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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지문
'팔 수밖에 없었다' 인가요?
아니면
'팔을 수밖에 없었다' 인가요?
'만들 수밖에 없었다' 인가요?
'만들을 수밖에 없었다' 인가요?
너무 답답해서 질문 드립니다.
1. ..
'08.11.12 5:21 PM (203.229.xxx.209)팔 수 밖에 없었다.
만들 수 밖에 없었다.2. 위에 쓴
'08.11.12 5:21 PM (211.57.xxx.114)것이 맞는걸로 알고 있어요. 어감상으로도 밑에 것은 이상하지 않아요?
3. 윗글은
'08.11.12 5:23 PM (211.57.xxx.114)밑에글의 줄임말 아닐까요?
4. 세우실
'08.11.12 5:23 PM (125.131.xxx.175)팔을, 만들을.... 이건 틀린 표현입니다. ^^
팔 수, 만들 수가 맞죠5. ..
'08.11.12 5:26 PM (203.229.xxx.209)팔 의 기본형은 팔다, 만들의 기본형은 만들다 입니다.
을/를은 명사에 붙이는 조사인데 동사에 붙일 수 없죠.6. 원글
'08.11.12 5:29 PM (211.211.xxx.233)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갑자기 드는 생각이 /(으)ㄹ/ 이 관형사형 어미니까 , 어간 /팔.만들/에 관형사형 어미를 써서 '팔을, 만들을' 로 해야하는게 아닌가 해서요.
7. 임용
'08.11.12 5:45 PM (125.180.xxx.44)준비하시나 봐요. 저는 현직 교사인데요. 저의 생각은요.
1. -(으)ㄹ이 관형사형 어미로 쓰여서 '팔을, 만들을'로 쓰인다고 한다면 다른 용례에도 적용이 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만들을 준비물'같은 용례가 성립되어야 하는데 직관적으로 봐서도 사용이 불가함을 알 수 있고요.
2. -(으)ㄹ 은 미래에 ~할 것을 나타내는 관형사형 어미인데 위에 제시하신 문장 '팔 수밖에 없었다.'
에는 미래에 ~할 것을 나타내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일례로 어제나 오늘, 내일 같은 시간을 나타내는 부사어를 삽입하여도 (예:오늘 김밥을 팔 수밖에 없었다.) 문장이 성립하기 때문입니다.
도움이 되셨는지요...국어 임용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파이팅입니다. 임용의 세계가 참 깊고 오묘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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