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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살 나이에 무일푼으로 시작하기

보배 조회수 : 7,253
작성일 : 2008-11-18 10:18:08
휘청거리는 경제한파에 가계문닫고 있는돈 없는돈 다 끌어모아서 빛청산하고 진짜 주머니에 이만원 으로
새해 첫 1월을 시작했습니다 .

새해부터 나름대로의 계획을 세우고 일을 시작합니다.

첫번째로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짜장면배달을 시작하였습니다.
시간제알바라서 그후의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 가능해서 선택하게되었죠

늦은나이에 첨 철가방 들어보니 참...설움이 복바치더군요.
시간제 알바로 해서 번돈은 한달에 100만원 입니다.

4시부터 5시30분까지 개인적인 웨이트 트레이닝 을 합니다 .
건강이 최우선이나보니 운동을 게을리 하면 몸이 아프더군요.

5시30분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통닭집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통닭집 알바로 시작해서 받는돈은 한달에 130만원 입니다 .

새벽3시에 일과를 마치고 다시 곧바로 새벽 우유배달로 향합니다
3시부터 아침 6시까지 우유배달하면서 벌어들이는 월급은 월 100만원 정도입니다 .

6시30분부터 아침9시 30분까지 숙면을 취하고 다시 같은 일상을 반복했죠.
하루에 세시간 자는게 말이 세시간이지 첨엔 정말 하루종일 몸이 무거워 힘들더군요

이런 3가지 일을 하면서 한달에 벌어들이는 월급은 330만원 정도입니다.
많이배우고 좋은 직장 가지신 분들은 한가지 일만해두 충분히 버는 돈이겠지요.

한달에 330만원중 정확히 저축하는 돈은 250만원 입니다.
250만원 을  일년동안 저축하다보니 원금만 3000만원이 되더군요.

딱 일년 고생하고 지금은 조그만한 용달차 한대사서 나름 열심히 지입기사로 돈벌고있습니다 .

이글은 쓰는 이유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나는 능력도없고 부모에게 물려받은 돈도없고 하면서 신세한탄하지마시고
저처럼 딱 일년만 눈한번 질끈 감고 열심히 돈번다면 충분히 여러분이 꿈구시는 꿈의 100퍼센트는
못미쳐도 70프로는 충분히 이룰수있다는 걸 알려드리고자 두서없는 글을 올림니다

보배에 넘 빠지시면 보는 눈만 커지죠..현재의 자기 자신의 위치를 생각하시고..
먼훗날 미래를 생각하시면서 꿈을 키워나가시기 바람니다.

생각만으론 아무것두 이루워지지않아요..생각과 행동이 일치하실떄 여러분은 성공하실검니다
배운거없고 무일푼인 제가 일년만에  저의
분수에 맞는 성공을 이루웠듯이 저보다 더 나은 여러분들은
더큰 성공을 이루실거라 생각합니다.

                                                                                                                        보배드림
IP : 218.148.xxx.172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이아빠
    '08.11.18 10:22 AM (121.162.xxx.94)

    훌륭하십니다.
    앞으로도 승승장구하시기 바랍니다.

  • 2. 멋지세요
    '08.11.18 10:29 AM (219.248.xxx.12)

    힘드시겠지만 꿈이 있으니 꼭 이루실껍니다
    노력하는 모습만으로도 님을 존경하네요.

  • 3. 대단하시네요
    '08.11.18 10:39 AM (99.237.xxx.154)

    그러한 정신력이면 나라도 구하시겠어요 *.~

  • 4. .
    '08.11.18 10:43 AM (121.128.xxx.136)

    열심히 사시는 모습을 뵈니 예전 아시던 분이 생각이 납니다..
    그분도.. 보배님과 똑같은 스케쥴로 일을 하셨어요
    새벽엔 우유배달(본인소유 오토바이가 있어야 하더군요)
    점심부턴 짜장면 배달도 하셨고 저녁부터 새벽엔 대리운전을 하셨어요
    그런데 우유배달은 돈을 제대로 못받으셨어요.. 일만 힘들고 열심히 하시다.. 관두셨죠
    대리운전은 벌이가 그래도 좋으셨던거 같아요
    열심히 사시는 모습에 대단하시다는 말을 드리고 싶네요..

  • 5. 짝짝짝
    '08.11.18 10:46 AM (222.112.xxx.93)

    멋지십니다!!

  • 6. 저도...
    '08.11.18 10:56 AM (219.241.xxx.58)

    박수쳐드리고 싶어요...
    열심히 사시는 모습..타인의 귀감이 될꺼에요..

  • 7. 감사
    '08.11.18 10:57 AM (119.69.xxx.74)

    앞뒤로 꽉 막힌것 같은..요즘..희망이 보이는 글이네요..
    성한 몸이 있는데..뭔들 못할까요..

  • 8. /
    '08.11.18 10:59 AM (210.124.xxx.61)

    와~와~

  • 9. 와~~존경
    '08.11.18 11:06 AM (125.181.xxx.166)

    1억을 벌어도 모자르다고 하는분이 태반인데..
    넘 부럽습니다...
    그 마음가짐이요....

  • 10. .
    '08.11.18 11:10 AM (61.109.xxx.66)

    대단하십니다. 꼭 부자되실겁니다.

  • 11. ,,
    '08.11.18 11:15 AM (121.131.xxx.43)

    이건어떻고 저건어떻고 하며 탱자탱자노는 고학력백수보다 백만배 훌륭하신분이네요...

  • 12. key784
    '08.11.18 11:16 AM (211.217.xxx.245)

    정말... 용기와 끈기만 있다면 시작할수있을거 같은데.. 용기가 부족하네요 용기가...

  • 13. ..
    '08.11.18 11:20 AM (122.2.xxx.147)

    존경스럽습니다. 맞아요..
    다들 일자리 없다..먹고 살기 어렵다고들 하지만
    막상 몸이 힘든 자리에서는 사람을 못구해서 난리인걸.......

  • 14. 이야~
    '08.11.18 11:55 AM (61.253.xxx.172)

    이런 마음가짐으로는 안되는 일이 없겠네요.
    자신을 채찍질 하며 살아야 겠습니다.

  • 15. @@
    '08.11.18 11:55 AM (222.113.xxx.85)

    참으로 대단하시네요..."생각만으론아무것도이루어지지않는다.생각과 행동이일치할때성공한다"이말이 말이 제 맘에 팍!!와닫네요..제게도 적용해 보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지는데,건강조심하세요!
    글구,꼭! 꿈을 이루시길...생각날때 마다 기도하겠습니다...^^

  • 16. 무일푼..
    '08.11.18 12:29 PM (211.41.xxx.218)

    무일푼이 부럽네요...
    나이 42세 잘나가던 회사..거래서 몇군데 부도나서 대금 못받고 날라가버리니..
    개인빚으로라도 월급은 줘야해서 대출받아주다보니..집 두채 있던거 날라가고 빚더미에 있네요..
    회사는 잘되는데..탄탄한 거래처들이 하루아침에 날라가니 이렇게도 되네요..
    흑자부도 흑자부도 말로만 들어봤지 제가 이렇게 될지 몰랐네요..
    이번달에도 2억 받을 회사 망해서 문닫고..
    월급이며 운영비며 거래처에 줄 대금 못주면 바로 묻닫고 빚만 남는거죠..


    무일푼으로 다시 시작할 수만 있다면 다른 소원이 없겠어요..

  • 17. 결혼하신
    '08.11.18 12:43 PM (121.138.xxx.65)

    가장이시라면 그 가족분들이 너무나
    든든해 하실 것 같습니다
    무척이나 존경스러운 분이네요~
    이것 저것 소소한 불만으로 생활하던 요즘
    제 자신을 크게 반성하게 됩니다

  • 18. 뭘해도
    '08.11.18 1:06 PM (121.147.xxx.151)

    성공하실 분이군요...
    더욱 하는 일 잘되시고 대박나시길^^

  • 19. 울형부
    '08.11.18 1:07 PM (121.169.xxx.32)

    같은 분이시네요.,
    10년전 상황..지금은 아파트도 마련하고
    열심히 재미있게 사십니다. 형제들,특히 처남들 일류대 나와서 강남에서 잘살지만,
    도와달라는 신호 한번도 보낸적 없고 묵묵히 노력해서 떳떳하고 당당하게
    기죽지 않고 잘 삽니다.
    요즘도 어렵다 어렵다하지만, 찾아보면 길은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해요.

  • 20. ^^
    '08.11.18 1:45 PM (211.196.xxx.139)

    훌륭하시네요.
    마음은 먹어도 실제 실천하기가 참 어려운 법인데, 이악물고 버터온 인고의 세월을 꼭 보상 받으시길 바랍니다.
    고학력에 맘에 드는 직장없다, 대접해주는 직장 없다, 소모품으로 끝날 회사 내 청춘 바치기 싫다
    취직도 못하고 주변 가족들에게 손이나 벌리고 어려울때 안도와 준다고 삐지는
    제가 아는 어떤 사람이랑 참 비교되네요.

  • 21. 333
    '08.11.18 1:50 PM (203.244.xxx.58)

    저랑 같은 나이이신데..
    훌륭하세요.
    이 글을 읽는 동안 울컥했네요.
    많은 반성 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22. 눈물이나요
    '08.11.18 1:52 PM (122.128.xxx.156)

    제가 아는 사람과 비슷해서요.
    열심히 사세요.
    반성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23. ..
    '08.11.18 2:09 PM (218.145.xxx.82)

    보배같은 글입니다.
    늘상 생각만 많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경우는 드물어요. 작심삼일 되기 일쑤고..
    힘든 건 하기 싫고 편한 것만 찾게 되고..건강하고 싶은데 운동은 귀찮고..부자되고 싶은데 쓰는 게 쉽고..당장 하고 싶은데로만 살고 있는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4. ...
    '08.11.18 2:39 PM (210.108.xxx.189)

    '보배에 넘 빠지시면 보는 눈만 커지죠' 이 부분 보고, 아니 이 분이 사이트를 잘못 찾아오셔서 보배드림에 올리신다는 걸 82에 올리셨나 했네요. 흐흫. 잘 읽었습니다.

  • 25. 짝.짝.짝
    '08.11.18 3:10 PM (118.33.xxx.20)

    박수 보내드려요 ^^
    늘 건강하시고 이제까지보다 이후가 휠~~씬 잘 되리라 믿어요

  • 26. phua
    '08.11.18 3:14 PM (218.237.xxx.104)

    날이 추워져서 빙판 길이 곳곳에 있습니다,
    오토바이 조심해서 운전 하세요,
    건강을 위해 따로 운동도 하신다니,,, 박수,,, 짝짝짝!!!

  • 27.
    '08.11.18 5:01 PM (115.41.xxx.32)

    개인적으로는 축하해야 할일이지만, 사회적으로 보면 이는 전국민을 불행하게 만드는 결과입니다. 자 봐라 저사람을 저렇게 일하니까 먹고사는데 지장이 없지 않느냐...
    못사는 사람은 다 노력을 하지 않아서 그렇게 되는 것이다라는 논리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성실하지 말라는 것이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한다고해도 하루에 3잡에 잠은 2-3시간자고, 이것은 인간으로써 할만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일하다가 죽습니다...
    차라리 덜 벌고 덜쓰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 행복하지 않을까요...

  • 28. 짝짝짝..
    '08.11.18 6:43 PM (121.146.xxx.101)

    저두 박수 쳐 드려요~~~
    저두..우유배달한지..2달째..입니다... 오늘 새벽 너무 추워서...정말 관두고싶은 생각이.들더라구요..
    그래두..배달하고나선...새벽에 일어나서 상쾌하게 하루 시작하니까... 좋은거 같애요..
    저두 대출금 한푼이라두 더 갚아보려구...새벽에 우유배달..낮에 직장일에... 또.. 다른일까지..
    열씨미 일하는데... 보배님처럼...돈이 보이진 않네요... 6살4살아이들.. 키우면서..
    좀더 절약하고... 자제해서... 저축해서..1년뒤엔..저두 꼭 글쓰고 싶어요.. 자게에..ㅎㅎㅎ

  • 29. 양평댁
    '08.11.18 7:30 PM (59.9.xxx.248)

    대단하십니다. 부지런이 최고다 했지요...원글님이 최고십니다^^

  • 30. 존경
    '08.11.18 7:58 PM (116.38.xxx.54)

    존경스럽네요^^ 참 마눌한테나 애들 한테도 미안하네요 맨날 빈둥거리기나 했거등여
    담에 집사시면 글 함 더 올려주시길^^ 저도 43세 남자시만 간병사일 새로 시작했습니다
    때로는 일이 좀 지저분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마음공부 가족에대한 책임감으로 열시미 해 볼랍니다^^

  • 31. 홍초처럼
    '08.11.18 8:37 PM (211.209.xxx.199)

    건강하세요..^^

  • 32. !!
    '08.11.18 10:05 PM (211.244.xxx.76)

    대단하세요~^^ 저는 지금 43세 도우미일합니다. 올봄부터해서 5월 부터 11월까지 8백모았어요.
    하루에 2군데하니 수입이 괞찮네요.
    한달에 백정도 은행이자를 받을려면 은행에 1억넘게 예금해야겠죠~ 저는 1억넘는 예금을 들고있다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어려울때 우리모두 화이팅해요~~!!

  • 33. joy
    '08.11.18 10:54 PM (222.236.xxx.51)

    열심히 사시는 엄마 아빠들 화이팅입니다요*^^*
    정의가 통하고 성실이 인정 받은 세상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 34. 힘내세요
    '08.11.19 12:44 AM (125.176.xxx.29)

    제친구(남자) 하루에 2시간 자고 3년 고생했는데..
    어느 회장님 눈에 띄어서 지금은 월 천만원 버는 그런 일을 하고 있더라구요..
    열심히 사세요! 꼭 복이 찾아올겁니다!!

  • 35. ^^
    '08.11.19 7:11 AM (118.220.xxx.106)

    정말 대단하세요.. 님께는 항상 복이깃들꺼예요..
    그리고 쩝 글쓰신분~
    원글님은 그고생을 딱 1년 했다는거예요~
    물론 계속 그리하면 몸이 망가져서 약값이 더들겠지요..
    하지만 1년하시고 지금은 그리 모은돈으로 지입기사를 하신다고 하니 잘하신거지요..
    건강하세요

  • 36. 123
    '08.11.19 7:50 AM (211.35.xxx.45)

    저도 식당에서 배달일 하면서 글쓴이분 같은 분 봤어요. 신문배달까지 비슷한 패턴이시군요. 힘내시고 다치면 모든게 허사입니다. 빙판길 배달 조심하세요

  • 37. 박수
    '08.11.19 8:54 AM (59.10.xxx.219)

    짝짝짝 보내드립니다..
    전에 tv에 아르바이트 8개하시는 아저씨 나온적있었어요..
    imf때 사업이 망해서 그동안 빚갚느라고 고생하시던..
    그 아저씨도 이제 빚다갚고 돈모을수 있다고 환하게 웃던모습이랑
    이글이 클로즈업 되네요..
    세상에는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 더 많죠..
    다들 꼭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 38. 와~~
    '08.11.19 9:11 AM (211.40.xxx.26)

    진짜 멋지십니다~그 정신력 제게도 좀 나눠 주셔요~~
    건강하십시요~~

  • 39. 힘!!
    '08.11.19 9:35 AM (222.98.xxx.64)

    힘내세요...추운겨울에도 화이팅입니다...

  • 40. ...
    '08.11.19 9:43 AM (203.229.xxx.253)

    그 마음가짐 정신력은 어찌해야 생긴답니까.ㅠㅠㅠㅠ 나중에 행복한 경험담도 올려주세요~~

  • 41. ...
    '08.11.19 10:01 AM (211.208.xxx.89)

    늦어다고 하지만 그때가 바로 시작할때죠
    님같은 생각만 가지고 산다면 노숙자에 카드빚은
    없을텐데하는 생각이 드네요
    님의 바른 정신에 희망과 꿈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 42. 감사
    '08.11.19 10:03 AM (125.130.xxx.115)

    멋지십니다...존경스럽고 감사 합니다...
    저도 열심히 살께요.^^

  • 43. 와!
    '08.11.19 10:09 AM (125.141.xxx.248)

    정말 멋지십니다
    차가운 아침 날씨 만큼이나 정신이 확 들게하는 글 잘 보았구요
    앞으로도 쭈욱 건강하시고 원하는바 차곡차곡 이뤄가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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