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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라아, 베네치아..여행 다녀오신분 계세요?

여행 조회수 : 994
작성일 : 2008-11-13 19:18:08
물의 도시.. 베네치아..

항상 사진으로만 보던 베네치아에 가게 되었어요.

여행가이드 책, 여행카페 열심히 뒤져보고 있는데

그래도 82님들만의 베네치아 여행팁, 쇼핑거리정보가 더 믿음직스러워서요..

호텔은 예약해구요.
3박 4일 머무를 예정이에요.

어디어디가 가장 기억에 남더라..
이거는 꼭 봐야하더라..
쇼핑하면 좋은 물건...
맛있었던 식당...
등등 여행 팁 알려주세요..

저도 여행다녀오면 정보 풀어놓을께요...

IP : 85.71.xxx.16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08.11.13 7:21 PM (59.9.xxx.139)

    다녀왔는데 어떤면을 어떻게 도와드려야할지요?
    2박했는데 호텔은 잡으셨나요? 거의 카페 통해 정보 얻어서 갔고
    헤매지 않고 잘 놀다 왓어요

  • 2. 네이버
    '08.11.13 7:26 PM (203.170.xxx.35)

    네이버 '유랑까페'에 가보시면 숙박, 쇼핑, 음식 등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올 여름에 갔었는데 그 까페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베네치아 자체가 워낙 작고 골목이 어지러워 지도 보고 다니시는 건 재미 없고 오히려 더 힘들어요.
    어차피 안내판으로 유명 관광 명소들은 방향이 다 나와있으니 그거 보시면서
    물 흐르듯 여기저기 다니시는 게 훨씬 더 재미있으실 거에요.

  • 3. ^^
    '08.11.13 7:29 PM (125.176.xxx.59)

    와우~ 좋으시겠어요. 윗분말씀처럼 유랑에가시면 많은 정보가 있어요.

    배낭메고 다녀오긴 했는데 정보를 드릴건 생각이 안나네요.

    그저 잘 다녀오시란 말밖엔...

    즐거운 여행 다녀오세요..

    아웅~ 같이 가고싶당....^^

  • 4. .
    '08.11.13 7:31 PM (123.212.xxx.247)

    이태리 일주 작년에 했었는데 전 베니스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전 장식 가면들이랑 유리 공예품 사왔어요. 유리로 된 액자 사이즈 별로 사와서 선물했는데 한국와서 보니 더 이쁘드라구요. 골목골목 이런 상점들 무지 많으니 살펴보시구요. 가격 잘 계산하나 눈여겨 봐야해요. 슬쩍 더 계산하는거 잡아서 뭐라했더니 다시 계산해 주더라구요.

  • 5. .
    '08.11.13 7:32 PM (123.212.xxx.247)

    식당은 그냥 물가 근처에 있는 노천 식당에서 스파게티 먹었는데 홍합 들어간거 맛있었어요

  • 6. ...
    '08.11.13 7:33 PM (59.9.xxx.139)

    첫번째 댓글 아줌마인데요..5년전이라 저에게서 얻는 정보보다 윗분께서 카페 알려주신데서 최신정보 접하실수 잇으시겠네요
    저 먹거리는 실패했답니다..
    그리고 정말 지도 보고 다니는것보다 베네치아는 좁은 골목을 이리저리로 막 돌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리고 사람보다 더 많은 비둘기가 있었던 광장이 기억에 남네요..
    돌아다니다 보면 다 통해있어요
    리도섬(베니스 영화제하는곳)에서 머물었는데 아마 겨울이라 그곳은 설렁할것 같아요

  • 7. .
    '08.11.13 7:35 PM (203.239.xxx.10)

    저는 피카소 미술관과 리도섬이 제일 좋았어요. 골목길은 필수코스고요.

  • 8. 두번째 댓글
    '08.11.13 7:35 PM (203.170.xxx.35)

    윗 글에 이어 다시 쓰네요. ^^ 올 여름 저 혼자 신랑 두고 이번 한 학기 번 돈 몽땅 털어 한달동안 이탈리아 배낭여행을 다녀왔어요. 지금처럼 환율이 오를 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정말 그 때 아니었음 영영 못갈 뻔 했지요. ㅡㅡ;;; 베네치아 넘 좋아요. 몇몇 분들께서는 생각보다 작고 더러워서 실망하셨단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 개인한테는 너무 좋았어요.

    원글님, 유랑 가시면 각 카테고리별, 나라별 자세한 정보가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오늘 헌재 종부세판결 보고 저녁 내내 짜증나는데 답글 달고 나니 갑자기 베네치아가 더 간절하네요.

  • 9.
    '08.11.13 7:44 PM (211.52.xxx.215)

    관련서적 읽고 가세요.
    시오노 나나미의 "주홍빛 베네치아" 도 좋구요.

  • 10. 부럽네요
    '08.11.13 7:52 PM (116.36.xxx.35)

    베네치아에서 3일이라니... ㅎㅎ 지도보단 윗분들 말씀대로 그냥 다니는 대로 다녀보세요. 정 아니다 (불안하다) 싶으면 첫날만 가이드북 코스밟기하시던지 편하실대로 하셔도 되요. 그저 부럽네요. ^^

  • 11. ...
    '08.11.13 7:52 PM (121.138.xxx.66)

    "아빠와 함께한 베니스 여행"이란 그림책 한번 보고 가세요.
    저는 가기 전에 한 번 읽고 다녀와서도 다시 읽었답니다.
    카페 "플로리안"에서 카푸치노도 한 번 마셔보시고요.

  • 12. 분당 아줌마
    '08.11.13 8:34 PM (121.169.xxx.238)

    베네치아 정말 그리워요.
    저는 공예품도 좋았지만 거리 곳곳에 있던 빵집들.
    다리 위에 있던 휘황찬란하던 보석들....

    언젠가 다시 꼭 가고 싶은데
    그게 언제일지.......

  • 13. 베네치아
    '08.11.13 8:48 PM (119.67.xxx.94)

    작년에 이태리 여행했어요.
    일정은 짧고 보고싶은 곳은 너무 많아서 베네치아는 1박밖에 못 한 것이 두고 두고 아쉽네요..
    예쁜 유리 공예품이 많던 무라노 섬,
    알록달록한 집들로 가득하던 부라노 섬.
    정말 잊을 수가 없어요.
    가게들은 일찍 문을 닫으니까 쇼핑은 낮 동안에 하세요.
    저는 밝을 동안 돌아다니다 5시쯤? 해질녘에야 기념품 좀 사려하니 가게들이 다 문을 닫았더라구요.
    담날 새벽 출발이어서 아무 것도 못 사고 가려니 정말 울고 싶었어요.

  • 14. ....
    '08.11.13 9:21 PM (220.116.xxx.5)

    구겐하임 미술관이 분위기 괜찮았어요.
    그닥 크지도 않아서 설렁설렁... 현대미술 컬렉션이 유명하다는데, 그림은 하나도 생각 안나고, 베란다에서 운하에 다니는 배들 구경한 것만 기억나누만요.

  • 15. 베니스
    '08.11.13 9:51 PM (58.231.xxx.100)

    다른 건 위에 님들이 잘 설명해주셨으니 생략.
    베니스 숙박은요, 대부분 베니스라고 되어 있지만 베니스 섬이 아니라 다리 지나 들어가는 육지에 있는 경우가 많아요. 섬 안은 너무 비싸거든요.
    요걸 잘 알아보세요. 저녁 늦게까지 놀 거리가 많은데 호텔이 멀먼 피곤하니깐요.
    윗분 말씀대로 베니스는 골목골목 돌아다니는 재미가 크거든요.
    섬 안에 있으면 어디든 다리건너 걸어다닐 수 있어요.

  • 16. 베네치아
    '08.11.13 10:30 PM (218.237.xxx.181)

    도 그렇고 로마도 그렇고
    전 이탈리아는 상세한 짜임없이 큰 계획만 잡고
    대충대충 길도 잃어가면서 돌아다니는 묘미가 있는 것 같아요.
    베네치아는 10여년 전에 베네치아 카니발 하는 2월에 갔었는데,
    가면축제도 너무 인상적이었고 도시 자체도 정말 매력적이더군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 17. 20대
    '08.11.13 11:51 PM (61.255.xxx.134)

    후반에 배낭여했갔던 베네치아 거리..마흔살이 된 지금도 아직 생각합니다. 가고싶어요..정말 골목골목 다니는게 재미지요..유리공예품 ...그때는 넘 비싸 살 엄두도 못냈습니다만...

  • 18. 오르간
    '08.11.14 12:47 AM (221.138.xxx.125)

    유리공예로 유명한 무라노섬에 꼭 가보세요. 예쁜 목걸이 팬던트나 시계, 사탕 등등 기념품으로 그리 비싸지 않게 사실 수 있을 겨예요. 그리고 베네치아의 가면도 넘 예뻐요. 장식장에 넣어둔 가면을 버면서 베네치아의 여행을 떠올리곤 한답니다. 그리고 베네치아의 주유소도 찾아보세요. 섬에 주유 호스만 달랑 있는데 참 재밌더라구요. 그리고 베네치아를 가 보시면 왜 자동차가 한 대도 없는 도시라고 하는지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좋은 여행이 되시길....

  • 19. 유리
    '08.11.14 12:57 AM (119.196.xxx.11)

    유리 공예품 너무 예뻐요..몇년 전에 갔을때 돈 없어서 몇개 못샀는데 지금 가끔 꺼내보면 그때 추억이 새록새록.. 골목 골목 다니면서 사진 찍은 것도 볼때마다 새롭구요..
    혼자 여행 갔었기때문에..밤에 베네치아의 밤을 느끼고 싶어서..혼자 나와서.. 동네 거리를 걸었는데요... 간판도 없는 식당에 이태리 사람들의 왁자지껄한 소리도 참 정감 있었고, 한적한 골목골목 가로등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언제 다시 가볼까요..

  • 20. 일부러
    '08.11.14 1:42 AM (121.139.xxx.79)

    시오노나나미의 베네치아이야기 읽고 갔는데
    책을 읽을때도 여행다닐때도 서로 자극이 되서 책이랑 여행 둘 다 인상 깊었어요.

  • 21. 저도
    '08.11.14 9:50 AM (203.233.xxx.130)

    20년전에 배낭여행으로 다녀온지라..
    그런데, 유리공예품.. 직접 가서 만드는 것 보고 몇개 이쁜거 사 왔는데..
    너무 신기했어요 그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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