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녀들이 사춘기일때 강아지 키우면 분위기 좋아지지 않을까요?
우리 애가 사춘기가 되고 집안이 살벌해질때 강아지 한 마리 키우면 좋겠구나 하구요..
사실 지금도 너무 강아지 키우고 싶은데 앞으로 아기 갖고 키우고 하려면 병행하기 힘들것 같아
꾹 참고만 있는데요..
아이들 사춘기때 집에선 쌩 하구 말도 잘 안하고 대화도 없구 그럴때,
강아지를 키우면 강아지 덕분에 웃는 일 많아지거나 화제거리 늘어나구 그렇게 되지 않나요?
아래에 사춘기 자녀때문에 서운해 하시는 분 글 읽고 생각나서 질문해봅니당..
혹 그런 경험 있으신 분 있으면 말씀 부탁드려요..
1. ..
'08.11.17 5:35 PM (219.240.xxx.111)저는 사춘기때 괜히 혼자 힘들었어요..
강아지한테 많이 의지하고..이뻐해주고..그러면서 따뜻한 마음을 길렀던거 같아요...2. 강아지좋아.
'08.11.17 5:40 PM (220.126.xxx.186)강아지 키우면 중독됩니다..ㅜㅜ
정말 애교많고 사람보다 더 똑똑해서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지요.
그리고 제 생각이지만 강아지를 키우다보면 인성도 좀 향상된다는걸 느낄거에요.
제가 그랬거든요..저요 저 강아지 무서워했거든요.
근데 강아지를 키우면서 작은 생명의 소중함..그리고 엄마의 마음..
그리고 강아지를 끝까지 돌 보고 사랑으로 감싸줘야한다는 마음이 저절로 생기게 되더군요...
아마도.......인성엔 조금 도움이 될듯싶습니다.
강아지 아프면 나도 아프고 강아지가 산책 좋아하는데 겨울에 내가 추위를 많이 타는데
코 빨개지면서 산책시키고 그래요..(이게 엄마 마음 아니겠어요??)
마음속에 사랑도 느끼게 될것입니다..인성엔 도움이 되는건 맞아요.3. 문제아이들
'08.11.17 5:40 PM (121.165.xxx.239)에게 애완동물을 키우게 했더니 행동이 많이 좋아졌다는 연구결과를 본 적이 있어요.^^
4. ..
'08.11.17 5:41 PM (211.215.xxx.241)좋을 것 같아요. 약한 것을 보살피면서 인성도 좋아지는 것 같아요.
5. 윗님?
'08.11.17 5:42 PM (220.126.xxx.186)저도 그거 본적있어요....방송에서도 나왔는데
강아지 보는 재미때문에.....집에도 빨리 들어온다고 하더군요
윗님이 얘기하니 기억이 가물하게 방송본게 생각이 나서..;;6. 좋아져요
'08.11.17 5:52 PM (121.131.xxx.70)울집에 그런거 같아요
애들 중학생 고등학생인데
남편이 두달전에 강아지를 상의도 없이 덜컥 입양해와서
전 못키운다 그러고 애들은 아빠편이 되어서 키운다고 절 살살 달래서
결국 애들의 등살에 밀려서 키우는데.. 애들이 강아지를 너무 사랑해요
동물을 이렇게 사랑하는지 몰랐던 저도 놀랐다니깐요
저또한 싫어하던 강아지를 너무나 사랑스러운 존재로 생각하고
암튼 울집도 많이 달라졌어요..강아지땜에 ㅋ7. 당연한말씀
'08.11.17 6:05 PM (125.177.xxx.47)저희도 중학생 남자놈이 있는데
강아지땜에 심각한 상황들도 완화되고 많은 고비들이 술술 넘어간답니다.
뭣보다도 집안에 웃음이 끊이지 않죠.8. 강추요!
'08.11.17 6:20 PM (121.145.xxx.123)우리집도 저랑 동생이 고등학교 다닐때 부터 강아지 키우기 시작했어요.
한번 싸우면 둘다 고집이 센 터라 일주일 눈 안마주치기는 기본이였는데,
강아지 키우면 밥주는 문제를 비롯해서 설치는 강아지 때문에 대화를 하지 않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고삼 때는 새벽 두시 넘어서 공부하다가 종종 뜬금 없이 생각 나는 각종 귀신이야기로 무서워서 집중 안될때 때 강아지가 발등에 자고 있으면 좀 듬직하니 그랬어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종종 생각도 해보게 되고요.
강아지 키워서 안좋은 점 다섯 가지 정도 (배변 훈련, 가끔씩 들어오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 밥챙겨 주고, 병원 데려가고, 돈드는 거, 그리고 여행 맘대로 못가는 거 정도...)를 잘 견디면 새로운 삶을 얻는 기분이에요.9. 애들이
'08.11.17 6:22 PM (61.98.xxx.164)방과후에 바로 집으로 오더라구요.
애기 보고 싶다면서요.
정도 듬뿍 주면서 동생다루듯 사랑을 배우더군요.10. ...
'08.11.17 7:16 PM (221.140.xxx.19)두 딸들 초등학생때부터 강아지를 길렀는데요 안좋은 점보다
좋은점이 훨 많았던거 같아요.
두 아이 반듯한 심성으로 잘 자란것도 그렇고
사랑이 많은 아이들로 자란것도 그렇고
집안 분위기 많이 좋아지더라구요.
대학생인 두딸들 지금도 강아지만 보면
사랑스러워 어쩔줄 몰라해요.
작은딸은 강아지 치우자 그러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네요.
집안 분위기메이커래요. 우리집 강쥐가~~~~11. 정말
'08.11.18 2:31 PM (119.64.xxx.162)중요한건 엄마의 태도입니다 가슴으로 낳은 자식이라 생각하고 키우셔야지 아이들도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되요 제 아는사람은 아이가 셋인데 엄마가 강아지를 싫어하는데
아이들이 하도 키우자고 졸라서 한마리 얻어다가 키우더니 엄마가 똥치우고 씻기는거
귀찮아 손도 안대고 애들이 지들끼리 돌본다고 서로 싸우고 그러다 스트레스로 얼마못가
죽었는데 또 얼마못가 강아지를 데리고 왔더군요
아이들이 초중고 이렇게 다 컸는데도 인형 갖고 노는 식으로 대하니 건강한 강아지가
항상 시름시름 앓아요 저번에는 선천성 질병이 있어 수술비가 많이 든다하니 병원에
좋은 유기견센타로 보내달라고 버리고 왔더군요 3번째 그런 식이니 너무 어이가 없었어요
엄마가 아이 배변 잘못가리고 야단칠때 때리는버릇하면 아이들도 고대로 강아지는 혼낼때
때리는 걸로 알아요 강아지도 그냥 키우는거 아니니 애견까페 같은데서 꼭 공부를 하셔야 해요
돌지난 아이들 우리 강아지 보고 이쁘다 하면 요즘 부모들은 서슴없이 우리 애기 강아지 갖고
싶어? ~아빠 강아지 갖고 놀라고 한마리 사주자..거의 그렇게 말하는데 매번 놀라요
이래서 유기견이 느는구나 싶기도 하고,,,갖고노는 장난감 개념이 아닌데 의외로 성인들이
그리 생각한다는 점에 마음 아파요12. 올리
'08.11.26 3:33 PM (123.109.xxx.48)정말님의 귀한 말씀 잘 듣고 갑니다. 제가 지금 그런 입장이네요. 마지못해서 키우고 있어요.
아마 제 행동을 아이가 그대로 따라하는 거 같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7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6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1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5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8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6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6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5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0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3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3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3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2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0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7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