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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 안녕하세요 " 만 하면 울어요 ㅠㅠ

돌쟁이아가 조회수 : 746
작성일 : 2008-11-16 21:23:55
돌쟁이 딸램.. 정말 요즘 육아가 이리 힘든가 지쳐가고있습니다.

매일 저만 졸졸.. 징징징.. 아빠도 싫고 할머니도 싫고.. 저만 보고 안아달라 징징징.. 아유.. ㅠㅠ

암튼.. 아직 걷지 못하고.. 남들 많이 하는 개인기가 별로 없어요 ㅎ

할줄아는거 곤지곤지 잼잼.. 짝짜꿍, 안녕하면서 손흔드는거.. 인디언흉내(손바닥으로 입두두리며..)
암튼 뭐 이정도예요

다른 아가들은 안녕하세요.. 하면서 고개도 까딱이고.. 노래나오면 춤도 춘다는데.. 영 ~~

그래서 안녕하세요를 가르쳐볼라고 고개를 까딱이며"안녕하세요".. 하면 웁니다 .. --;;
고맙습니다 해도 웁니다.. ㅠㅠ

왜그럴까요? 그리고 이렇게.. 아직 할줄아는게 없어서 좀 걱정이예요..
IP : 119.71.xxx.10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16 9:32 PM (125.184.xxx.31)

    울 아기도 돌 갓 지났는데요
    개인기는 박수짝짝 치는거, 제가 여보세요 하면 손바닥을 갖다대고
    전화하는 흉내내는거, 잼잼잼 고게 다예요^^
    저보고 엄마 부르지는 않고 그냥 혼자 소리내면서 놀다가 엄마
    비슷한 말을 내기도 하구요

    친정엄마께서 자꾸 말도 가르키고 걸음마도 시키고 인사하는거도
    가르켜줘야 하는데 엄마가 맨날 멍하게만 있어서 아기가 늦다고
    저한테 그러세요ㅠㅠ
    제가 좀 조용하기 하거든요
    내일부터 같이 많이 놀아줄려구요

  • 2. ^^
    '08.11.16 10:34 PM (121.125.xxx.221)

    조금만 지나면 다~~합니다..
    저도 그맘때 별걱정을 다했네요...^^

  • 3. .
    '08.11.16 10:51 PM (121.135.xxx.166)

    음,, 아기가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이런말 하는걸 큰 과제, 부담으로 여기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가 그걸 자꾸 강요한다고 느낄지도 몰라요.
    아기라서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하나의 사람이죠...

  • 4. ...
    '08.11.16 11:52 PM (116.33.xxx.27)

    걱정마세요. 하지 말라고 해도 엄마 아빠가 하는거 다 따라해요.
    굳이 가르치려고 하지 마시고요
    아빠 출근할때 아빠 안녕~ 하면서 손흔드는 거 같이 하시고 보여주세요. 그럼 어느 날 부터인가 아이도 같이 해요.
    제 딸은 아빠가 전화 하는 거 보고 전화 하는 흉내도 내고...
    뽀뽀도 볼이랑 이마만 대주더니 요샌 입술도 내어줄줄 알고요.
    엄마 아빠 하는대로 다 따라서 잘 하더라구요...^^

  • 5. ㅎㅎㅎ
    '08.11.17 12:07 AM (222.98.xxx.175)

    귀엽습니다. 애들마다 싫어하는게 있어요. 어느 순간 그게 뭐였는지 잊어버릴정도로 자연스럽게 해냅니다.
    걱정 마세요. 저도 큰애 잠이 깊이 들면 숨 안쉬나 걱정되서 손대보고 가슴에 귀대본 사람입니다만....
    개인기는 아예 신경도 안썼어요.ㅎㅎㅎㅎ 못하는걸 어째요?ㅎㅎㅎㅎ

  • 6. zzz
    '08.11.17 12:33 AM (125.129.xxx.217)

    18개월 울아들은요..하이~헬로우~땡큐~이런말 쓰면 아냐아냐하고 고개를 흔들어요 ㅎㅎㅎ
    어색한건지..아직 하기싫은말인지...
    아기들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안하셔도....

  • 7. ㅁㅁ
    '08.11.17 11:21 AM (118.223.xxx.189)

    저희집 조카는 소 울음소리만 들으면 경기했고요.
    배꼽인사만 시키면 그대로 쭈그리고 앉아 서럽게 울었답니다.
    "엄마가 굴따러 가면~~~" 이 노래만 나오면 자기엄마한테 굴따러가지말라고 울고 불고...;;
    얘가 제대로 크려나 걱정했는데 왠걸요 씩씩하게 잘만크고있답니다.
    큰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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