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혈압이 높대요ㅠㅠ

[양파즙]

며칠 전 건강검진을 한 남편이 혈압이 높다고 걱정걱정 또 걱정을 합니다..

42세...많이 마른편인 남편...최고혈압이 160이 넘었다네요...
흡연은 20년.. 술은 거의 안 하고..건강에는 많이 신경쓰는 편인데...
음식은 대체로 싱겁게 하는 편인데 남편은 싱겁다고 따로 간장이나 소금을 넣어 먹기는 합니다..
시어머님이 고혈압이셔서 약 드십니다..
운동은 늘 헬스를 다녔는데 요 최근 두어달 쉰 편입니다..

남편을 볼 때 따로 크게 문제되는 건 없는데....
오랜 기간 흡연을 해 왔다는 거와 어머님이 고혈압이셔서 유전적인 요소가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어떻게 해 줘야할까요...
저리 걱정하는 남편을 보니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양파즙이 좋다고 들었는데.....어제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배즙이 고혈압에 좋다고 하던데..
어떻게 하면 혈압에 좋을까요?

병원서는 약을 먹어야 한다고 했다는데...
한번 약을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말도 있고...
약을 먹지 않고 해결될 수도 있는 지....

좋은 방법이 있다면 조언을 부탁합니다....

[고민프리]

한번 읽어보세요.

식사후 2그램씩 하루에 6그램 드시면 좋다고 합니다.

[최근의학 핫이슈] 비타민-C가 고혈압 치료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다.

필자는 지난 한달 동안 남가주 대학의 J. Dwyer 교수 때문에 몹시 분주하게 보냈다. 너무나 많은 독자들로부터 비타민-C를 계속 먹어도 되느냐는 문의가 전화를 통해서 쇄도하였기 때문이다. 건생 독자들은 잘 아시다시피 그래서 필자가 지난 호에 이에 대한 장문의 반박 시사를 썼던 기억이 새롭다. 돌아보건대 필자는 그 동안 이러한 엉뚱한 보도에 대해 늘 수동적인 태도로 방어하기에 급급하였는데 이제는 적극적으로 나서서 우리 건생 독자들에게 좀 더 확실하게 비타민-C를 통한 건강에 확신을 주게 되기를 원한다.

우선 J. Dwyer 교수의 보고에 대해 영국의 유명한 심혈관 내과의사인 A. Carey 박사가 영국 언론(The Times)에 보도한 내용을 잠시 소개하기를 원한다. 솔직하게 말하면 사실 J. Dwyer 교수의 보고에 대해서 더 이상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학술적으로 형편없는 보고이긴 하지만 A. Carey 박사가 보낸 이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아울러 비타민-C의 새로운 효능에 대해서 알게 되기를 위해 이 기사를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궁극적으로 J. Dwyer 교수의 보고는 초음파를 통해서 경동맥의 벽두께를 측정하고 비타민-C를 복용하면 이 두께가 평균 2.5배 두꺼워진다는 보고를 통해 비타민-C 복용은 동맥경화의 위험도를 높인다고 주장한 것이다. 다른 이야기는 지난 호에서 자세히 언급했기 때문에 다시 언급하지 않기로 하고 우선 벽이 두꺼워진 것이 곧 동맥경화의 발생이라는 Dwyer 교수의 주장은 거의 억측에 가깝다고 Carey 박사는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동맥벽이 두꺼워진 것은 혈관벽의 가운데 층(탄성조직으로 이루어진 층)이 두꺼워진 것이 때문에 오히려 심혈관계가 튼튼해진 것이라고 그는 반박하고 있다. 그의 보고에 의하면 실제 많은 양의 비타민-C를 오래 복용하면 혈관벽의 탄력조직층이 두꺼워져 동맥경화와는 정반대의 좋은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그는 동맥경화는 동맥의 어느 곳에나 생기는 것이 아니고 동맥이 주로 가지치는 곳에 동맥경화가 생긴다고 보고함으로 Dwyer 교수의 보고가 허구임을 입증해 주었다.

이러한 부정적 견해에 대한 반박으로 더 이상 지면을 할애하기 보다는 긍정적인 결과에 대한 보고로 건생 독자들에게 가까이 접근하게 되기를 바란다. 지난해 말 오레곤 주립대학의 폴링박사 연구소의 연구원들과 보스톤 의대의 연구진들은 0.5g 이상의 비타민-C 복용으로 혈관에 도움을 주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직접 고혈압을 낮춘다는 사실을 란셋(Lancet)이라는 잡지에 발표하였다. 우선 란셋이라는 잡지는 임상의학 잡지로 전세계에서 거의 가장 유명한 잡지중의 하나다. 뿐만 아니라 이들이 이 실험을 한 방법은 임의(randomized)의 방식으로, 실험자나 피실험자나 서로가 모르게 하는 방식(double-blinded)의, 게다가 가짜약 투여군을 둔(placebo-controlled) 실험으로 학술적으로 그 객관성이나 정확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이 동원되었다는 데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그들은 우선 비타민-C 투여 후 분명하게 비타민-C의 혈중농도를 측정하여 혈압강하가 비타민-C 때문임을 분명하게 했다. Dwyer 교수의 보고와는 그 학문적 가치가 가히 천양지차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Dwyer의 보고는 한 작은 학회에서 구연된 내용이라면 후자의 고혈압에 대한 연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잡지에 실린 흠잡을 데 없고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결과라는 사실이다. 그런데 왜 이런 중요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을까 ? 바로 지난 호에서 밝힌 바와 같이 비타민-C가 건강에 유익하다는 보고는 일년에 수백 편이 보고되고 있을 뿐 아니라 더 이상 새로운 사실일 수가 없는 것이다.

사실 필자가 비타민-C 강의를 하러 다니는 중에 여러분들로부터 비타민-C 복용이후 혈압약을 복용하지 않았는데도 혈압이 정상화되었다는 전화를 받곤 하여 필자는 그것이 다소 과장된 내용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오레곤 주립대학과 보스톤 의대의 연구진들이 보고한 내용을 통해서 그 사실을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고 필자의 장인어른의 그 지독한 본태성 고혈압이 정상화 된 사실과도 결코 무관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건생의 독자들에게 알리고 싶다.

(이왕재/서울의대 해부학교실 교수)

[...]

음식은 싱겁게 먹고,
30분이상 적절한 운동하고
체중관리,
담배는 필히 끊고 술도 줄인다.
지방질 줄이고 야채섭취...
이렇게 몇달해보시고 변화가 없다면,
약드셔야 할거예요.
음식 짜게 먹는게 제일 혈압에 안좋아요.
담배는 말할것도 없구요.

[병원에서]

시키는 대로 약 드시고 관리하세요. 물론 약.. 꾸준히 먹어야하지만 관리만 잘되면 중간에 안먹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제 남편도 약먹기 시작한지 몇년 됐구요 처음에 일주일에 한번 병원가서 진찰하고 처방 받았지만 차츰 2주, 1달로 주기가 길어지구요 지금은 2달에 한번 병원에가서 약 받아옵니다.
다행히 남편분이 걱정하신다니 더 관리가 잘되리라 봅니다. 운동도 좀 하시고 담배끊으시고, 짜게 먹는거 피하시면 더 도움되구요... 제남편은 약만 믿고 암것도 안합니다.. 에효...
저희 남편도 겉으로는 혈압과 전혀 관련없어 보이는 마른체형입니다.

[..]

남편도 혈압약 먹고 있어요.양파즙도요
근데 그놈의 담배를 못 끊네요. ㅜㅜ

[본태성고혈압]

울 신랑도 본태성고혈압 (즉 원인을 모른단 소리죠 ㅠ.ㅠ) 으로 약 먹고 있습니다.
키 172 에 체중 60 미만이니 비만도 아니고
술/담배 거의 안하고 운동도 꽤 열심히 하는데 관리가 안되서 약 먹습니다.

그밖에 토마토,양파즙 꾸준히 먹이고 있구요~
배즙은 오늘 첨 들었는데 먹여봐야 겠네요 ㅎㅎ
약 먹은후론 전혀 문제 없어요~

꾸준한 운동 (울 신랑은 수영, 골프) 하고 체중 관리 (본인이 명절때 1 키로만 늘어도 힘들다 하더군요) 만 신경쓰시고 약 드시면 크게 문제 되실것 없습니다.

[당연히]

고혈압으로 진단 받으셨다면 당연히 약 드셔야 해요.
그냥 비타민이다.. 생각하고 계속 드셔야지 더 나빠지지 않습니다.

한번 약을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말은 맞는말인데요,
약 때문이 아니라, 그 병 자체가 안고쳐지는 ㅜㅜ 병이라 그렇지요.

술 담배 안하고, 체중 조절 잘하고, 음식 조절, 운동 꾸준히만 하면
더 나빠지지 않습니다.
오히려...몸에 한가지 정도 병이 있기때문에 더 조심하고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체크하니까
자기 건강한 거 믿고 관리 안하는 사람보다 더 건강하고 잘 지낼 수 있거든요.

고혈압 자체는 약으로 조절되니 사실 겁나는게 아녀요.
고혈압을 관리 안했을때 불러오는 병들이 겁는거죠...대표적인 병으로 중풍이 있고요.

약 안드시고, 다른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하지만 자칫 더 큰 병을 불러오게 된답니다.
고혈압을 완치하는 음식이나 약이 있다면 벌~~써 노벨의학상 받았을 거에요..

약 안드시려고 했으면 진작부터 노력하셨어야죠...

원글님께 죄송하지만 제가 이렇게 강하게 말씀드리는건,
저희 시부모님 두분이 모두 고혈압이라...맺힌게 많아서 그래요...ㅜㅜ
나이 드신 분이라 식생활 변화도 없고요... 정말 고민스럽죠.
저희 남편조차 시어머니 만드신 반찬이나 김치는 아예 입에도 안대요...짜다고요.

약드시고 관리만 잘하시면 괜찮아요...

[약,양파즙]

일년째 먹고 있어요.
한대에 210까지 갔었던 혈압 지금은
120 미만 입니다.
유전이라 본태성으로 보는데,겁먹고 제가 열심히 관리해주니
안정권이더군요.
약은 두알정도로 이제 한알씩 먹어도 된다네요/.
양파즙이랑 상승효과가 좋은거 같습니다.
초기에는 150,130 오르락 내리락 했는데,
지금은 아무리 술먹고 게을러져도 120이상은 안나와요.
118~78정도..혈압기도 구해놓고 자주 체크합니다.
불안하고 걱정스러우면 실천하면 됩니다.

[....]

병원서는 약을 먹어야 한다고 했다는데...
한번 약을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말도 있고...
--> 무식하거나 대략 알면 사람 잡습니다...고혈압은 그 자체로는 문제가 아닙니다.
고혈압이 생기면 각종..심각한 치명적인 질병을 만듭니다. 중풍..심근경색증..심부전..대동맥 파열 등등...그래서 혈압을 관리합니다.

즉..혈압을 낮게 관리를 하면 위와 같은 치명적인 생활습관병을 80% 방어해줍니다..정상 혈압으로 유지하면.

즉..혈압약을 먹는 동안은 방패가 되어 줍니다. 방패를 치우면 다시.. 위와 같은 생활습관병에
노출 되기 쉬운 겁니다.

만약 1년-3년 정도 혈압약을 먹고..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도 혈압이 잘 조절되면..
당연히 혈압약 안먹어도 됩니다.

한두달 정도 운동을 하루 30분 이상 하시고도 160 이상이시면 약을 드셔야 합니다.

각종 민간요법. 양파즙 포함...모두...전혀 효과 없습니다.

효과 없을 뿐 아니라..설령 효과 있다 해도
한알 비싸야 1-2백원 하는 약..하루 한번만 먹어도 되는 데

왜 굳이 그런 귀찮고...비싼 치료를 하시려고 하는지.

고혈압약의 부작용도..대개 길어야 한두달 정도 지나면..없어 집니다.

비만 아니시니..운동 요법으로 안되면..약 드시는게 최선입니다.

[원글]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저는 유전적으로 혈압이 낮아서 커피라도 마셔야 몸이 좀 편안함을 느낍니다..

남편도 불과 몇달전까지만해도 그리 혈압이 높지 않은 정상범위였습니다..

갑자기 혈압이 높다고 하니...

솔직히 겁나네요.. 40대 초반인데...

찬바람 나면 어머님께 전화드려 아침 일찍 외출하지 마세요..라고 걱정스런 안부를 전했었는데..

내 남편이 그렇다고 하니...ㅠㅠ

걱정하는 남편이 보기 싫기도 했고요..제 몸 하나 관리 못 하고 저리 비관적인가 해서..

오히려 덤덤하게 이겨냈으면 좋으련만..

이 기회에 담배라도 확실하게 끊었으면 좋겠네요....

[혈압녀]

만 30세부터 혈압약먹는 처자 여기있습니다.
전 크리스마스 이브날 엄동설한에 미니스커트 입고 명동거리를 쏘다니고와서
뇌출혈로 쓰러져서 -.-; 그때 알았습니다. 고혈압이라고..

다행히 작은 혈관이 터져서 큰 후유증없이 지금은 정상적으로 생활하고있으나
그떄 생각하면 너무 무섭습니다.

저두 아빠가 원망스러운 본태성고혈압..-.-;
근데 약먹고 5년이상 80-120 아주 정상적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담배는 안피지만 술과 커피를 좋아해서
이것만 좀 주의하고 있구요
혈압이 높으면 얼릉얼릉 약 챙겨드셔야합니다.
평생 먹어도 부작용 없는 약입니다.
약으로 해결하셔용~

[제 남편도]

마른 복부비만이고
어머님이 평생 고혈압으로 사셨구요.
단 담배는 안피우는데
콜레스테롤 높고 혈압도 높다고 나왔네요.

엄청 걱정했었는데
양파즙 한 일년 꾸준히 먹었더니 정상혈압으로 돌아왔대요.
직업 특성상 운동은 잘 못하고 한달에 한두번 등산가니 그건 운동도 아니구요.
체질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양파즙 드셔보시구요.
참...저희 집 식비의 대부분이 과일입니다.
꾸준히 과일 먹었어요. 당분이 많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과일은 좋은거라고 의사선생님이 그러시네요.

[....]

양파즙을 많이 먹고 계시네요..
좋은 양파즙 추천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