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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남편과 싸웠을 때 아침밥 챙겨주시나요?
그래봤자 아침이라고 토스트, 과일에 우유니 굳이 내가 차려낼 것도 없쟎아?
싸워놓고 해줄거 다 해주면 그 녀석이 아쉬울 게 뭐가 있어? 지가 불편해봐야 와이프 고마운 걸 알지.
이 참에 와이셔츠도 대려놓지 말까? 빨래라도 해주는게 어디야?"
지금 아주 오랜기간동안 울 남편 아침 혼자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출근합니다. 가끔 그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지만 저한테 한 것을 생각하면 고약한 생각이 들어 다시 마음을 돌리죠. 여기 아짐들은 어떠한가요?
1. 원래
'08.11.14 12:50 PM (72.136.xxx.2)안챙겨주는게 이럴땐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
제가 출근시간이 더 빨라서 그렇게 정착된 케이스..
근데 주말에 싸우면 당근 안챙겨주고 늦잠 잡니다.2. ....
'08.11.14 12:52 PM (211.187.xxx.53)그럼 남편은 싸우면 출근 안해야 하나요?이런질문 늘올라오는게 신기
3. 착한아내
'08.11.14 12:54 PM (116.37.xxx.141)네
4. 해 줄건
'08.11.14 12:56 PM (220.123.xxx.164)다 해주심이 어떨지요.
싸움도 즐기면서 하세요.
직장에서 기 죽어있음 안되잖아요 직장=가정경제5. 전
'08.11.14 12:56 PM (58.120.xxx.245)꼭챙겨줘요
사이좋으면 서로 컨디션도 고려해주고 미운짓도 감싸지지만
싸우고냉냉해질수록 서로의 일에 만전을 기해서 책잡히면 안된다는 생각에 ...
감정은 다빠지고 일단은 남편으로서 아내로서 권리와의무는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결혼도 일종의 비즈니스잖아요 본질적으로
사랑하니까 융통성과 예외 둘만 맘이 맞으면 된다 이런게 많았더거죠6. ...
'08.11.14 1:00 PM (58.143.xxx.10)전업일 경우에요.
싸웠다고 남편이 월급 안가져다 주는거 아니잖아요.
내가 할일은 똑바로 하고 할말 다 하자 라는 주의이기 때문에 다 합니다.7. 임신부
'08.11.14 1:00 PM (124.51.xxx.147)싸워도 밥은 줘요.
먹어가면서 싸워야지요.
먹는 걸로 치사하게 하면 눈물나요. ㅠ.ㅠ8. ...
'08.11.14 1:04 PM (124.53.xxx.95)전 싸우고 나면 오히려 밥 가득가득 담아주고 다먹고가!!! 해요. ^^
아침에 입맛없어하는 남편은 그게 더 무섭대요.
그런데 안먹고 가면 후환이 두려운지라.. 꾸역꾸역...다먹고 간다는..ㅋㅋㅋ9. 그런데요
'08.11.14 1:05 PM (72.136.xxx.2)아침 하나 혼자 못챙겨먹나요?? 신랑님들이요..
싸워도 기본적으로 챙겨줄건 챙겨줘야 한다는건 이해 가지만..
장봐놓고 밥있고 국있으면 자기가 먹고 갈 수도 있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싸워도 기본적으로 해줘야 하는건 이를테면 양가 집안에 행사가 있다거나 머 이런거에 서로 참석해주는거, 아이들 앞에서 기본적으로 예의 지켜주는거, 머 이런거라고 생각했거든요 ㅠ.ㅠ
제가 너무 생각이 짧은건가요??10. 예전에
'08.11.14 1:06 PM (219.254.xxx.159)심하게 싸웠을때 신랑이 넘 잘못해서 깨갱하고 기죽어 있는데
제가 아침 차려줬는데 깜박하고 밥솥에 전원을 안 넣어서 찬밥을 줬어요
신랑이 먹는 내내 밥은 찬밥인데 국은 따뜻한거라?
이게 뭘 뜻하는걸까?
하고 종일 고민했답니다
뭔가 무언의 뜻이 있는줄 알았다네요
밥은 주세요
그래야 더 미안해 하죠11. .
'08.11.14 1:06 PM (125.247.xxx.130)싸워도 부지런히 아침 챙겨주면(저흰 맞벌이) 미안한 마음이 드는지
먼저 자기가 잘못했다 미안하다며 수그러들더라구요.
저희 남편은 음식은 라면끓이기 밖에 못해서 먹는거에 약한거 같아요. ㅋㅋ
아침먹으면서 일단은 기분 좋게 각자 출근하고 2라운드는 퇴근 후에 조근조근..12. 음;;;
'08.11.14 1:07 PM (125.186.xxx.3)전업주부인 저는 챙겨줍니다.;; 왜냐면^^; 싸웠다고 남편이 회사 안나가고 자기 일 파업하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저도 전업주부인 제 일을 제대로 하는 차원에서...싸웠더라도 아침밥은 챙겨줍니다. 그런데 아기가 너무 어릴때는 밤잠을 제대로 못자서 그런지 좀 어렵더라구요^^;
13. 흠
'08.11.14 1:12 PM (211.229.xxx.140)그러면 싸운 다음 날은 남편이 벌어온 돈 한푼도 쓰지 마세요
14. 별로
'08.11.14 1:13 PM (220.75.xxx.192)진짜 심각하게 싸우면 안챙겨줍니다.
그야말로 이혼 각오하고 싸우는건데, 남편이 출근을 하든 말든 뭔 상관이래요?
어차피 내가 혼자 먹고 살거 각오하는 수준으로 싸울땐 안 차려줘요.
그게 아니고 소소하게 짜증나고 싫을땐 미워도 밥은 차려줍니다..아주 불 성실하게요.
울 남편의 경우엔 본인이 스스로 새벽부터 혼자 휘리릭 출근해버려요. 한마디로 도망가요.15. 근데 뒤집어서요
'08.11.14 1:14 PM (220.75.xxx.192)남편분이 실직하면 밥도 안 챙겨주는게 당연한가요?
댓글이 좀 너무하네요.
화나면 주부 파업할수도 있다 생각 드네요.16. 챙겨주기
'08.11.14 1:15 PM (142.68.xxx.18)전님 말씀에 한표...
평소땐 안할때 있어도 싸울땐 꼭 챙김니다... 더 맛있게...
셔츠도 더 빳빳이 다리고요 ...
할일은 더 확실히 하지만 제가 화났다는건 분명히 알리죠...
얼마못가 미안하다고 싹싹~~ 담엔 더 잘합니다...17. ..
'08.11.14 1:24 PM (121.162.xxx.143)싸우면 짧으면 5분 길어야 한두시간 안에 풀리는 저로선..다음날 까진 생각도 못하지요.
그리고 아침 밥과 싸움은 별개인거 같아요. 어쨌던...18. ...
'08.11.14 1:25 PM (122.32.xxx.149)근데 뒤집어서요님. 싸운거하고 실직한거하고 비교할순 없지 않나요?
부부 사이에 give and take도 아니고..
밥 안주면 돈 안벌어다준다.. 뭐 이런 차원하고 비교한다면 모를까
비교가 잘못된거 같아요.19. 붙여서...
'08.11.14 1:27 PM (124.53.xxx.95)엄마가 나랑 싸웠다고 밥 안주면.. 서러울 거 같아서...
밥은 챙겨줘요.
마~~~~~~~~~~~~~~~~~~~~니20. 아..
'08.11.14 1:27 PM (220.75.xxx.192)위에 흠님이 싸운 다음날 남편이 벌어다 준돈 한푼도 쓰지 말라는말에 뒤집은겁니다.
21. ..
'08.11.14 1:30 PM (122.2.xxx.147)암 말없이 식탁에 차려는 놔요.
먹던 말던....일정 시간 지나면 그냥 치우구요.
남편.....갈등하면서 안 먹을때도 있구..먹을때도 있구...
그건 본인이 고민할 문제이구....
나는 내 할 일은 하자~ 하고..
때맞춰서 먹던 말던 밥은 차려놓구....세탁은 해놓구...
그렇네요.22. 긴머리무수리
'08.11.14 1:31 PM (58.224.xxx.200)맞벌이지만 부부싸움해도 아침은 꼭 차려줍니다..
아침뿐만이 아니라 끼니는 다 챙겨줍니다,,
먹는건 먹는거고 싸움은 싸움일 뿐이지요...23. 새댁
'08.11.14 1:37 PM (218.38.xxx.130)먼저 전 맞벌이면 번갈아 아침 준비하는 게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싸워서 기분 나쁘면?? 각자 알아서 먹고 가는 거죠.
전 제가 밥순이처럼 되는 게 너무 싫어요...
근데 아기 생기면 아이한텐 밥 잘해줄 거 같애요. ㅋㅋ24. 호안석
'08.11.14 1:37 PM (122.42.xxx.157)남편분이 실직하면 밥도 안 챙겨주는게 당연한가요?
댓글이 좀 너무하네요.
화나면 주부 파업할수도 있다 생각 드네요.25. 면님
'08.11.14 1:38 PM (113.52.xxx.236)그때그때 달라요~~~^^
26. 리얼 얼리
'08.11.14 1:39 PM (121.161.xxx.198)먹일건먹이면서싸우셔야...그리고 화해하실거잖아욤^^
27. 챙겨주세요
'08.11.14 1:39 PM (124.138.xxx.99)우린 맞벌이입니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란말, 살면서 많이 공감합니다..
아무리 남편이 잘못하셨더라도 밥은 챙겨줘야 되지 않을까요
남편은 못챙겨먹냐는 말씀들은 패스하겠습니다.
저는 그렇게 안살아봐서요^^;
울남편 충청도양반에 자기밖에 모르는 인간(?)이지만
제가 자기 엄청좋아하고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그사람도 저를 많이 사랑해주려고 하더라구요
실은 이십몇년 동안 알게 모르게 노하우가 쌓이고
싫어도 좋은척 나름 여우짓(?)을 했던 것이
이제야 효과가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요..
먹여가면서 잡으세요 ㅋㅋ28. 글쎄요.
'08.11.14 1:40 PM (218.155.xxx.119)저는 여러분들과 생각이 달라요. 그래서 안 챙겨줍니다.
29. d
'08.11.14 1:41 PM (211.227.xxx.200)근데 싸운후에 남편이 애써 차려준 밥 안먹고 간다고 하면
기분 너무 더러울거 같아요(과격표현 죄송)
전 그런경우있어서 완전 혼자 열받았네요 씩씩!30. 저 결혼초에는
'08.11.14 1:42 PM (119.207.xxx.10)차려주기 싫어서 안차려줬어요. 근데 나이들어가면서 무디어져서 그런가 속으론 다 풀리지 않았어도 차려주게 됩니다.
저 신혼땐 술엄청먹고 들어오는거 미워서 자기건강 관리 자기가 알아서 먼저 안하는데 내가 왜 챙겨하면서 술국도 챙기지 않았는데 나이들어가니까, 제가 속이 좁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남편이 허구헌날 그렇게 했으니 제가 속끓는 날이 많아서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챙겨줬다면 남편이 더 미안해서 좀 덜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31. 여기
'08.11.14 1:43 PM (59.10.xxx.219)주부님들 대단하시네요..
전 맞벌이고 신랑도 저도 대학때부터 아침 안먹는 습관이 있어 원래 아침 안먹습니다..
댓글들 보니 아침 안먹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네요..
저라면 저도 돈벌구 저도 똑같이 일하는데 싸운 다음에는 아침 안차려줄것 같은데..
암튼 대단하신 분들 많네요^^32. 각자 가정
'08.11.14 1:51 PM (124.0.xxx.202)나름이라 생각해요.
제 생각엔 어떤일로 싸웠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위 댓글중에 싸웠다고 남편이 월급 안갔다주는것 아니냐고 했는데, 어떤 가정은 남편이 술을 좋아해서 월급의 반을 안갔다주는집도 있고 그게 원인이 돼서 싸울수가 있죠. 과연 그래도 밥을 해주고 싶을까요? 가정마다 같은 내용(월급을 술, 담배로 지출이 되는 상황)으로 싸운다면 아마 아침밥 안해주는 부인이 많을 것 같네요.33. ..
'08.11.14 1:51 PM (222.236.xxx.52)아침은 둘다 원래 안먹고 심하게 싸운날은 저녁도 각자 알아서 해결해요 ;;
34. 굳세어라
'08.11.14 1:56 PM (116.37.xxx.151)전에는 전혀 안줬어요. 제가 주는 아침이라곤 기껏해야 우유에 꿀넣어 선식타주는거라 밥이라고 할순없지만... 결혼당시 밥차려준다고 해도 않먹는다해서.. 암튼.. 그런데 요즘은 미워도 타놓아요.. 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너무 화날땐 안타놓을때도 있지만요.
35. 헉
'08.11.14 1:56 PM (124.54.xxx.28)왠지 기분나빠요. 이래서 돈벌어야되나..싶기도 하고..-_-;; 내가 무슨 밥만 차려주기 위해 결혼한 것도 아닌데..밥 안차려줄거면 남편 돈도 쓰지 말라는 댓글 보고 빈정상하네요.
내 아들은 꼭 지가 알아서 밥 차려 먹도록 가르쳐야지..-_-;;36. mimi
'08.11.14 1:59 PM (58.224.xxx.40)안싸워도 아침밥 안줘요....ㅡㅡ;;;;
37. 아마
'08.11.14 2:00 PM (124.0.xxx.202)소소한 싸움은 다들 하던대로 차려주실테고, 돈 문제라면 안 차려주시는 분이 많을듯~
차려주신다는 분들은 제 생각에 그래도 대부분 소소한 싸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38. 다들
'08.11.14 2:11 PM (211.46.xxx.161)다들 남편이 아니라 애기를 데리고 사시는 것 같아요.
다 큰 성인이 자기 먹을 아침도 못 챙겨 먹나요?
상차려 주지 않으면 아침도 못먹는 애기들인가요?
싸우고 화난 부인이 굳이 그것까지 해다 바쳐야 겨우 먹을 줄 아나요?
좀 놀랍네요.
키톡에 누군가 외국 남편들 가정생활 어떻게 하는지 글 올리면
다들 부럽다, 나도 그런 남편이랑 살고 싶다 하시면서
남편 아침밥 안 챙겨주면 큰 일 나는 것처럼들 말씀하시니..
자기 먹을 것 자기 손으로 못 챙겨 먹고
자기 입을 것 자기 손으로 못 챙겨 입는 건 '사회적 미숙아'라고 생각합니다.
남편들은 이미 가망성이 없는 것 같지만..
여러분들 아들들은 그런 미숙아로 키우지 마시길..39. 쩝...
'08.11.14 2:27 PM (221.162.xxx.86)아침밥 문제...참 자주 보네요.
근데 대체 뭔 놈의 아침밥이 그렇게 대단한 건지 전 잘 모르겠어요.
제 친구 경찰청 안에서 근무하는데 아침 챙겨 먹고 오는 사람 거의 없대요.
다들 간단히 토스트나 김밥 같은 거 알아서들 먹고 다닌답니다.
아침 챙겨먹는 건강한 생활 좋죠.
근데요. 하루 아침 안 먹는다고 안 죽어요...
그리고... 싸우고 아침 챙겨먹이는 게 왜 프로의식인 지 잘 모르겠습니다...40. 새댁
'08.11.14 2:30 PM (218.38.xxx.130)윗님 동감이에요..
저도 남편이 밥 해서 차려줄 때 좋더라고요.
서로 이해하며 번갈아 하면 좀 좋나요. 같이 나란히 서서 해도 좋고요.
저도 제 여동생들이 외국 남편이랑 결혼하면 좋겠어요. 제대로 된 '성인 남자'하고요.
형부 좀 보고 배우라고.. ㅋㅋ 잘 해준다고 하는데 생색을 엄청 내거든요~41. 새댁
'08.11.14 2:31 PM (218.38.xxx.130)그새 글이 밀려서.. 윗윗님 글에 동감하는 게 되었네요
혹 딴지 걱정돼서 덧붙이면 외국남자=성인남자 / 한국남자=어린이
라는 건 물론 아니랍니다.. ^^42. &&&
'08.11.14 2:44 PM (222.236.xxx.132)저도 10년동안 싸우고 나서도 아침 챙겼는데 엊그제 첨으로 굶겨 보냈어요...
훨씬 통쾌하고 기분이 나아져요...ㅋㅋ
걱정되서 전화했더니 삐쳐 있긴 한데 점심도 바빠서 제시간에 못챙겨 먹고 속쓰려 고생하더군여...
담부터 싸우면 아침 안챙겨줄 거라 했더니 약한 모습 보이는데 늘상 받아오는 거라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던 서비스(?)도 막상 없으면 고생하는구나 하는 걸 깨달아야 할것 같네요...
객관적으로 좀 반성이 필요한 남편이라면....43. 아침밥
'08.11.14 2:44 PM (124.138.xxx.99)'아침밥이 중요하다' 라기 보다
'부부싸움을 너무 길게 하지말자'라는 의미라고 할까요...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기본으로 깔려있으면 덜 싸우게 되기도 하고요,
물론 원글님이 남편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건 아니니 오해는 마세요^^44. 저는
'08.11.14 3:06 PM (222.108.xxx.69)안챙겨줘요. 제마음에 분노가 치미는데 어떻게 밥을차려주나요?
저도 물론 안먹지요. 얼굴 꼴도보기싫고 하는행동마다 미운걸요
화해하고나서는 챙겨주지만.. 싸우면 거의 말을 안하기때문에 그냥 한집에 따로 사는느낌.
그리고 남편은 저없을땐 밥챙겨먹지만 저있으면 주방에 안들어올려고해요
저기 윗분말씀처럼 사회미숙아같아요 왜 밥하나 못챙겨먹는지.
여자는 처음부터 밥차려먹을수있또록 생긴게 아니잖아요
다 필요에의해 하게되는건데 차려진밥도 못챙겨먹는 남자 정말 싫네요.
그나마 저 없을땐 알아서 챙겨먹으니 30정정도는 주겠으나 없을때도 안차려먹는 남편들도
있따기에 진짜 우리나라 남자들 아직 멀었네요45. 위에 어느 님
'08.11.14 3:25 PM (219.250.xxx.64)먹고 입는거 제손으로 못하는 사람 사회적 미숙아 라고 하신 분.... 얘기 고마워요.
저는 여기 댓글 읽으면서 밥 차려 주는 걸 할 도리 하는 걸로 얘기하시는 걸 읽고
좀 답답 했어요. 할 도리.. 라는 건 결국 어디까지를 말하느냐는 ..일종의 사회 분위기랄까
그런거에 달렸잖아요. 영화에서 보면 어떤 사회는 주부가 침대에 누워서 간단한 식사 대접
받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회도 있는 거 같고... 우리나라 ..여기 글 다는 이른바 배운 분들
도 이렇게 까지 자기 검열이 과도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러면서 한편으로 내가
잘못된 건가 생각하기도 하고... 암튼 내 생각이 그렇게 까지 소수 의견은 아니라는게..
다행으로 느껴지네요. 저는... 내맘대로 차려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데 .. 그걸 차려
주어야 내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안 차려줘도 할 일 한거라고
생각해요. 그것 말고도 우리가 하는일 많잖아요.46. 사회적 미숙아
'08.11.16 12:30 PM (118.217.xxx.82)위에 '다들'님 백배 공감
47. 그래도
'08.11.17 9:40 PM (121.131.xxx.127)다들 사이가 좋을 땐
위하는 마음에서 밥을 차려주시나봐요 ㅎㅎㅎㅎ
그냥 내 일이라 차려줍니다(전업임)
늦었다고 그냥 갈 때도 있는데
그럼 그런가보다 하죠
사이 좋을때도
굶고 가면
그러게 일찍 일어나지 하는 정도죠
제가 무지하게 대면대면 하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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