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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한테 반말하세요??

동서 조회수 : 2,053
작성일 : 2008-11-15 21:24:41
지난 주말에 도련님이 결혼을 했어요..
드뎌 동서가 생겼네요...

울 도련님 팔년간 연애를 했고 저는 올 해 결혼한지 팔년차라 오랫동안 가끔씩 보면서 지냈지만 꼬박꼬박 존댓말 했거든요..
넘 오랫동안 존댓말을 해서 그런지 계속 존댓말을 쓰게 되는데..

동서한테 말 편하게 놓으시나요??
아님 섞어서....하시는지??

완전 반말은 하면 안 될 것 같고..살짝 섞어서 하면 될까요?^^
꼬빡꼬박 존대하는건 이제 아닌거 같아서요...
저보다 세살 어려요....
IP : 124.54.xxx.6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15 9:31 PM (121.125.xxx.221)

    친하게 지내시려면....살짝 섞으시고...
    아니라면...존대하시고..

    저라면..말편하게 하세요...할때까지..그냥 존대할꺼 같아요..

  • 2. ..
    '08.11.15 9:36 PM (116.126.xxx.234)

    살짝 섞으세요.
    전 동서가 저보다 한살 어리고 이제 서로 나이가 들어가니
    말 놓기가 어려워 존대해주네요.

  • 3. .
    '08.11.15 9:38 PM (125.177.xxx.163)

    손아랫 동서이고 3살이나 차이가 나면 그냥 하대하는게
    자연스럽지 않나요?
    동서도 그게 편할 것 같구요.
    "이제 한 식구 됐으니까 말 놓을게~" 하면서요. ^^

  • 4. ..
    '08.11.15 9:40 PM (121.137.xxx.124)

    동서 남편한테는 존대 쓰시니까 동서에게도 존대를 쓰시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 친해지면 약간 섞어 쓸 수도 있겠지만요...

  • 5.
    '08.11.15 9:40 PM (211.245.xxx.36)

    동서가 저보다 7살 어려요..
    결혼전 처음엔 당연히 존댓말하다
    결혼직후까지는 살짝 섞었는데
    어느날 동서가 말 놓으시라고 하길래
    요즘은 아주 편하게 말 놓아요.
    사실 제 막내동생보다 어려서
    전 동서라기보다는 그냥 동생같아요~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구요..

  • 6. 울동서
    '08.11.15 9:43 PM (220.77.xxx.155)

    울동서는 저보다 2살 적지만...말 편히 하는것 싫다고하더라구요
    시어머님이 저한테 동서한테 높임말한다고 앞으로 편히하라고하니깐
    동서가 "어머님...동서지간끼리 말놓는거 아니예요"해서 상황종료...
    하지만...평소에는 괜찮지만 시댁 주방에서는 정말 불편해요...
    동서...이거는 어디있어요....저거는 했어요....이런식으로 대화할때는 좀 불편하더라구요

  • 7. ///
    '08.11.15 10:01 PM (222.237.xxx.105)

    동서지간 말놓는거 아니어요?

    저 아랫동서인데,,, 형님 말놓으시는데요,,,,

  • 8. 저도
    '08.11.15 10:04 PM (119.196.xxx.78)

    형님이랑 5살차이나요..
    게다가 형님네 동생이랑 저랑 동갑이어서... 글두 첨에(결혼전에 몇번뵙을때요..) 존대 해주시다가 몇번보이 말 놓으시던데..
    전 오히려 말 놓으신게 편하던데요..
    아니면 언제 "편하게 말해도 되지?"해보세요..^^

  • 9.
    '08.11.15 10:13 PM (211.202.xxx.190)

    3살,8살어린 동서 있는데 그냥 반말해요. 동서들은 존대하구요. 하지만 동서들도 대화중에 가끔 반말 비스무리 하게 할때가 있는데 저는 그냥 여동생처럼 생각하고 편하게 지내는 편이예요

  • 10. 친하게
    '08.11.15 10:29 PM (121.140.xxx.177)

    지내고 싶다면 반말도 아니고 존대말도 아닌 기분상하지 않을 정도로 친밀함을 나타낼수 있으면 좋겠죠 참고로 저는 친구보다 동서가 더 친해졌어요 처음처럼 계속 존대했다면 쉽지 않았겠죠 물론 의견을 꼭 물었습니다

  • 11. 7년아래
    '08.11.15 10:40 PM (58.140.xxx.141)

    시어머니가 절더러 말 내려놓으라 시켰습니다.
    그러자 7년 아래인 동서 아주 대놓고 싫은티 내더군요. 기분 나빴나 봅니다.
    전 기가막혔습니다.
    그래도 결혼해서 한달간 꼬박 존대해 주었으면 되었지 뭘 더 바라는지.

    그 어린것이 얼마나 나한테 지기를 싫어하는지 모릅니다. 시어머니에게 내가 한개라도 잘못한거 있으면 대놓고 고자질도 합니다.
    그러는 자신은 잘 하느냐. 아니거든요. 자기하기는 싫고. 나하는건 눈꼴시린거 같습니다.

  • 12. 형님 말 놔주세요
    '08.11.15 11:11 PM (125.184.xxx.108)

    전 아랫동서 입장입니다.
    바로 위 형님이 저보다 한 살 많으신데 가끔 존대를 하세요.
    존대 쓰실 때
    전 거리감 팍 느껴지면서..싫던데요.
    먼 거리에 살아서 가끔 봐서 그런지..그렇게 하시던데
    새삼스럽게 말 놓으세요 할 수도 없고,
    전 존대하는 형님 싫어용..^^

  • 13. 제생각엔
    '08.11.15 11:11 PM (121.180.xxx.18)

    그냥 놓으심이....우리형님은 저랑 동갑인데도 말놓으시는데요....예의에 벗어나지만 않는다면 아랫사람인데 뭐라하겠어요....그냥 막 놓기 그러시면 동서에게 이제 결혼도 했으니 말놓아도 되겠지 하고 넌지시 말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봐요~^^

  • 14. 덧붙여
    '08.11.15 11:13 PM (125.184.xxx.108)

    아 근데 그동안 말 높이셨다가 결혼했다고 바로 말 놓는건 그렇구요
    동서 의견을 살짝 한 번 물어보세요..
    가장 좋은 방법 같습니다.

  • 15. 어머나~
    '08.11.15 11:16 PM (222.113.xxx.91)

    전 동서가 저보다 3살어려요.. 저 올해11년차에 들어가는데 반말하는데,,,;; 첨엔 어떻게 햇나 기억도
    없구요..동서도 어쩌다 말할때보면 ,시어머니니 제앞에 말 놓을때 있어요.

    근데, 동서한테 말을 높여야하는건가요? .

  • 16. ...
    '08.11.15 11:16 PM (116.33.xxx.27)

    제 형님은 저보다 15살이나 많으셔서 그냥 자연스럽게 말씀 놓고 계셔요...
    전 그냥 당연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나이 차이가 많아서...

  • 17. 원글
    '08.11.15 11:52 PM (124.54.xxx.68)

    동서도 말 편하게 놓으라고 하는데 잘 안 되고 왠지 조심스러워서요...
    차차 편하게 놓으면 좋겠네요...
    리플에 보니 가끔 언짠아 하는 동서들도 있는 것 같네요...

  • 18. ..
    '08.11.16 12:45 AM (116.120.xxx.164)

    일단 아랫사람이다 보니 말을 내려도 된다안된다라는 식으로 말은 갈라지는데..
    전 개인적으로
    저희형님은 아래동서들에게 팍팍 말을 놓구요.
    전 중간.
    바로 아랫막내동서는 저보다 나이가 많아요.
    형님처럼 팍팍 놓지는 못하니까 서서히 말수가 줄어지더군요.

    세월지나니 말수만큼 서먹하고,,,, 서로 소 닭본듯해지더군요,

  • 19. ,,
    '08.11.16 2:37 AM (121.131.xxx.43)

    전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댓글들보니 우앙...
    사이가 좋으면 말놓는거 아무렇지도 않고
    나쁘면 기분나쁘고 하겠네요.
    동서간에 존대하는게 이상한일은 아닌가봐요
    나도 울큰형님한테 존댓말받고싶다..-_-

  • 20. 문득
    '08.11.16 10:27 AM (211.178.xxx.148)

    아랫동서에 나이도 어리면 그냥 당연히 말 놓는 거 아니었어요?
    댓글들 보고 모르는 사실 알았네요.
    근데 갑자기 나이 어린 손아래 시누한테도 말 놓으면 진짜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시짜 들어가면 무조건 존대를 해야하잖아요.
    와 진짜 하대해보고 싶당~

  • 21. 막내며늘
    '08.11.16 11:36 AM (116.124.xxx.99)

    막내며느리 입니다.
    울 형님 저랑 나이 같은데, 처음부터 말 착 놓으셨지요.
    손 윗 분이라 저도 거의 괘념치 않고 존대 잘 해드렸구요.
    요즘은 그런 생각이 들어요.
    동서지간이 과연 '한 식구'일까?
    나와 남편의 결혼 전 가족들과 정말 '한 식구'일까?
    이번 결혼 생활에서 동서 맞을 일은 없겠지만
    손아래 동서라도, 나보다 나이가 어려도 서로 존대하면서
    '남'으로서 예의를 갖추는 상상을 해보네요.

  • 22. dd
    '08.11.16 11:40 AM (121.131.xxx.140)

    근데 저도 소 닭본듯한 관계가 부러워요
    그게 제일 좋은관계같은데...

  • 23. 저희가
    '08.11.16 5:40 PM (61.4.xxx.29)

    소닭본듯한 관계에요. 특별히 나쁠것도 좋을것도 없는 무관심의 관계요
    형님도 그걸 좋아하시는것 같고 저도 그런스타일이구요
    평소에 전화나 연락 전혀없고 시댁 행사있을때만 모여서 이야기하고요
    그이후엔 빠이빠이요..
    전 이게 편해요 ..

  • 24. 저도
    '08.11.17 10:37 AM (121.169.xxx.197)

    1년여을 말을 높였어요..
    동서가 이뻐서가 아니라, 3살어린 시동생에게 존대 하는데, 왜 5살어린 동서에게는 하대를 하냐..
    해서였죠.. (그러면서 시어머니께 이랬어~ 저랬어 하는 못된 며늘..ㅎㅎ)
    작년 애낳고 올해 동서가 애 낳는데, 차츰 말을 놓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90%이상은 놓은 상태.. 그냥 그냥해요.. 배불러서 대우도 좀 해주고..(당연하죠)
    첨에는 저도 사람에게 높이는 타입인데(나이 어려도요) 얼굴좀 익힌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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