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분명 그전과는 확실히 기온차가 다르다는 걸 느껴요.
11월 중순이 다 되어가는데 밤 기온이 아주 많이 추워진거 빼고
낮기온은 그리 춥다고 생각되지 않거든요.
없는형편에 전세사는 다세대주택은 우풍도 있고
길가쪽에 창문이 크게 나있는데다 오래된 건물이라 그런지
보일러관 시공도 제대로 안돼었던건지 보일러를 가동해도
정말 따뜻하게 지내지 못하고 난방비만 많이 내게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열이 새는 틈이 많아서 그런듯도 하고.
작년에도 정말 춥게 지냈어요. 오들오들 떨면서요.
오죽하면 거실에서 이불로 몸을 감싸고 있어도 춥고
입김도 나올 정도.
그정도로 난방이 잘 안돼더라구요.
그럼에도 가스비는 참.
만약에 이 상황에서 따뜻하게 지내려고 빵빵 틀어대면
한달 생활비가 죄다 난방비로 나갈듯해요.
올해. 겨울 앞두고 가스비 인상된다는 뉴스에
마음도 답답하고
그나마 예년보단 많이 춥지 않을거라니 다행이다. 싶다가도
아차!
이렇게 서서히 심각해지는 지구 온난화 때문에 기온이 확 변하고
하다못해 올 남부지방의 극심한 가을 가뭄 때문에 물이 다 마르고
농사짓고 사신지 40년 동안 이런 경우 처음이라는 어느 농부아저씨의
말씀따라 저희 친정도 남부지방인데 가을비가 전혀 안와서
걱정하시고 되려 물을 받아다 밭에 심은 농작물에 뿌려줘야 할 상황이다보니
날씨가 추워도 걱정
날씨가 따뜻해도 걱정이 되어버린 것이
참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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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도 걱정 따뜻해도 걱정.
휴 조회수 : 275
작성일 : 2008-11-11 16:54:50
IP : 218.147.xxx.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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