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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윗집(?)에서도 밤새 뜁니다.

어느집인지는 조회수 : 640
작성일 : 2008-11-18 16:58:25
9시부터 거의 12시까지도 런닝머신 뛰는 소리가 들립니다.
바로 윗집인지 위에 윗집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초저녁부터 12시까지아니면 더 넘어서도 쿵쾅쿵쾅 뛰는 소리가 들려요.

제가 만약 아이도 없고 신혼이거나 아님 아이가 없는 집이라면 신경이 예민해져서 몇번은 올라갔지 싶어요
사실 이사오기전 제가 임신했을때 새벽 6시부터 쿵쾅거리는 아이들소리가 듣기 싫어서 남편시켜 몇번 윗집 올라갔다 오고 그랬어요. 그땐 쥬스나 빵 사다주면서 와이프가 임신중인데 신경이 예민해져서 쫌 머라 한다고 조용히 해주십사 하고 내려오고 그랬는데...

제가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 되니 그게 참 뜻대로 안되는 일중 하나라는걸 알게되고...^^
뛰지 말라고 아이를 많이 타이르는 편이지만 그래도 아이인지라 가끔 뛰어다니기도 하고 그래도 다행인건
그리 까다롭지 않은 아랫집을 만나서.. 한번도 싫은 소리 안듣고 사는걸 다행이다 하고 삽니다.

남편한테 아 저집 너무한거 아니냐. 무슨 런닝을 저렇게 늦게까지 뛰냐... 하면 남편이 말립니다.
우리도 다른 집에 피해줄지도 모르는데 웬만한건 그냥 참으라고...

가끔 82자게에서  층간소음 문제를 보는데, 전 세탁기도 애들 자고 나면 돌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세탁기 돌리는 것보다 탁탁 털어서 안방 베란다에 널어야할때 아래집에 들리는거 아닌가 싶어 아주 살살 털곤 합니다.

IP : 222.238.xxx.1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18 5:07 PM (122.34.xxx.218)

    울집도 그래요. 이른 6시면 맨바닥에 믹서기로 드르륵,드르륵,드륵,드륵,,,,

    무엇을 매일 갈아먹고나서는 윙잉 하며 의자끄는 소리와함께 청소를 한답니다.

    어떻게 하루도 안빠지고 일요일 아침에도...

    하루는 걷는소리가 너무심해 거실전등을 천정에 딱붙는 스타일로 바꾸고서는

    큰맘 먹고 올라갔지요...

    근데 바로 내려왔어요, 자기네는 시끄러울까봐 목욕도 목욕탕에서하며 살고있는데

    그런다고 내려가래요,,,, 싸워봐야 나만 더 힘들어질까봐 암말못하고 내려왔어요.

    무슨 방법없을까요?

  • 2. 에휴ㅡ
    '08.11.18 6:09 PM (125.177.xxx.79)

    저는 좀 전에 택배로 온 감 좀 담아서 들고 올라갔어요 맘 크게먹고,,,심호흡한번하고,,
    윗집 아줌마가 좀 드세거든요^^
    근데 문 여니까 이사가고,,,웬 새댁..그래서 아이뛰는 소리였구나 싶네요....
    여차여차 하다고 말씀드리니까,,,,젊은 새댁이 너무 어쩔줄 몰라서 절절 매네요 미안하다고,,,]
    근데 이게 미안하다고 해결될일도 아니고,,,저도 너무 죄송하다고,,,
    그치만 이렇게 수직으로 쿵쿵거리는 층간소음은 정말이지 온 집안벽이 다 울려서 정말
    힘든 소음이라고,,,그러니 매트를 사서 집안전체에 깔던지 어떻게 방법을 생각해보자고..
    서로 얘써,,,미안하게 웃으면서,,,말을 나눴어요
    아기키우시는 분들 ,,,정말 힘드시겠어요
    아기가 말을 알아듣길 하나,,,한참 뛰어다녀야 다리에 힘도 생기고 무럭무럭 자랄건데..
    근데요 이 소리가ㅜㅜㅜ
    밑에집에서는 무슨 우르릉~~~거리는게 멀리서 천둥치는것처럼 울려서 ..머리속까지 울리거든요
    이 소리를 계속 듣고살면 정말이지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고
    드디어는 두통에 노이로제 걸려서 사람 성격이 이상하게 변한답니다
    안겪어본 사람은 몰라요 ㅜ ㅜ ㅜ
    암튼 위층에 한번씩 뭐라도 맛있는거 있음 싸들고 가서 잘뵈는 수밖에,,,^^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이해하다보면,,,,조금이라도 낮지않겠어요?
    그리고 생판 모르는 사람집에서 쿵쿵거리는거랑
    잘아는 동생집에서 쿵쿵거리는 거랑 ,,,마음먹기에 따라선 훨씬 강도도 다르게 느껴질거같고,,,
    지금은 조용합니다
    뛰는소리 뭐 끌고 다니는 소리 바닥에 들들 문지르고 부닺히는 소리 ,...
    이게 다 아이가 내는 소리였나 ㅜ ㅜ ㅜ

  • 3. 에휴..
    '08.11.20 2:12 AM (116.120.xxx.164)

    12시즈음도 정말 시간개념없지만
    저희 윗집마냥 저녁 6시도 좋고..저희들 밥먹는데 탁탁탁탁...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콧구멍으로 들어가는지...
    그보다 더 저녁 10시도 그럭저럭 한데
    새벽 3시반이나 3시도 종종 뛰구요.새벽 4시반에도 뛰는 소리가 들려요,

    자다가 일어나 어느창문에서 불이켜졌나 확인하러 내려간 적도 있었답니다.
    역시나 불은 한집인데 커튼때문에 머리가 안보여서 아쉽더군요.한마디 하기 좋은 증거인데,,

    아무리 뭐라고 해도 새벽 2시에서 4시반은 아닌거 아닌가요?
    제발제발..이불 한 4겹은 깔고 뛰던지...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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