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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호황이라고 느껴졌나요?
그렇게 좋은 봄날에도 거리가 스산하게 느껴지는게
불황이라는게 이런거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그후로 10년, 주가가 폭등하든 환율이 어찌든
경제가 너무 안좋아..안좋아..사람들은 입에 달고 살더군요.
그런데, 2년 전쯤인가요?
1인당 3만원도 훨씬 넘는 씨푸드 부페가 유행을 하기 시작하는데
얼마나 레스토랑마다 사람이 넘쳐 1시간씩 기다리게 하는지..
이게 호황이구나. 싶더라고요.
정책이든..뭐든..안보고 10년간 우리나라 경제 망했다고
살려놓으라고 대통령 뽑은 울나라..
이제서야 정말 10년전의 그 스산한 거리가 다시 느껴지네요.
1. 전
'08.11.17 8:53 PM (211.187.xxx.163)개도 소도 휴가를 외국으로 나가면서 인천공항이 미어터지는 뉴스 화면을 볼때요..절대 경제를 말아먹음 저렇냐...싶었어요.
2. ...
'08.11.17 8:55 PM (220.126.xxx.186)2005년부터...호황이었죠~~~~~~
그때 한창 좋았잖아요.아니..작년 초까지도 좋았는데 서서히 안 좋아지더니 이 지경이 됐어요
정말...아이엠에프 신청만 안했지...구조조정 전담반도 생긴다던데 어떡하나요..
우리 30년 고생하게생겼어요.ㅜㅜ3. 저는
'08.11.17 8:57 PM (222.119.xxx.12)2006년 주위사람들 다 해외여행 다녀오고 저까지도 다녀왔을때요
예전엔 외국 다녀오면 선물 사와라 어째라 했는데 그때는 선물 사올까? 했더니
외국나가는게 뭐 대수라고 여행 다녀왔다고 선물이냐고 안사와도 된다고 하던데요.4. 골프
'08.11.17 9:02 PM (125.132.xxx.53)주위에 온통 골프치는 사람만 있던 시기가 엊그제인데 언론에서는 잃어버린 10년이라더군요.
뭘 그렇게 잃어버린건지...ㅋㅋ
인제부터 우리는 잃어버리기 시작하는 것 같은데..5. 건이엄마
'08.11.17 9:08 PM (59.13.xxx.8)우리동네에 있는 골프장 미어 터지고 외제차 가득하고 골프장 근처 식당 고급차로 가득한데 경제죽었다고 조중동 떠들때 좀 이상했고요. 그때 저도 좋았습니다. 이명박 당선되고 부터 똥오줌 못가리고 오뢘쥐하더니 하강곡선.
6. ...
'08.11.17 9:34 PM (121.125.xxx.43)지난주 토요일에 삼성동 코엑스에 있는 해산물 부페..주말 저녁이라 33000원 택스는 따로 붙구요.
그런 식당을 1시간 기다려서 들어갔어요.
불황이라고 하는데 가는데 마다 사람들 바글 거리지 않나요?7. ...
'08.11.17 9:36 PM (121.125.xxx.43)심지어 지난주 일요일에는 모 리조트에 놀러갔거든요.
월요일 연차 내고..
일 월 이렇게요.
당연히 사람들 없겠는데 했는데 왠걸요.
월요일에 무슨 리조트에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
다들 한소리 하더라구요. 무슨 평일에 사람이 이렇게 많냐구요.
조식을 1시간 기다려서 먹었어요.
진짜 이거 불황 맞어??했다니까요.8. 양극화
'08.11.17 10:00 PM (121.169.xxx.32)지요.
부자들이 가는 백화점,레스토랑 ,휴양지는 아직 불황이 체감안되고
서민들이 사는 동네조그만 식당들은 맨날 갈아 엎습니다.
간판 달았다 떼었다
업종변경 하루아침에 달라지고..그런거지요.9. ...
'08.11.17 10:09 PM (219.255.xxx.37)조중동이 불경기라고 나발을 한참 불던...2005-2007년이 호황기 였지요. 흑도 백이라 하는 조중동의 나발에 아직도 속은 것을 모르는...청맹과니들이 아직도..얼마나 많은지.
10. ...
'08.11.17 10:43 PM (119.95.xxx.27)후진국 특징이 부익부 빈익빈입니다.
우리나라가...그리 되어가고 있는 듯해서 맘이 아픕니다.
비싼 식당 버글버글한 것....후진국도 마찬가지거든요.
대신 길거리에 거지도 넘쳐나구요...
앞으로 많은 중산층들이....끼니도 근근히 때우는 하층민으로
내려가겠지요....
진짜 호황기는 1980년대부터 1990 중반까지였지요.
그땐 누구든지 몸만 건강하면 일자리 구할 수 있었고...
먹고 살 수가 있었으니까요.
지금은.....일자리가 없쟎아요.
인력시장에 공급이 모자라야 경기가 좋은 건데
지난 10년간 항상 수요가 넘쳐났습니다.
빈민층만 대폭 늘었지요...11. 지금도
'08.11.17 10:48 PM (121.131.xxx.43)몇만원하는 뷔페식당은 바글바글해요....
중산층의 궤멸.......12. 루나티
'08.11.17 11:00 PM (58.225.xxx.165)호황이 뭔가요? 전 극빈민층인 건지.. 내 평생 호황이라는 걸 느껴본 적이 없네요. ㅠㅠ
13. 호황기
'08.11.17 11:03 PM (122.43.xxx.115)2005년 말~2006년 호황이라고 느꼈어요. 빕스, 아웃백 등 패밀리레스토랑 기하급수적으로 왕창 생기고요. 그렇게 식당이 많은데도 인기좀 있다 하는 곳은 죄다 기다리고요. 인터넷과 택배서비스 덕인지 쇼핑몰도 엄청 생기고..전자제품도 활황이었던 것 같고..요즘은...밖에 나가서 뭐 사는것도 열번은 망설여요.
14. 모르겠음
'08.11.17 11:19 PM (119.71.xxx.50)저도 주말에 아울렛에 있는 에슐리에 저녁먹으러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한참 기다렸다가 들어갔어요. 반면 앞집에 한식집은 한가하던데요. 그리고 주말에 콘도빌려서 놀러가려해도 방이 없어서 못가요. 한두달전에 예약안하면 못가겠던걸요. 저희는 1년에 한두번 갈까말까인데도 그렇네요.
솔직히 불황이라해도 제주변을 보면 전혀 믿겨지지가 않아요. 잘사는사람은 그냥 그대로 쭈~욱 잘사나봅니다.15. 한동안
'08.11.18 3:10 AM (68.120.xxx.51)웰빙이라는 말이 대세였잖아요?
16. ^^
'08.11.18 8:10 PM (122.36.xxx.221)외국 다니다보면 우리나라 위상이 알게 모르게 달라지는걸 느낍니다.
2000년대 중반엔 그래도 대한민국이 더이상 후진국 개도국 취급받지 않는걸
제일 많이 느꼈고 가끔 감격도 하고 그랬더랍니다.
지금 상태로 2~3년만 가면 10년 이상 후퇴는 명약관화겠지요.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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