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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어요. 라는 말 어떠세요?(전화통화시)
거래처 사람과 업무적인 관계로 통화를 하게 되면
저런 말투를 쓰는 사람이 종종 있더라구요.
서로 만난적도 없고 상대방의 나이가 어떤지 알지도 못하는데.
예를 들어.
A: 000인데요(회사명) 계산서 보냈는데 받았나요?
B: 네 받았습니다.
A: 그 내용 아시나요?
B: 정확한 건 확인을 해봐야 할 거 같은데요.
A: 알았어요.
하고 전화통화 대화는 끝났습니다.
보통 마지막에 알겠습니다. 혹은 처리 좀 부탁드려요. 등등의
말을 하는데
가끔 전화 통화 도중 뭘 물어보고 대답해주면
알았어요. 하고 끊는 사람이 있어요.
전 그게 좀 이상하고 기분 별로인데 제가 이상한 건가요?
1. 당연히
'08.11.17 2:15 PM (59.10.xxx.219)이상하지 않지요.. 원글님이요^^
요즘 전화통화하는 사람들보면 특히 젊은분들중에 좀 예의 없는분들 좀 있어요..
업무적이랑 사적이랑 구분 못하는 사람들 있는데요..
듣고있으면 좀 거북하더라구요..
전 그냥 지나가는 말로 한마디해줍니다..
"친구한테 전화하는 줄 알았다" 이러면서요..2. 원글
'08.11.17 2:22 PM (218.147.xxx.115)그렇죠?
은근히 저렇게 통화하는 분이 많아요.
게다가 저보다 나이가 좀더 있는 듯한 분들이요.
목소리만 듣고 제가 자기보다 나이 어린듯 들리니까 저렇게
하는 걸까요?
참 이상해요.3. 저는
'08.11.17 2:24 PM (220.75.xxx.143)이상합니다,
예의상 갖추어야할때는 알았습니다,...가 맞지요.
동네 나이어린 엄마도 말끝마다 알았어요..하는데 듣기싫습니다,
어린 아이들도 어른들한테 알았어요...하는거 싫구요.
당연 예의 갖추어서 알았습니다, 알겠습니다, 하는게 맞는거같습니다,4. ㅎㅎㅎ
'08.11.17 2:30 PM (219.241.xxx.167)저도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저랑 같이 근무하는 여직원이 이제 서른초반 미혼인데요
그런 말투에요...
이곳은 나이많은 직원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늘상 '고마워요' '잘먹을게요' 이런 말투요...
그런데 제가 봐도 분명 정말로 고마워하는거 아는데
옆에 제가 좀 민망해요...5. ㅡ..ㅡ
'08.11.17 2:32 PM (222.106.xxx.200)'알겠습니다'도 아니고 '알았어(요)'..
저도 별론데요??6. caffreys
'08.11.17 2:35 PM (203.237.xxx.223)알았다.
듣기 싫다.
고만 끊자.
나 바쁘다
그렇게 들려요.
제가 꼬인건가요?7. ^^
'08.11.17 2:57 PM (123.199.xxx.172)윗님!
정답8. 어렸을 때
'08.11.17 4:00 PM (58.229.xxx.27)별 뜻없이 응,이나 네의 의미로 알았어, 알았어요.라고 말하면
엄마나, 할머니께 혼났던 기억이 나요.(알긴 뭘 아냐고!!!???)
근데.. 저만 그런게 아니라
제 친구도 그런 이야기를 했었어요.
어른들은 '알았어요'를 무지 싫어한다고.
신경질적으로 이야기한 것도 아니고,
그냥 알겠어서 알겠다고 한건데... 라며...
그땐 못하게 하니까 혼날까봐 무서워서 안하면서도
억울해 했었는데요^^;
아마 알았다는 말이 말하는 사람의 입장과는 달리
듣는 사람 입장에서 무지 듣기 싫은 말인가 봅니다.
저 통화내용을 봐도 A가 고자세라는 느낌이 드네요,^^9. 저도
'08.11.17 4:32 PM (122.199.xxx.114)알았어요.란 말 싫어해요.
내가 이상한줄 알았는데 아니구나..-..-;
알겠습니다.가 더 듣기 좋지 않나요?10. 반말
'08.11.17 8:59 PM (118.176.xxx.248)저도 알았어요처럼 "알겠어요"라고 하는사람 하나 아는데,
애고, 어른이고 아무데나 말끝에 "알겠어요" 라고 하는데
듣기 싫어 죽겠어요.
묘하게 기분이 나쁜 말투~ 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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