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코스코 타이어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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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욜에 남편이 지방에 멀리 차 끌고 갈일이 있어서 금욜날 제가 저희집 현대차정비소에 차 점검을 받았습니다. 타이어 갈때가 되긴 했는데,정비소에서 마모 한계선까지 가서 지금 당장 가는게 낫겠다고.고속도로 탈거면 불안하니 이왕 갈거 갈라고 하더군요. 코스코에서 타이어 행사하는것도 알고 있어서 코스코엘 가야되나 했는데, 그 시간이 저녁도 막 하고 있던 참이고,(점검 부탁하고 집에 왔었거든요) 애 데리고 다시 코스코에 가고 타이어 싣고 정비소 가서 타이어 갈고 이럴일 생각하니깐 너무 귀찮기도 하고 해서,현금결재 하는조건으로 10% 디씨해서 동네 정비소에서 갈았습니다.(수십 깨졌습니다.타이어 가격 그리 비싼줄 몰랐습니다.) 그런데,오늘 코스코 갈일 있어서 혹시나 하고 타이어 가격을 보니  왠걸!!!!!! 타이어 가격이 하나당 6만원이나 싼겁니다. 같은 브랜드 같은 사이즈로 확인했는데,이렇게 차이가 날 수 가 있나요.게다가 할인행사까지 받았으면 더 쌌겠죠. 저 머리 아파서 코스코 한바퀴 돌고 장도 안 보고 왔네요.제가 금욜 저녁에 코슷코에 전화해서 타이어 가격 물어보니,전화로는 가격을 알려드릴 수 없다했었는데,아마 이렇게 차이 나는줄 알았으면 애가 자고 있더라도 들쳐업고 갔을겁니다.가뜩이나 한푼이 아쉬운 이 마당에 이게 왠일이래요.....흑......동네 엄마는 코스코 타이어 유효기간 짧은거라고 잘 한거라고 하는데,위로 안 되네요....이거 며칠 쓴 타이어는 환불 안되죠??? 흑.....한두푼도 아니고 이십만원.....흑....

[뭐]

어쩔수 없지요.
이미 사용한거라 반품 불가능할거구요.
비싼 수업료 냈다고 생각하시랄 수 밖에..
카센타에서 여자들에게는 바가지를 씌우려는 경향이 있어요.
카센타가 쓰는 수법입니다. 당장 교체하지 않으면 큰일 날 것처럼 이야기하는.. 특히 여자에게는..
차 정비는 남자들에게 맡기는 것이 상책입니다.

타이어도 종류가 많이 있습니다.
같은 회사의 타이어라도 등급이 있어서 가격이 다르구요.
같은 한국 타이어라도 한개 4,5 만원짜리도 있고, 십만원 넘어가는 것도 있구요

그리고 타이어 살 때 중요한 것이 있는데, 바로 제조년월일 입니다.
만든지 오래되면 고무가 삭아서 상태가 나빠집니다. 신발보다 싼 타이어들 이런 것들일 확률 높구요.
확인 방법은 타이어 옆면을 보면 무슨 글씨들이 잔뜩있는데,
잘 찾아보시면 숫자 4개가 적힌 부분이 있습니다. 1508 이런 식으로요..
이게 만든 년도와 주 표시입니다. 08년 15번째 주 생산을 의미합니다.
년도가 먼저오는지 나중에 오는지 확실히 기억나지 않네요. (1508 이런식인지 0815 이런식인지)
하지만 08은 꼭 들어가야 올해 만든 타이어겠죠?

[얼마전]

저도 타이어 가격 알아보는데 인터넷으로 주문받아 보내주는 곳이 있더군요.
물론 가까운 정비소에서 갈고 얼라잇먼트는 해야 겠지요.
가격은 훨씬 저렴하더라구요.
저도 갈아야 되는데 인터넷주문은 좀 귀찮고 정비소에서 싫어할 것 같아서
망설이고 있어요.

[타이어 교체]

할 때, 얼라인먼트는 굳이 보실 필요는 없구요.
휠 밸런스는 기본으로 봐줍니다.
얼라인먼트를 꼭 봐야하는 것처럼 현혹하는 말에 넘어가지 마시구요.
82쿡에 오시는 것처럼 자동차 동호회 하나 찾아서 가입하세요.
자동차 동호회는 주로 남자들 뿐이라 여성분이 질문하면 대답 성실히 잘 해주십니다.

[코스트코]

코스트코 타이어 수명 짧은 것 아닌데...
전 아주 잘 쓰고 있어요.
타이어 반값 이런 곳에서 사면 재생 타이어 쓴다는 말은 들었지만요.
코스트코 차에 따라 아주 다양한 제품이 있던걸요?

[원글]

타이어를 갈때가 되긴 했어요.5년 탔으니깐요.펑크도 여러번 나서 때우기도 많이 했고,마모도 확인하는 방법도 친절히 가르쳐주는 오래된 단골 카센터라서 굳이 바가지 썼다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고요,괜히 여기저기 안 알아보고 편하다는 이유 하나로 그곳을 선택한 제가 바보 같다는거죠.이번에 확실히 알았으니 다음부터 타이어 갈때는 제대로 갈게 되겠죠....흑

[광폭 아닌가요]

일반과 광폭 두개가 있어요. 일반은 보통 차종에 따라서 저렴한거, 광폭은 더 두꺼운거.
너무 속상해 하지 마삼.
가까운 정비소에서 했으니,,,문제있을 때마다 가면 더 잘 봐줄거 같네요.

[연도가]

뒤에 옵니다. 1508 이런 식으로요. 2000년을 기점으로 형식이 바뀐걸로 알고 있는데 정확한건 다른 사이트에서 확인해 보세요. 제가 최근에 코

[저희는]

저희는 그래서 코슷코회원 가입했어요.
회비해도 훨싸더라구요.

[너무]

복잡해서 말씀안드릴려고 했으나, 타이어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것 같아 좀 자세히 설명드립니다.

일단 타이어의 등급입니다.
같은 회사 같은 크기의 타이어도 트레드 (타이어의 홈 모양), 재질 등에 따라 종류가 여러가지입니다.
한국타이어의 경우
그냥 한국타이어 : 출고시 장착되어 나오는 가장 저렴한 타이어 4-5만원정도 합니다. 소위 흑테라고 부릅니다.
옵티모 라고 붙어나오는 것 : 승용차용 타이어 흑테보다 조금 고급입니다.
옵티모에도 옵티모 클래식 등 몇가지 등급이 또 있습니다.
블랙버드 : 고속주행용 타이어
벤투스 : 고속주행용 스포츠 타이어
등등 종류가 아주 많습니다.
각각 타이어 종류마다 빨리 닳는 것도 있고, 승차감이 좋은 것도 있고 각기 특성이 다릅니다.

타이어의 크기
타이어 옆면을 보시면 숫자가 써있습니다.
예를 들면 185 65 R14 처럼요
185는 타이어가 지면에 닿는 넓이 (단위는 mm) 입니다. 숫자가 크면 클수록 뒤에서 보았을 때 두꺼운 타이어가 됩니다.
65는 편평비라고 합니다. 이 숫자가 작을 수록 광폭타이어입니다.
R은 래디얼 타이어 표시이고, 요새 타이어는 모두 래디얼 타이어입니다.
14는 휠의 직경 크기이고 인치가 단위입니다.
바퀴를 옆에서 보았을 때 동그라미의 크기 (휠과 타이어를 포함한) 만 동일하면 되므로, 이 크기가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폭이 넓은 타이어 (광폭) 크기로 바꿔서 사용할 수 있는데
185/65/14 의 경우 195/60/14 와 상호 호환되는 규격이 됩니다. 195 의 경우 지면과 닿는 넓이가 185 보다 10mm 더 넓은 광폭타이어 입니다.

광폭 타이어의 장점은 마른 땅에서 제동력이 좋지만 (젖은 땅은 아님) 연료 소모가 많습니다.
그래서 고급차에는 주로 광폭 타이어가 많이 쓰이고, 경차 같은 차는 타이어 폭이 좁은 것을 씁니다. (연료 절감에 더 큰 비중을 두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