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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어요. 라는 말 어떠세요?(전화통화시)

전화 조회수 : 877
작성일 : 2008-11-17 14:09:36
아는 사람과의 대화에서는 별로 이상한 거 같지 않은데
거래처 사람과 업무적인 관계로 통화를 하게 되면
저런 말투를 쓰는 사람이 종종 있더라구요.

서로 만난적도 없고  상대방의 나이가 어떤지 알지도 못하는데.

예를 들어.
A:  000인데요(회사명) 계산서 보냈는데 받았나요?
B:  네 받았습니다.
A:  그 내용 아시나요?
B:  정확한 건 확인을 해봐야 할 거 같은데요.
A:  알았어요.

하고 전화통화 대화는 끝났습니다.
보통  마지막에  알겠습니다.  혹은 처리 좀 부탁드려요. 등등의
말을 하는데
가끔 전화 통화 도중  뭘 물어보고  대답해주면
알았어요.  하고 끊는 사람이 있어요.

전 그게 좀 이상하고 기분 별로인데  제가 이상한 건가요?
IP : 218.147.xxx.1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08.11.17 2:15 PM (59.10.xxx.219)

    이상하지 않지요.. 원글님이요^^
    요즘 전화통화하는 사람들보면 특히 젊은분들중에 좀 예의 없는분들 좀 있어요..
    업무적이랑 사적이랑 구분 못하는 사람들 있는데요..
    듣고있으면 좀 거북하더라구요..
    전 그냥 지나가는 말로 한마디해줍니다..
    "친구한테 전화하는 줄 알았다" 이러면서요..

  • 2. 원글
    '08.11.17 2:22 PM (218.147.xxx.115)

    그렇죠?
    은근히 저렇게 통화하는 분이 많아요.
    게다가 저보다 나이가 좀더 있는 듯한 분들이요.
    목소리만 듣고 제가 자기보다 나이 어린듯 들리니까 저렇게
    하는 걸까요?
    참 이상해요.

  • 3. 저는
    '08.11.17 2:24 PM (220.75.xxx.143)

    이상합니다,
    예의상 갖추어야할때는 알았습니다,...가 맞지요.
    동네 나이어린 엄마도 말끝마다 알았어요..하는데 듣기싫습니다,
    어린 아이들도 어른들한테 알았어요...하는거 싫구요.
    당연 예의 갖추어서 알았습니다, 알겠습니다, 하는게 맞는거같습니다,

  • 4. ㅎㅎㅎ
    '08.11.17 2:30 PM (219.241.xxx.167)

    저도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저랑 같이 근무하는 여직원이 이제 서른초반 미혼인데요
    그런 말투에요...
    이곳은 나이많은 직원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늘상 '고마워요' '잘먹을게요' 이런 말투요...
    그런데 제가 봐도 분명 정말로 고마워하는거 아는데
    옆에 제가 좀 민망해요...

  • 5. ㅡ..ㅡ
    '08.11.17 2:32 PM (222.106.xxx.200)

    '알겠습니다'도 아니고 '알았어(요)'..
    저도 별론데요??

  • 6. caffreys
    '08.11.17 2:35 PM (203.237.xxx.223)

    알았다.
    듣기 싫다.
    고만 끊자.
    나 바쁘다

    그렇게 들려요.
    제가 꼬인건가요?

  • 7. ^^
    '08.11.17 2:57 PM (123.199.xxx.172)

    윗님!
    정답

  • 8. 어렸을 때
    '08.11.17 4:00 PM (58.229.xxx.27)

    별 뜻없이 응,이나 네의 의미로 알았어, 알았어요.라고 말하면
    엄마나, 할머니께 혼났던 기억이 나요.(알긴 뭘 아냐고!!!???)

    근데.. 저만 그런게 아니라
    제 친구도 그런 이야기를 했었어요.
    어른들은 '알았어요'를 무지 싫어한다고.
    신경질적으로 이야기한 것도 아니고,
    그냥 알겠어서 알겠다고 한건데... 라며...

    그땐 못하게 하니까 혼날까봐 무서워서 안하면서도
    억울해 했었는데요^^;

    아마 알았다는 말이 말하는 사람의 입장과는 달리
    듣는 사람 입장에서 무지 듣기 싫은 말인가 봅니다.
    저 통화내용을 봐도 A가 고자세라는 느낌이 드네요,^^

  • 9. 저도
    '08.11.17 4:32 PM (122.199.xxx.114)

    알았어요.란 말 싫어해요.

    내가 이상한줄 알았는데 아니구나..-..-;

    알겠습니다.가 더 듣기 좋지 않나요?

  • 10. 반말
    '08.11.17 8:59 PM (118.176.xxx.248)

    저도 알았어요처럼 "알겠어요"라고 하는사람 하나 아는데,
    애고, 어른이고 아무데나 말끝에 "알겠어요" 라고 하는데
    듣기 싫어 죽겠어요.
    묘하게 기분이 나쁜 말투~ 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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