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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개, 다시 찾은분 계신지요..
키우던 개가 활짝 열린 대문으로 나가버렸어요..친정오빠가 이삿짐 옮기는 것도 못돕고
그냥 개만 찾으러 다녔는데, 아침부터 지금까지 꽤 멀리까지 찾으러 다녔는데도
결국 못찾고 말았어요.
일단 오늘은 계속 찾아보고, 내일 유기견센터라도 나가보겠다고 하는데, 이렇게 잃어버리면
결국 못찾는게 대부분이겠죠? 전에 줄 끊고 나갔던 녀석도 결국은 안돌아왔었는데..
집도 이사를 하니 찾아온다해도 못올테고..내내 집안에서만 키우던 녀석이라 주변 지리도
모르는데...가뜩이나 정신없고 힘든 이삿날에 예뻐라하며 키우던 녀석까지 없어지니 다들
자책하며 인상만 쓰고있고..정말 속상하고 심란하네요...
1. /
'08.11.16 2:54 PM (210.124.xxx.61)그동네 애견센터나 파출소 그리고 오일장이 있는지역이면
그곳도 한번 가보세요
전 오일장에서 2주일넘어서 한번 찾았어요
돌아다니는 강아지 잡아다가 오일장에서 팔고있더라구요
에휴~ 날씨도 추운데 빨리 찾아야 할텐데...2. 먼저
'08.11.16 2:58 PM (125.176.xxx.22)파출소에 연락하시고
집 부근만 말고 좀 넓은 범위로 동물병원 연락해주시고
꽤 도움되니 동네 수퍼나
구두수선등
길에서 작업하시는분들 모두에게 말해주시고 그때 사례금도 미리 말해두면 더 찾기 쉽습니다
자나깨나 이름표 달아줘야 하는데
날은 추워지는데 애가 어디서 또 고잇을고
동네 초등학생들한테
사진잇으면 보여주고
특징 같은것 말해주고 애들한테도 사례금 도 말 해주면 더 빨라요3. 찾은적 있어요.
'08.11.16 3:04 PM (58.142.xxx.228)사진붙인 전단지 만드셔서 사람들 자주 다니는 곳에 붙이시면 연락이 와요. 그럼 아이가 확실하다 싶으면 연락이 온 쪽 주변으로 범위를 좁혀가는거죠. 그리고 윗님말씀처럼 전단지에 사례금 10만원 이런 식으로...조금이라도 꼭 준다고 하시고 아이들에게 말하면 그애들도 찾으러 다니고요.
전 전에 모임에서 임보보냈던 녀석을 임보자가 잃어버리고 1주일이상 말안해서 모르고 있다가 사진보여달라고 하니까 실토하더라고요. 그래서 파주까지 모임분들이 5-6분들 모여 2번인가 가서 전단지 붙이고 했는데...두번째 간날 애들이 제보해줘서 찾았어요.
그리고 저 아시는 분도 두달전엔가 호우주의보 내렸을때 열살넘은 녀석을 잃어버리셔서 정말 새벽에도 잠안자고 전단지 붙이시고 해서 3일만에 찾았어요.
파출소나 구청에 전화하셔서 유기견 보호장소가 어딘지 물어보시고 거기에도 가셔서 말씀해두세요.4. 랄랄라
'08.11.16 3:07 PM (124.51.xxx.27)저희도 예전에 강아지 잃어버렸는데 며칠후 동네 벽에 주인 찾는다는 벽보가 붙었었어요..교통사고로 죽어가는 개를 대학생들이 주워다 주인 찾는다구요.. 집에 데려와 수술하구 다리도 절단 했었지만 13살이나 살았었어요..
우리 강아지 젤 좋아하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구 개도 치매 같은게 와서 정신이 오락가락 하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가족들이 함께 안락사 해주었답니다.. 갑자기 예전에 키우던 개가 생각나서 적어 보았어요... 저흰 두번이나 며칠씩 잃어 버렸는데도 찾아 왔어요 넘 걱정 마시고 기다려보세요..갑자기 나타나서 돌아온답니다5. 전단지
'08.11.16 3:38 PM (222.98.xxx.131)그게 찾으려면 전단지 작업을 엄청 많이 하셔야 된대요.
제가 가는 유기견 카페에서 들었는데요.
그리고 사례금을 좀 많다 싶게 거셔야
찾을 확률이 높아진다고 해요.
그리고 사시는 지역과 인근지역의
유기견 보호소
시나 구의 홈페이지에 유기동물 게시판이 있으면
매일 들어가서 체크해 보세요.
요즘에는 유기동물을 2주인가 보호하다
안락사시키기 때문에 서두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개들이 길을 잃으면
앞만 보고 쭉 간다고 하니까
집에서 걸어갔을 만한 길을
쭉 따라서 찾아 보세요.
사람의 생각보다 멀리 간다고 하던데....
아유 심란하시겠어요.
날씨도 추워지는데
얼른 찾으시길 빌게요.6. 양평댁
'08.11.16 3:55 PM (59.9.xxx.133)처녀시절 기르던 발발이 잃어버려서 전단지 부치고 난리 쳤는데...모란장에 개고기 사러 간 사람이 우리 집 개 목줄 보고 전화해 줘서 찾아온 적 있어요...동물단체 사이트도 가 보시고 잃어버린 동물 등록 사이트도 있던 걸로 기억해요...동네 동물병원이며...발품 파는 만큼 찾을 가망성 높으니....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7. 음
'08.11.16 4:21 PM (118.223.xxx.189)그냥 찾아다니시는건 큰 의미가 없어요.왜냐면... 누가 길잃엇나 싶어 이미 집으로 데리고 들어간 후라면 길에서 찾으셔도 찾을수가 없지요.
저희는 아파트 동네라서 그런지 잃어버린개들을 찾는 경우가 참 많아요.
개가 막 혼자 돌아다니니까...착한 주민들이 따라다니다가 길잃었나싶어 우선 집으로 데리고 들어가거든요. 사례금과 전단지 꼭 붙이세요. 좋은분이 보호하고있을거에요.8. 저는
'08.11.16 4:43 PM (61.84.xxx.243)강아지주워서 동물병원 가니까 동사무소 에 가서 신고하라고해서
갔더니 라면박스에 넣어놓고가라고 ,,오늘 연락없으면 유기견센터보낸다고..
작은 놈이 사랑받고 자란듯 미용도 예쁘게하고 옷도입고했는데 그말들으니 두고올수가없어서
집에 데리고와서 지금2년키우고있어요 동사무소에 전화번호알려놓고왔는데
연락이없더라구요 어찌 이쁜놈을 안찾을까요
주인을 한번잃어서인지 혼자는 죽어도 못있어요 덕분에 저도 집귀신됐어요 ㅠㅠ
아직도 예전에 울강쥐 집잃어서 무서웠을것생각하면 가슴아픕니다
2~3일 돌아다녔는지,,아직도 긴 물건만 들으면 때리는줄알아요ㅠㅠ
꼭찾으세요..9. ....
'08.11.16 5:05 PM (58.227.xxx.123)우리옆집 얘기인데요 유기견센타 가기전 동네 동물보호소에서 찾았는데 주인이 들어가서 그집 개이름을 큰소리로 "몽실아" 라고 불렀더니 어디에서 멍멍 짖고 난리가 났었데요 몇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일땜에 밖으로 산책 나가면 주인옆에서 절대 안떨어지고 곁눈질로 주인 봐가면서 다닌다 하더라구요 꼭 찾을수 있을거예요10. 일단
'08.11.16 7:49 PM (119.149.xxx.126)동물병원을 뒤지시는게 빠릅니다.
저도 강아지를 보면 동물병원에 먼저 데려자주거든요.
우리 사무실 사람도 애견 잃어버리고 이틀지나서 동물병원에서 찾았어요.
동물병원은 애견이 들어오면 10일정도 보호해야 한다고 하더군요.11. 답변 감사해요.
'08.11.16 9:01 PM (221.138.xxx.225)동사무소,파출소에는 전화번호 남겨놓고 왔어요. 주변 동물병원마다 일단
전화번호 남겨놓으려구요. 전단지 작업은 오늘 밤에 할거구요.
친정 갈때나 한번씩 예뻐하던 저도 이렇게 답답한데
매일 데리고자던 오빠는 얼마나 속이 탈까요..오빠가 추위도 많이 타고 밥도 많이 먹는
녀석이라 얼른 찾아야한다고 울면서 부르고 다닌답니다..
혹시 서울 중랑구 면목동 근처에 사시는 분들, 까만색 암컷 닥스훈트
보시면 게시판에 글 좀 남겨주세요..면목2동 근처 동물병원에라도 좀 맡겨주시면...ㅠ.ㅠ..12. 에휴...
'08.11.16 9:03 PM (58.140.xxx.252)집에 잘 찾아온다고 쓰려고 들어왔는데
이사하시는동안 그러셨네요...
혹시 모르니 살던동네에 가 보세요
제 친구네 개도 하도 탈출을 일삼았었는데
항상 경비아저씨가 보호하고 계셨거든요
혹 경비아저씨 눈에 안 띌땐 아파트 현관에서 배회하고 있었어요13. 꼭 찾으시길
'08.11.16 9:23 PM (119.149.xxx.32)바래요.
그리고 찾으시면, 꼭 올려주세요.
날씨도 추운ㄷㅔ, 걱정됩니다.14. ㅠㅠ
'08.11.17 4:21 AM (121.173.xxx.186)날씨도 갑자기 추워졌는데
꼭꼭~찾으시길 빌께요~
예전 동네에도 전단지 붙여놓으시구요, 지금 동네 병원이랑, 많이 찾아보세요.
사진 흐리멍텅한거말고 딱 이아이구나 할 수 있는걸로 붙여주시구요(괜히 걱정되서..)
제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꼭 찾으세요~!!!15. 옛집
'08.11.17 8:56 AM (121.175.xxx.32)옛날 집으로 꼭 가보세요. 살던 집 주변에도 전단지 붙여놓으시고요.
저희도 반나절만에 찾은 적 있어요. 그동네 길도 모르는데 혼자서 집으로 찾아왔더라고요.
어디를 얼마나 헤매고 다녔는지 아주 상태가 말이 아니었어요.
그 때 생각하니 또 눈물나려고 하네요.16. 각종 유기견 홈페이
'08.11.17 10:15 AM (124.54.xxx.19)아이고 마음이 정말 아프시겠어요. 전 5월 3일 잃어버렸다가 5일에 찾았어요.
자폐견에 가까운 녀석이라 아파트 단지 안에 있을 줄 알았더니 멀리 멀리 정말 먼 곳의 공원까지 갔더군요. 아마도 누가 키우려고 데려갔다가 다시 버린듯 해요.
전 집 주변을 찾다가 주말이라 전단지 작업도 못하고 인터넷으로 유기견 보호 관련 사이트(생각보다 무지 많아요)를 샅샅이 뒤져서 찾았답니다. 어떤 분이 친절하게도 공원에서 데려다가 파출소에 맡기시고는 사진을 찍어 올려놓으셨더군요.
목줄도 없고 이름표도 없어 거의 포기중이었는데 정말 다행이었죠. 각종 사이트도 잘 찾아보시구요. 꼭 찾으시길 바래요.17. 결과..^^
'08.11.21 9:23 PM (221.138.xxx.225)개 찾았습니다. 온 식구가 그렇게 큰소리로 부르고 다녔는데도 못찾았는데..
세상에 전단지 붙이고 한시간도 채 안돼서 전화와서 찾았어요. 사례금 30만원..
금액을 명시하는게 효과적이라고 하셨었는데, 정말..첫마디가
"30만원이라고 하셨죠?" 였다네요. 사실 안면있는 이웃이었는데 친정집이랑 조금 껄끄러운
일이 있었던 모양이에요. 그래도 개 찾은것만도 다행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나가서 고생안하고 잘 돌아왔으니 그 녀석 복있는 녀석인 모양이에요.
걱정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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