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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골목길에서 욕 바가지로먹엇어요 앙~

장롱면허 탈출기 조회수 : 1,513
작성일 : 2008-11-14 19:55:04
오늘이 운전연습한지 3일째
그동안은 장롱면허 15년차
어쩌다한번 직진만 해보았고
실랑이 낮에 시간있다고해서 같이바달라고하고 갓엇지요
갓던길돌아오는길에~`골목길에 들어갓다가 ......
훨~~``
좁은길에 한쪽에는 주차해놓은차있고 반대편에는 차가들어오고
흐미 난 피할대는읍고~~ㅜ
피한다고한게 보도블럭위에까지 앞바퀴가 턱하고 올라가고ㅠㅠ
울실랑한태 어떻게하냐고하니 운전대 잡은사람이 알아서하라고하고
나는 당황해서 더 버벅대고 ㅠㅠㅠ
후진으로뺏다가를 반복반복ㅜ
맞은편 오던아자씨 창문으로 얼굴내밀고 날째려보고ㅜ^^;;
간신히 피해주고나니 울실랑왈~`
이제 운전하지말란다
그렇게 감각이 없냐고........
쳇`!!
속으로~~~~지도(울실랑) 첨에 기름도 있는지 읍는지도 모르고 끌고다니다가 길에서 떡하니
오도가도 못하고는...나보고 날리를하네
같이  씩씩~~
결혼전에 실랑이 운전면허시험보고 그문제집으로 나도 시험을밧엇거든요
근데~`지금은 나만 장롱이라고 구박을하네여~~~~
아휴~`열받어
낼또 해야지 ㅋㅋㅋ
운전 잘하시는분들 부럽고 길가다보면 연세많으신분들 하시는거 보면 대단하신것같아요



IP : 115.86.xxx.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14 8:02 PM (58.232.xxx.201)

    첨엔 다그렇지않나요?저는 운전 2년째이지만..정말 6개월동안은.힘들었어요...끼어들기..주차하기.이런거..머리가 아닌..감으로 하는거잖아요...남편분이 너무 기죽이신다...그럴수록 열심히 조심운전하시면서 연습하세요..천 3~4달동안 애들과 마트만 줄창 다녔네요..감 익히느라구요..

  • 2. ^^
    '08.11.14 8:10 PM (210.222.xxx.41)

    처음엔 저도 그랬어요.
    정 자신이 없으시면 주행 한번 받으시고요.
    그리고 넓은 길에서 연습주행 하세요.
    ㅎㅎ남편분 뿐 아니라 누구라도 초보운전 시절 다 생각 못해요.
    아마도 워늘님도 머잖아 그러실 겁니다.
    안전 운전 하시구요....

  • 3. 장롱면허 탈출기
    '08.11.14 8:21 PM (115.86.xxx.3)

    정말 오기가 생겨서 더열씸히 연습할랍니다``^^

  • 4. 저도
    '08.11.14 8:32 PM (211.106.xxx.133)

    완전좌절 모드입니다.
    연수 10시간 받고도 혼자 운전을 못하겠어요.

    아이 학원 데려다 주고 오다가 3차선에서 2차선으로 차선변경을 하는데
    뒤에 있던 오토바이가 갑자기 앞으로 달려드는 바람에 정말 놀라자빠지구요.
    어떤 날은 골목길에서 원글님 처럼 마주오던 차를 만났는데
    피해주려다 골목 가장자리에 누가 세워둔 주차금지 표지판 깔아 뭉겠네요.
    어제도 평행주차 시키는데 뒤에서 차가 지나가자고 서있으니
    맘은 안편하지... 벽으로 근접하자 차에서 감기지가 작동 삐삐거리는데
    브레이크 누른다는게 당황해서인지 악셀밞아서 앞범퍼 다 긁어 먹었네요.

    얼마전 뒷범퍼 교체해서 수리비 85만원 가까이 들었는데
    이번엔 또 앞범퍼에 사고쳤네요.
    (수입차라 수리비도 비싸고만 ㅠㅠ)
    그래도 남편은 처음 몇달은 다 그런다고
    니가 안다쳤으니 다행이다 하며
    연수를 몇번이고 자신감 생길때 까지 받으라는데
    솔직히 운전 못해도 행복하게 살던 나였는데 이게 뭔 사서 고생이냐 싶고
    이렇게 운전하다가는 스트레스때문에 암에 걸릴 것 같아요.
    암에 걸리것 같다니까 남편은 킥킥거립니다.
    운전 잘하시는 분들 부럽네요.

  • 5. ㅠㅠ
    '08.11.14 8:41 PM (121.175.xxx.238)

    저는 운전경력 7년, 어제도 제차 옆을 지나가는 차안의 아저씨 한참을 쏘아보고 가데요..
    전 진짜 신호 잘지키고 웬만하면 양보운전도 잘 하는 편인데 이런것도 뒷차는 스트레스
    받는가봐요. 교통흐름을 잘 모른다나..
    저는 초보때 떨리는 가슴을 안고 한적한 곳에서 연습 많이 했어요
    조용한 시장 주차장 구석에서 넣었다 뺐다 주차 연습도 많이 했구요.
    원글님 연습 많이 하시고 안전 운행하셔요^~^

  • 6. 아싸
    '08.11.14 9:10 PM (79.89.xxx.49)

    화이팅 ! ^^

  • 7. 저도
    '08.11.14 9:14 PM (211.176.xxx.173)

    처음엔 코스트코와 집, 아이 학교와 집 이 두코스만 죽자고 다녔습니다.
    운전고수의 조언에 의하면 한두가지 코스를 100번쯤 타면 감이 온다고 하더라구요.
    왜 코스트코를 택했냐구요?
    일단 마지막 차선만 타면 갈 수 있었구요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 연습하기도 좋구요.
    아무튼 처음엔 일반 마트 가지 마세요.
    주차공간이 작아서 초보분들 주차하는데 백만년 걸려요.

  • 8. ㅎㅎㅎ
    '08.11.14 9:18 PM (222.111.xxx.190)

    초보시절 없이 운전잘하는 사람 없죠.
    기죽지 말고 열심히 하세요
    운전은 하면 할수록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모습이 모입니다.
    처음엔 자신감이 생길때까지 매일 한 목적지를 정해놓고 다녀오세요
    흐름을 익히는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 9. .
    '08.11.14 9:28 PM (211.178.xxx.223)

    주차는 날잡아놓고 한적한 곳에서 빡시게 연습하시고요..100번쯤 넣었다 뺐다..
    주행은 윗분들 말씀처럼 한곳을 정해놓고 매일 출퇴근..

  • 10. 장롱면허 탈출기
    '08.11.14 9:40 PM (115.86.xxx.3)

    답글주신분들 감사요!!
    열씸히 연습할께요
    주차100번쯤 넣엇다가뺏다가하고 죽자고 연습할랍니다 ㅋㅋ^^
    저도님도 홧팅하세요!!

  • 11. -_-
    '08.11.14 9:53 PM (125.178.xxx.80)

    남 얘기가 아니군요..
    면허 딴 지 2년, 차 몰아본 횟수는.. 몇 십번은 되는데(얼마 안 되긴 합니다만..-_-;;) 전 아직도 골목길 못 들어가 봤습니다....... ㅜ.ㅠ
    말해놓고 보니 전 왜 이렇게 겁쟁이일까요.. ㅜ.ㅠ

  • 12. 장롱면허
    '08.11.14 10:33 PM (121.148.xxx.90)

    저도 장롱면허,,이번에 두번째 갱신하라고 사진가져오라는데 못찍어 기냥.
    그래도 님 부럽습니다..전 도저히 용기 안나요..연수를 받은 괜찮다는데, 도대체가 아무도 없는
    운동장같은곳만 가능,,차 한대라도 올라치면 가슴이 울렁울렁..이상하죠.
    전 더 장롱에 있어야할것같아요

  • 13. 저도..
    '08.11.14 10:40 PM (211.178.xxx.254)

    저도 며칠전 아빠한테 연수 하루 받았어요..
    40km가 적정한것같이 느껴지더라고요 ㅋ
    80 넘어가면 왜 차가 흔들거리는 것 같은지..ㅜ
    12월까지 열심히 연습해서 1월부턴 출퇴근(왕복1시간씩)도 해야하고
    애기도 태우고 다녀야하는데..흑.

    무서운 도로예요...잘 할 수 있으려나.

  • 14. 홧팅!!
    '08.11.14 11:05 PM (116.125.xxx.184)

    남들이 삑삑대면 마음이 급해져서 더 허둥지둥하게 되잖아요...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하셔요....허둥대다 어디 부딪히기라도 하면 나만 손해니까요...

  • 15. 실랑?
    '08.11.14 11:34 PM (211.110.xxx.74)

    음. 태클은 아니구요. 실랑 > 신랑 아닌가요? 오타인가했다가 계속 나와서 오타는 아닌듯 하고..
    새로나온 통신용어인데 제가 못알아 들은건가요? 자게에 실랑이라고 쓰시는 분이 많은데 지적은 없고 제가 모르는 용어인가 싶기도 하고.. 음..

  • 16. 저는
    '08.11.14 11:58 PM (211.192.xxx.23)

    40미만으로만 달려서 어느날 40이 넘자 자동도어락이 되는데 이거뭐야,기함하고 ㅠㅠ
    비상등이 어쩌다 켜졌는데 끄는거 몰라서 집까지 그냥 오고 ㅠㅠ
    내 사전에 후진은 없다,,전진만 하고ㅠㅠ
    내가 맡아놓은 주차구역에 다른 차 잇으면 그냉 골목에 대고 내뺍니다 ^^

  • 17. 햇살
    '08.11.15 12:58 AM (211.52.xxx.144)

    1년전 장롱면허 탈출 했어요. 우리차는 스틱이라 더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저도 평생 운전 못할거라
    생각 했는데 하다보니 늘어요. 처음에 바들바들 떨면서 운전 하고 이마트 매일 다녔어요. 그리고 조금씩 넓혀 갔어요. 얘들 학원, 언니집 지금은 끼어들기도 조금 감이 잡히구요 하다보니 재미 있어요
    지금포기하면 안되요. 운전하다보면 세상이 달라 보입니다

  • 18. 장롱면허 탈출기
    '08.11.15 8:26 AM (115.86.xxx.3)

    저는님 넘잼있으세요 ㅋㅎㅎㅎ
    밤에도 계속낮에있엇던 일이생각나는거있죠
    에구 바부탱이 이러면서 ~~
    아침에일어나자마자 베란다 창문부터 열어보았어요
    비가온다고햇는데 비오나하구요
    또 비오는날도 문제겟지요??ㅎㅎ
    비오는날은 또 어케하지??^^

  • 19. 위에 저도님
    '08.11.15 12:04 PM (211.178.xxx.148)

    참 좋은 남편을 두신 것 같아 부러워 댓글 달아요~
    차보다 마눌님 걱정해주시는 그 자상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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