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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쟁이 아기랑은 어떻게 놀아주어야하나요?? ㅠㅠ 육아스트레스..

돌쟁이 아기 엄마 조회수 : 513
작성일 : 2008-11-10 14:35:51
전업주부이다보니.. 집에서 아이랑 둘이.. 뭔가 해줘야할것같은 강박관념에 시달려요 ㅠㅠ;;

그런데 정작 해주는건 없네요

남편 발령따라 아무도 없는 지방 촌구석에 와있는터라 아는 친구도 없고 ㅠㅠ

저혼자 아기랑 둘이 매일 지내니 정말 어쩔땐 너무 짜증날떄도 있어요

아기랑 이맘때 어떻게 놀아줘야 할까요?

기껏 하는게.. 책읽어주고. 장난감 갖고 놓아주고.. 안고 돌아다니고.. 아직 걷지못해.. 잡고 일어서는거 옆에서 넘어질까 좀 봐주고..

티비를 안켜려고 해도.. 어느새 티비켜고 보고 있고.. 아이는 옆에서.. 저한테만 와서 징징.. ㅠㅠ
혼자 놀질 못하고.. 매일 저한테로만 와서 놀아달라고 징징대요.. 원래 이런가요?

그러니.. 아이 낮잠 잘때 한두시간밖에는 시간도 없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유아교육을 전공으로 택했으면 더 좋았겠다 생각도 들어요

현명하게 아기와 놀아줄수 있는 방법없을까요? 그리고.. 아직 어린이집은 너무 빠르죠? 아직 모유도 먹고해서
IP : 119.71.xxx.1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10 2:43 PM (210.111.xxx.162)

    아기는 돌 전후부터 보는게 달라집니다.화~악요..
    엎드려 보던 세계가 일어나 서서 보게 되니까요^^
    저두 큰애 돌쟁이일때 요구하는게 얼마나 많은지..이리 오라,..,.저리 오라....
    그런데,,지나고 나니 후회됩니다..
    엄마가 좀 덜 누워있을 걸...더 놀아줄걸...아이 두뇌는 지금 한창 돌아가고 있거든요.

    육아책을 찾아보면 아이랑 놀아주는 법 나와있는게 있어요.
    물론 책대로 못하지요..^^;;
    그래도 팁은 얻을 수 있을 거에요.
    주방 싱크대 하단에 위험한거 치워놓으시고 그릇갖고 놀게 하시고,,
    낮에 날씨 좋을때 데리고 나가 가을 날씨 느끼게 해주시고..
    엄마가 수다쟁이가 되야 합니다.
    아이가 알아듣던 못알아 듣던..
    아! 노래 불러주기도 좋아요. 동요 같은거..
    여하튼,,,
    어린이 집은 최대한 늦게 보내세요.
    엄마가 집에 계시다면 아이에게 엄마사랑을 충분히 느끼게끔해서 분리불안을 최소폭으로 해서 보내세요.

  • 2. 놀이터로
    '08.11.10 2:53 PM (58.140.xxx.64)

    도시락 간식 물 싸가지고 데리고 매일 나가삼. 하루죙일 죽치고 앉아있다가 들어오면 아이도 밤에 잘 자고, 님도 바깥바람 쐬이면 좀 나아질 거에요.
    이렇게만 나갔다와도 님도 아이도 스트레스 좀 풀릴겁니다. .....


    문화센터 일주일에 한번만 다녀도 되고요. 아님 두개 정도 해서 일주일에 두번 나들이 해도 좋고요.

  • 3. 돌쟁이 아기 엄마
    '08.11.10 3:05 PM (119.71.xxx.106)

    저도 그랬음 좋겠어요.. 흑. 문화센터 구경도 못하는 시골이라.. 놀이터도 없어요 흑흑

  • 4. 음..
    '08.11.10 5:52 PM (118.32.xxx.63)

    저는 그래서 짐보리놀이 책을 샀습니다..
    사실 거기도 많이 나오는건 아닌데.. 그래도 도움받고자 샀답니다..

    돌쟁이 아가들이 어떤지 아직 제아기는 어려서 잘 모르지만..

    글 보면서 생각난건데..

    엄마가 혼자서 미술시간이다 하고.. 연필 쥐어주고 선긋기..
    체육시간이다 하고.. 손잡고 뜀뛰기..
    음악시간이다 하고 노래 부르기.. 하면 안될까요??

    아직 그러기엔 이른가요??

    저는 2개월된 아기 붙들고.. 미술시간이다 하고.. 모빌 보기.. 음악시간이다 하고 생각나는 아무노래나 막 불러주기.. 체육시간이다 하고.. 애기 눕혀놓고.. 제가 인형 가지고 놀듯이 팔다리 만져줍니다..
    가끔 수학시간이다 하고.. 숫자세기 가르칩니다..
    애가 뭘 알겠어요.. 제가 혼자 심심해서 그러고 제가 놉니다..
    근데 애기가 가끔은 뭘 아는지.. 옹알이로 답도해줍니다.. 아기가 절 위로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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