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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벌이 얼마정도면 살기 지장없을까요?

.. 조회수 : 9,462
작성일 : 2008-11-16 19:52:16
아이하나뿐이라 세식구인데 외벌이로 얼마 정도면 풍족하게 살진 않더라도 그냥저냥 아이교육 평균정도 시켜가며 살 수 있을까요?
질문이 너무 황당한가요?^^;
사실 본인의 씀씀이와 기대수준에 따라 다 틀리겠지만 일반적인 생각의 수준은 어떨까 궁금해서 한번 질문 날려봅니다.^^
저희 남편 지금 삼십대 중후반이고 실수령액 410정도인데 이 정도면 외벌이로 살아도 크게 문제는 없을까요?
2주택이라 우리살 집 하나 있고 한집은 나중에 팔아서 교육비 보태거나 아님 늙어서 집담보로 연금대출받아 살아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아..공기업은 아녀서 완전 안전빵인 직장은 아니구요 그래도 50초반까지는 다닐 수 있을꺼 같아요..
본인말론 퇴직하고 정 안됨 택시기사라도 한다고 하네요^^;
제 질문이 좀 황당해도 대답해 주실거죠?^^;
IP : 125.186.xxx.42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16 8:09 PM (114.29.xxx.97)

    저희두 외벌이 아이둘 유치원생..280만원 월급이네요..항상 부족하지만...
    님에게 비교하니 너무 초라해지네요..
    충분히 살수 있을것 같은데요..
    헤프지만 않다면요....
    남편분이 생활력도 있으신것 같구...집두 두채시구..부럽당...쩝~~~

  • 2. 이와중에....
    '08.11.16 8:18 PM (58.140.xxx.142)

    부자네요....서른중반에 실비 400이면 많은거에요. 아이가 하나라면 지금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저축도 많이 할수 있겠어요.

    아이둘에 마흔중반...340 외벌이에요. 아이가 어릴적엔 이 월급 가지고도 백씩은 한달에 저축이 되었었어요. 일년에 천만원도 더 넘게 모았었구요.
    아이가 학교 들어가기 시작하니까 정신이 없네요. 저축 없어요.....

    그러니 월급작아서 돈이 안모인다 생각 마시고,,어떻게든지 모으세요. 아이들 저학년 까지는 이런거 저런거 과외에 현혹되지 마세요.
    국영수만 학습지와 영어학원 보내면 됩니다. 그 외의것 오르다니 가베 다 쓸모 없으니....

  • 3. 원글.
    '08.11.16 8:24 PM (125.186.xxx.42)

    흠..제가 씀씀이가 크진 않다고 보는데 서울서 살아서 그런지 이래저래 이상하게 나가는 돈이 사실 많아요..
    세금이며 교통비며 지금 아이 어린이집외엔 교육 따로 시키는거 하나 없는데도 기본적으로 매달 들어가는 돈이 최소 250이상이거든요..
    제 옷하나 제대로 사입는 것도 없고 취미생활 등등 저한테 투자하는 거 하나 없는데도 말이죠..
    다른 분들은 한달 지출이 이정도 안되나요?
    아무리 아껴 쓰려고 해도 그 이하론 안되던데 ^^;
    윗분 대단하세요..아이둘인데도 100씩 저축이라시니ㅜ.ㅜ

  • 4. 돈이란
    '08.11.16 8:29 PM (218.147.xxx.96)

    그래요 저흰 외벌이 천만원 넘어도 풍족하다고까진 생각지 않더군요
    그래서 눈높이를 낮추고 만족하고 사는 삶이 가장 즐거운인생인듯하더군요
    돈이란 그런거예요
    항상 부족한것
    이건희 에게 들어봐도 풍족하단 소린 안나올듯하네요
    벌이 많으면 쓸데도 그만큼 많고 그래요
    자기벌이에 맞춰 열심히 사는것 그게중요할듯하네요
    부자천만원이나 가난한사람 백만원이나 거기서 거기예요
    본인들 느끼기엔...
    그저 다들 제각기 자기벌이에 만족하고 사는길만이 길이더군요
    저희도 그래요 부모잘만나 더많은 제산 가진 친구녀석이 부럽고 그래요
    아무래도 저흰 개천에서 용난과라 부모받쳐주는 친구와는 비교도 안돼죠
    그래도 길이 다른걸 어쩌겠어요
    그냥 순응하며 사는수밖에....

  • 5. 인천한라봉
    '08.11.16 8:52 PM (211.179.xxx.43)

    며칠전 만난 pb가 그러더라구요.
    외벌이 3가족 120으로 사는사람도 있다고.. 그분들도 다 저축하구 산다구..
    저 그얘기 듣구 많이 반성하구 있습니다. ㅠㅠ

  • 6. 부럽
    '08.11.16 9:14 PM (125.184.xxx.2)

    아이 하나이면 충분히 괜찮네요 그리고 중요한건 현재 집이 두채라는거!
    너무 부럽습니다
    저희도 맞벌이고 아이 하나지만 너무 힘드는게 아직 전세라는거예요
    그래서 생활비 줄일려고 노력하지만 그게 쉽나요? 그나저나 집은 언제 살지 ㅠ.ㅠ

  • 7. ..
    '08.11.16 9:18 PM (125.186.xxx.42)

    에휴..집이 두채라도 똑똑한 한채만 못해요 ^^;
    그냥 저렴한 편인 주택이라 그걸 믿고 맘편히 살 수준은 절대 아니구요 그냥 비상시 좀 도움이 될 정도죠..
    게다가 요즘 집 값도 떨어진다는데..물론 없는거보단 낫겠지만요...

  • 8. 기차놀이
    '08.11.16 9:20 PM (211.208.xxx.101)

    쓰기나름이에요. 저흰 누구 도움도 없이 4년간 일본서 남편이 공부를 했었어요. 그때 당시 한화로 약 20만원으로 세금 생활비 충당했고 아이앞으로 나오는 보조금 5만원돈으로 과일 사서 먹고 그랬어요.
    계산기로 100g당 가격비교하고 발품좀 팔아 싼 곳에서 물건 구입하고해서 크게 부족하지 않게 살았어요. 특수한 경우였기도 했지만 현재 구입하는 혹은 사용하시는 용처를 꼼꼼히 살펴보면 불필요한 지출이 없지 않을거예요. 몇백원쯤이야..이 것쯤이야...가 모이면 꽤 큰 돈이 되더이다.

  • 9. ..
    '08.11.16 10:04 PM (121.170.xxx.96)

    풍족하게는 아니더라도...그냥 저냥 아이 교육시키기엔 괜찮은 정도..맞는데요..
    근데 그 평균 교육이라는 것이...또 지역마다 차이가 나니까
    고민이 되고 갈등도 되고...힘들어지기도 하고 그렇네요.

  • 10. 제 경험
    '08.11.16 11:27 PM (221.146.xxx.39)

    식비와 과외비가 제일 헛 돈 같습니다

    반조리 식품, 외식 줄여보시구요,
    사교육도 한 번 더 점검해 보세요~

    여유있으실 때 저축을 늘여주세요...

  • 11. ..
    '08.11.16 11:30 PM (218.234.xxx.117)

    저도 3인식구인데 외벌이에요. 신랑 요번에 직장 옮겨서 160이에요. 그나마 오른거랍니다. 그래도 저축하고 살아요. ㅎㅎㅎ

  • 12. 라라라
    '08.11.17 2:25 AM (211.209.xxx.199)

    남편이 공부하고 제가 벌어 사는 입장이라
    늘 같이 좀 벌었으면 하는 생각인데,
    얘기들 듣고보니, 저도 반성이 되네요..
    지금이 행복한거려니 마음다스리며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 13. 어떻게 쓰느냐
    '08.11.17 9:30 AM (220.75.xxx.243)

    돈은 버는것보다 쓰는게 더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아이를 한달 원비 100만원짜리 영어유치원 보내고 방과후 미술이니 오르다 피아노 이런 사교육 한 두,세게 시키고요.
    아이 책도 전집으로 고루고루 갖추고 주말마다 외식하고 월급날엔 씨푸드 레스토랑이나 괜찮은 레스토랑 한번씩 가주고요.
    중형차에 옷도 백화점에서 폴로나 베네통 같은 사입히고 원글님도 명품백도 한,두개 갖추고 여름이면 싸구려 패키지라도 해외로 한번씩 가주고 이렇게 사시면 월 410만원의 월급으로 저축 많이 못할테고요.
    아이 병설 유치원 보내고, 영어교육은 방문 학습지 시키고, 피아노 학원 하나 정도 보내고 한글이나 수학은 엄마가 문제집 사다가 집에서 가르치고요.
    외식은 한달에 한번 저렴한것으로 먹고, 자주자주 장봐서 아껴 먹고 소형차 몰고 아이 옷이나 책은 물려 입히거나 중고장터에서 저렴한것으로 사주고, 휴가나 나들이도 국내로 도시락싸가면서 알뜰하게 다니고요.
    이렇게 살면 한달에 400만원의 월급이 많고 풍족해서 많게는 한 200만원 정도 저축하며 살수 있죠.
    얼마를 버느냐보다는 얼마를 쓰느냐에 풍족함거나 모자르거나 한듯 합니다.
    아이 한명에 월 400..그 정도면 부족하다고 느끼기보단 부럽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더 많을거 같네요.

  • 14. 대출없이..
    '08.11.17 9:43 AM (203.142.xxx.230)

    집 두개에다가 실수령 410이면.. 왠만한 맞벌이보다 나은거 아닌가요?
    보통 말하는 외벌이의 기준은 아닌듯하네요. 보통 외벌이가 힘든이유는. 집 장만할때 돈이 많이 드니까. 생활비가 부족한거구.. 님 같은 경우는 아이도 하나고. 집 두개인데 하나는 노후대비용이고. 충분히 잘 사실것 같네요.

  • 15. 넉넉한적
    '08.11.17 9:46 AM (222.98.xxx.241)

    월급이 아무리 많아도 생활패턴을 바꾸지않으면 절대 넉넉하지 못하죠
    연봉 1억대인분 늘 허덕여요
    저 아시는분 이 그러시더라구
    제 월급 10배정도 받으시는분이 아둥바둥 사는건 비슷하다고
    삶의 질이 좀 다를뿐 허덕이는건 거의 비슷하다고
    넉넉하다고 생각하는사람 아무도 없을껍니다
    우리 3식구
    외벌이 150으로 충분하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살아요
    집은 있고 차는 없고
    외식은 거의 안하지만
    한달 한두번 하긴하죠
    외식도 나름이긴하지만 동네서 간단히..
    쓰기나름인데 님네 월급정도면 저는 월 200은 저축하며 살것 같은데..
    소비는 다 그때뿐인것 같아요
    지나보면 별거 아니거든요..
    전에 우리도 여행많이 다녔고 차 가지고 다니며 외식도 많이 했는데
    다 쓸데없어요
    지금은 알뜰이 모으고 재태크 잘 해서
    아파트, 오피스텔 있어요
    근데 남들이 보기엔 별거 아닐수있죠
    드러나보이는게 아니니..
    우리 집있다 뭐 있다 말하기전엔 모르잖아요
    차도 없죠, 집은 세주고 우린 조그만 오래된 아파트 세살고 있으니..
    나중에 넉넉히 살려면 젊을때 긴축생활이 맞는것 같아요
    나이먹어서도 그렇게 살긴 싫거든요..

  • 16. 아직.
    '08.11.17 10:36 AM (118.32.xxx.139)

    둘뿐이고, -30대 중반, 아이없어요..
    집은 대출 왕창껴서 하나 있고, 양쪽 집안은 전혀 저희 도와줄 여력이 없습니다.

    저흰 외벌이로 실수령액 600정도 되는데,
    그래도 빚값고, 양가 용돈 챙기고 살림하면 저축 없네요.
    아이는 나을 생각 없지만, 현재 여건으로는 정말 기를수 있는 능력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끼며 아끼며 산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이미 들어가는 돈의 규모가 있기 때문에 그리 넉넉하지 않네요.

    님이 부러워요. 집두채에..으휴~

    전 양가에서 도움주는 집은 하나도 안부러운데
    -절대 공짜는 없더라구요, 주변보면, 기브앤 테이크라고,,

    집, 대출없이 갖고 계신분들이 젤 부럽네요.

  • 17. ..
    '08.11.17 10:41 AM (125.241.xxx.98)

    30대 중후반인데 410받으면 잘 버시는데요
    남편은 50대 중반 그 정도 안되거든요
    그래서 맞벌이하면서 살지요
    그러나 아이가 한명이라면 살거 같은데요
    30대 중반에 집에 두채면 부자이신데요
    뭐가 걱정이세요
    30대 중반에 무일푼으로 시작해서 집사고 사는 사람 여기 있네요

  • 18. 남편공부
    '08.11.17 10:46 AM (116.120.xxx.101)

    리플읽다가 남편이 공부했던, 혹은 남편이 공부중인 분들 많아서 넘 반가웠어요..
    원글과 상관없는 리플이지만...
    요새 남편의 학기가 길어져서 너무 지쳐요.
    남편보다도 제가....
    애는 한살한살 커가고, 대체 언제 안정되는건지. ㅠ.ㅠ
    외벌이 얼마...이런 계산도 언제쯤 생기는건지
    어르들의 별다른 원조없이 남편공부중인 아짐들 어떻게들 사시는지 궁금해요..

  • 19. 저도
    '08.11.17 11:12 AM (203.121.xxx.26)

    남편공부하는 아내입니다...한국서 넘 헛돈을 많이 쓰고 살았다는걸 유학생활하면서 알았습니다..
    외식은 식구들 생일때만 하던지 아님 그것도 안하구요, 과일도 밥먹고 한쪽씩 입에 넣어주구요...접시에 수북이 깍아두고 먹어본지가 언제인지...된장찌게, 김치찌게 자주 먹구요...김치도 직접 담가먹구요...옷은 쳐다보지도 않구요..책은 사주지만 특별한 날에 다른 선물대신 책선물 하구요...
    아이 운동화 떨어졌는데 사주지도 못하고 , 신랑 시계고장났는데 못사고있고, ...에고 쓰다보니 서럽네요...

  • 20. 그게요
    '08.11.17 12:06 PM (211.251.xxx.249)

    씀씀이따라서라고 할수도 있지만..

    돈을 많이 번다는건
    그만한 지위에 있다는거고...

    그러면 내가 허영끼있어서가 아니라 차림새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내가 직장 생활을 안해도 남편이 어느정도 지위에 있으면
    그냥 옷안사입고 버티고 그렇게 해서는..안되더라고요.

    게다가 문제 있어보이는 직원들하고
    얘기라도 나눌라치면
    당연히 돈도 혼자 내야하구요.

    또 집에 초대라도 할라치면...
    집에서 어느정도 장만한다해도 재료같은것도 고급으로 써줘야 하고 그래요.

    그러니...1억 버는사람이 빠듯하게 사는거랑
    조금 버는 사람이 아껴서 쓰는거랑..
    다 이유가 있고
    그 나름대로 살게 되어있는듯해요.

  • 21. 내 희망...
    '08.11.17 12:19 PM (121.130.xxx.74)

    강남권에 40평대 자가(대출없음)있고, 남편이 매달 1000만원씩 가져오면 나도 전업주부로 살텐데.....
    그런날이 언제인고......

  • 22. 원글
    '08.11.17 12:23 PM (124.138.xxx.3)

    다소 황당한 제 질문에 이렇게 성의있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집 대출금 아예 없는 거 아니고 조금 있어요..맞벌이 2년안에 다 갚을 순 있구요..
    사실 집 대출금 다 갚고나면 직장 관두는 거 심각하게 고려해볼려고 이런 질문을 드렸어요..
    맞벌이로 살다보니 지금 씀씀이가 익숙해서(물론 과소비 절대 안하는 짠순이과에요^^:) 과연 외벌이로 살수 있을까 걱정돼서요..
    근데 다들 아껴가면 잘 사시네요^^..저도 노력하면 되겠죠?
    아..글구 집이 두채라도 어차피 한채는 전세금 빼고나면 별로 남는것도 없는데 부자는 절대 아니에요^^;(부자 다 얼어죽었나요? ㅎㅎ)

  • 23. 질문으로 추측건데
    '08.11.17 12:25 PM (59.10.xxx.178)

    맞벌이하다 그만두시려는건지, 아님 맞벌이해야하나 눈치보시는건지...제가 딱 님과 비슷한 상황인데 전업이거든요, 아이교육비로 월100씩들어가고나면 (저희지역은 일반유치원도 50~60 넘네요) 저도 여유있게쓰긴 힘들더라구요, 안써도 생활비 2백 금방이에요T.T, 전 딱 100만원만 더 있었으면 전업으로서 맘이 편할듯.ㅋㅋ

  • 24. 코스모스길
    '08.11.17 12:48 PM (59.19.xxx.174)

    왠만한 맞벌이보다 나으신데요? 저희가 그 정도면 걱정도 안하겠네요.
    쩝 !! 부럽스~~~

  • 25. 이쁜이
    '08.11.17 1:16 PM (61.253.xxx.198)

    그게요 님과 내희망님 같은 마음입니다. 남편이 사업해서 어느 정도 번다 해도 집에서는 생활비 일정하게 월급관리하고 회사에 투자하게 되면 별반 남는것도 없고 직원이나 거래처 사람 만나는일 있게 되니 너무 초라하게 고무줄 바지나 청바지만 입기도 그렇고 하다 못해 식사 접대비니 하는것도 그렇고 일가 친척들 만나게 되면 워낙 형제들이 다 잘 살아서 열어야 하는 지갑은 하나니 참 힘드네요 자기들 이로 행사하게 되도 막상 거기에서 먹게되는 먹거리도 사고 일도 해 줘야하는 형편이니 나도 별스럽지 못하면서 항상 지갑을 열게되고 남들은 그래서 잘 산다고 내 아픈 쓰린 심정 알지도 못하고 거디다 시어머니 행사나 집안 행사에 항상 지갑열도록 독촉하고 내생활도 집에서는 자기들보다 더 알뜰한데 왜 돈을 못쓰냐고 하면 왕 짜증납니다. 내 희망님처럼 월수 1000정도 되면 대한민국 모든 주부들이 행복할텐데 백화점 물건 좀 편히 사보고 아 그런날은 또 물가가 엄청 올랐을라나???

  • 26. 이쁜이
    '08.11.17 1:17 PM (61.253.xxx.198)

    그게요 님과 내희망님 같은 마음입니다. 남편이 사업해서 어느 정도 번다 해도 집에서는 생활비 일정하게 월급관리하고 회사에 투자하게 되면 별반 남는것도 없고 직원이나 거래처 사람 만나는일 있게 되니 너무 초라하게 고무줄 바지나 청바지만 입기도 그렇고 하다 못해 식사 접대비니 하는것도 그렇고 일가 친척들 만나게 되면 워낙 형제들이 다 잘 살아서 열어야 하는 지갑은 하나니 참 힘드네요 자기들 이로 행사하게 되도 막상 거기에서 먹게되는 먹거리도 사고 일도 해 줘야하는 형편이니 나도 별스럽지 못하면서 항상 지갑을 열게되고 남들은 그래서 잘 산다고 내 아픈 쓰린 심정 알지도 못하고 거기다가 시어머님 행사나 집안 행사에 항상 지갑열도록 독촉하고 내생활도 집에서는 자기들보다 더 알뜰한데 왜 돈을 못쓰냐고 하면 왕 짜증납니다. 내 희망님처럼 월수 1000정도 되면 대한민국 모든 주부들이 행복할텐데 백화점 물건 좀 편히 사보고 아 그런날은 또 물가가 엄청 올랐을라나???

  • 27. 사는게..
    '08.11.17 3:02 PM (124.51.xxx.27)

    저흰 맞벌이구요..월 700 수입인데도 남는거 없이 고스란히 다써요..이제 어떻게 좀 해봐야 할거 같아서 내년엔 이러지 말자하고 마음 다잡고 있어요 휴..씀씀이는 잘 고쳐지지 않아요

  • 28. 무상거주
    '08.11.17 4:34 PM (115.137.xxx.13)

    저희는 4식구 남편외벌이 월급 한달 180입니다. 집도 전세도 월세도 아닌 무상거주에요.. 사택 ^^
    재산이라고는 남편이름으로 들어놓은 200만원 적금이 전부에요.
    그렇지만 행복하게 잘 살고있습니다.. 적은돈이라도 어떤마음으로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모네타 가게도 사이트에 들어가서 저같은 외벌이 가족들 가계부 보면서 씀씀이 반성하기도 해요

  • 29. 자랑
    '08.11.17 4:44 PM (125.131.xxx.144)

    자랑이신가?//
    연봉이 5천 넘은군요,, 그럼 대기업축에 끼는군요,,

  • 30. 에고
    '08.11.17 4:51 PM (121.151.xxx.149)

    중고생아이들이고 외벌인데 250으로 삽니다 넉넉하지는않지만 잘살고있네요 다 쓰기 나름같습니다

  • 31. 쌀쌀한저녁
    '08.11.17 5:49 PM (121.151.xxx.182)

    저희는 대구 살구요
    초등생이랑 유치원생 이렇게 아이둘이고 외벌인데 세후 월 500 이예요
    그중 저축이랑 보험 합쳐서 260들어갑니다.
    쪼달리긴 하지만 아직까진 학원은 꼭 필요한거만 보내고 있구요
    많이 놀리는 편이예요. 엄마표로 하고 있구요
    저희는 부모님께 받은 재산도 없는데 자식들에게 모든걸 쏟아붓고 싶진 않구요
    노후대책도 세워 놔야죠
    얼마전 집 장만했고 대출이제 다 갚았네요
    그저 알뜰히 사는길 밖에 없는것 같아요

  • 32. 쓰기나름
    '08.11.17 6:25 PM (221.141.xxx.233)

    한달에 천팔백 들어왔다고 불평하는 친구보고 할 말을 잃었는데..
    계속 삼사천받다가 경기가 좋잖아 그런거라며 거품물며 도대체 살림을
    어떻게 사냐며 눈물까지 글썽이던 친구앞에서 어안벙벙해지더이다.
    난 그 오분의 일만 들어와도 감지덕지로 사는데 말예요.

  • 33. 꽁지부인
    '08.11.17 7:52 PM (219.254.xxx.116)

    40대후반 세후 월430 이고 중고생 남매뒀어요.
    학원비, 자차할부, 부무님 용돈, 대출이자등등 생활비 없어 카드 쓰는거 정말 빠듯해요.
    지난여름 몇년만에 사입히는 남편 양복 8~10만원짜리 사 입혔어요.
    제 소원 지금보다 50만 더 받고싶네요.
    30대 중후반에 그정도면 괜찮을 듯합니다.
    저도 지금보다 더 줄일수 있기는 한것같은데... 윗분들 말씀처럼 쓰기 나름인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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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6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3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8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0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0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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