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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하는 직장 예비맘이에요ㅠ.ㅠ
약하게 울렁거림.. 정도였는데
오늘은 점심 먹기전 하얀 물을 토했네요-_ㅠ
입덧 증상을 완화하려면..
조금씩 자주 먹어야 한단 이야길 듣고
간식을 싸갖고 다니려고 하는데..
무슨 간식이 좋을까요??
떡 같은 거.. 한꺼번에 사두고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꺼내 들고오면.. 어떨까요?? (딱딱해서 못 먹으려나요??)
좋은 아이디어 있음 알려주세요~
아, 그리고 전자파 차단 앞치마 꼭 해야 할까요??
1. ...
'08.11.18 3:32 PM (203.142.xxx.240)간단히 먹을 것으로는 '참크래커'가 좋다고 들었구요.
컴퓨터 전자파 때문에 그러시다면 전혀 걱정 마세요.
저도 임신기간 중에 산부인과전문의에게 물었더니
'컴퓨터 전자파가 태아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는 없다'고 하더이다.2. ^^
'08.11.18 3:35 PM (121.169.xxx.197)제작년의 저를 보는듯 하네요.. 지금이야 웃고 지내는데.. 정말 인간이 "꼭" 이런식으로 종족을 보전해야 돼냐고~~ 소리높여 울었답니다..-,.-
입덧으로 죽은 사람 없다는 매정한 사촌오래비도 있었고(한의사) 밤마다 통곡하면서(엉어~~~ㅇ
소리 내면서 우는 마눌) 토하는 마눌 어정쩡하게 등 두두려주고 안아주는 남편도 고생이고..
하여튼 그랫는데요..
아침에 크래커를 마른채로 먹어보랍니다. 그게 좀 낫다 하는데.. 다들 입덧음식이 달라요
전 가을무를 그리 먹어댔답니다.. 시원하고 달아서요.. 미식미식하니 좀 나아지고요
무생채를 그리 먹고 싶어서 제주시엄니 한테까지 공수해 달라 그랫다 "며느님.. 그건 쉬~물러져서
뱅기로 못 붙여요~"하시는 말씀에 남편이 식당가서 사오고~~ 고냥 고대로 버렸답니다..ㅎㅎ
(냉장고도 못 열어서요) 서브원 샌드위치로 생계를 유지하고(그나마 토할때 들 힘들어서요)
박하사탕 반쪽 먹었다 올리는데.. 평생을 박하사탕 쳐다도 안 본다 맹세를 했답니다..(지금도 안먹습니다) 그리고 전자파 앞치마.. 저도 샀는데 한번도 하질 않았어요/ -부억에 들어갈 일이 없었거든요
ㅎㅎ 좀 달달하고, 시원한거~ 그런거 좋구요.. 전 임신기간 내내 고기를 못 먹어서 억지로 치즈로
단백질 보충했고, 입덧으로 하다 하다 안돼서 3개월 딱 지나고 한약 2재 먹고 괜찮아 졌구요
(양의는 반대하고, 한의는 5천년간 우리가 그리 먹고 살았다! 주장하심) 링겔로 소용없고요
입원하셔도 소용없어요(다~~ 경험담)3. 에헤라디어
'08.11.18 3:35 PM (220.65.xxx.2)전 그래도 전자파 차단 앞치마 입고 지냈어요.
직장에서 유별나다는 소리 들었지만 그래도 그게 맘이 편하더군요.
입덧은 많이 안해서.. 냉동떡은 요즘 점심으로 가끔 먹어요. 찰떡류를 냉동시켰다가 가지고 출근해서 11시 전후에 먹으면 딱 좋지요.4. ....
'08.11.18 3:39 PM (203.229.xxx.253)5주6일.. 쏟아지는 잠과 울렁거림으로 이 글을 보고 있으니 무섭네요.ㅠㅠ
5. ㅜㅜ
'08.11.18 3:39 PM (125.186.xxx.199)떡 얼린 건 너무 딱딱할 것 같고요...차가운 오이 썰은 걸 도시락통에 넣은 것도 좋고, 윗분들 말씀처럼 참 크래커 같은 것도 좋고요. 캔디처럼 만들어진 비타민 c를 입안에 넣고 녹여 드시는 것도 괜찮아요. 저도 입덧 심하게 하다 오늘부터 한약 먹습니다...효과 있었음 좋겠네요 ㅠㅠ
6. ㅜㅜ
'08.11.18 3:41 PM (125.186.xxx.199)사실 전 첫애때 캔디와 껌으로 입덧을 이겨냈는데, 덕분에 초반부터 살이 꽤 쪘어요^^;;; 그래서 효과는 있지만 캔디는 추천 못드리고, 캔디처럼 달콤한 정제로 된 비타민c를 권해드려요;;
7. 음
'08.11.18 3:43 PM (119.71.xxx.19)찐고구마요. 크래커는 임신전에는 잘 먹었는데 안 먹히네요.
울렁대는 입덧이라 초반에는 귤 많이 먹었어요.8. ㅇㅁㅁ
'08.11.18 4:04 PM (221.138.xxx.79)전자파 앞치마 가능하면 꼭 하세요. 그냥 맘이라도 편하자나요. 몇백만원해서 살까말까하는 아이템이 아니고서야.. 임산부가 가능하면 회사에있는데 앞치마하는것이 좋죠뭐.
입덧은 본인이 연구해야할문제에요. 전 지금 9주 인데요.
정말 사람마다 다르거든요. 제가 유산을 한번 해서 지금 일년에 두번째 입덧중인데요.. 첫아기때는
단것만 그렇게 먹히더니..이번엔 단것만 먹으면 계속 느글느글해요.
날 고구마 깍은것과 동치미가 전 좀 괜찮더라고요. 떡같은것은..저 처럼 체한것같은 느낌의 입덧하는 사람에게는 겨울에 딱 체하기 좋은 아이템이라서 딱 좋다고는 말씀 못드리겟어요.^^9. 냐앙
'08.11.18 5:42 PM (203.236.xxx.23)각자 맞는 음식이 따로 있는데..
대개 방울 토마토, 매실액을 권하더라구요..
아침에 토하는 사람은 참크래커.
전 방울토마토, 매실액, 바나나를 기본으로 먹었고...
그 밖에 땡기는대로 먹었어요.
참 눈물겨운 시절이었죠.
입덧안한 *들은 어찌나 얄밉던지 ㅎㅎ
애 둘씩 낳고 일 계속 하는 아줌마들을 마주치면 속으로 '독한 년들'이라고 중얼거리고 백화점에서 엄마와 아기들을 보면, 아기가 예뻐보이지 않고, '지 엄마를 뼈골을 빼먹고 태어난 놈들이군'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으니..^^;;;;;10. 그녀
'08.11.18 7:30 PM (210.105.xxx.42)임신 8주 5일..
입덧때문에 우울증까지 동반한 어렵게 임신한 아짐입니다
병원가니 약 처방해주던데요
별로 효과는 모르겠어요
울렁 울렁 진짜 미쳐버릴꺼 같아요
전 5주부터 했는데 하루가 천일같이 시간이 안가더니
그래도 여기까지 왔네요
그렇게 못먹었는데도 아기는 정말 잘도커서
일주일이나 빠르다네요
저도 생 야채나 참커래커 정도가 좀 낫더라구요
위에 냐앙님 댓글보니
왜 공감이 ㅋㅋㅋㅋ11. 애둘
'08.11.18 11:06 PM (222.106.xxx.230)힘네세요!
뭐라도 먹을수있다면 나보다 더 심한 입덧도 많다고..ㅎㅎ
전 물도 못마시고 어흑 눈물로 세월을 보냈답니다. 게다가 시간강사라 강의까지...실려다니면서 했죠 링거 맞으며 흑흑흑
입덧하시는분들 얘기들으면 자다가도 벌떡일어납니다.
근데 38키로까지 빠지고 18주가 되니 고기랑 밥이 먹고싶더니 흐흐 멀쩡한딸낳았어요
그리도 더 신기한건 올해 둘째를 낳았는데 이번엔 별로 입덧안하고 순딩아들이 나왔지요
그러니 다들 힘내세요!!! 입덧은 끝이 있는법이라구요
바나나가 좋은데 혹시 드실수 있으시면...완전 식품이래요 임산부에게
바나나와 우유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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