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라는게 참으로 어마어마한 위력을 가졌다는건 누구든 부인할수 없는 일이죠.
말한마디에 원수가 되기도 하고 또 말한마디에 천냥빚을 값기도 하니까요....
요즘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어떤 고난이 닥칠지 몰라 불안해 하기도 하고
또 어떠사람들은 왜 사람들이 그런말을 하는지 정말 그것때문에 오히려 더 힘들어지는데 왜 자꾸 그런말을 하는지에 대해 답답해하고 또 어떤사람들은 그러든 말든 왜 저렇게 서로 모른척하지 난리들이냐 하지요..
사실 지금 현재 우리가 좋은상황이 아니라는건 누구든 부정할수 없습니다.
또 경기와 상관없이 그걸 못느끼는분도 계실수 있다는거 이해하구요...
예전에 힘들었던 때를 떠올려보세요.
신문의 사회면이 너무나도 무서운 공포영화같았습니다.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는....
여러분들도 경험으로 다들 아실테죠..
아이키우는분들은 말할것도 없고 회사생활할때도 그렇지요..
어떤 걱정이 있거나 고민거리가 있는데 옆에서 떠들거나 또 다른분쟁거리를 만들었을때 모든 화가 그쪽으로
전이되어 아주 생각지 못했던 상황이 생기는......
평소에 그냥 넘어갈수 있는일이 아주 심각하게 후회할만한 상황이 되버리는 그런일말이죠..
지금 우리가 그런상황에 서서히 빠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조심"해야 합니다.
아무리 얼굴을 모르고 익명인 게시판에서 내맘대로 스트레스 푼다고 하지만 그건 자기의 아니죠.
아무도 모르지만 자기의 양심은 알고 있습니다.
결코 편안하지 않을껍니다.
힘들때일수록 서로서로 좋은말로 다독여주고 또 감싸안아줍시다.
어떤 의견이 나와 안맞을때 또 짜증날때 참을수 없다면 그냥 넘어갑시다.
그걸로 자꾸 걸고 넘어지고 또 악플을 달고 악플까진 아니라도 비꼬는듯한 말투에 또 한사람 상처받고 그 상처받은 사람이 어떤일을 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악플달고 싶으면 디시인사이드 막장갤(ㅎㅎ)가서 다세요.
거긴 악플이 생활인 게시판이라 아무렇지 않을지 모르지만 여기 마음여린 사람들은 꼭 악플이 아니라도 상처받잖아요.....
경제이야기 하는거에 대해 의견이 갈라지는데요..제 생각은 그래요.
전 사실 이 게시판에서 "이 글은 이해가 안되면 무조건 외우세요"하는 글(고구마할아버지글..ㅎㅎ)을 우연히 보고 그 이후로 아주 우울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두 마찬가지고 여자남자 비교하는게 아니구요 특히 주부들이 그래요...
아무래도 직장에서 일을 하지도 않고 또 경제에 관심이 없는분들도 많고 아이들 키우는것만해도 너무 힘들고
그러다보니 복잡한거 다 싫고 또 어렵다니 그것도 싫고 그냥 피해버리고 싶은 마음이 많지요.
저 또한 그런편이구요...
근데 자꾸 보기싫은데 보라고 하니까 아예 반대론자가 되보기도 하고 말이죠....
전 고구마 할아버지 글보고 나름 여기저기 글들을 비교분석했습니다.
원래 비판을 잘 하는편이라 말이죠...
근데 시간이 갈수록 우울해지는건 사실이더군요.
이젠 우울해지다못해 사실 무섭습니다.....
지금의 전 그 무조건 외우라고 글올려주신분께 무쟈게무쟈게 감사드리고 싶어요....
사실 IMF시절이 힘들지 않았던 사람도 많을겁니다.
그냥 뭐 넉넉하진 않았지만 그리 크게 힘들지도 않았는데 왜 호들갑이지?
그런생각하는분들 있습니다. 그것도 이해해야 합니다.
인간이란 다 다른환경에 또 다른고통지수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똑같은 자극에 반응하는것도 다르잖아요.....
암튼 우리가 이 게시판에서 얻고자 하는게 꼭 정보만은 아닙니다.
다른사람들 사는 이야기 듣고 또 서로서로 다독여주고 하려고 여기서 글올리는거지요.
저도 사실 성격이 부드럽지 못해서 직언을 많이 하는편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우리가 다시 이 게시판에서 주방도구이야기,가방이야기,집꾸미기 이야기로 도배를 할만큼 살기좋은 시절이 올때까진 참으려구요....
여러분....앞으로 서로서로 최대한 조심하고 조심해도 모자라지 않습니다.
우리 서로서로 좋은말만 하고 꼬지 맙시다....ㅎㅎㅎ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말조심합시다..
여러분 조회수 : 1,419
작성일 : 2008-11-11 09:16:19
IP : 123.192.xxx.1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1.11 9:20 AM (203.229.xxx.213)ㅠㅠ
저도 우울해요.
그런데 피하는게 능사가 아니라서..2. 동감~~^^
'08.11.11 9:22 AM (221.159.xxx.93)말도 조심하고 소도 조심하고 ㅎㅎㅎ 농담이구요^^
세치혀로(요즘은 손끝이라고 해야하나요 ㅎㅎ)사람이 살고 죽고 하는 세상에 사네요
각자 말조심도 하시고 혹여 까칠하신분 따뜻하게 보듬어도 주는 여유를 가져 보자고 이 연사 마지막으로 외칩니다~!!!!82님들!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뽀뽀는 덤으로..쮸압~!!@3. 그래도..
'08.11.11 9:26 AM (125.137.xxx.245)여러가지 소식 알려주시던 분들 글이 많이 보였음 좋겠네요...
4. 세상이야기
'08.11.11 10:19 AM (58.140.xxx.248)님 물타기 작업하는거 같습니다.
저는 무서운 이야기라도 듣고 싶습니다. 그게 바로 몇달뒤 현실이 되고 있잖습니까.
무서운 현실 입니다.
그거 듣지않고 그냥 히죽거리다가 당하라구요.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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