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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검사 꼭 종합병원에 가서 받아야 할까요?

노고단 조회수 : 910
작성일 : 2008-11-17 10:51:54
자궁암,난소암,유방암 이 세 가지를 정기적으로 검사하는데요. 그냥 정기검진요.
얼마전 아무 생각없이 그냥 종합병원에 가서 검사했는데 자궁암검사(4만5천), 난소암검사(초음파진단료6만), 진찰료따로(1만6천) 나왔어요.
그리고 유방암은  그 병원내에 따로 있는 유방클리닉에 가서 했는데요.
우선 x-ray(3만7천), 진찰료따로(1만6천)나왔구요. 제가 치밀유방이라 초음파도 필요하다해서 유방초음파도
예약했는데(12만원) 예약이 밀려있어 이건 아직 실시는 안하고 기다리는 중이예요.
그 전에도  위의 3가지 했어도 별로 많이 나왔던 기억이 없어 이번에도 아무 생각없이 갔는데 이번엔 다소 비용이 비싸다는 생각이.... 물가상승을 감안한다 해도...싶어서 알아보니 개인병원은 훨씬 싸더라구요.

질문들어갑니다.
위의 것들을 그냥 개인병원에서 한다면?
1.자궁암 : 개인병원도 어차피 조직샘플을 다른데 보내 검사하니 검사결과의 신뢰도는 같겠지요?
2. 유방암 :x-ray기계의 노후정도에 따라 해상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들은 듯한데요.
    그래서 큰 병원일수록 기계가 새거라 정확성이 높을수 있다고요.  큰 병원이 나은가요?
3.난소암 : 초음파기계도 기계의 노후화나 장비의 종류에 따라 정확도가 떨어질수 있나요?

그리고 2,3번 공통으로 x-ray 필름이나 초음파를 읽을 수 있는 의사의 능력...

x-ray 필름도 못 읽는 의사가 있겠냐 하시겠지만 실제로 겪은 적 있읍니다.
의사도 사람이니 실수할수 있다는거 알지만 그래도 증상으로 진단하는 것도 아니고
x-ray 필름을 보고도 못 읽는건 좀 심한듯...--+ .... 그 개인병원도 그 지역에선 유명해서
항상 바글바글하고 유명의대 출신이었는데도......
그 필름 들고 다른데 갔더니  필름 보자마자 너무 간단하게  바로 문제 읽어내더라고요...

뭐 종합병원이라고해서 의사가 다 우수한 것도 아니고 개인병원이라 그 반대인 것도 아니지만요...
어쨌든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시원하게 정리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IP : 125.143.xxx.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움안돼는사람
    '08.11.17 11:12 AM (122.34.xxx.54)

    참 부지런하시네요
    저도 생각만있고 항상 미루다 검진한번받아보지 못했네요
    근데 유방암검사 받을때 이검사저검사 받을텐데 남자분들도 계신가요?
    의사야 남자도 있긴하지만 그건선택할수있으니까...
    왠지 아래를 보이는것보다 더 싫은 이유는뭔지...--;

    암검사 피검사같은걸로 한번에 된다면 얼마나편할까요?
    할게 참 많네요

  • 2. 제가
    '08.11.17 11:26 AM (121.157.xxx.33)

    유방암환자인데요 개인병원에서 6년정도 체크를 한 케이스인데요 거기선 암을 발견못했었어요. 다른일로 종합병원에 갔다가 거기서 바로 발견되서 수술한케이스입니다 물론 심한것은 아니었지만 나중에 발견되고 나니깐 우리 나라 사람들이 종합병원을 선호하는지 알게되었답니다 물론 제가 운이 나빴다고 말할수 있지만 제 생각엔 종합병원 권하고 싶네요

  • 3. 의사
    '08.11.17 11:35 AM (121.130.xxx.74)

    유방암 검사에 대해서만 알려드릴께요^^

    우리나라와 외국은 유방암의 발병 시기가 다소 다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서구보다 좀더 이른 나이에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유방 검사시 반드시 X-ray(맘모그라피)와 초음파 검사를 병행해야 합니다.

    맘모그라피와 초음파 검사는 상호 보안적인 관계입니다.
    맘모그라피에서 보이는 것이 초음파에서 안보이고 또 그 반대의 겅우도 있습니다.
    유방 맘모그라피는 다른 x-ray 사진보다 이전에 찍었던 사진과 비교해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한 병원을 정해놓고 매년 정기검진은 받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의사가 x-ray를 판독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잘 아는 가슴 x-ray조차 판독이 까다로운 것도 많습니다.
    특히 맘모그라피(유방 x-ray)경우 판독이 더욱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경우 의료소송이 가장 많이 걸리는 의료 파트중의 하나가 유방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유방에 이상 조직이 있을때 병리소견을 얻어야 하는데 이 병리 소견도 유방의 경우 다소 어렵습니다.
    대학병원의 경우(모든 병원은 아니지만) 유방만을 전담하는 의사(특히 방사선과의사)가 있습니다.
    매일 한가지 일을 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잘 보는 것은 당연합니다.
    일부 대학병원에 계시던 선생님이 유방크리닉으로 개원하신 분도 계시기는 합니다.

    그리고 장비에 대하여,
    유방장비는 대부분 매우 고가입니다.
    그리고 이 유방장비는 다른 장비에 비하여 학화차원에서 무척 관리를 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방 장비는 그 기계를 관리하는 방사선과 의사가 있을때만 허가가 나는 것이므로 장비에 대해서는 많은 염려를 안해도 좋으나,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가 중요하겠죠.

    대학병원이라도 매년 검강검진센터에서 진료를 받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유명한 삼*의료원에서 조차 지난 번 사진과 비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듣고 놀란 적이 있습니다.

    쓰다보니 두서없이 적었네요.
    가장 좋은 것은 가자 검진법인 것 아시죠.
    그리고 맘모그라피와 초음파를 병행해서~

  • 4. 오타가...
    '08.11.17 11:37 AM (121.130.xxx.74)

    학회차원~
    자가검진~
    검사시 맘모그라피와 초음파검사를 병행해서 하세요.

  • 5. ?
    '08.11.17 4:37 PM (218.16.xxx.3)

    저는 종합병원 권해드려요,개인 병원은 너무 장사속이 보이더군요.조금이라도 무엇이 있으면
    이상하다 만모톨 시술하자 (조직검사 핑게되면서) 병원 운영자금 뽑는것이 보이더군요.

  • 6. 저는
    '08.11.17 9:03 PM (211.178.xxx.148)

    자궁암은 건강관리협회에서 저렴하게 받구요,
    유방암은 유방전문 클리닉에서 정기검진해요.
    치밀유방이라 초음파비 12만원 들었는데, 진찰료는 따로 없구요.
    X-ray 찍었을때도 그 종합병원보다는 적게 들었던 것 같네요.
    개인병원 잘 검색해보시면 진료 편하게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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