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이 중1아들이 엄마 아빠가 둘이 사이좋게 지내는 꼴을 못봅니다
둘이 팔짱끼고 걸으면 꼭 가운데 비집고 들어와요
"어린이가 가운데야" 이런멘트를 하면서...........
그래서 우리가 외출을 할때는 아빠가 젤 앞에 그다음 아들 젤 뒤에 제가 서서 일렬로 걷는다거나 아니면 아빠가 젤 앞에 그뒤에 엄마와 아들이 같이 걷습니다.
어릴때 엄마 아빠가 이야기 하면 일부러 큰소리로 엉뚱한 소리를 막 지껄이며 방해를 하더니......
크면 나이지려니 해도 잠자리 만큼은 안 바뀌네요.
혼자 잠도 안자려고해서 안방침대에서는 아빠랑 아들이 자고( 아빠가 술을 먹고 늦게 들어오는 날 가끔은 엄마랑 잡니다) 아들방 아들침대에서 엄마인 제가 혼자잡니다.
물론 아빠가 출장가거나 하면 엄마랑 자려고 합니다.
아들 혼자 잔것이 14년동안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 입니다.
아이랑 이야기를 해보니 혼자서는 아무리 졸려도 잠이 안온답니다.
내가 아이방에서 잠들때까지 같이 옆에 누워있다가 안방으로 건너가서 자면 새벽에 깨서 건너옵니다.
아들이 마마보이냐하면 절~~~~~~~~대 아닙니다.
성격이 아주 강합니다.
자신의 관한 의사결정은 결단코 혼자 합니다. 간섭 무지 싫어하고 냉정합니다
혼내도 달래도 대화를 해봐도 소용이 없습니다.
정신연령이 너무 어린걸까요?
정신과에서 여러검사를 했습니다만 지능지수포함 모든것이 정상이더군요.
남들이 우리가족 셋이는 참 즐겁게 사는것 같다라고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실제로 엄마 아빠 아들 셋이 저녁에 만나면 친구처럼 하하호호 즐겁습니다.
어른의 권위 이런것 별로 없이 지내는 편이며 고집스럽고 의기적이고 배려심꽝인 아들땜에 집이 시끄럽지
다른문제는 전혀 없는 화목한 가정입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들의 문제점을 조언해 주세요
고민녀 조회수 : 732
작성일 : 2008-11-18 15:16:48
IP : 211.244.xxx.2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헷갈리는
'08.11.18 3:28 PM (68.4.xxx.111)장가가기전까지는 뭐~~~
문제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읽는 저도 헷갈립니다.
내비둬요. 그러다 좋아하는 여자아이 맘에 들어오면 저절로 떨어지겠지요.2. 걱정마세요
'08.11.18 3:28 PM (203.237.xxx.230)아직 어려서 그래요. 조금만 있으면 금방 사돈의 팔촌됩니다.
아마 이때가 그리워질거예요. 아드님 아무런 문제점 없습니다.3. 기다리시면
'08.11.18 3:39 PM (124.53.xxx.230)우리 아들(외동이 중1)도 작년까지 그랬는데..본인이 원할때까지 그냥 관심없이 내버려두면
알아서 독립해요. 지금은 혼자서 잘자고 ...너무 독립적이어서 ??
걱정마시고 자는 잠자리에 대해서 예민하게 생각안하는 것이 좋을것 같아요.4. 아들하나
'08.11.18 3:40 PM (125.146.xxx.189)저도 아들하나인데 저는 중1때까지 그러면 너무 좋을거 같은데..ㅎㅎㅎ
아직은 열살이라 세식구 함께 자거든요. ^^ 문제 없어 보이는데...5. 오오오
'08.11.18 11:11 PM (222.106.xxx.230)중1이면 그러면 안될것 같은데
사춘기가 오지 않았나요?? 신기하다
강아지라도 사주시던가
아무튼 엄마아빠사이에 자는건 좀더 일찍 고치셔야 했을듯(죄송죄송 기분나빠하진 마시구요)
갑자기 옆방에서 자고있는 4달된 아들이 걱정되는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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