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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학원에 대해 아시는 분...

늦가을 조회수 : 370
작성일 : 2008-11-14 10:13:33
딸이 그 쪽에 관심이 있고 다른 건 도무지 관심없어 합니다.
그 바닥이 험난할지라도 지금보다 나을거라고 생각되어지는 엄마, 조심스럽지만 알아보려합니다.
뭐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아시는 분 계시면 정보 부탁드립니다.
참! 딸은 지금 중3 이에요.
IP : 211.49.xxx.10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14 10:33 AM (203.229.xxx.213)

    연기자가 되고 싶어하는 청소년들이 무척 많아졌네요.
    학원이 어디가 좋네 나쁘네 그런 이야기 보다 거시적(거창하게)인 부분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연기자들은 특히 오래 인기를 끄는 이들은 상당히 영리한 사람이 많습니다.
    연기 지도를 받을 때 머리의 좋고 나쁨이 효과를 좌우 합니다.
    그리고 지독한 연습벌레들입니다.
    그리고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뭘 배워도 금방 해냅니다. 일반인들하고 정말 다릅니다.
    티비에서 보이는 건 진짜 빙산의 일각입니다. 끼가 다릅니다.
    예능이라는 말을 풀어 보세요. ^^
    그래도 꼭 하고 싶어하면 철학, 역사서를 꾸준히 읽으라고 하세요.
    독서평설 정도는 재미있게 읽는 수준이 되어줘야 합니다.
    그리고 ... 최하 수년 최대 십수년 동안(그 안에 뜬다는 보장도 없어요)
    배우고 쓰고 입고 다듬는 데 비용을 집안에서 감당 해야 가능합니다.

  • 2. 그쪽
    '08.11.14 10:55 AM (221.162.xxx.86)

    언저리에 있는 사람이에요. 윗님말씀처럼 집안이 얼마나 밀어줄 수 있는가가 굉장히 중요해요.

    연극배우를 원할 거 같지는 않고...
    일단은 나이가 어리니까 cf를 시작으로 드라마쪽 일을 꿈꿀 것 같은데요.
    개인이 희생해야 할 일들이 참 많습니다.

    눈 휘둥그레지게 예쁜 아이 아니라면 전 말리고 싶어요. 솔직히 아무리 연기 잘하고 대단한
    배우라도, 우리나라 탑스타 중에 그저 그렇게 예쁜 여자 없습니다.

    거리에서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쳐다볼 정도로 예쁘고, 주변에서도 연예인 시켜라라고 성화할 정도는
    돼야죠... 그정도 미인이 아니라도, 적당한 미인이라도 얼마든지 배우는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 삶이 너무나 피곤합니다.

    평생 연극하면서 배고프게 살기, 영화판 전전하면서 역시 배고프게 살기,

    망가지는 역할, 또는 일일드라마 주인공 친구역할 하면서 (몇명 고정으로 있지요, 캐릭터로 밀고 가는 이들) 일반 직장인 수준의 벌이로 살기...

    그런데 저 정되 되는 것도 쉬운 일 아닙니다. 정말 배우분들 노력 많이 하시고요.
    대부분 머리가 진짜 좋아요. 가끔 머리 나쁜 신인들도 있는데 정말 그런 사람들 보면 한숨 나오고..
    신인때 인격적인 모독도 굉장히 많이 당합니다... 일반적인 사회생활 할 때도 마찬가지지만,
    아무래도 예능계통이니 심하구요..
    솔직히... 캐스팅 될 때도 로비 많죠... 꼭... 금전적인 뭐 그런 것보다 인맥도 중요하구...

    솔직히 이쪽 일 안 했음 보통사람들 속에서 정말 예쁘다 소리 들으면서 어느정도 사회생활
    이익 보면서 생활 했을 이들이... 쟨 생긴 게 한계가 있잖아, 주연급은 아니지..평생 이런 말
    들으면서 대기실에서 12시간씩 밤새워서 주인공 촬영 기다리는 거 볼 때 마다 참 안타깝습니다.

    아이가 배우를 원하는 건지, 연예인을 원하는 건지 잘 대화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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