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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바가 끝났는데... 조회수 : 738
작성일 : 2008-11-13 09:27:55
재미있다고들 하셔서
재미있을때까지 기다렸는데
결국 재미없었어요.

ㅠㅠ

저만 그런가요?

두루미랑
작은 건우랑
너무 아니어서
볼때마다..
실망했어요.
IP : 121.134.xxx.18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08.11.13 9:31 AM (125.131.xxx.175)

    사람들의 취향이 언제나 같을 수는 없죠 ^^

  • 2. ^^
    '08.11.13 10:05 AM (61.66.xxx.98)

    정말 허탈하셨겠어요.
    베바는 안봤지만...
    저도 원글님 같은 경험이 있어서...ㅎㅎ
    중간에 포기하기도 그렇고..안하기도 그렇고...

  • 3. 맞아요
    '08.11.13 10:05 AM (218.147.xxx.115)

    같을수가 없어요.
    저는 그 드라마의 내용은 그다지 잼있었던거 아니었어요.
    단지 김명민씨의 연기가 정말 좋더라구요.
    그래서 푹 빠져 본거죠.ㅋㅋㅋ

    어제 마지막회 보고 잠자다가 꿈을 꿨는데
    김명민이 결국 떠났잖아요. 근데 지휘자를 하고 있는게 아니고
    뭔 어디 농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거에요.
    작업복 입고..ㅠ.ㅠ 그러다 루미가 어떤 남자랑 같이 오더니
    음료수 사왔다고 쉬면서 강마에한테 음료수를 주면서 서로 얘기 하는데
    루미가 같이 왔던 남자 칭찬을 막~ 하니까 강마에가 또 질투를 하는 거 있쬬.

    근데 강마에 작업복 입으니까 참 키도 작고 볼품없어 보였어요.ㅋㅋㅋ
    여튼 하다하다 이제 꿈도 꾼다니까요.ㅋㅋㅋ

  • 4. ..
    '08.11.13 10:09 AM (116.126.xxx.234)

    마지막회는 정말 별루..
    바람의 화원 볼 걸 싶었어요.

  • 5. 아쉬움
    '08.11.13 10:11 AM (219.255.xxx.16)

    베바는 합창이 나왔던10화 전과 후로 극명하게 나뉜다는..

  • 6. 솔직히
    '08.11.13 10:21 AM (222.238.xxx.42)

    저도 한회도 제대로 못보겠더군요.
    별로였어요.

  • 7. 그러게요
    '08.11.13 10:26 AM (116.126.xxx.236)

    10회 까지는 정말 용의 머리였는데 뒤로 갈수록 뭔가 약간씩 이상해 지는......

    앞부분은 이미 사전제작이 다 되어있고 뒤로 갈수록 촬영이 어려워서 그냥 평범한 드라마 형식이 되어 버린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이해가 안 갈 정도로 강하게 반발하던 작은 건우도 갑자기 나긋나긋 막내동생처럼 애교부리질 않나,
    거위의 꿈도 그냥 노래만 부르고 끝나서 이거 뭐야?
    끝에도 또 똑같은 포맷의 합창 교향곡이........김명민씨가 한곡만 지휘연습을 했나?
    너무나 열광했던 드라마건만 끝이 많이 아쉬웠네요.

  • 8. 맞아요.
    '08.11.13 10:37 AM (122.32.xxx.149)

    합창 나올때까지가 제일 재미있었고.. 그 다음부터는 그냥 보던거니 보게 되던데요. 김명민 때문에 본것 같기도 하고. ㅋ
    어제 못봤는데 그닥 서운하지도 않았어요.

  • 9. 찌찌뽕
    '08.11.13 10:41 AM (219.77.xxx.35)

    음악이라는 소재가 주는 재미는 있었어요.
    합창단 없이 공연하려나 하다가 합창단이 나오는 그 장면이나
    넬라판타지아 연습할때 첼로 아줌마가 솔로 할때..등등..
    현실감이 떨어져도 드라마니까 하고 봤어요.
    여기서 하도 강마에에 열광하시길래 다운 받아서 봤는데
    초반에는 강마에 못됐다...하면서 봤고
    10화가 넘어가면서
    작은 강건우 못났다 이눔아~ 이럼서 봤네요.
    집중도 안되고 감흥도 없었어요.
    마지막회는 아예 안보고싶어요.

  • 10. 웃음조각^^
    '08.11.13 11:30 AM (203.142.xxx.21)

    저는 끝까지 재미있게 봤어요.

    불륜도 없고, 애정전선 과도하지 않고,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면서 좋아하는 클래식이 심심치 않게 나와주니 좋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본 애정신 중에서 가장 감정을 잘 끌어내는 신..(마에가 두루마 손을 잡는 신) 안타깝기도 하고.. 절절하기도 했어요.

    게다가 조연들 연기 탄탄했고요. 어떻게 전문 연주자들도 그렇게 연기를 잘하는지..


    마지막회가 약간 아쉽기도 했지만.. 차라리 열혈 시청자들에게 질질 끌려가다가 정말 이상한 결말 맺는 것보다 훨씬 깔끔하고 좋았어요.(대표적인게 파리의 연인.. 중간부터 봐서 더 재미없게 봤지만 막방보고는 정말 깼어요. 차라리 원래 작가 의도가 더 나았던듯..)

    회마다 들어가는 에피소드가 감동적인 것도 많았고.. 끝나고 나니 너무 아쉽네요.

    오늘 특별판 꼭 보려고요^^


    바화도 요새 내용이 산으로 간다고 바화 팬들도 베바팬 못지않게 난리더군요.

  • 11. 쿨잡
    '08.11.13 11:32 AM (121.129.xxx.153)

    강마에라는 인물에게서 영웅의 모습을 기대하며 보면 실망하게 되어 있죠.
    10회를 기점으로 강마에가 영웅이 아니더라 하는 사실을
    감춤 없이 그대로 보여주니 사람들이 꽤나 실망하더이다.

    뭐든지 강마에 특유의 방식으로 헤쳐 나가기를 기대하는 건데,
    원래 관현악단을 깨부수는 인물로 설정돼 있었잖아요?

    다들 아무 곳에서도 쳐주지 않는 단원들과,
    가는 곳마다 관현악단을 흔들어 놓는 기피인물 지휘자가 만난 상황이죠.
    마지막 회에 이르러 지휘자는 좀 더 인간적인 모습으로 달라졌고,
    단원들 역시 나도 명품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뭔가 새로운 시작을 향해 희망을 안고 나아간다...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 12. 나름
    '08.11.13 1:56 PM (211.251.xxx.131)

    어제 마지막회..약간의 실망감이 있긴 했지만
    억지스런 결말보다 자연스럽지 않은가 싶기도 했답니다.

    김명민씨 연기는 너무 훌륭했구요, 이번을 계기로 하얀거탑을 다시보기로 보려고 합니다. 하얀거탑을 못봤거든요.

    저 역시 5회-10회까지는 정말 재미있게 보았고
    매스컴에서는 강마에가 제자에게 질투를 느끼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하는데
    제게는 중반이후 작건이는 왜그렇게 심할정도로 틱틱거리나 싶었어요.

    마지막회의 소감..
    1. 거위의 꿈 공연..별다른 감흥없이 그저 강마에가 어깨가 축 늘어진 연구단원에게 힘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지휘했다는 스토리만 있을뿐 시시했어요. 앞뒤로 촬영장면을 전부 잘라먹어서 그런가?
    2. 강마에와 두루미..공식 홈피에서는 강마에가 혼자 떠났다고 비겁하다고 하는데..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음악가 중에는 싱글인 사람이 많잖아요. 그만큼 음악하는 사람이 결혼을 하면서도 자신의 음악을 지키는게 쉽지는 않은것 같아요.
    자신의 음악세계가 변하는것을 느끼고 두루미에게 보낸 꽃을 짖밟았던 강마에가..이제 자신도 흔들릴수 있고, 또 그 흔들림에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해요
    3. 마지막 장면인..베토벤 9번 합창 4악장 지휘...왜 같은걸 넣었을까 생각해봤죠.
    전의 지휘와..다른 점이 있더군요. 물론 그 때는 앞뒤의 전개 내용이 감동을 일으키기에 충분했었죠
    또 실내라서 음악이 웅장하게 들렸구요. 지휘를 맡은 강마에도 오른팔에 금이 간 상황 등 모든게 최악의 조건에서 몰입하고 또 몰입하여 그것이 현실인지 아닌지의 구분이 안될 정도의 지휘였죠.
    반면 마지막회에서는 이미 약간 변화된 두루미에 대한 사랑의 감정과 연구단원들과의 소통 등으로 감성이 더욱 풍부해진 강마에의 지휘였습니다. 전의 합창 지휘가 비장한것이었다면 마지막회의 지휘는 연구단원의 환한 표정을 보면서 본인도 행복해하고 가끔씩 환한 웃음을 지으며 혼을 담은 지휘였죠.
    강마에게 변화된 점을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었나 싶어요
    당초 음반에 마지막 지휘로 설정된 운명도 극 초반부에 한번 지휘했었으니 합창이나 운명이나 한번씩 해본건 마찬가지였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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