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1수학을 어찌해야 하나

[에고]

중3아이 수학과외로 10나 중간쯤 선행을 하고 있었는데 그나마 외고 준비한다고 쉬엄쉬엄 하고 있었는데요

어제 수학학원에서 설명회를 한다고 하여 가보니 오전 10시에 와서 오후 10시에 집에가는 반에 들어 오라구 하네요 수학만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영어학원 갈사람은 잠시 갔다가 다시 학원으로오는

10가나 와 평가원문제 풀이하는 예비고1반이라고 하는데
그옹안 배운진도는 상관없고

수학에 올인할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종합은 안보내고 영어는 학원보내고 수학은 과외할려고 했는데 사실 혼자공부하면 그만큼 지루하잖아요 12월 1월 2월 3달안에 10가나 평가원문제풀이 한다고 하는데 여기를 보낼지 수학과외를 주 2회나 3회 할지

예비고1 이번 겨울방학 잘 보내야 할텐데
설명회 다녀오니 더 갈피를 잡을 수가 없네요 ㅠㅠ

저 어쩌면 좋아요 아는 사람이 전혀 없어요
직장다닌다고 엄마들 하나도 몰라요
프랭카드 보고 설명회 혼자가서 뻘쭘하게 설명회 듣고 왔는데

지난번 어느분이 80프로 정도 수학을 해야한다고 해서 이번방학 수학에 70 영어에 20 언어에 10정도 할려고 하는데 저 학원과 과외 어떤걸로 해야 좋을 까요

제생각은 수학과외 영어학원 독서실 이렇게 할려고 했거든요
예비고1 겨울방학 잘보내보신분 저좀 알려주세요

[평안과 평화]

평가원 문제풀이를 한다고 하는데, 그건 정말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평가원 물제풀이 할 시간에 좀더 기본개념을 철저히 잡을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보시고, 기본개념을 쉽게 소화해내는 학생이라면
심도있는 수학을 병행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

10-가,나 만 끝낸다면 고1 각 교육청 문제를 다뤄보면 되지요. 평가원 문제풀이라면 지난 예전 수능(110-가나가 들어가던시절) 문제 일텐데요... 그런 문제 다루는 시간보다는 윗님 말씀처럼 개념정리를좀더 권합니다. 이번 수능문제도 개념을 철저히 아는냐를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 되더군요.
(솔직히 이번 수능 문제 참 좋은 문제 많았습니다)

[.]

고1의 평가원 문제는 고등학교 과정들 보다는
중학교 때 도형 관련 부분을 많이 기억하는 아이들이 성적이 좋아요.
10-가,나 만 열심히 공부하기도 버거워요.
1학년 1학기 때 당장 집합/명제 어려운 부분들 나오는데,
굳이 중학교 수학 도형 부분 반복하기에는...
단, 평가원 문제들은 도형 가지고 상상(?)하기에는 좋습니다.
나중에 이과 선택한 아이들에게 고1 평가원 문제를 던져주면 재밌어라하죠.
도형/공간도형이 나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