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 A와 점심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A가 하는 말이,
또다른 친구 B로부터 들었다면서 제가 제 아들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를 했다는 거예요.
(생각하기도 싫은 말이어서...여기 다시 옮기기도 싫네요)
저 말고 다른 친구들도 있는 자리였는데,
다른 친구들이 '설마...그런 말을 했다니 말도 안 돼'하는 사이에
제가 얼른 다른 데로 화제를 돌려서 더 이상 그 내용에 대한 대화가 이어지지는 않았어요.
그러고 나서 헤어진 후 곰곰 생각해 보니
아무렴 그래도 그렇지
제가 절대로 제 아들에 대한 그런 말을 했을 리가 없는 거예요.
B가 저의 친한 친구이긴 하지만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도 도저히 제가 했을 리가 없는 말이거든요.
사실에도 부합하지 않는 내용이기도 하구요.
지금 후회가 되는 게
A가 그런 말을 했을 그 때
'정말 B한테서 그런 말을 들은 거 맞아? 내가 그랬을 리가 없는데?'라며 확인을 했어야 하는데
그때 너무 놀라서 그러지 못했던 거예요.
지금이라도 A한테 물어볼까 싶은데
그러면 너무 이상해지려나요?
분해서 다른 일이 손에 안 잡혀요.
현명하신 82님들께서 조언 좀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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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말을 옮기는 친구
어떡할까요? 조회수 : 565
작성일 : 2008-11-10 14:37:30
IP : 222.106.xxx.15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B에게
'08.11.10 2:43 PM (220.75.xxx.218)B에게 물어보시는게 낫지 않나요?
오늘 이러이러해서 A에게 이런 얘기를 들었는데 뭐 잘못알고 있는거 아니냐구요.
B가 정상이라면 그런일 없다고 대답하고 A에게 따져 물을테고요.
진짜 그랬다면 A가 이상한 친구는 아닐테고요.
제 친구 하나도 작은것을 부풀리고 살을 보태서 이상한 말을 옮기는 친구가 있었어요.
도저히 제가 감당이 안되서 몇번 데이고는 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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