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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나 남동생이나 속상한데.. ..

시누이.. 조회수 : 2,251
작성일 : 2008-11-16 01:33:29
어쩌면 이런게 시누이값일까요..

친정아빠 돌아가신지 5년넘었고요..

친정엄마가 나름 힘들게 자식 뒷바라지 했어요.. 이런저런 긴 사연 빼고..

63세인 친정엄마는 아직도 주방일하면서 혼자 살면서 자식에게 부담을 안주실려고 합니다..
홀시어머니에 외동아들이라는 타이틀에 올케 부담될까봐.. 절대 같이 살려고도 안하고 명절에만 내려오라고 합니다.. 생일에도 오라고 안합니다..

전 그런 엄마가 안스러워 매달 5만원 정도 보내 드리고요..

엄마는 늙어 할만하다고 하시지만 지금이라도 돈만 많으면 그만 드고 싶다고는 하시죠

남동생은 집샀을 때 1억 대출 받은 거때문에 사는 게 힘들다네요..

삼성반도체 올해 과장 달았죠..

아이는 한명.. 올케는 전업..

우리 친정은 원래 불교였지만 올케는 열렬한 기독교신자입니다..

엄마는 절에 다니시지만 올케 기독교에 대해 교회도 열심히 다니라고 합니다.. (종교는 다 좋은 거라고요)

집에 오면 일요일날 남동생내외(남동생도 원래 불교였지만 올케 등살에 교회는 나갑니다 ) 교회갔다오면 밥상차겨놓고 기다리십니다..

며칠전 남동생과 통화하다가..

그런데.. 엄마가 혼자 사시니 내년부터라도 매달 용돈이라도 조금씩 모아 드릴까 했는 데..

사는 게 힘들어서 좀 그렇고 다음에 엄마 일그만 두면 드리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알겠다고 하면서 교회에는 헌금하잖아 했더니 그건 올케가 십일조는 안하더라도 헌금은 가끔 해야 한다고 해서 조금씩 가끔한데요..

그 말 듣고 넘 속상합니다..

여태껏 명절이랑 생신날 같이 특별한 빼고는  용돈이라고 단 만원도 엄마에게 준적이 없는 데..

그것도 명절에는 아빠 제사때문에 20만원, 엄마 생신에는 십만원이 다인데..

전 기독교인이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시어머니라는 걸 떠나서도 친정엄마라도 그렇게 혼자 지방에서 살고 있다면 가끔 용돈드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올케친정은 오빠랑 부모님이랑 같이 살데요)

사는 게 그리 힘들다 하면서 교회에 헌금은 하면서 자식 부담 안줄려고 이 늦은밤까지 일하고 돌아가는 울 친정엄마에게는 아직 능력 있다고 그러고.. 정말..

자식도 우는 자식에게 떡하나 더 준다고..

결국 악한 시어머니들은 받을 거 다 받고도 큰소리치던데..

그냥 괜시리 남동생내외에게 섭한 하루네요..
IP : 61.78.xxx.5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08.11.16 1:58 AM (211.59.xxx.217)

    용돈 얘기 나오니.. 참 가슴이;;
    우리 시댁.. 원글님 친정어머니처럼 어떡하면 자식한테 부담주지 않을까 고민하시는 분 아니셔셔..
    늘상.. 용돈타령을 하셨어요.
    아버님께서.. 생활비를 안 주셨다하시는데.. 그건 제가 알 바는 아니지만 ㅠㅠ

    원글님께서는 지금까지 동생내외가 어머님께 용돈을 한 번도 드린 적 없단 걸 어떻게 아세요?
    어머님께서.. "걔네는 나한테 용돈 준 적 없어.."라고 말씀하셨나요?
    아니면..동생내외가.. "우린 어머니한테 용돈 드린 적 없어.."라고 말씀하셨나요?

    우리 시댁 같은 경우엔 어머님께서..늘상 자식들이 안 주고 갔다라고 노래부르셨고..
    실상은 자식들이 매번 드리지 못 하고.. 가끔 드린 건데..
    딸들(시누이)들은.. 동생네가 엄마 용돈 안 드렸다고.. 동생네한테 뭐라뭐라 해서..

    동생네(우리부부, 아주버님 부부)가.. 그 문제로 잦은 부부싸움을 하고.. ㅠㅠ

    서로 입장 차이가 혹시 있지나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저.. 종교가 없어요. 저도 십일조 솔직히 절대 이해 못 하고.. 아까워하는 1인인데요..
    종교로 내는 헌금..
    그 헌금 안 내고 친정어머님 용돈드렸음 좋겠다 싶으신 건지요?
    서운하시긴 하겠지만.. 그건 아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조심스레 해 봅니다....

    전.. 용돈타령하는 시댁에 나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인지...
    솔직히.. 원글님 글을 보니..
    한동안 잊고 있었던 시댁 스트레스가 생각나요 ㅠㅠ

  • 2.
    '08.11.16 2:06 AM (125.186.xxx.135)

    참 야속하네요.ㅜㅜ 그래봐야 한달 1-20만원...혼자 사시면서 식당일 하시는 엄마한테, 다달이 얼마씩 드리는게..그리 어려운건지...

  • 3. 조심스레
    '08.11.16 2:35 AM (122.35.xxx.119)

    우리는 아이둘, 남편 s전자 차장 달았어요. 시댁에 15만원 드리는데, 참으로 힘듭니다. 남들 보기에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정말 저 올해 일년내내 화장품이라고는 마스카라 하나 샀어요. 아이들 쓰는 베이비로션 쓱.. 그게 끝입니다. 연말 성과급이 있긴 하지만 나올지 안나올지는 모르는거고, (그거 믿고 펑펑 썼다가는..) 매달 월급은 정말 짭니다. 아이둘 어떻게 키울지 답이 안나와요. 올케 심정 이해가 됩니다. 전 사실 시댁에 드리는 돈 안드리고 싶은데, 우리 시어머니는 용돈타령하시는 분이라...남동생네에게 너무 뭐라 하지 마세요. 전 교인은 아닙니다만, 기독교인이 십일조는 안한다는 것만봐도 어려울 것 같아요..대출도 있다면서요..

  • 4. .
    '08.11.16 2:39 AM (211.59.xxx.178)

    삼성반도체 과장이면 월급 정말 짤거에요. 매달 주는 월급은 정말 일반 대기업 월급의 70%도 안되요.연말성과급은 요즘같을때라면 안나올거라고 생각하는게 낫고요. 동생분이 삼성반도체 과장인데 올케가 전업이면... 정말 요즘은 애 유치원 보내는 것도 겁날꺼에요.

  • 5. ...
    '08.11.16 3:30 AM (121.138.xxx.68)

    이래저래 속상하네요. 시누이 되시는 분 입장도 알겠고 며느리 입장도 이해가 돼요.
    에고. 이러면 안되는데..그래도 참 친정어머니가 대단하시네요. 그 나이에 식당일
    나가시고. 저희 시부모님은 자녀들한테 폐된다고(?) 일 안하시더라고요. ;;

  • 6. 원글은 아니고
    '08.11.16 6:47 AM (222.98.xxx.238)

    댓글들 참 섭섭하네요...
    그리고 문맥에서 여태 용돈으로는 안드린것 같은데..(원글중 동생말이...다음에 엄마 일그만 두면 드리자고... )
    힘들거라 하지만 사정은 잘 모르는거고 엄마한테 다문 몇만원 용돈도 어렵다니...

  • 7. 아들이고 며느리고
    '08.11.16 6:58 AM (24.195.xxx.174)

    그 모양이래요.
    너무들 하네요.
    가족을 먼저 챙겨야하는거 아닙니까?
    그것도 자기를 낳아준 어머님인데.
    그 올케는 입장을 바꿔서 친정어머니가 그렇게 사신다면
    여전히 그럴까 싶네요.
    윗에 글쓰신 분들도 너무 합니다.

  • 8. 거들며
    '08.11.16 7:24 AM (121.128.xxx.49)

    저두 댓글이 서운하네요. 교회에 내는 헌금만큼이나 용돈을 드린다면 하나님께서 더 기뻐하시지 않을까요?가족간의 화목 다음에 종교가 잇는 것이 아닐까요? 인간의 가장 기본 됨은 종교보다 직장의 월급보다도 "효"랍니다...

  • 9. dd
    '08.11.16 7:35 AM (121.131.xxx.140)

    저도 그래요..저도 교회다니지만, 솔직히 헌금보다는 힘들게 사시는 부모님 챙기는 게 먼저 같은데요
    그게..다 헌금같아요. 우리나라교회가 솔직히 "자영업"화 되어서 헌금을 너무 강조해서 그렇지요...
    그런데..너무 서운해마세요...올케가..교회에도 드믄드믄 헌금할 정도면...진짜 힘들어서 그런걸 거랍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데두요..아마도..이 일로 남편분과 올케되시는 분..부부싸움 할 것 같은데
    ....

  • 10. ..
    '08.11.16 7:49 AM (121.138.xxx.68)

    저.. 앞쪽 덧글 쓴 사람중 하나에요. 다들 질책하시니 괜히 뜨끔하네요.
    아마 며느리분도 저도 그렇고 남편 벌어다 주는 돈 대부분 아이 위해 쓸거에요.
    자기 위해 쓰면서 부모 봉양 안하면 양심에 많이 찔리지만 아이 위해 쓰면
    마음에 면죄부를 갖게 되는거 같아요. 너무 질책하지 말아주세요. 요즘
    교육비가 어지간해야 말이죠.

  • 11. 저역시...
    '08.11.16 7:51 AM (116.36.xxx.172)

    교회에 내는 헌금만큼이나 용돈을 드린다면 하나님께서 더 기뻐하시지 않을까요?
    가족간의 화목 다음에 종교가 잇는 것이 아닐까요?
    인간의 가장 기본 됨은 종교보다 직장의 월급보다도 "효"랍니다... 222

  • 12. ..
    '08.11.16 8:12 AM (211.237.xxx.199)

    전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제 올케 형편 어렵다고 사업 안된다고 부모님 용돈 절대 안드립니다
    그래도 아들 둘 사립초등학교 보내고 밤 늦게까지 과외 시키고....자기들 쓸돈은 많이 있어요
    제가 하는 악담이....인생이 그렇게 쉬운거 아니라고 합니다
    공부 시키는대로 잘하고.. 대학 가고.. 행복한 것이라면 너무 쉽지요

    저라면 그렇게 안살것 같아요
    연로한 부모님 용돈부터 챙겨드리고 학원 보냅니다
    애들은 보고 배우는게 무시 못한다고 생각해요
    자기들이 부모님께 그렇게 소흘히하면 자식들도 그대로 합니다
    젊은 사람들은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더군요
    제 지인도 똑 같아요
    자식들은 한달에 수백씩 학원 보내면서 시댁에 십만원씩 보내는게 무지 아깝다고 하는데...ㅠㅠ

  • 13. 원글이..
    '08.11.16 8:44 AM (61.78.xxx.55)

    더 중요한건 친정엄마는 일 그만 두고도 신세 지면 안된다고 버는 돈의 80%를 저축하다 시피 사세요.. 그기다 손주라고 매달 5만원씩이라도 적금 넣어 주고 있네요 (울 아기는 안들어줌)

    교회에 헌금이라지만 그래도 매주 조금씩 한다는 말.. 에.. (십일조 금액만큼은 아니라고 강조..)

    그냥 엄마에게 이런 이야기 하면 엄마도 속상하실것 같아서... 사실 요즘 노인분들도 자식들에게 받는 용돈 이야기 하잖아요..

    가끔 엄마도 그래요 아들이나 며느리가 겨울이라고 난방비 보태쓰라고 한번 챙겨줘 봤음 하시더라는 말에.. 매번 올케나 남동생편만 들어 이야기 하는 것도 이제는 저 마음에 한계가 오네요..

    좋은 올케이고 남동생인데... 아마 마음은 안그럴건데.. 라고 믿고 싶네요..

  • 14. 원글이..
    '08.11.16 8:46 AM (61.78.xxx.55)

    참고적으로 남동생네의 아기는 이제 25개월입니다..

  • 15. 글쎄요
    '08.11.16 9:28 AM (121.131.xxx.127)

    아이도 어리고
    대출도 있고
    형편이 어렵다고 한다면
    그 자체는 이해가지만

    원글님 오만원
    그럼 동생이 오만원 드리는건
    힘들어도 맞출 수 있는 금액일 듯 한데요....

    저도 외벌이 월급장이로
    중딩고딩 키우면서
    내 치레 아무것도 안하고 사는 사람이지만
    불가능한 액수는 아니라고 보고요
    신자긴 하지만
    그렇게 드리는 헌금이
    하나님 반기시는 헌금일까도 갸우뚱해집니다.

  • 16. 유가환급금
    '08.11.16 10:54 AM (61.33.xxx.30)

    나오는거 시댁에 기름 한드럼 넣어드리자고 했어요
    그런데 동생분께서 오만원 정도는 가끔 드릴수 있을것같은데요 사정이 있겠죠.
    사실 남자는 이런거 잘못해요 . 올케분이 생각 하셔야 하는건데 ..

  • 17. .....
    '08.11.16 11:00 AM (211.41.xxx.39)

    저희같은 경우는 드리던 용돈도 끊고 행사때도 드리던 돈을 줄였어요..
    고정적으로 드리다보니 그것이 기본 지출로 들어가게되고 기분 잠깐 좋으신 것 보다는 지금 섭섭하시더라도 미래를 생각해서요.
    저희 시댁도 지금 하는 일 일 있으시고..들어가는게 없으시다보니(대출이나 보험등요) 따져보면 순수생활비로 쓸 수 있는 돈이 사실 저희보다 많으신 셈이거든요..
    어머님이 공과금내고나면 얼마밖에 안남는데 이걸로 한달 살려니 너무 힘들다고 하시는데 저희가 월급에서 이것저것 내고 남는것보다 훨씬 많은 액수더라구요...
    저희는 그보다 훨신 적은 돈으로 생활비 하면서 다달이 고정적으로 용돈 드렸던 것인데...
    남들이 볼 때는 월급액수만 생각하겠지만 원금분할에 이자까지 내고나면 생활비 몇십만원 안남거든요..
    결혼하고 처음 몇년간 성의껐 해드리다보니 그 지출이 참 크더라구요.
    월급대비하면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생활비대비하면 큰 비중이었구요.
    차라리 하루라도 빨리 대출금갚고..보험같은 것도 몇년만 더 내면 80세까지 보장이니 그것만 끝나도 어느정도 여유생기고..
    부모님이 일 못하시고 수입없을때 도와드리던지 모시고 살때 좀 더 여유있게 해드리려구요...

  • 18. 꼭 울시댁
    '08.11.16 11:09 AM (220.77.xxx.155)

    읽어보니 꼭 울시댁같네요...꼭 울동서요...
    전업이면서 대출많이받아 대궐같은 집(웬만한 맞벌이들도 버거워할정도 좋은집)에 살면서 교회다니면서(종교가 문제가 아니라...종교때문에 주말에 시댁에 농사일을 못도와드려요)...시댁에 명절제사생신말고는 절대 용돈안드리구요...
    정작 본인은 문화센터도 다니고...차가 한대밖에 없어 자기차없다고 노래를 부르면서....

    울시어머님도 혼자서 농사지으면서 주말마다 자식들 오라고해요...
    동서는 종교때문에 자주 빠지구요...

    알고보니...어머님이 그렇게 농사에 매달리는 이유가...자식들한테 생활비 받기 싫어서였더라구요
    일년농사지은 돈 저축해서 어머님....경조사,생활비, 용돈...이런데 쓴답니다...

    한번은 자식들한테 일을 지독하게 시켜서 싸움이 났을때....당신이 농사포기하시면 자식들이 생활비 줄꺼냐고? 따지는데 시동생은 준다고하더라구요(그자리에 동서는 없었구요)

    그전에 제가 한번 동서한테 슬쩍 떠봤는데...아들이 능력이 되어야 주지...왜 주냐는 식이었습니다...
    5만원을 주든 10만원을 주든...성의 문제인것같아요...

    생활비를 안줄려면 농사일을 돕던지...안그럼 차라리 생활비를 드리든지...둘다 안할려하잖아요...

  • 19. ..
    '08.11.16 11:10 AM (211.203.xxx.120)

    근데요
    대체로 한창 경제력 있을 때 집 산다고, 아이 키운다고 뭐 그런 이유로
    부모님께 못하는 자식들이
    나중에 집 값 다 갚고
    아이 다 커도
    그만한 이유가 있어 여전히 부모님 용돈에는 인색하더라구요.

    힘들게 살면서도 어떻게든 부모님과 같이 살아보려고 노력하는 자식은
    처음이나 나중이나 여전히 용돈에 후하다는걸
    주변에서 많이 느낍니다.

    대체로 내 식구한테는 후한데
    시댁에는 이래저래 박한 게 사람이더라구요

  • 20. ...
    '08.11.16 12:40 PM (218.159.xxx.91)

    마음이 문제겠죠. 원글님도 섭섭한 것이 이 점이었을 것 같고.
    그냥 하는대로 놔두세요. 대신 무슨일이 있어 동생네 부조할일 있으면 그만큼 덜하세요.
    저 같은 경우에도 오빠네가 살림살이 어렵다는 이유로 엄마 병원에 계실 때 돈 한푼 보태지 않았는데
    뭐라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엄마 돌아가신 이후로는 그쪽은 돌아보지 않으려고 합니다. 가능한.

  • 21.
    '08.11.16 2:17 PM (222.255.xxx.52)

    교회라면 치를 떠는 사람인데요.십일조도 안내고 가끔씩 헌금만 하는 정도라면 이해할수
    있는일 아닌지요.(헌금 액수가 얼마나 되는진 모르지만)어머니 용돈과 연결시키면 아무것도 할수없어요.아이 장난감도 사면 안되고,여행도 가면 안되고,문화생활도 즐기면 안되죠.오로지 먹고 사는 일에만 돈을 써야한단 말이죠.정말 남동생 부부가 이렇게 살길 바라세요?이렇게 살면서 어머니 용돈만 드리면 되나요?다른곳에 사치하지 않고 가끔 교회 헌금내는 정도라면...교회 다님으로 인해 마음이 평안하고,가정이 안정되는데 도움이 된다면 그정도 헌금정도는 충분히 투자할수 있다고 봅니다.남동생 부부도 살림이 넉넉하지 않은 느낌인데..아직 님 어머니께선 돈을 버시고, 남동생도 어머니 일 그만두면 드린다고 했다면서요.그땐 용돈 개념이 아니라 생활비 개념으로 드려야 하잖아요.당장 절박하지 않으면 나중을 위해 지금은 접어두심이...

  • 22. .
    '08.11.16 2:27 PM (59.31.xxx.85)

    제가 볼때 원글님의 올케가 헌금에 대해서 동생분께 거짓말했을것같아요...
    남편이 교회다니는거 싫어하니 당연히 헌금 조금 낸다고 말했겠지요
    교회 싫어하는 동생을 어거지로 끌고 나갈 정도의 신앙심이라면
    십일조는 당연히 기본이지요

  • 23. .
    '08.11.16 3:07 PM (116.37.xxx.93)

    전 지금 홀시어머니 생활비,경조사비 다 대고 있습니다
    돈 많아서 내고 있는거 아니고 내집도 없고 저축도 못하고 있으서도
    모시고 살지 않는것에 대한 죄송함으로 드리고 있습니다

    시누 두명 있지만 생활비로 십원 한푼 안내고 있어요
    작은시누는 풍족하진 않지만 내집 있는 상태고
    큰시누는 집 두채에 아이 영어유치원에 각종 레슨 시키며
    과일 채소 박스로 사다 먹으며 돈없다 하소연 하죠

    첨엔 저도 단돈 5만원 10만원도 못할까 마음 문제 아닌가
    딸들이 왜 저럴까 시누들 원망 됐었지만
    이내 마음 고쳐 먹었어요

    내눈에 보여지는게 다가 아닐거구.. 각자 사연이 있을거구..
    내가 생활비 낸다고 해서 그들한테 강요할수 없는거구요..
    이렇게 마음 정하니 제가 편해지더라구요

  • 24. ..
    '08.11.17 9:48 AM (152.99.xxx.133)

    부모님 용돈이요.
    형편보다는 마음입니다.
    옵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음이 박해지는 것이지요. 자식 교육비 사실 다른거 졸라매고서라도 하고 말쟎아요. 저도 나이들어가면서 점점 더 느끼네요.
    아무리 내리사랑이라지만 5만웜10만원에 부모님 용돈 되느니 안되느니 사실 좀 너무하다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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