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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 단어 연습 어떻게 시켜야 하나요?
아니 외우는거 자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억지로 외우는거 말이에요..
자기가 좋아하는 과학분야는 책한번 읽어도 좔좔인데..
좀 외워야 할 부분이 생기면 너무 힘들어합니다..
영어학원도 단어외우는 쪽지 시험 너무 힘들어해서 그만 다니고요..
집에서 저와 공부한지 6개월쯤 됩니다. 일주일에 두번 원어민 선생님 오셔서 한시간씩 대화하고
글짓기도 하고 게임도 하고 책도 읽고 합니다만, 그건 정말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거 같아요.
영어선생님도 말하기를, 말은 점점 더 잘 하려 하는데, 쓰는 단어가 한정적이라 안타깝다고요..
매일 오늘의 단어 크게 프린트 해서 붙여놓고 자기전에 외우게 할까요?
제가 잘 할 수 있을까요? 학원 보내자니 아이가 싫어하고(일단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으니까요.)
아니면 단어 공부 하기 좋은 책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음
'08.11.13 3:37 PM (221.148.xxx.13)저도 엄마표 영어해요.
반가워요.
저희집 딸아이의 경우지만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영어책 많이 읽으면 저절로 익히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말도 그렇잖아요. 어느 정도 말이 될 때까지는 단어 공부 그리 많이 안 하잖아요.
영어가 어느 정도 수준이 되면 어휘집 같은 것 재미삼아 하는 건 괜찮지만 굳이 단어 외워서 공부하는 건 머리속에 오래 남지 않아요.
간단한 그림책, 혹은 리더스북 같은 것 이것저것 많이 사다가 읽히세요.
문장을 통해 유추하고 이해하고 의미를 알아가면서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요.
어째든 멀리 보시고 책 많이 읽히세요.2. 엄마표영어
'08.11.13 3:46 PM (59.10.xxx.22)그러게요...자연스럽게 유추해서 알게되는것이 정말 좋지요...얘가 다행히 책읽는것은 너무 좋아하는데, 영어책은 아직 멀리 하거든요, 억지로 읽히지 않는 이상...
인터넷으로 2~3장씩 프린트 해서(영어공부사이트) 스토리 읽히는데(우선 먼저 듣고요..) 그렇게 하다보면 괜찮겠지요?
후후..어찌보면 제가 질문 올려놓고는, 스스로 안심하려고 이러는거 같기도 하네요..3. .
'08.11.13 3:46 PM (59.7.xxx.85)단어로만 외우면 잘 외워지지도 않고, 금방 까먹게 되던데요.
아이가 좋아하는 동화중에 짤막짤막하게 씌여진 원서를 사서 문장으로 외워보는건 어떨까요.
Ladybird 이런거요. 스펠링 이딴거 받아쓰기 하지말구요. 그냥 문장만요.
제 경우엔 문장으로 외우다 보면 나중에 문법도 얼추 들어오던데...
영어... 참 속시원한 답이 없어요. 각자에 맞게 열심히 라는거 밖에는요.4. 음
'08.11.13 3:59 PM (221.148.xxx.13)많이 듣고 읽다 보면 차고 넘쳐 입에서 나옵니다.
책을 혼자 읽지 않으면 읽어 주세요.
엄마 발음이 안 좋다구요. ^ ^
어느 정도 아이가 테입이나 기타 다른 소리를 통해 교정을 하는 과정을 보여요.
그 때가 되면 엄마 발음 이상하니까 읽어 주지마 라는 소리 저절로 나옵니다.
언어는 답이 없는 건 확실하지요.
꾸준히 그냥 생활을 일부분으로 매일 접하지 않으면 잊어 버리니까요.
그래서 억지로가 아닌 좋아해서 보고, 듣고,말하는 아이로 만들기 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엄마표로 제대로 하려면 고생(?) 좀 해야죠.
그릇에 물도 너무 차면 넘치듯이 우선 많이 듣기부터 해 보세요.
그 듣기라는 것이 테입,읽기(엄마가 읽어 주는 것 포함),시청각교재.....이런 것이 쌓이다 보면 입에서 말이 나오고 책 읽기도 쉽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엄마도 시행착오가 필요합니다.
엄마도 자꾸 노력들을 하는 과정에서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들이 터득이 되는 거죠.5. 엄마표영어
'08.11.13 4:23 PM (59.10.xxx.22)그쵸...학원이 능사가 아닌거 맞죠...^^:
덕분에 영어동화 인터넷으로 틀어놓으면 어린 동생들도 무재게 열심히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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