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20년된 영창피아노.. 지금도 잘 쓸수 있을까요?
한 10년쯤? 가지고 있었나봐요.. 전 피아노 전공자도 아니고, 자주 친 편은 아니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대학교를 가고.. 이모가 조카들 강습용으로 쓰겠다고 피아노를 가지고 가셨습니다.
이모는 아들이 둘인데.. 두 아들을 그 피아노로 다 집에서 레슨시키셨어요. 그렇게 10년 쯤 쓰셨죠.
얼마전에 연락이 왔는데.. 지금 아이들이 다 커서 피아노를 더이상 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필요하면 다시 가져가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얼마전에 출산해서 5개월 여아가 있거든요)
지금 그 피아노를 다시 가져오면 운반비랑 조율.. 줄도 두갠가 끊어졌다 하시니까 수리비 해서 30만원정도는
들거 같아요.
그런데, 그 정도 돈을 투자하고도 이 피아노를 가져오면 잘 쓸수 있을까요?
만약 그러지 못할 거라면 그냥 이모가 처분하시라고 하려구요..
아이 초등학교 때 (앞으로 10년 정도 되겠죠?) 정도까지는 쓸수 있다면 가져오려구요.
피아노는 중고도 많이 구입하시는 걸로 아는데.. 20년된 피아노는 수명이 다한거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경험있으신 or 전공하신 분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삼익피아노..
'08.11.13 6:02 PM (125.186.xxx.102)저희집 피아노가 삼익 피아노예요.. 그게 20년이 좀 넘었거든요.. 중학교때 쓰다가 이후로 거의 안쓰고, 이제 결혼해서 친정에서 우리집으로 실어왔어요. 조율받고 잘 쓰고 있어요..^^
2. 오디헵뽕
'08.11.13 6:02 PM (211.49.xxx.55)제 아이 피아노 사줄때 들은 이야기인데 피아노는 오래된 중고일 수록 좋다던데요?
연주자 손에 길든 악기가 소리가 좋잖아요.
물론 관리를 잘해야한다는 전제가 있지만요.
크게 파손된데 없다면 잘 손질해서 쓰시지요?3. 오디헵뽕
'08.11.13 6:03 PM (211.49.xxx.55)아, 그때 피아노 파는 아저씨 말씀으론 중고피아노는 10년 된것 보다 20년 된것을 더 쳐준대요. 근데 전문가가 아니라서 정확한 이야기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4. 영창 30년
'08.11.13 6:08 PM (221.146.xxx.39)저희집에 있는데요...
제가 전공자도 아니고 배울때도 엉터리로 배웠고 해서 많이 쓰지는 않았지만
조율오시는 분들이 매번 그러시러다구요
오래된 영창이 요즘 거 보다 좋다...구요
껍데기만 갈기도 한다구요5. 지금
'08.11.13 6:08 PM (121.151.xxx.170)은 300미만 피아노는 중국산이 많아요 20년 전이면 나무도 좋았을거예요 당연히 국산일거구
관리만 잘 하시면 사용하는데 지장 없을것 같아요
중고 피아노상에 그런 피아노 수리해서 좋은 값에 판매할겁니다6. 좋아요.
'08.11.13 6:11 PM (211.205.xxx.122)저도 3년 전에 15년된 영창 피아노를 샀는데, 조율하시는 분이 이정도 나이가 된 영창 피아노가 아주 좋다고 했어요. 제가 봐도 좋은 것 같구요. 피아노는 오래 되었다고 무조건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님의 피아노 좋을 것 같습니다.
7. ..
'08.11.13 6:14 PM (211.229.xxx.53)괜찮아요...어디가서 그돈주고 중고로 못삽니다...운반 조율해서 사용하세요.
저도 어릴적에 치던피아노 들고 왔는데 소리 좋고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 없답니다...8. ..
'08.11.13 6:39 PM (121.131.xxx.43)w지금 저희집에도 남편이 어릴때부터 치던 피아노 있어요.. 상태 아주 좋아요~
9. ...
'08.11.13 6:41 PM (122.35.xxx.72)저희집도 30년된 영창피아노 조율하고 의자만 바꿔서 잘 쓰고 있어요.
10. 백년
'08.11.13 6:42 PM (125.184.xxx.32)피아노는 백년을 쓴답니다.
저도 올 해 딸한테 영창 중고 15년 정도 된 예쁜 콘솔형으로 사줬습니다.
나중에 시집 갈 때 가져 가도 될정도로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예쁘더라구요.11. *
'08.11.13 6:42 PM (124.83.xxx.110)저희 집에도 20년이 넘은 업라이트 피아노가 있는데(일본 브랜드)
아이 레슨해주러 오는 사람이 소리가 무척 좋다고 몇번을 말하더군요.
제 생각에 피아노는 소모품이라기 보다는 관리만 잘 하면 오래오래 두고 쓸수있는
악기인것 같아요.
아이가 있으니 언제라도 필요하실것 같은데
조금 손 봐서 그 피아노를 가져오시는게 나을것 같네요.12. ..
'08.11.13 6:43 PM (218.209.xxx.140)어릴적 피아노는..치고 안치고를 떠나서 가지고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제 꿈이 ,좀 큰집으로 이사가면 중고가게에서 같은 모델로 하나 구입하는건데요,
25년전 모델이 있을지 ;;;13. 저도
'08.11.13 7:02 PM (125.252.xxx.138)고민 많이 하다가...제가 어릴 때 치던 30년 넘은 피아노 그 정도 돈 들여서 가지고 왔어요.
중고 피아노 파는 곳에 한 번 가 보니 답이 딱 나오더라고요.
학원에서 막 굴린 티가 역력한 중고 피아노들도 어지간해선 백만원 가까이 하더군요.
그에 비하면 용이다...싶어 돈 들여서라도 갖고 왔습니다.
작고 예쁜 콘솔형 피아노 한참 나오기 시작할 때, 우리 검은 피아노는 구식인 듯 하고, 보기 싫어질 때도 잠시 있었어요.
그런데, 야마하니 좋은 피아노는 다 여전히 검은색 업라이트입니다.
지금은 콘솔형보다 더 정이 가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어요.
검은색 유광이 소리를 더 청아하게 만든단 소리도 들었고요. 믿거나말거나...ㅎㅎ14. .
'08.11.13 7:57 PM (220.122.xxx.155)초등3학년때 산 영창피아노, 혼수로 가지고 와서 아직까지 아이들 동요 쳐 주고 있어요.
제가 심심할때마다 드문드문 친 정도구요. 28년됐지만 멀쩡합니다.
우리동네 중고로 150주고 산 피아노도 우리집 피아노만 못하더라구요.15. 저도..
'08.11.13 9:37 PM (121.167.xxx.89)어릴때 치던 30년된 피아노 다시 들고 왔어요.
운반비랑 수리비 40만원쯤 들었어요.
친정이 엘리베이터 없는 5층이라 운반비가 비쌌고 해머가 닳아서 갈고 줄 갈고 했더니 많이 나오더군요.
아이 직접 가르치는데 아직 소리 괜찮아요.16. 저도
'08.11.13 10:45 PM (218.237.xxx.181)친정에 있는 제 피아노 갖고 오고 싶어요.
그 피아노도 나이가 27살이나 되었네요^^
삼익인데 그 당시에 2백 정도 줬던 걸로 기억해요.
색상도 원목 그대로라 이쁜데...
저도 갖고 와서 울 딸래미 피아노 가르쳐줘야겠네요.17. 바다
'08.12.20 6:29 AM (218.48.xxx.3)울 딸들 피아노 샘이 그러시는데,
제가 치던 35년은 족히 더된 영창 피아노,
피아노 전공한 당신집에 있는 피아노보다 더 좋은것 같다네요.
저희 피아노는 45세인 울 큰오빠부터 치던거랍니다.
별도로.. 이모님이 가져가서 치시다가 돌려주시는거면...
수리는 좀 하셔서 주셔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공짜로 가져가서 두 아들 잘 가르치신거 같은데...
그냥 가져갈램 가져가라 하시는건 좀......그렇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0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7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3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5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8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9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6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5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1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3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3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3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2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2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0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7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