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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꾸짖어주세요..
자식들 백화점 옷 사 입히는것에 만족 하신분..반면..제 친정 아빠..자수성가한...그래서..아직은 넉넉히 여유가 있
으신분...아버님이 친정 아빠에게 콤플렉스 비스무리한게 있으시네요..결혼초에 이것 땜에 무척 힘들었구요..
제아이..지금 영어 유치원 다니고 있습니다..동작구 소재..
그것도 제 친정 아빠가 애 기죽인다고 다달이..유치원비 대주시면서...다니고 있네요..
저의 신랑 월급으론 택도 없지만..시댁엔 비밀로 하고..알면 난리..난리..
암튼..1년 잘 다니고 있습니다..아이도 좋아라 하고..
문제는.. 제아이랑 무지무지 친한 아이들 둘이 반포로 이사를 가네요..
반포 자이로..그 두집 엄마 아빠랑도 무쟈게 친하구요...
근데......반포로 간다는 그집들 보면서..왤케 제가 초라해 보이는 걸까요..
저희는 갈 능력이 안됩니다..그집들은..학군땜에..아이 장래를 위해서 간다는데..
그럼..제아이는...여기서 밀리는걸까..??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그렇다고 시댁에 대 달란 형편도 안되고..친정엔 더더욱 말을 못하겠고..
괜히 제 신랑만 미워져요..신랑의 능력이 안돼..애를 이리 만드나 싶어서...ㅠ.ㅠ
저 좀 꾸짖어 주세요...이럼 안되는데..함서도..하루에 열두번 우울해 지네요..
나도 가고싶다..이런 생각만 들고..한편으론..가서 기죽는 것보다는 지금이 낫다 이런 위안도 하고..
에고~~~~~~~~~~제 아이가 넘 좋아라 했던 친구들이라..그것도 맘에 걸리네요...ㅜ.ㅜ
1. 우울
'08.11.17 10:04 PM (119.71.xxx.106)우울해마세요.. 지방사는 사람 다 죽게요? 그럼?
2. ...
'08.11.17 10:06 PM (219.255.xxx.37)휴..심한 말 하려다가 맙니다. 아프리카,,아시아의 수많은 가족들이 하루 천원..500원으로 살아갑니다. 한국에서 상위 20%는 드실 분 같은데 ....정말 심각한 문제는 님과 같이 위만 쳐다보시고 살아가면서 그런 생각하시면 자녀들이 걱정됩니다. 함께 사는 세상을 경험하지 못하게 가정교육 받고 큰 아이들이 어떻게 될까요?
남을 배려할줄 아는 교육이야 말로 최상의 교육이고..그런 교육은 부모님이 먼저...남을 배려해야
아이들도 보고 배웁니다. 아이들에는 부모는..어릴수록 세상의 전부입니다.3. 비교
'08.11.17 10:09 PM (121.140.xxx.90)비교하지 마세요. 전 형편이 되도 아이들에게 기본만 해주고 살고, 4식구 20평도 안되는 아파트에 살아도 행복하던데...
원글님이 정 그 쪽으로 이사를 가고 싶으시고, 남편능력이 안된다면
님이 버시면 되지 않을까요?4. .
'08.11.17 10:10 PM (203.229.xxx.213)속상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세월 지나 돌아보면 그런거 아무 것도 아니었어요. ^^;;
고등학교 다닐때 돈이 진짜 엄청 들어가니 그때를 위해서 엄한 데 안쓰는 거라고 여기셔요.5. .
'08.11.17 10:11 PM (121.166.xxx.39)저는 원글님 이해되는데요.. 상대적 비교를 하면서 살 수밖에 없는 게 인간인 거 같아요.
그런 마음고생들은 누구나 다 있지 않나요?
오늘밤만 속상해마시고 기운내세요.. 너는 너고 나는 나다, 이러면서요. 잘 안되지만 해봐야죠 ^^
시아버님이 공무원이시면 노후대비 잘되어있으시겠네요. 저는 원글님 부러운데요 ^^;;;6. 생각의 전환
'08.11.17 10:13 PM (218.39.xxx.161)...님..부끄러워집니다..저도 아이에겐 아프라카 아이들 이야기..많이 해주고..들려주는데..사람의 욕
심이란게..참...끝도 없나 봅니다..제맘 추스려야 겠어요..
비교님..비교하지 말자..그럼 나만 힘들다 아는데..그게 참,,,,만나고 이야기 하다보면..비교가 안될수
가 없더라구요..그렇다고..그 엄마들이 나쁜사람들이 아니라서..참 좋은 분들이라..계속 교류하고 싶
은 제 욕심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지금..남편 혼자 벌긴 하는데..저도 조금씩 아이들 가르치면서..
벌고는 있어요..많지 않은 금액이라 그렇지..^^;; 아마 저의 신랑 말처럼..온실속의 화초처럼만 커서..
세상을 모르나 봐요..이나이 먹도록 말입니다..부끄럽네요..7. -
'08.11.17 10:27 PM (59.9.xxx.13)ㅎㅎ여기서 꾸짖음 들으셔도
내일 그 엄마들 얼굴보고 반포 자이 이야기만 들으면 또 배 아파지실껄요?
그게 인생이죠. 어쩌겠어요. 배아픈 건 그냥 삭히는 수 밖에.
어제밤도 비슷한 글 올라왔었는데..
그냥 그러려니 하라는 댓글들이 대다수였고 저도 동감.8. carmen
'08.11.17 10:28 PM (122.46.xxx.34)허... 원글님 글 읽어보면 갑자기 머리속에 혼란이... 반포자이에 못 살고 동작구에 살면 다 빙신 같다는 착각이 . .. 아직 유치원생 어린 아이 교육에 너무 집착하지마시고 시야를 넓게 보시면 어떨까요. 지금 저 산골 분교, 학생이라야 여나문명, 교사 한 분이 한 교실에 전 학년 다 모아놓고 20분은 1~2 학년 , 또 20분은 3~4학년 이렇게 가르치면 이게 실패한 교육인가요? 학교 끝나자마자 학원은 고사하고 노느라고 들로 산으로 휘젓고 다니는 꼬마들이 커서 실패한 인생를 살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 반대일 확율이 더 많습니다.어릴 때는 그 나이답게 크는 게 제대로 크는 걸겁니다. 너무 상심마시고 , 심호흡 크게 하시면서 냉철히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9. 원글..
'08.11.17 10:31 PM (218.39.xxx.161)네..저도 제 생각이 잘못 되었다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아마..제 욕심이 넘 과했나 봐요..
아마..지금 분위기에 제가 휩쓸리고 있나 봅니다..^^;;
제아이 유치원 친구들이 대거..옮기는 중이라..^^10. 그 아이가
'08.11.17 10:34 PM (121.169.xxx.32)반포자이로 가서 잘된다는보장도 없고,
아이들이 다 성장해서 보니 환경도 중요하지만,
아이의 심지가 중요하더군요.
지방사는 아이들,,명문대 하나도 못가겠네요. 그럼??
미안하지만, 인생 선배로서 한마디 하겠습니다.
님 생각,발상,참 유치합니다.11. ,,
'08.11.17 10:35 PM (121.131.xxx.43)님 언제까지 부모님께 손벌리실거에요.
지금 그렇게 부모님 돈으로 영유보내는것도 부끄러워하셔야 할것을..
더 이상은 말안할게요...12. m
'08.11.17 10:41 PM (125.131.xxx.132)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갑니다 ^^
저도 늘 이성과 욕심이 그렇게 충돌을 해요..
스스로 반성하고, 욕심 많은 졸부들을 욕하고 아이 사교육이 인생의 전부인 분들을 안 좋게 보지만
주위 나보다 더 돈 많고 잘 벌고 집 좋은 친구들.. 보면
내 짝은 왜 이런가. 집안은 왜 더 좋지 못할까. 혼자 그런걸로 속상해하다 또 반성합니다 ㅋ
원글님은 그래도 휩쓸리지 않으시고..
스스로 그런 마음을 잡으려 노력도 하시고.. 이렇게 글을 올려 그 마음을 스스로 인정하시는 것..
그것도 용기라고 생각해요 ^^
정말 온실속의 화초, 철 없는 사람들은 그것도 안되거든요 ^^
우린 다 사람이니까.. 속상한 맘은 인정하고^^ 이런데서 투정도 부리고, 그리고 또 이겨내보아요 ㅎ13. 저도
'08.11.17 10:41 PM (222.106.xxx.103)동작구민입니다. 솔직히 반포..저도 부럽습니다.
그러니 너무 자책하시지 마시구요~
전 그런걸로 흔들릴때마다 생각합니다.
'내가 아이들에게 사랑은 듬뿍 주고 있나..한번 더 엄마의 애정은 주고 있는건가..'
'아이가 사람을 좋아하고 인성도 잘 형성되어 가고 있는걸까'
'영어유치원은 못보내지만 돈 모와서 아이랑 꼭 여행은 다녀오고 싶다'등등이요..^^14. 원글..
'08.11.17 10:45 PM (218.39.xxx.161)m님 감사합니다
82에서 보고 배우는거 많으면서도..투정 아닌 투정을 부린듯 하네요..
오늘 제아이와 친한 두아이가..그곳으로 이사간다고..해서..제아이..급 우울해 했거든요..
전 전부터 알고 있었고..어린이집부터 계속 친했던 아이들이라..제아이 더 충격이 컸을거고..
그래서 저 또한 우울해 했던거 같습니다..^^ 많은 님들 덕분으로..저도 정신차리고..
제아이에게 잘 이야기 해야 할거 같아요..
댓글 달아주신 님들..감사합니다..또 많이 반성하게 되네요..^^;;15. ...
'08.11.17 10:53 PM (122.199.xxx.114)엄마가 중심을 잡으세요.
나보다 잘사는 집 엄마들, 아이들 보고 부럽기도 하고
여러 생각이 드시는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근데 계속 그렇게 위만 바라보고 살다가 어쩌실려구요?
나중에 또 더 잘사는 집 엄마들 알게 되면 또 그네들 따라가실려구요?
옛말에 뱁새가 황새 쫒아가다 가랑이 찢어진다. 했습니다.
사람은 본디 자기 분수대로 사는게 최고지요.
애 기죽이기 싫어서 친정 아버지가 무리해서 영어 유치원 보낸다는
대목도 참 이해가 안 가네요.
왜 자식들에게 물질적인것만 해줄려고 하고 그런것만 비교를 하시나요?
아, 우리 애가 같이 노는 누구는 어디 살고 어느 유치원 다니니까
우리 누구도 그렇게 해줘야겠다.
그래야만 행복을 느끼시는건 아니겠죠?
물질적인것에서만 비교를 하면서 자식들에게 물려주려고 하지 마세요.
물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신적인 가치입니다.
100만원짜리 영어 유치원보다, 비싼 아파트보다, 인성이 곧고 남을 배려할줄 아는
착한 아이로 키우셨음 좋겠어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지금 원글님 기준으로는 힘들거같아요.
아이들은 부모를 보고 그대로 배운답니다.
아이가 커서 원글님처럼 남이 가진것과 자신이 가진것을 항시 비교하면서
따라갈려고만 하는..그런 아이로 키우고 싶진 않으시겠죠?
지금이라도 빨리 어떤게 더 중요한 가치인지 깨닫고 바꾸셨으면 좋겠어요.
본인이나 아이를 위해서라두요.16. 루나티
'08.11.17 10:57 PM (58.225.xxx.165)님 말씀대로라면... 강남 외에 살고 있는 대다수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 초라한 거군요. 꼬아서 생각해서 죄송합니다. 우리나라의 현실이 그렇고, 자녀분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충분이 이해됩니다만.. 기분이 좀 그렇네요. ㅠㅠ
절대 경쟁에서 뒤쳐지면 안되고, 반드시 명문대에 가는 것이 진정한 교육은 아니겠지요. 어렸을 땐 무지해서 몰랐는데 출세한 사람과 훌륭한 사람은 의미가 완전히 다르더라구요. 원글님께서 좀 널리 살피시고 마음을 편히 가지셨으면 좋겠어요.17. 원글..
'08.11.17 11:01 PM (218.39.xxx.161)...님..루나티님..말씀 감사합니다
아마도 제가 다른님들 말씀처럼..위만 쳐다 봤나봐요..
굳이 변명하자면..유치원에서..다른일도 있었고..워낙에 좋아하는 두 친구들이라..
제 아이 충격받을거만 생각했나 봅니다..
부끄럽네요..^^ 생각의 폭이 이렇게 좁았음을 인정합니다..
감사합니다..수많은 생각들로..오늘 이밤이 길어질듯 하네요..^^18. 토닥토닥
'08.11.17 11:35 PM (218.145.xxx.4)너무나 깊이 이해합니다. 꾸짖어달라고 제목까지 다셨으니, 생각도 많으신 분이세요.
저는 서초 살아요. 자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삽니다.. ^^;;
남들은 저를 부러워할수도 있겠지만, 뭐든지 상대적인게 사람의 맘이라, 또 저보다 더 많이 가진
사람들이 부러운건 어쩔수 없는 인지상정이겠지요.
부러워할 시간에 인성교육시키라는 말씀.. 아프리카 가난한 아이들 떠올려보라는 말씀...
머리론 다 이해되지만, 바로 옆의 지인들이 저보다 훨 편안하고 여유있는 삶을 산다면 당연히
초라해지고 샘도 나고 그러는게 우리네 보통 사람들 아니겠어요.
원글님, 그래도 너무 그 생각에만 빠지진 마세요. 아이의 인성교육이나 나보다 없는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 스스로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그러시면 안됩니다. 평화로왔던 삶이 순간 불행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거예요.
저는 그냥 맘을 비우려고 노력합니다. 저들은 저들대로 나 모르는 고민들이 있을거고, 심지어 고민이
없다면 전생에 독립운동했던 훌륭한 분일거라고 그냥 믿습니다. 그게 맘 편해요.
저는 시댁, 친정 다 잘 사시고, 여기 집도 사주셨고, 남편도 잘 벌어오는 편인데도
(저희가 30대 중반인데 외벌이로 세후 연 1억정도 되네요), 저희보다 더 잘사는 사람들
보면 솔직히 부럽답니다. ^^;;19. -
'08.11.17 11:37 PM (59.9.xxx.13)전 원글님이 크게 잘못 생각하고 계시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위만 쳐다보는게 뭐가 나쁜가요. 위를 쳐다봐도 방향만 제대로 잡으면 문제 없습니다.
삐딱하게 위로 올라가서 이메가 같은 시대의 기형아를 낳는게 잘못인 거죠.
반포 자이. 들어갈 수 있으면 가는 게 좋고 내아이, 다른 아이들보다 나을 수 있다면 나은 환경에서
공부시켜주는 게 좋은 거죠.하지만 누구나 다 그런 높이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순 없죠.
그래서 그러려니 하라는 겁니다.
굳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을 부정하기보다는.20. ..
'08.11.17 11:46 PM (121.131.xxx.43)반포자이. 하니 생각나네요.. 뉴스에...
단지 안에 <미니카약장> 이 생긴다기에..
그게 뭐지??
미니카 약장???
미니카 야구장???
아무리 해도 말이 안 되더라는...
,,,,,,
설마 <미니 카약장> 이라고까지 생각을 못했던거죠.... ;;;;;21. 뭐냐...
'08.11.18 12:12 AM (121.135.xxx.164)반포자이로 가고 싶다는 글에
자기는 서초에 살며 외벌이로 1억이 넘는데도 마음 비우려고 노력한다는 글은
원글님을 위로하는 글인가요,
아님 그걸 빗대어 자신을 자랑하는 글인가요??
자게를 읽다보면 가끔 생뚱맞은 답글들이... 이뭥미..22. 이어서
'08.11.18 12:23 AM (121.135.xxx.164)소위 말하는 좋은 동네에 가서 살면
내 아이가 잘될 거 같다는 생각으로 많은 부모들이 8학군,8학군으로 밀려들고 있는데요,
막상 그 중심부에 살다보니 밖에서 보이는 것과는 많이 달라요.
저같은 경우는 사교육의 중심부라는 대치동에 살고 있으면서 아이를 교육시키고 있지만,
아이들이 학습능력이나 이런 것들은 월등히 뛰어나지만(잘하는 아이들 많아요, 정말로)
뭐랄까, 그외의 것들, 어울려사는 삶이라거나 남에 대한 배려는 부족한 아이들이 꽤 많아요.
어렸을 적부터 경쟁에 익숙해져 있고 남을 밟고 올라가야만 내가 일어설 수 있다는 걸
아이일 적부터 아는 아이들이 꽤 많습니다.
솔직히 그걸 보면 이 나라의 앞날이 걱정스러워요.
교육이 어찌되고 있는건지... 이런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이끌 앞날은 어찌되는건지 ㅉㅉ..
그리고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지, 이곳에도
교육에 실패해서 좌절하는 집들도 꽤 많습니다.
그러니 소위 말하는 좋은 동네에 가지 못해서 내 아이가 뒤처진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아직 7살.... 경쟁보단 사랑이 가득한 아이로 키우는게
더 큰 인물로 키울 수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23. .
'08.11.18 12:23 AM (121.166.xxx.39)글쎄요.. 저는 외벌이 1억인 그분보다 못살지만 쌩뚱맞진 않은데요.
친정, 시댁 다 잘 살고 외벌이 1억 되는 사람들 꽤 돼요.
양가 탄탄하니 강남에 집 가지고 있게 되고 남편 직장도 좋으면 외벌이 1억,,
(근데 연봉 1억 해도 한달에 천만원 되고 이런거 아니거든요. 실수령 육백 좀 넘나..)
그분도 자랑이라기보다는 이런 나도 위를 쳐다보게 되는데 당신도 그럴거다, 보통사람 다 그렇다,
그게 요지인 거 같은데요.24. 딴얘기
'08.11.18 9:18 AM (211.35.xxx.146)저도 동작구 사는데 요즘 유이원 고민중인데 아이 영유 어디 보내시나요?
그리고 엄마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생각이라고 생각해요. 누가 돌을 던질 수 있겠어요.
저도 아이낳고는 할아버지 재산이나 아버지, 어머니 능력이 더 많다면 좋겠다는 생각 가끔 하거든요 ㅋㅋ
물론 현실은 그냥 할 수 있는 만큼만 해주는거죠~25. 길고 짧은건
'08.11.18 9:36 AM (119.207.xxx.10)대봐야알고 나중에 오랜날들이 지났을때 이야기입니다. 다 하기나름입니다.
밀린다고 생각하지마시고 지금 하던대로 최선을 다 하면 됩니다.
다만 아이하고 친한 친구들이라니 좀 마음이 많이 안좋을거같아요. 아이마음 많이 달래주세요..26. phua
'08.11.18 10:29 AM (218.237.xxx.104)원글님~~ 예뻐요^^*
자게에 이렇게 속내를 들어 내놓고 말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요,
까칠한 댓글에도 긍정적으로 답해 주시구요,
제가 보기에는 자이로 이사 가는 분들이 원글님과 헤어 지는 것을
더 아쉬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 닮아서 아이도 긍정적이고 밝을 것 같네요,
이제 인생 7년 정도만 지낸 아이인데요, 그 까이 것....27. 저도
'08.11.18 10:39 AM (211.178.xxx.148)위 phua님 말씀에 공감~!!
28. 동작구민
'08.11.18 10:57 AM (124.49.xxx.248)애가 없어서 그런지 동작구에도 영유가 몇군데 있었군요... ;;;
꼭 서초에 살아야만 공부 잘한다는 보장 없잖아요. 아니면 중대부초 입학할 수 있게끔 안돼나요?
잘 몰라서 하는 소리이긴 한데 입학하기 힘든가...29. 토닥토닥..
'08.11.18 11:07 AM (118.41.xxx.66)원글님, 정말 예뻐요..
인생 길게 보면 님이랑 님의 자녀들이 훨씬 더 행복하게 사실거예요!30. 저두
'08.11.18 11:15 AM (211.217.xxx.2)원글님의 이런 생각과 느낌이 굉장히 자연스러워 보이는데요.
나보다 더 나아보이는 사람들을 보고 자극받고 부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사람...
이 지구 인구중에 몇이나 될까요. 그런 마음을 부정하는 게 더 건강하지 않은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런 마음에 오래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장점과 행복을 찾아가는 게
인생이겠죠...원글님, 제가 그 장점과 행복을 찾아 드리자면....
시아버지, 친정 아버지 모두 살아계시고 경제력도 그정도면 든든하시네요.
그만큼도 참 축복받으신 일이고...아마 원글님도 잘 알고 계실것 같아요:)31. 제 친구 중에
'08.11.18 11:32 AM (61.253.xxx.172)아주 잘 사는 친구-흔히 말하는 재벌가
월세 받는 상가 건물 가지고 있고 남편 버젓한 직장 다니고 강남 살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시아버지에게 아이들 학비 보조받는 친구를 비롯하여 가지가지 있습니다.
사는 속 내용보면 다 거기서 거기 입니다.
자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난제를 더 많이 가지고 삽니다.
훨씬 더 행복하지도 않습디다.
물론 물질은 풍요롭지요.
남편에게 잘 하세요.
뭐니뭐니해도 가정 지켜주는 내 남편이 취곱니다.32. 코스모스길
'08.11.18 11:44 AM (59.19.xxx.174)지금부터 본인한테 마술을 거세요.
비교는 금물...눈에 보이는 똘똘하고 착하고 명량한 아이의 눈을 보세요'
어디서 이렇게 맑고 착한 눈매의 아이가 왔을까 하구요..
그러면 절로 감사하고 행복하고 더이상 비교대상을 찾지 못하실 거예요
원글님의 대꾸글이 참 착하세요..화가나실만한 댓글도 있던데요....아이들이 엄마마음을
닮아서 더이상 교육도 필요없겠는데요?33. ㅉㅉㅉ
'08.11.18 12:25 PM (203.235.xxx.24)좀 깊게 마음을 쓰심이 어떨까요? 누가 그러던가요? 반포가면 애가 다 잘될거라고....
바른 부모가 바른 교육을 시키면 지구 세상 어느곳에서도 아이는 밀리지 않고 훌륭하게 커나갈 수 있습니다.34. 저..심한말 하고
'08.11.18 2:02 PM (203.142.xxx.241)싶네요.. 남편분이 능력안되시면 님이 능력을 키워서 이사하세요..
저도 여자지만 요즘엔 여자가 더 능력많은 부부도 많습니다.35. ....
'08.11.18 2:16 PM (211.47.xxx.22)부러움이 생기는 거 충분히 이해하고 당연해요.
그리고 여기 이렇게 꾸짖어 달라고 하신거 보면 본인의 마음도 갈팡질팡 하시는 걸꺼예요.
아이 키우시면서 한해한해 지나면서 그런 맘 많이 들꺼예요.
솔직히 좋은거 보면 좋고, 나도 좋은 곳에 살고 싶고, 좋은거 먹고 싶고 모든 좋으면 좋잖아요.
하지만, 끝이 없어요. 이런 욕심은....
비록 배도 아프고, 속도 상하고 하겠지만, 지금 사시는 곳에서 열심히 아이들 돌보시면
꼭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엄마표로 하는 많은 우리 아이들, 잘하는 아이들도 많아요.
엄마가 더 노력하셔서 잘 먹이고, 잘 가르키시면( 꼭 좋은 동네 아니라도),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36. 학군이,,
'08.11.18 2:47 PM (119.201.xxx.6)아이를 만들지는 않는거같아요.,,
그닥 부러워할 이유를 못찾겠네요.37. 원글..
'08.11.18 3:49 PM (218.39.xxx.161)아침에 살짝 들어와 댓글 달았다가..삭제하고.. 한나절 나갔다 와보니..많은 분들의 감사의 글이 올라
와 있네요..감사합니다..^^어제 축~쳐져 있는 아이의 모습에서..저또한 우울해 했었는데...여러분들의
댓글 읽고 밤새 생각이란걸 많이 한 날이였습니다...지금 가진것에 감사하고..속 깊은 아이를 보면서
감사하고..가정밖에 모르는 울 신랑 보면서..감사해야겠다..했습니다..
지금 이곳...공기 좋아..감사하고..뒤에 산이 있어..그 또한 감사하고..교통도 복잡하지 않아..감사하
네요...^^이리 생각하니..감사할 일이 왜 이리 많은지..아마...아이 친구들 엄마들과 만나면..저 또다시
흔들릴지 모르겠지만..그래도..맘 다잡고..감사했던것만 생각할께요..저에게 질책과 따뜻한 댓글..
적어주신 한분한분께 감사드립니다..(이 또한 감사할 일이네요~~*^^*) 맘 깊이 새기겠습니다..
82 들어와서..매일매일 반성하고..배우고 가는 철부지 아줌마였습니다..꾸벅~~^^38. 원글님
'08.11.18 4:16 PM (125.132.xxx.72)예뻐요~~
39. 그렇네
'08.11.18 6:21 PM (59.10.xxx.194)원글님 성격좋으시네요.
40. 에고...
'08.11.18 6:46 PM (203.235.xxx.6)저 대학부터 제가벌어 제힘으로 졸업했고, 제가 모은돈으로 결혼했습니다. 신랑도 대학때부터 저랑 같은 형편이었구요. 그럼에도 우리부모님 너무나 존경하고 비슷하게 자란 저희형제들 모두 효녀효자입니다. 모두 각자의 형편따라 살고 거기에 맞춰 눈높이가 있는거겠지만, 아직도 도와주실 형편이 되시는 부모님이 계신거, 건강하신거...너무 감사할일입니다. 반포? 학군?그게다 뭐 중요하답니까.
41. 원글님
'08.11.18 8:01 PM (211.106.xxx.11)자신의 행복을 위한 공부를 좀 더 하시지요. 잘 생각해보세요. 행복은 자이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본인의 행복은 어디에 있는지 그것을 얻기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생각하세요, 가장 행복한 사람은 내가 원하는 목표를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정말 원하는 것이 반포 자이라면 본인이 돈을 벌기 위해서 새벽에 우유배달이라도 하세요. 조금이라도 꿈에 가까이 가는 길이니까요. 남탓할 시간에 목표에 다다르는길을 가세요, 그러면 훨씬 행복할 겁니다. 이도저도 못하면서 시간만 많은 사람이 불만만 많지요. 속만 상하구요. 정말 반성하세요. 이정도 꾸짖으면 되셨나요.
42. ...
'08.11.18 8:53 PM (58.226.xxx.13)원글님, 댓글로 꼭 답변 주세요.
저도 님이랑 많이 비슷해요. 친정 시댁 상황도 비슷하고요.
우리의 어떤 성향으로 남을 부러워 하고 내 자신은 위축돼가는 걸까요?
그걸 분석하고 싶어요.
일단 저는요, 좋은 대학을 나왔어요. 제가 만났던 고등학교, 대학교 친구들
친정들 대부분 부자였고 집안도 좋았어요. 친정도 부유했고요.
근데... 저는 직장부터 잘 안풀렸어요. 그러니까 제가 남을 대할 때 많이 위축되더라구요.
선본 남자를 봐도요.
그래서 결국은 지금 남편을 편하다는 이유로 선택했지요. 학교가 저보다 못하고 직업도 그냥 공무원 비슷한 직업...
저는 부모는 잘 만났지만 제 자신은 능력이 별로 없고 또 별로 노력할 생각이 없는데...
주변 친구들은 부모도 잘났고 자신들 능력도 괜찮아서 자신들 직장도 좋은데, 남편 시댁도
잘난 사람들을 만났다는 생각을 해요.
좀더 솔직히 이야기를 하면요, 저희 부모님들은 경제적으로는 여유가 있지만
저한테 어떤 멘토가 되지는 못했어요. 진로 결정, 결혼 모든 것을 저 스스로 했어요.
근데 부모님도... 평범한 제가 좀 자랑스럽지는 못한가봐요.
변호사 의사 회계사 된 조카나 조카사위...에 비해 그냥 평범한 우리 자식들과 자식들 배우자에
좀 위축돼 보이는 거 같아요. 그냥 제 느낌에요...
노력은 하지 않고 위만 쳐다보려는 거... 제가 그렇거든요.
우리 애들은... 내가 받았던 경제적인 혜택을 못주는 구나... 미안하기도 하고
괜히 내 자존심이 상하고 그래요.
뭐가 뭐가 도대체 뭐가 잘못된 걸까요?43. 좀 다른 이야기지만
'08.11.18 9:31 PM (211.203.xxx.188)저흰 지금 서울 근교에 살다가 곧 서울로 이사갑니다.
아이 유치원을 알아보고 다니는 중인데 너무 머리가 복잡해요.
지금 사는 곳은 대부분이 유치원 부지도 넓고 수영장도 있고 앞에 밭도 있고 차도 별로 없고 복작거리지도 않고 애들 키우는 환경이 정말 좋다는걸 이제야 깨닳고 있네요..
이사갈 곳은 마당은 커녕 잠깐 주차하고 유치원 알아볼 공간도 없는 골목에 손바닥만한 놀이터에 층층이 쌇아올린 건물에.. 왜 이제야 지금 환경이 좋은걸 깨닳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꼭 좋은 동네에 비싼 유치원에.. 그게 전부는 아닌거 같아요..
엄마 마음이 꼭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는건 아니니까요..44. 정말 비슷하네요ㅜ.
'08.11.18 9:37 PM (124.54.xxx.66)저역시 님과 상황도 생각도 너무나 비슷하네요...제 얘기인줄..
또한 바로위의 댓글...님과도 정말 비슷해요..
저혼자만의 고민인줄 알았는데 비슷한분을 두분이나 만나니 정말 반갑고 위로?도 되고 그렇네요..
근데 이상황에서 님아이가 다니는 영유가 어디인지 너무 궁금하구요,(죄송스럽지만 꼭 알고싶구요 어떤지도요)저도 동작구인데 도저히 마음에 드는 곳을 찾기가 정말 힘드네요...내 아이도 영유한번 보내보자구 맘먹었는데, 딱히 없는거 같아 그냥 일유로 맘이 돌아가고 있거든요
정말 코앞 반포가기가 이다지도 힘든건지 또 이런생각하는 저자신은 하루에도 열두번씩 자책했다가 위로했다가...정말 그냥 이사는 못가도 아이영유라도 서초반포로 보내야겠다라는 생각도 아직도 하구있구요ㅜ.ㅜ 같은 상황과 마음인 분들 만나서 이야기라도 하면 좋겠네요...휴~
저도 댓글들 읽으면서 반성도 많이 하고 있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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