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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이 계속 떨어지기만 하고 회복 힘들까요?
집하나 있는거 대출이 많다보니..오르진 않더라도 산 값으로 유지는 되야 허리띠 조르고 사는게
조금이라도 보람이 있을텐데...앞으로 계속 떨어지거나 현재 3~4천 떨어진 가격 이상으로
회복 안되면 어쩌나 심난해서요.
아고라같은데 보면 30~40프로는 떨어질거라고 하기도 하잖아요.
그정도 정말 떨어지면 대출 받은만큼 떨어지면 월 이자만 허무하게 나가는게 될거니..ㅜㅠ
요즘 너무 맘이 힘들어요.결혼전에는 빚이란걸 모르고 살았는데..
10년동안 전세도 매매도 항상 빚을 끼고 살며 갚아나가다보니..
성실히 살아도 끝이 안보이는거 같았는데..요즘은 열배로 더 힘드네요.
그냥 팔고 맘편하게 살아야 할지..집값이 회복이 안된다면 이자만 매달 나가는거니
모든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긴축으로 사는 생활이 더더욱 보람없이 힘만 들 거 같은데..
생전 돈아까워 안사는 로또..요즘은 자꾸 생각나네요.ㅎ 불황기에는 많이 산다지요?
맘 편하게 살고 싶어요.
1. 오늘
'08.11.12 9:22 AM (121.172.xxx.131)오늘 아침뉴스에 내년까지 집값 10% 더 떨어질거라는
전망이라고 나오던데요.ㅠ2. ..
'08.11.12 9:28 AM (59.12.xxx.1)어제 PD 수첩 안보셨어요?
졸려 죽겠는데도 도저히 tv를 끌수가 없더라고요..
그 중에 부동산업자들 인터뷰하는게 나오던데 내년이면 대출원금 상환이 다 돌아오기 떄문에 집값 더 떨어질거라 하더군요..
저처럼 집 없는 사람한테는 반가운 소리지만 문제는 개인부실 -> 은행 부실 -> 나라전체 부실로 이어진다는것 같아요..3. 원글.
'08.11.12 9:31 AM (122.34.xxx.42)전 올 4월에 급매물 샀거든요.작년과 제작년 최고점 대비 1억 정도 빠진 금액이로.
근데 이금액에서 또 요즘 3천정도 빠졌다는군요.상투에서 산 집도 아닌데..여기서
얼마나 더 빠진다는건지..정말 살 맛 안나요.4. ...
'08.11.12 9:33 AM (121.138.xxx.115)제 주변에 평수 갈아타려다 본의아니게 집 두채 된 사람 몇 명 있어요.
대출이나 전세 껴 있으니 3,40% 빠진다고 보면 두채 다 날릴 판이지요.
웬만한 사람치고 집이나 부동산 없는 사람 있나요?
혼자만 손해 보는 거 아니다 생각하시고, 마음 편히 가지세요.
괜히 병까지 나면 큰일 입니다.5. ..
'08.11.12 9:38 AM (120.73.xxx.62)근데 이상한게 부동산 경기 살린다고 규제다풀고 건설사 돈 다 대주고 그러면서 왜 내년집값이 이럴거다라고 미리 떠드는지 이해불가에요 거기다가 내년이후부터 아파트 분양물건이랑 입주물건이 감소할거라는둥 .... 나같아도 지금집살맘이 내년에 더떨어진다는데 그럼 내년이후에 사지머 하고 바뀌게 되는데 ........정말 이상해....... 먼가 꼼수가 있는거 같아여
6. 원글.
'08.11.12 9:44 AM (122.34.xxx.42)친구가 늦결혼을 작년말에 했거든요.시댁에서 전세금 대줘서 빚 없구요.
이제 아기 낳았으니..전세 살아도 크게 불편하지도 않고..빚없이 편하게 시작한 것도
솔직이 제가 결혼했을때와 비교가 되더라구요.상대적 빈곤감.비교가 불행의 시작이라고
하지만..그렇더라구요.집값 확 떨어지면 하나 줏는다고 편안하다는 소리 하니..정말
10년간 아둥바둥 산사람이나 부모덕에 빚없이 시작해서 이제 시작한 사람이나 이시점에서
제 상황이 더 안좋게 되버리니..허무한건 어쩔수 없네요.7. 문제는
'08.11.12 9:47 AM (124.111.xxx.224)집값이 계속 저런 식으로 떨어지면
전세 사는 사람들한테도 영향이 있다는 거예요.
어느 날 내가 전세든 집이 은행빚 정도에 경매에 넘어가고
내가 후순위라 몇푼만 쥐고 나와야 하는 일이 생기지 말라는 보장이 없대요.8. 무주택자
'08.11.12 9:52 AM (211.189.xxx.121)버블 세븐 빼고 집값 떨어진거 체감 되지 않구요. 앞으로도 뭐 떨어질까 싶어요.
저는 무주택자라 거품이 좀 걷히면 좋겠다는 입장이지만
마음 속 한편으론 폭등만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우리 나라 집값 떨어질땐 조금씩 천천히 오를땐 급하게 폭등하지요 휴9. 저도
'08.11.12 9:52 AM (122.35.xxx.119)3년반 전에 산 집이 지금 우리가 산가격 혹은 마이너스거든요. 1억 넘게 대출 받아서 겨우 다 갚았는데 (그동안 싼집에서 이리저리 전세살이하고 난리였음) 이 난리니 정말 허무합니다. 저도 님처럼 친구랑 비교하니 더 속상해요. 우리집보다 2억 싼 집을 사서, 지금 거의 가격이 같거든요...정말 안습이죠.
10. 저두요
'08.11.12 10:00 AM (118.222.xxx.250)집하나 있는거 거의 6년만에 빚 다 갚고 이제 좀 편히 살자 싶었는데
집값내려가면서 역전세가 시작되는거 같아서 불안해요
대출내서라도 세입자 내보내야 하잖아요
우울해요
지금 살고 있는 집도 내려간다면 주인한테 돈 받아서 우리집 세입자한테 주련만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안 내려가네요
생각하면 답답합니다11. 원글.
'08.11.12 10:13 AM (122.34.xxx.42)그래도 빚 다 갚으신거 너무 부러워요.엊그제 딸아이 한 반 엄마..외국으로 이민 갔는데..
호주..어찌나 부러운지..집도 대형평수고..집안이 빵빵해서..팔고 가는데 1억 빠졌다고
아깝다고 하지만..그래도 빚없고..집안 좋으니..뭔 걱정이겠어요.주변에 왜 이런 사람만
보이는건지..그래도 82가 있어 천만다행이에요.많은 힘이 되거든요.12. 십년뒤에
'08.11.12 10:18 AM (58.140.xxx.208)올라가겠지요....
잠실옆 꼬진 아파트...전세고 값이고 다 내려갑니다요. 잠실에 워낙 많은 물량을 내놓으니....한달새 전세값이 6천 이상 내려갑니다.13. 어차피
'08.11.12 10:20 AM (59.18.xxx.171)2억짜리 집이건 3억짜리 집이건 내가 사는것은 똑같아요.
당장 팔것도 아니구요. 또 일시적으로 내년에 좀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몇년내에 폭등할 수 도 있고요.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걍 내집이니까 맘편히 사세요. 저도 그러려구요.14. 글쎄요.
'08.11.12 10:26 AM (211.210.xxx.30)저도 무주택자라 내내 지역 시세를 보는데요,
늦게 오른 지역이라서인지 작년이 삼년전에 비해 두배 올랐었어요.
지금 떨어진다해도 삼년전 만큼 떨어질까 싶어요.
삼년전에 빚 조금 내서 사려고 하는 시점에 오르기 시작해서 결국 못샀는데
작년에 한참 두배까지 갔었거든요.15. 근데
'08.11.12 10:31 AM (203.142.xxx.240)제보기에도 버블지역외에는 그렇게 떨어진것 같진않아요. 그렇다고 거래가 활발한건 아니지만..
저도 수도권에 싼집 하나 있는데. 사는건 편하게 사는데.. 워낙에 버블지역이 그동안 많이 올랐으니까, 조금은 더 떨어지는게 정상이라는 생각입니다..이 정부가 어떻게든 집값은 유지시켜줄려고 하겠지만.. 더 오르지 않으면 다행일것 같기도 하구요,.16. 구름이
'08.11.13 6:53 AM (147.47.xxx.131)더 걱정스러운것은 우리가 미국의 대도시들 처럼 슬럼화 현상이 올 수도 있다는 겁니다.
미국 대도시는 마천루가 들어서면서 슬럼화가 진해되었지요.
그래서 있는 사람들은 다 교외에 나가서 살지요.
뉴욕, 시카고, 디트로이트 등 대도시 시내에서 보면 낮에도 살벌합니다.
그런데 우리도 롯데, LG 등이 앞다투어서 100충 이상 건물을 짓겠다고
설치고 있거던요. 그 주변 사람들은 집값 올라갈거라고 하는데
일시적으로 그렇겠지만, 너도 나도 100층짜리 짓기 시작하면
그동네 슬럼되는거 시간문제입니다. 우리라고 별수 있겠나요.17. 사촌언니가
'08.11.13 8:20 AM (121.134.xxx.188)제 기억에 2000년도 초에 5억 즈음에 압구정 현대로 이사갔습니다.
그동안 많이 오른거같아요. 일년에 일억 비슷하게 오른거같네요.
오른거에 비하면 내려가는건 아직 멀어보이는데 체감을 많이들 하시네요.18. 리니맘
'08.11.13 8:30 AM (59.11.xxx.207).
19. 원글.
'08.11.13 9:08 AM (122.34.xxx.42)용인이거든요;; 버블세븐이긴 하지만..이동네야 죽전에서도 20분 정도 들어온 지역이고..이 아파트가
작년 최고점 대비해서 올초에 1억 가까이 빠져있더라구요.그래서 작년까지는 대출 많이 받아도
엄두가 안나니 포기 하고 살다가 올봄에 좀 무리해서 사 들어왔거든요.고점에서 1억이나 빠졌으니
나름 거품이 걷혔다고 생각했는데..작년,제작년에 4억 중 후반이었더라구요.그래서 전 정말 집값
비싼 동네도 아니고 괜찮을거라 생각했지요.근데 요즘 3~4천이 더 빠졌다니..앞으로도 불확실하고..
대출만 아니라도 죽으나 사나 하나 있는 집이니 귀막고 살겠는데..그게 잘 안되네요.요즘 같아서는
나오는 기사나 글..정보 보기도 겁나요.보고 나면 힘들거든요.그동안 1억3~4천 빠진 셈이니..여기서
더이상 빠지지나 않았으면 좋겠어요.정말 집 한채에 십몇억 하는 곳 거품 빠지기 전에 우리같은
서민 집들이 더 더 힘들어지니..뭔가 거꾸로 가는 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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