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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상 메뉴 좀 봐주세요 (조언부탁)

궁금이 조회수 : 652
작성일 : 2008-11-13 11:34:05
부모님 생신상 겸 집들이를 이번 주말에 하려구요.

메뉴를 생각해보았는데
1. 쌈무 (미리 싸놓는 건 아니고, 밀전병 처럼 재료 준비해놓고 싸먹도록.)
2. 잡채
3. 불고기
4. 김치부침개
5. 도토리묵 또는 청평채(?)
6. 오뎅국(?)
7. 다과 (과일이랑 케잌 구우려구요)

제가 할만한 거.. 생각해서 위처럼 짰는데..
잡채대신 고추잡채할까요?? 그래도 잡채가 낫겠죠?
국은.. 오뎅국이면 이상할까요?? 뜨끈하면 괜찮을 꺼 같은데..

거침없는 조언 부탁드려요~
메뉴 추천하실 땐.. 간단한 조리법도 알려주세요^^;;;


IP : 129.254.xxx.4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13 11:39 AM (118.42.xxx.56)

    잡채가 무난할것같고요..(어르신들은 고추잡채별로 안드시더군요)
    국이...좀....차라리 탕종류를 하나 하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그리고..제가 매번하는건데
    오징어 데쳐서 초고추장이랑 놓으면 이게 은근히 잘팔려요....

  • 2. ..
    '08.11.13 11:41 AM (218.209.xxx.143)

    직장동료나 친구들 집들이면 오뎅국 괜찮지만 부모님 생신겸이라면 오뎅국은 별로요.
    요새 무 맛있으니 쇠고기무국 끓이세요. 그리고 전 종류가 부족한데 김치부침개는 별로고 버섯전이나 해물파전 같은 걸로 대체하심이 좋을 것 같구요.
    쌈무도 직접 싸먹는 거 귀찮아하니까 미리 싸놓으셔도 괜찮아요.
    매콤한 요리가 하나 들어가면 좋겠어요. 낙지볶음이나 깐풍기 같은거요.
    만드는 법은 히트레시피나 키톡 찾아보세요. 저도 만들줄은 잘 몰라서요 ㅎㅎ

  • 3. 궁금이
    '08.11.13 11:46 AM (129.254.xxx.45)

    탕이면.. 어떤 거요?? 으흠 해물탕 세트 마트에서 사다가 끓여도 되겠죠??
    오징어 껍질 벗기는 걸 한번도 안 해봐서ㅠ.ㅠ

  • 4. ...
    '08.11.13 11:48 AM (118.42.xxx.56)

    오징어는 칼집내서 그냥 데치시면 되요
    생물이 안질겨요...
    탕은..요근래 제가 꽃게탕을 했는데...너무 맛있어서...탕이 생각났어요...ㅎㅎ

  • 5. ....
    '08.11.13 11:53 AM (116.39.xxx.83)

    그래도.. 어르신이고 생신상인데 미역국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너무 고리타분한가..? ^^)
    고기넣고 끓이는게 식상하시면 전복넣고 끓여도 맛있어요.
    그리고 별로 손 많이 안가는 중국음식 하나쯤 더 하시는 게 어떨까..해요.
    팔보채같은거.. 해물잡탕(?).. 이거 재료만 준비하시면 할 거 정말 없거든요.
    아니면 윗분 말씀대로 깐풍기같은걸로..

  • 6. ....
    '08.11.13 11:53 AM (203.229.xxx.253)

    귀한 손님이 오시면 쇠고기국을 끓여서 대접해야한다고 믿으시는 어른들도 많답니다. 쇠고기무국 끓이세요. 짭짤한 반찬이 없어보이는데 바지락무침 같은거도 좋아요. 미리 껍질 다 까고 무치면 껍질 열심히 안 씻어도 되고 좋답니다. 쌈무는 사는게 월남쌈보다 어렵지 않으니 미리 싸두시면 보기에도 훨씬 이쁠 거에요. 귀찮아서 안 싸먹는 사람도 많거든요.

  • 7. 그런데
    '08.11.13 11:59 AM (118.91.xxx.10)

    김치부침개는.... 좀 생신상에 아닌거같아요..글구 나물은 없나요?
    꼭 나물 아니라도 샐러드나 으님 그런거 좀필요할거같아요.
    아이들 있으면(집들이니) 아이들 먹을것도 간단히 있으면 좋구요.(돈가스나 닭이나 그런거)
    손님이 몇분인지 몰라도 너무 단촐한데요?
    자.게나 키톡이나 생신상으로 검색 해보세요.

  • 8. 저희는
    '08.11.13 11:59 AM (211.198.xxx.193)

    워낙에 고기 좋아하는 집이라서
    소고기 무국과 한우 불고기....는 한점도 남지 않게 다 드시고,
    잡채 조금 드시고..

    무쌈.... 전..이런건 그대로 다 남았어요..
    비싼 병어 사다가 맛있게 조렸더니 손도 안 대시구요..

    아무리 식성 차이어도 어른도 그렇게 편식하는거에 짜증이 확 나버려서..
    가시고 나서 섭섭하기도 하고 그냥 좀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식성 맞춰서 준비 하세요...
    해산물이나 육류나 한쪽으로만 치우치는 집도 있더라구요...

  • 9. 궁금이
    '08.11.13 12:21 PM (129.254.xxx.45)

    저흰 아이 빼고 6명이고, 아이는 갓 돌지난 아이라..신경 안 써도 될 듯 싶어요~ㅋ
    김치 부침개는.. 집에 맛있게 묵은 김치가 있어서 생각나거였는데..으흠.. 고민되네요ㅠ.ㅠ
    깐뿡기 도전해봐야겠네요~
    조언들 감사해요
    오늘이나 낼쯤 장보러 가야 하는데, 감사합니다!!

  • 10. 지금
    '08.11.13 12:42 PM (218.209.xxx.143)

    생각났는데 묵은 김치가 맛있다면 김치찜을 한가지 더 해보세요. 깐풍기보다 쉽고 맛있을 것 같은데..

  • 11. 궁금이
    '08.11.13 12:47 PM (129.254.xxx.45)

    김치찜요?? 으흠.. 또 레시피찾기 들어갑니다~ㅋㅋ

  • 12. 매운
    '08.11.13 12:57 PM (121.190.xxx.154)

    매운 음식이 하나쯤 있어도 좋아요..입맛 돌게..

    낙지볶음이나 골뱅이소면 같은 것

    초대상차림 할때
    육해공 하나씩 들어가고
    샐러드거리 하나나 두개 들어가고요.
    조림 몪음 튀김 모 이런식으로 조리법 바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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