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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3개월이나 지난 닭으로 요리 해 주는 내친구..
점심 해 먹자고 하더니 냉동실에서 검은 봉지를 하나 꺼내는데,
열어보는거 같이 봤더니, 이마트에서 산 닭인데, 유통기한이 3개월이나 지났더라구요.
제가 유통기한이 3개월이나 지났네.. 버릴려고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냉동실에 있었기 때문에
먹어도 된다는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아니 3개월이나 지났건데 어떻게 먹느냐며 그냥 시켜먹자고 했더니 아까우니까
먹어야 된답니다. 그걸로 닭볶음탕을 해 주네요..
도저히 먹을수가 없어 그냥 눈치껏 김치랑 다른 반찬 몇개랑 밥을 대충 먹었는데요.
닭볶음탕이 많이 남으니 그걸 비닐봉지에 싸주는겁니다;;;
이렇게 맛있는 닭볶음탕 첨 먹어보지?? 싸가서 부모님이랑 내일 먹어...
덜어 먹은것도 아닌 냄비째 숟가락 넣어 퍽퍽 퍼 먹은 음식을 싸주면서 부모님드리라니......
솔직히 진짜 화 났어요. 그냥 안가져간다고 택시타고 집에 갈때 냄새난다고 그러고 말았는데요.
집에 올때까지 그 자리가 참 불편했구요. 그날내내 아니 이틀이 지난 지금까지
그 생각에 멍~~ 하네요.
1. 3
'08.11.13 12:44 PM (211.227.xxx.200)3개월은 좀 심하네요
근데 저같으면 걍 해서 저 혼자있을때는 해먹었을거 같아요 ^^2. 궁금이
'08.11.13 12:46 PM (129.254.xxx.45)그러게요... 변질되지야 않았겠지만..
친구가 꺼려하는데, 그걸 그런식으로 싸주기까지 하다니-___-;;3. 멍~
'08.11.13 12:46 PM (211.207.xxx.166)들은 건데두 저두 멍~하네요
4. ..
'08.11.13 12:47 PM (59.8.xxx.74)3개월 지난 먹던 닭볶음탕을 밀폐용기도 아닌 비닐봉지에 싸주는
친구님의 센스 대단하시다..
게다가 부모님과 함께 먹으라는..
원글님이 어려워보였나.. ㅜ ㅜ
기분 많이 나쁘셨겠어요.. 친구한테 그런 대접은..
하지만 그 친구는 님의 기분 모를 거라는 거..5. ..
'08.11.13 12:47 PM (59.8.xxx.74)3개월 지난 닭으로 만든.. 으로 정정합니다~
6. ㅎㅎ
'08.11.13 12:47 PM (220.70.xxx.114)ㅋㅋㅋㅋ
웃어서 죄송..
친구분이 너무 심하셨네요.그걸 싸주려고까지 하셨다니..
님글 읽고 나서
비슷한 경험을 한 언니가 생각났네요.
친구네 놀러갔더니 쉰 수박을 주더랍니다.
먹을수도 없고 안먹고 슬쩍 내려 놓았더니 그걸 다시 냉장고에 넣으면서
이따 친구 누구 오는데 걔 줘야 겠다 그러더래요...
이런사람들 좀 있나봐요...
참 그리고 닭은 냉동실에 넣어 두어도 잘 상하는데
안드시길 잘하셨어요.^^7. 진짜요??
'08.11.13 12:49 PM (58.120.xxx.245)싸주기가지,,
음식 해놓고 친구부르던지...
유통기한 지난건 확인시켜줘가며 이렇게 맛있는거 첨이니 먹던 닭도리탕 부모님하고 먹으라니 ,,,
것도비닐봉지에.
개념을 밥말아먹은건가요??
황당하다못해 이상한 사람 이네요8. 염치없는
'08.11.13 12:50 PM (122.44.xxx.106)친구 너무 무대뽀네요.
자기 식구도 아닌데 아무리 친구지만,
기본배려가 너무 없네요.9. ...
'08.11.13 12:51 PM (203.229.xxx.253)제대로 된 친구라면 비닐에 싸주지도 않을 겁니다.
그냥 음식물쓰레기 처치하는 거 같네요.10. @2
'08.11.13 12:55 PM (125.187.xxx.189)냉동고에서 있었기 때문에 먹어도 되는건
그렇다 쳐도
먹고 남은 음식을 싸준다는건 진짜 짱!입니다.
미리 덜어서 그릇에 담아 싸두었던것도 아니고.......11. 헉
'08.11.13 12:55 PM (118.32.xxx.63)혼자라면 우리 식구라면 그 닭 해먹지만..
저는 사다놓은 닭이 있었는데 급히 아기낳으러 가느라 냉동실에 두고 2달후에 꺼내서 먹었지요..
먹으면서 아기낳으러 가면서 넣어두길 잘했다고 스스로 칭찬..
그렇지만.. 친구를 불러놓고.. 아까우니까 먹어야 한다니...
너무 심해요...12. 허허..
'08.11.13 12:56 PM (211.35.xxx.123)헛웃음이 나네요.
친구 맞아요?
'이렇게 맛있는 닭볶음탕 처음 먹어보지?' 하하하하하.....
기막힌 사람들 참 많네요.13. ?
'08.11.13 12:56 PM (202.30.xxx.28)냉동실에 있었다면 괜찮은데요?
먹던걸 싸준건 좀 그렇지만.14. 닭은
'08.11.13 12:58 PM (116.37.xxx.141)냉동실에 두었다해도 오랜 기간이 지나면 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상한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런 닭으로 요리를 했으니...에고 참~15. .....
'08.11.13 12:58 PM (116.39.xxx.83)냉동실에 있었으니 괜찮을 수도 있지만
.........................................................................................
3개월이나 지났건데 어떻게 먹느냐며 그냥 시켜먹자고 했더니 아까우니까 먹어야 된답니다.
..........................................................................................
싫다는 사람 억지로 먹이는 건 참...
아까우면 신랑이랑 두분이서 맛나게 해 드시지....16. 저도
'08.11.13 1:03 PM (124.5.xxx.69)멍~~하네요
저라면 친구 불러놓고 애매모호?한 재료로 음식을 해먹이지는 않을 것 같아요
뭐랄까,,,친구가 기본적인 뭔가를 모르는 분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에고,,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17. ...
'08.11.13 1:05 PM (203.229.xxx.253)냉동실에 3개월이면 닭이 산패되었을 거 같은데요. 전에 닭가슴살 3개월쯤 된거 먹으려고 조리해보니 질감이 이상하더라고요. 먹기엔 찝찝한 질감.
나중에 친구집 방문할때 음식 비닐에 싸서 방문하세요. "아침에 우리 식구들 다 모여서 같이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너 줄려고 싸왔어~" 친구가 반색하거든 인연 끊으세요.18. .
'08.11.13 1:09 PM (211.170.xxx.98)인연을 끊으세요.
19. 흐미
'08.11.13 1:12 PM (222.116.xxx.122)친구가 아닌것같아요..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인연을 끊으시는게 나을것같네용..
20. 세상에..
'08.11.13 1:35 PM (59.22.xxx.174)정말 세상에 별별 사람이 다 있어요.
그런 친구분한텐... 차라리 얘기를 해줘야 될것 같아요.
알면서 그럴게 아니라... 뭘 모르는것 같은데요..21. ......
'08.11.13 1:54 PM (125.208.xxx.66)3개월이 지난 닭으로 요리해준건 뭐 그렇다쳐도,
냄비채로 먹고 난 음식을 싸줄때 님도 바로 말씀하셨어야지요.
"야! 우리가 수저로 휘저은 음식을 왜 우리 부모님 갖다드리냐" 라구요.
전 그 정도 얘기는 합니다.22. ..
'08.11.13 2:18 PM (222.237.xxx.84)냉동실에 있던거 저는 요리해먹는데요....
탈난적없이 잘살아 왔습니다요.
싸주는건 안받으면 되지요.23. 냉동실 과신
'08.11.13 2:37 PM (59.5.xxx.126)그 친구분께 냉동실 과신하지 말라고 일깨워주세요.
그 친구 사는거 자체가 그런거 아닐까요?
바닥에 흘린것도 후후 불어서 먹고, 밥상에 떨어진 밥풀도 손으로 집어먹고.
저는 제 아이가 먹다 남긴 밥도 안먹는데요 제 사촌동서형님은 저희 중학생 아이가
먹다가 반찬 뭍혀있어도 '애가 먹던건데 뭐 어떠냐 아깝다'그러면서 잘 드세요.
바닥에 먼지 한 톨만 봐도 닦아내야 하는데 음식은 아끼시더군요.24. 어이쿠
'08.11.13 2:39 PM (125.180.xxx.62)그 친구 계속 만나실 건가요? -.-;;
25. 베토벤바이러스
'08.11.13 3:46 PM (203.237.xxx.223)전 생선이랑 고기랑 다 냉동고에 때려두고 먹는데...
유통기간 잘 안보구...26. 본인이나 먹지
'08.11.13 4:16 PM (211.178.xxx.148)아 진짜 너무하네요.
그거 상대방 무시하는 거 아닌가요?
친구하지 마세요.27. 미친..
'08.11.13 4:32 PM (58.143.xxx.233)아웃 시키세요.
28. 곁다리로
'08.11.13 7:57 PM (125.135.xxx.150)물어볼께요
전 유통기한이 반년이나 지난 건강보조식품을 받았는데요
너무나 황당해서 (사실 제가 구입하려고 달라고 했는데 )
뭐라 말할수 없는 사이라 그냥 금액이 얼마냐 물으니 선물이라고
답글이 왔어요
건강보조식품같은것을 유통기한이 얼마나 되나요?
반년이나 지난것을 판매도 하나요?
복용해도 되나요?
정말 황당해서 다시 그분께 구입하고 싶은 맘도 사라졌어요29. 개무시네요
'08.11.13 11:10 PM (222.238.xxx.229)좋으면 저나 먹지 어떻게 3일도아니고 3주도아니고 3개월지난걸 해주고 먹던걸 어른들드리라고 싸주는 그자세는 원글님 개무시한다고밖에 안보입니다.
정말 계속 친구 관계를 이어가실지 궁금합니다.30. 그런사람
'08.11.13 11:16 PM (119.207.xxx.10)은근히 있는거 같아요.
꼭 버릴걸 남한테 인심 쓰는냥 그러는거... 누굴 거지로 아나.
케익을 저들식구 먹고 남은거 하루이틀 지나서 주는건 모였을때 그냥 먹어줄수있다 생각해요.
한 5일정도 지나서 과일 다 비틀어진거 먹어라고 내놓고.. 그것도 속 다 파먹고 너저분한거 그대로
정말 사람으로 안보입니다.
포도를 주는데.. 좀 싱싱할때 주면 좋잖아요. 그런데 골골해서 물틀어서 씻어니 포도알이 후두둑 다 떨어져요. 참나...
원글님 그분 친구로 생각하지 마세요. 그냥 마음비우고 지내셔야할 듯...이궁..31. 기분나빠요
'08.11.13 11:39 PM (222.237.xxx.27)그친구 원래 그런 성격인가요? 내가 먹기도 좀 그런걸 손님한테 게다가 싸주기까지? 그것도 비닐봉지에.
당황스럽네요32. 윽
'08.11.14 12:21 AM (116.127.xxx.34)그렇군요.
저는 사람들 초대하면 집에 있는 거 몽땅 다 싸주거든요.
먹을 사람도 없고, 맛있다고 말해주니까 집에 가서 먹으라구요.
물론 저는 신선한 재료로 정성을 다해서 음식을 만들지만요.
그래도 앞으로 한 번 더 생각하고 음식을 싸줘야할 것 같네요.
저의 행동을 뒤돌아보게 하는 글입니다.33. 친구
'08.11.14 1:48 AM (70.134.xxx.191)하지마세요 윽~~~
34. ..
'08.11.14 8:53 AM (120.73.xxx.62)그 친구 일부러 고의적으러 그런거 같진 않아보입니다... 님 뒤에서 머라해봤자 그친구 자기가 먼짓을 했는지도 모를겁니다 그러니 그친구한테 님의 기분을 잘 말해보세요
35. 에효
'08.11.14 9:38 AM (211.58.xxx.148)친구하지말라는 댓글은 좀 그렇네요.
좀 찜찜할 수는 있었겠으나,
이런일로 인연을 끊으라니 너무 극단적입니다.
당황스러운 일이지만,
그 친구의 습관이었던것 같은데, 슬기롭게 지적하시고 지켜보세요.
우리 82님들 요사이 너무 까칠해지신것 같아요.36. ..
'08.11.14 10:55 AM (118.219.xxx.143)냉동실 3개월은 괜찮은 것 같은데요.. 그정도는 보통이지않나요?
근데 싸주는 것은 황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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