

    헉, 이렇게 일방적일줄은 몰랐어요.
    1번같은 경우는 적어도 수십억재산이 그냥 떨어지는데요.. 대대로 명예, 재산 있는 집안이라...
    요즘 사짜들 예전같지않아서 평생벌어도 모으기 힘들 재산이 한방에 떨어지는건데.. 이런말은 좀 그렇지만 만약 부모님 돌아가시면 더 큰재산이 한번 또 텅! 떨어지는거구요..근데 1번의 메리트가 그렇게 없나요?
    1번도 그냥 중위권 대학나와 밥벌이는 할거고 그저 자기가 누리던걸 그대로 누리려면 제능력갖고는 안된다는건데..

    전 팽팽하게 갈릴줄 알았거든요.

  • 7.
    '08.11.19 12:41 AM (125.137.xxx.245)

    2번
    말은 통해야죠...

  • 8. 음,,,,
    '08.11.19 12:54 AM (121.131.xxx.127)

    1번 남자가 조건이 더 좋다고 해도,
    2번 남자가 만약
    시가를 먹여 살려야 한다 가 아니라면
    1번일 거 같은데요

    남자가 능력없는 부잣집 남자
    심각하게 피곤하던데요
    살던 버릇 있어서
    제 능력으로 누릴 수 없어도 절대 버는 수입 안에서 만족 못하고요
    주변의 요샛말로 엄친아들 사이에서 부대끼고
    그 부인들의 리그에서도 피곤하고
    굉장히 힘들어하는 것 봤습니다.
    단, 부인도 비슷한 레벨(?)출신이고요.

  • 9. 그냥 여론이 궁금
    '08.11.19 1:00 AM (121.169.xxx.213)

    오잉, 윗님은 '시가를 먹여살려야 한다 가 아니라면 1번' 이 아니라 '2번'이라고 하시는게 문맥상 맞는거같은데 오타신가요?^^;

  • 10. 당연히
    '08.11.19 1:09 AM (121.186.xxx.63)

    2번이죠 !
    집 부자인거 빽으로 사업한다고 집안 말아먹는 사람 여럿 봤음.
    그런데 1번이건 2번이건 첫째는 삐용 눈먼 사랑이 먼저 아니유?

  • 11. 2번
    '08.11.19 1:12 AM (220.75.xxx.15)

    능력없는 놈은 언젠가 집 말아 먹고 또 집안 믿고 뺀질거리기 쉽상...
    바람둥이 100이면 90은 맞다고 봐야하고...
    주변에서 냅두질 않으니까요.
    2번이 최고죠

  • 12. 2번
    '08.11.19 1:24 AM (121.186.xxx.63)

    윗글님 동감 100% 옳소!!

  • 13. 저도 2번
    '08.11.19 1:45 AM (125.181.xxx.43)

    저는 2번이 능력없어 평생 봉양해야 하는 시부모님이였으면 좀 고민했을텐데...ㅋㅋ
    2번의 남자가 저와 말이 통하고 많이 사랑해주기까지 한다면... 평생 왕으로 모시고 살텐데 말이죠...

  • 14. ,
    '08.11.19 3:55 AM (121.131.xxx.43)

    수십억 날리는거요? 능력없이 커온사람이라면 순식간에 가능한 일입니다요...
    일단 사람을 본다가 철칙.

  • 15. 원글님
    '08.11.19 9:20 AM (61.72.xxx.102)

    결혼 하셨어요?

    결혼 하셨담 답이 뭔지 확 보이는데..

  • 16. 당연히
    '08.11.19 9:29 AM (123.212.xxx.132)

    저도 2번.. 2번 남자랑 사는 거 같은데.. 아직은 재력이 별로라..

  • 17. ..
    '08.11.19 9:35 AM (59.10.xxx.219)

    당근 2번이요..

    1번은 놀고먹는 백수될 가능성이 농후함..

  • 18. .
    '08.11.19 9:41 AM (121.166.xxx.39)

    시댁이 아들에 기대지않고 살집 정도는 얻어주실 수 있다면
    그저그런 평범한 정도가 아니고 훌륭하지않나요?
    저도 2번입니다. 시댁이 괜찮은데요.
    다만 무식하고 가난해서 며느리 고생시킬 시댁이라면 1번이 낫죠.

  • 19. 2번남
    '08.11.19 10:20 AM (211.217.xxx.2)

    너무 훌륭해요...미혼들의 꿈이죠. 능력있는 남편에
    전세 또는 집까지 사주시는 시부모에...용돈까지 드릴필요 없는!
    이거 최고 아닌가요. 그런 남자 솔직히 별로 많지 않잖아요.

    흠, 예시가 좀 잘못된거 같아요. 좀 드라마틱하게 갈려면

    1번: 부자집의 그럭저럭한 남자
    2번: 가난한집의 능력남 (개천에 용났다! 싶은)

    이렇게 되야할 것 같은데요 ㅎㅎ

  • 20. 이어 쓰자면
    '08.11.19 10:21 AM (211.217.xxx.2)

    전 그런 경우라면...1번남을 고르겠어요.

  • 21. 원글
    '08.11.19 10:23 AM (121.169.xxx.213)

    2번을 너무 간단하게 썼군요 ㅋㅋ
    2번 경우는 집이 과하게 검소해서 사실 겉으로만 보면 마치 가난한거같은데 실상은 은퇴한 두분께서 월세 조금 나오는걸로 생활자체는 가능하시고(여유는 없음) 차곡차곡 모아놓은 피같은 돈으로 아들 장가가는데 전세정도는 해줘야지 라는 거예요.
    삶의 질 은 가난쪽이 맞겠지만 실상은 보통정도의 가정이라고 보면 될까요.

  • 22. ,,
    '08.11.19 11:19 AM (121.131.xxx.43)

    제 남편이 딱 2번이에요...
    뭐 전세도 전세 나름이겠지만 전 4천만원 받아 남편이 번돈 2천 보내 경기북부의 한 아파트에서 전세로 신혼생활했답니다. 거기 남편직장이 있었음...
    이거 가지고 섭섭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거에요 사람에 따라서는.. 근데 남편 주위엔 여자쪽에서 집해오는 경우도 심심치않게 있었기때문에 전 별로 불만없었구요..
    지금은 내년입주하는 아파트 분양받아 있네요. (그런데 이눔의 경제가~~~~~)
    2번 강추임다~

  • 23. 아니
    '08.11.19 11:39 AM (218.38.xxx.130)

    당연히 2번 아닌가요?
    시댁에 빚만 없어도..
    그정도 시댁이 평범한 시댁이라니 제 발등을 찍겠네요 ㅠㅠ

  • 24. 그쵸~
    '08.11.19 12:07 PM (119.67.xxx.139)

    2번이 심적으로 부담스럽지 않고..시댁에서 받은 만큼은 피곤하지요..
    편하고 널널한 2번을 사랑할래요..^^

  • 25. 흠..
    '08.11.19 2:18 PM (121.135.xxx.164)

    제가 2번이랑 결혼한 케이스에요.
    남편 전문직에 시댁이 어느정도 살아서 기대지 않고 집도 전세를 얻지 않고 작은 집을 사주셨던 케이스...
    암튼, 그게 기반이 되어서 지금 남편 나이 40에
    기반도 잡히고 강남의 아파트도 마련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만,
    아무리 남편이 개천용은 아니라지만 시댁에서도 저희가 잘 살게 되니 바라게 되더군요.
    무슨 일이 있어도 큰 돈은 저희가 써야하는게 당연시되고
    조금 성의없게 하게 되면 시댁이든 친정이든 섭섭해하시고...
    나머지 형제들은 조금만 돈을 쓸까, 전전긍긍하시면서도
    저희가 돈 쓰는 건 당연시되는 분위기 때문에 좀 속상하답니다.
    그렇다고 제가 사치하는 거 아니거든요.
    열심히 살았으니 이 나이에 이 정도 사는 건데... 주위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 안하더군요.

    반면, 남편 친구... 전형적인 1번입니다.
    그 집... 저희 옆 아파트 사는데... 저보다 잘 삽니다.
    부인이 몰고 다니는 차도 외제차인데 시댁에서 사주고,
    1000만원에 육박하는 생활비(애가 셋입니다)가 들어 교육비 모자라면 시댁에서 원조 들어가...
    이번엔 애들 어학연수 보낸다고 싱가폴에 20억에 육박하는 집을 아버지가 사주셨다더군요..
    그거 보면, 솔직히 부러워요.
    저희 남편 그 정도 이룰려면 발바닥에 땀나도록 돈 벌어야하고
    그거 모으려면 저도 눈 감고 정말 검소하게 살아야 하는데...
    암만 전문직이라도 부잣집은 못 따라가더군요. 아주아주 부잣집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남편 인생과 남편 친구 인생이 어찌 바뀔진 모르겠지만,
    아마 그 친구 상속만 100억대로 받을 거 같은데, 제 남편이 평생 벌어도 100억을 벌을 수 있을까...싶기도 하고....
    결혼할 때, 제 남편이 훨~씬~ 잘 나가리라 믿었는데, 인생이 그렇지만은 않더군요 ㅋ...

    글쎄, 다시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아마 고민할 거 같아요.
    1번 남자의 정신상태가 어떻냐에 따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5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1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