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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미어 코트는 비싼가요?

코트가 필요해 조회수 : 2,566
작성일 : 2008-11-15 10:48:00
작년에 거금 주고 산 수리알파카 코트.
처음에는 가볍고 따뜻하고 ,몇년 입을건데 잘 샀다 싶었죠.
그런데 몇번 입으니 털이 빠지면서 -계속
햇빛에서 보면 펄펄 거리는 털들이 옆사람에게 피해를 줄 정도라 입기가 싫어지데요.
지하철에서 옆사람 표정이 뜨악해질정도로.
꼭 장모의 개털이 덕지덕지한듯한.
개털이나 알파카나 털은 털이네요.
샵에서 소보원에 의뢰해서 환불을 받기는 했는데
코트 사기가 소심해지네요.
몇년 전에도 저렴한 알파카혼방 코트를 샀다가
드라이한 이후로 이상한 지린내가 나서 제대로 입지도 못하고 속상했어요.
요즘 코트에는 거의 알파카가 들어가던데,
광택도 나고 따뜻하지만, 전 싫네요.
어떤 소재가 좋을지 조언 좀 해주세요
IP : 116.42.xxx.7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15 10:57 AM (222.106.xxx.64)

    캐시미어가 가볍고 따뜻하고 윤기 살짝 흐르면서 부티나고 다 좋은데 가격이 안 착해요...
    몇년전에 캐시미어 사려고 온동네 다 뒤졌는데
    캐시미어소재의 코트를 만드는 국내브랜드도 얼마 안되구요.
    외국명품들 가격은 긴밍크코트 가격정도 합니다. ㅠㅠ

  • 2. 작년
    '08.11.15 11:17 AM (61.254.xxx.10)

    작년에 빈폴에서 검정색 캐시미어 코트를 본 것 같은데요. 가격은 100만원이 조금 넘었어요.
    기본 디자인에 약간 얇은 코트에요. 수리 알파카처럼 두툼하진 않았어요. 원래 캐시미어는 그렇게 나오는 것 같던데...
    근데 캐시미어는 잘 닳는다고 하던데요. 조심조심 입으셔야할거에요

  • 3. 나무바눌
    '08.11.15 11:20 AM (211.178.xxx.232)

    요즘 워낙 알파카가 대세인지라
    찰찰한 캐시미어 진짜 따뜻할텐데..
    가격이....

  • 4. 붕이
    '08.11.15 11:32 AM (121.140.xxx.163)

    몇년전부터 알파카가 거의 휩쓰는 분위기죠? 저도 알파카는 그다지...드리이 맡길때마다 소재의 폭삭함이 사라지는듯 해서 말이죠~ 캐시미어는 가볍고 따뜻하고 부티나는 윤기까지~아주 좋아요~ 겨격대는 백만원이상이구요... 국내 브랜드로는 타임이 좋아요~ 개인적으로 추천하자면 라마소재 추천합니다. 캐시미어와 알파카의 장점을 고루 갖춘듯해요~

  • 5. ...
    '08.11.15 12:24 PM (222.101.xxx.75)

    캐시미어 알파카 윗님이 말씀하신 라마..다~~~입어봤는데요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고 언제나 고급스러운건 역시 캐시미어입니다...저도 혼수때 한 캐시미어 아직봐도 윤기 좔좔 흘러요..그 나머진 뭐~~~ 거의 재활용옷수거함으로 갈 분위기..
    그런데 중요한건 캐시미어라고 무조건 좋은게 아니라는거--;; 비싸다는게 문제요...
    그냥 캐시미어라고 무작정사면 세상의 모든먼지가 친구야~~하고 달라붙는것도 있고 중저가브랜드에서도 캐시미어가 나온긴 하는데 그런건 안사는게 좋을거 같구요...
    마음먹으시고 아무래도 좋은 브랜드에서 사는게 고급이예요..정매장은 비싸니 계절시작하기전에 타*같은곳 아울렛가시면 있죠..저도 이번에 한3주전에 타*거 캐시미어는 아니지만..다른재질로 하나 샀는데 너무너무 맘에 든답니다..작년걸루요...(지금은 더 겨울에 가까워져서 아마 많이 판매가 되었을듯 싶어요..)
    그런데 제가 혼수때 한건 맞춤이었는데....(에구 요즘 자게게시판분위기가 뒤숭숭해서 이런말 적기도 조심..) 수입캐시미어였는데. 솔직히 파는것중엔 이렇게 좋은 캐시미어는 못 본듯해요..정말 가볍고 따뜻하고 너무너무 좋답니다..

  • 6. ..
    '08.11.15 12:32 PM (222.237.xxx.52)

    알파카가 아직도 대세인가요?
    저 15년전에 샀었는데... 알파카도 종류따라 털이 내구성이 다르더군요.
    하지만 역시 빠지고 뭉치긴해요..

  • 7. 구호
    '08.11.15 12:51 PM (72.136.xxx.2)

    에서 작년에 180주고 정말 큰맘먹고 장만한 캐시미어~
    안입은듯 가볍고 따스하고 완소 아이템입니다 ㅎㅎ

  • 8. ..
    '08.11.15 2:20 PM (211.39.xxx.125)

    빌리윌리라는 쇼핑몰이 있는데, 그 쇼핑몰 옷들이 소재가 좋고 가격도 괜찮아요.
    앙고라나 캐시미어,알파카 소재 코트들이 많구요..
    혹시나 고가 브랜드 가격이 부담이시면 이 쇼핑몰 추천해요.

  • 9. .
    '08.11.15 10:53 PM (122.32.xxx.149)

    빌리윌리... 저는 이 게시판에서 안좋은 평가들 많이 봤는데...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가봐요.

  • 10. 백화점,,,
    '08.11.16 1:23 AM (119.201.xxx.6)

    에 있는,,,브랜드 정도의 코트만 사도,,이쁘고 좋든데,,^^
    물로 오래입기에 질리는 감도 있지만,,
    암튼코트좋아요~

  • 11. 빌리윌리..
    '08.11.16 2:47 AM (125.178.xxx.12)

    에서 많이 사봤는데 괜챦은것도 있고 좀 아닌것도 있고.
    서비스는 별로(전화가 안되서...)지만 가격대비 옷감은 썩만족스럽구요.
    디자인은 아무래도 브랜드만 못하되 일반 보세옷들보다는 훨 괜챦구요.
    딴건몰라도 코트는 정말 좋아요.
    일단 옷감이 너무 좋다는거...코트 사본분들은 아마 동의할걸요.

  • 12. 민준이아빠
    '08.11.16 8:14 AM (116.127.xxx.20)

    캐시미어의 그 은은한 광택에 빠지면 다른 소재는 보이지가 않습니다..특히 겨울에요..
    전 2년전에 구매한 100% 롱코트를 약간의 거금을 주고 구매했는데...카멜색 롱코트로요...
    물론 전 남자입니다..ㅋㅋ 확연히 30% 50% 100% 는 광택과 가벼움의 차이가 나더라구요,
    캐시미어 코트는 무조건 추천은 합니다..그리고 옷이 얇아 관리는 좀 다른 코트에 비해 잘 해야 된다는..점... 좋은 선택 하세요...

  • 13. 라스포사
    '08.11.16 10:04 AM (125.177.xxx.47)

    1994년에 롱 캐시미어 코트를 사 입었는데
    그 당시 200만원 조금 넘었어요.
    그동안 팔이나 소매 디자인 수선도 몇번 했고 매년 입고 있지만
    아직도 새것 같고 입을때마다 감탄합니다.
    다시 사도 캐시며 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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