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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실합니다.>정서장애 아이 약물치료해야하나요?
성격이 밝은편인데 아이가 한번 화나면
(예를 들어 아침에 아빠가 늦잠자는 아이를 좀 큰소리로 깨우면
아빠 집 나가라고 하고.. 사실 이런 나이는 지났잖아요.
그리고... 교회에서 예배중에 설교시간인데
엄마인 제가 안아달라는 아이부탁에 조금있다가 안아준다고 속삭였더니 30분 내내 엉엉울고..
친구관계에 있어서도 아이가 이렇듯 감정조절이 안되니
따를 당합니다. 그것또한 아이에게는 상처가 되어 돌아오구요..
아이가 어렸을때 제가 우울증이 있어서 좀 힘들었습니다. 그때 약을 복용해야하는걸 그땐 혼자 끙끙
힘들어하기만 하느라 아이에게 많이 화내고 잘 돌봐주지도 못했네요...
너무 가슴아픈 부분이지만.....
현재 놀이치료를 다니고 있는데 혹시 가벼운 약물정도로 놀이치료와 병행하면 더 효과가
있지않을까 싶어 조언바랍니다
주위의 adhd아이들 약을 복용하면 좀 무기력하고 맥빠진 모습들을 볼수있는데
우리아이는 평소에는 산만하기도 하지만 좋게 말해 명랑 쾌활한 ㄴ 스타일이거든요
그러더 갑자기 작은이레 엉엉 울거나 버럭 하니 친구들도 좀 의아해하고..
상담선생님 말이 아예 장애가 심하거나 아니면 정상이거나...
그것도 아닌 경계선의 아이라 주위에서 보호도 못받고 아이도 더 힘들거라하더군요,
저희아이는 상담선생님도 adhd와는 다른 산만함이 보인다고 정서적으로 많이
미흡하다고 하는데요(저는 병원이 아닌 상담센터에서 놀이치료를 받거든요)
혹시 이런아이 가벼운 약물과 병행하는 경우 있나요?
친절한답변 기다리겠습니다..
1. 우선,
'08.11.11 1:11 PM (58.29.xxx.2)학교의 특수교사와 상담해보시고,
병원 가셔서 정확한 검사 해보세요.
약 투여는 그 후에 결정하셔도 늦지 않아요.2. 들보리
'08.11.11 1:15 PM (211.207.xxx.59)초등학교 2학년이면 엄마가 약 먹이기도 쉬울때니까 괜찮은 전문의 계신 정신과의원을 다녀보시는게 어떨까요?
과잉행동장애가 아닐수도 있잖아요. 아이에게 맞는 처방을 해주실테죠. 제아이는 중학생이라 약을 먹이기가 힘들답니다. 먹기 싫어하기도 하고 다 자란 성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린아이도 아니어서 오히려 힘듭니다.
그리고 늦게 병원을 찾은 거 같구요. 님도 시기를 놓치지 마시고 빨리 병원의 도움을 받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3. 고지대
'08.11.11 1:34 PM (164.125.xxx.31)쪽지가 되질 않네요.
완전한 치료약은 아니지만 조금 도움을 주는 물질이 있습니다.
울 아들도 어릴적 생각하면 그정도는 아닐지라도 조금 증후가 있었지만
직장 핑계로 병원을 갈 생각은 해 보지 않고 그냥 지나왔거던요.
지나와서 생각해보니 그때 병원을 안 찾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저도 소개를 받아서 복용을 좀 시켜보니 확실히 차분해 지는 느낌은 있었구요.(월간지 잡지에도 한 번 소개가 되었답니다)
뭐랄까 ....
좀 진정 된다고 할까요. 아뭏던 그런 느낌이었거던요.
일단 병원도 알아보시고 혹시 생각이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010-6298-12734. jk
'08.11.11 1:35 PM (115.138.xxx.245)경계선 성격장애라는 성격장애가 있습니다.
근데 애들에게는 성격장애 진단을 안해서리(애들이니까요. 얼마든지 성격이 바뀔수도 있다고 보는거죠)
그거에 가까울수도 있으니 인터넷에서 우선 찾아보시고 제대로 보시려면
"이상심리학"이라는 대학교에서 쓰는 심리학 교제 있습니다. 거기에 성격장애에서 찾아보시면 있으니 공공 도서관에서 한번 찾아서 읽어보시길 바래효..
글쓰신분도 우울증이 있다고 하시니 아예 책을 사서 보시는것도 도움이 되구요(출판사는 다양하고 보통 700페이지 넘습니다)
도움이 될겁니다.5. ..
'08.11.11 1:42 PM (122.32.xxx.149)정신과에서 제대로 진단을 받아보지 않은채로 약을 줘라 말아라 할수는 없습니다.
진단 받아보시구요.
이왕이면 여러곳에서 받아보세요.
여러곳에서 받아보시다 보면 잘 맞는다싶은 선생님이 있을겁니다. 그 선생님 지시에 따르세요.
그리고 어차피 약물 처방 받으려면 진단이 필요하잖아요. 일단 병원에 데려가시는게 순서인거 같은데요.6. .
'08.11.11 2:15 PM (124.3.xxx.2)여기서 의견을 구하는 것도 좋지만..
일단 윗분 말씀대로 전문의 진단이 우선입니다.
사람들의 경험담도 중요하지만.. 환자마다 케이스바이케이스이니.. 비전문가의 이야기를 듣고 섣불리 행동하지 마시고 병원을 찾아 가서 꼭 진단 받으세요.
상담센터 선생님이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닌 듯 합니다. 상담선생님은 정신과 의사가 아니니까요7. .
'08.11.11 2:23 PM (211.170.xxx.98)그리고.. 저 위에 어떤 분이 민간요법 같은 걸 소개하셨는데.. 의사샘 상담 받고 복용을 하시던가 하시지...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무작정 복용하시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플라시보 효과도 무시 못하거든요. 민간요법은 돈 쓰고 마음만 상하실 경우가 많아 노파심에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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