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분들 옷 어디서 사세요?

[백화점말고]

결혼한지 삼년째인데..
남편옷 사준 기억이 없네요..
저도 그리 옷에 욕심있는 편은 아닌데
좋아하는 브랜드나 쇼핑몰이 정해져있어서 가끔 구입하는편인데
남자옷은 잘 모르겠더라구요.

결혼전엔 아울렛같은데서도 같이 사고했는데
결혼하고나니 살림이 넘 빠듯하기도 하고 ㅋㅋ..

남편은 디자인계통회사라 양복안입고 개성있게 입고다니는 사람들이 많은..
그런쪽인데 남편은 단정한 차림을 좋아해요
단정하면서도 개성있는.. 일본스타일이나 유럽스타일..-.- 이라고나 할까요
(그런 스타일을 원한다는것이지..그렇게 입고다니진 못하고..)

여자옷으로 말하자면 구호,,정도라고나 할까요
그런정도를 원하는데..
그런 옷들을 파는 쇼핑묠이나 오프라인 매장 있을까요?
두툼한 캐쥬얼 쟈켓이랑 면바지랑..또 예쁜 스카프도 사달라는데
전 잘 모르겠더라구요..(무심한 아내)

비싸지 않은.. 개성있고 쉬크한 남성복.. 파는데 있으면 꼭 좀 알려주세요
목도리같은것도 예쁜..
여성복쇼핑몰은 다양하게 엄청많은데
남성복은 제가 관심이 없어서인지..

예비군훈련갔다오면 새옷 사다놓는다고했으니..
꼭 알려주세요^^

[캐주얼]

이 잘 어울리는 남편은 빈폴옷이 제격이에요. 키가 작고 체격도 외소하니 빈폴처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스타일이 어울리더라구요. 이상하게 여성복 쇼핑몰은 많은데 저도 남성복 쇼핑몰은 못봤어요.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아울렛 매장으로 가보세요. 제일모직이나 인디안 그리고 헤지스....라코스테 등등요.

[웅이원이맘]

지난주에 내 후배가 용산 아이파크 란세티 매장에서 양복 한 벌 + 캐시미어 코트 를 50만원인가에 샀던데요. 남성복 행사 하는 곳 다니시다 보면 좋은 품질의 옷을 저렴히 살 수있으시니까 부지런히 다녀보세요.

[원글]

아 ,, 역시 아울렛이 대세군요.
웅이원이맘님.. 예전에도 저의 질문에 댓글을 다신적이 있어서 기억나요
특히 가족중에 설계사무실다니는 분이 있다고하셔서 뇌리에 박혔어요.
저희는 저와 남편 둘다 설계사무실에서 날밤새고있어요..10년차가 넘는데도..
새벽3시에 전화해서 '먼저 들어갈께' 이런다니까요..흑흑..

괜히 반가와서 한마디해요..^^

[..]

http://www.owawa.co.kr/
저희 남편은 110이라 못입는 맘에 드는 옷이 많은 곳.

[원글]

앗 넘 고마워요!!
지금 보고있는데 이쁜옷 많은듯..
감사감사..^_________^

[가난한 부부]

우리 부부는 둘 다 거의 유니클로만 애용해요.
기본 디자인이라 걍 무난하게 입을만한데 가격도 저렴한데다
눈치 안 보고 얼마든지 입어보고 살 수 있거든요.
때때로 세일때는 더더욱 만족스러운 가격이거든요.
유니클로 요새 엄청 잘 나가던데 왜 국산 브랜드 중에는 이런 브랜드가 없는 걸까요?

[웅이원이맘]

ㅋㅋ 원글님, 저도 기억나요 ^__^ 요새도 같이 사는 사람은 꼼뻬 때문에 늦게 아님, 아침 일찍 온답니다. 설계 하는분들, 대부분 골덴바지나 청바지에 니트 편한 옷들 위주이건만 영화나 드라마에선 왜 그리 멋지게만 나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