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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통 치료 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작년엔 산부인과에 갔더니 이상없다고만 하고..
오늘 종일 인터넷 뒤져봤는데
성클리닉 같은 전문치료기관이 있네요.
전화로 물어보니 가격이 백만원대... 컥!
무척 중요한 치료이기도 하지만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혹시 일반 한의원이나 산부인과에서 치료하시고 완치되신 분 계신가요?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이제 시간이 자꾸 흘러 너무 겁이나요..
1. 유부녀
'08.11.10 5:50 PM (116.43.xxx.111)산부인과에 한번 가 보세요..여성 분비물이 적은 사람은 그럴수도 있거든요...
생각하기는 괜히 쑥스러운데 괜찮아요 용기내세요..2. .
'08.11.10 5:56 PM (203.239.xxx.10)저도 1년동안 너무 힘들어서 죽을뻔 했는데 아스트로 글라이드 라는 윤활제를 산 후에 성생활이 가능해졌습니다. 좀 비싸지만, 충분히 값을 해요.
3. 산부인과
'08.11.10 6:00 PM (59.18.xxx.171)산부인과에서 무슨 약먹고 친구가 나았어요. 일단은 산부인과를 방문해 보세요.
4. 부끄~
'08.11.10 6:07 PM (59.8.xxx.235)아.. 근데요.. 산부인과 가면요 그냥 젤 바르라고만 하고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얘기해서 상처받았어요.. ㅜ ㅜ
점님/ 저도 며칠 전에 아스트로 글라이드 주황색 따듯한 거 발라봤는데요
부작용인지 저는 화끈거리구 따갑구 잘 안받드라구요~ 마지막 기대였는뎅..아흑..5. 저도 궁금해요~
'08.11.10 6:11 PM (119.192.xxx.60)전 부부관계를 잘 안해서 더 아프기도 하지만
저도 산부인과 가면 입구(?)가 작은편이라 통증이 있는거라 하면서
바르는 젤만 조금 주고 말던데..
아스트로 글라이드라는건 어디서 살수있나요?6. 2년이면
'08.11.10 6:53 PM (122.37.xxx.78)많이 고생하셨네요. 저도 결혼하고 6개월은 정말 너무 아팠어요. 영화에서 보면 여자들이 막 황홀해하고 그러는데 저는 어느 똘아이가 저렇게 표혔했냐고 결혼식 전에 미리 자보고 이렇게 아픈거라는걸 알았으면 진짜 결혼 안 했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괜찮아졌어요. 그래도 가끔은 아플때도 있지만 처음 6개월처럼 진짜 정말 아픈건 아니고요. 위의 님들처럼 윤활유를 써 보세요. 저도 그 일 때문에 산부인과에 갔더니 사이즈도 문제일 수 있다고 했는데 그거야 다시 결혼할 수 없으니까 어떻게 조절할 수 있는거 아니잖아요.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지금 생각하면 그것도 다 신혼의 추억이네요.
7. 쿠쿠루
'08.11.10 7:10 PM (211.189.xxx.250)외과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산부인과에서 진단 받으셨으면 병원치료 보다는 두 분의 노력이 많이 필요 할듯 싶습니다. 성교통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심적인 경우도 많고 체형적인 문제인 경우도 많습니다. 체형적인 부분이야 자세한 상황을 모르고는 설명드리기 참으로 난감하니 패스 하구요.. (대답 자체가 너무 19금으로 갈게 뻔해서 이 부분은 언급하기 힘드네요.) 윗엣님들 말씀처럼 젤을 이용해서 일단 부부관계가 꼭 통증을 유발하는것만은 아니다 라는 것을 자주 몸으로 알게 해주는것도 도움이 되는 방법 입니다. 자연스럽게 몸이 반응 할수 있도록 이끌어 주기 위해 초반에 젤의 도움을 받고 점점 그 양을 줄여 가다 보면 젤의 도움 없이도 성교통을 느끼지 않게 되실거예요.
8. ..
'08.11.10 8:49 PM (222.234.xxx.244)방판 아줌마가 전해주던말...알로에크림 발라도 괜찬데요 낮에 바르는 데이크림...
9. 보라색
'08.11.10 11:42 PM (220.118.xxx.150)아스트로글라이드 보라색 쓰는데요. 너무 따가워요.
누가 그러더군요. 알로에 사다가 갈아서 써보라고 냉장고 넣어두고
정말 좋았어요. 한번 해보세요.10. 그게
'08.11.11 12:52 AM (211.41.xxx.63)종합검진하는데 자궁경부미란증? 쉽게 말해서 헐어있대요
그때 몸이 안좋아서 관계도 별로 못했는데 왜 그런일이 있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성교통도 있었고 출혈도 있었고
남편이 서둘러서 그런 일이 있긴 했지만
사실 건강상의 문제인것 같았어요
활력이 없다고 해야하나 뭐 그런 느낌
그래서 운동도 많이 하고 대외활동을 늘리고 음식도 좀 신경 쓰고
부부생활도 궂이 피하지 않고 아프려면 아파라 난 좋다는 식의 ?
이상하죠
그냥 스트레스를 피하려는 의도였는데
어느새 괜찮아지던데요
크림 젤 이런거 쓰고 그런거 귀찮고 성격상 그런게 더 힘들어요
그리고 그게 임시방편일뿐이란 생각이 들고 남편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진단 얘기 하고
야한 영화도 보면서 슬슬 발동을 거니까 전희와 비슷한 효과도 되고 뭐 그렇던데요
아 이런경험은 왜 있어가지구 말하기가 좀 뭐팔린다11. ,,
'08.11.11 3:37 AM (58.226.xxx.87)저는 지금 50대 이구요
님의 글을 보니 제 생각이 나서 씁니다
저도 결혼하고 부부관계를 하고 나면 아래가 화끈화끈(약10분 이상)거려서
하기 싫었고요
성교시 아펐어요
통증이 무척 심했어요
잠자리 하고 난 후에도 10분 이상 아래가 화끈화끈 거렸어요
저도 영화속에서나 황홀한 것이지
이리 아픈데
아무튼 신혼초에 남편은 한창이고
저는 하기 싫어서 도망다니고,,밤이 무서워더랬어요 ㅎ ㅎ
예전에는 산부인과 가기도 겁나고
챙피해서 누구한테도 부부 잠자리는 금기시 했어요
부부 성생활을 친한 친구들끼리도 얼굴 붉히는 일이라서 피했고요
지금은 성에 대해서 많이 개방이 되서 성교육도 학교에서 가르키고
내가 여고 다닐때는 ,,아이는 엄마 배곱에서 낳는 줄 알았어요 ㅎ ㅎ
아무튼 그 성교통이 첫 아이를 낳은 순간부터
질이 늘어 나서 그런지
그 뒤로는 안 아프더라고요
제 경험을 말씀드린겁니다
아이를 낳으면 괜찮아져요12. 코스모스길
'08.11.11 4:54 PM (59.19.xxx.174)예....저도 출산후 많이 괜찮아 졌습니다.
더불어 생리통도 없어졌구요...13. 나도..
'08.11.11 5:06 PM (219.249.xxx.45)전 첫애 낳고도... 너무 아파서..요즘도 가끔 통증이 심해서..피해다니는데..^^;; 그게..몸이 피곤한 상태에서 충분히 여자 몸이 준비가 안되었는데... 남편이 들이대면.. 힘든것 같은데... 남편한데 솔직하게 얘기를 하고..분위기를 좀 더 살려달라고 해보세요..^^;; 저도 아파서 병원 갔는데..아무 이상없다고.....난 아파죽겠는데... 윽... ..아무튼 제 경험으로 너무 거기가 건조해서(그러니..흥분이 안되어서..ㅋㅋ)..그런것 같거든요.. .
14. 부끄~
'08.11.11 5:15 PM (59.8.xxx.99)아이고~ 생각지도 않게 많은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아기 낳으면 괜찮아진다는 게 위안이 되긴 하는데 아기는 어떻게 가질지~ ^^;;
제가 체력이 좀 약하고 항상 피곤하고 그렇긴 해요.
그래서 한약을 먹어볼까, 운동을 해볼까 매일 생각만 하지요.
우선 성교통,질경련.. 등을 다루는 산부인과나 여성비뇨기과를 찾아가서 진료를 보고
치료 하면서 한의원에서 몸의 기를 보충해주는 한약을 먹어보면 어떨까 싶어요.
그런 전문기관에서 치료받으면 나을 수 있는지 얼마나 걸릴 지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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