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콘서트갔다가 ...

[춘하추동]

지난 주말에 '춘하추동의 20주년 콘서트'를 갔다왔어요.
너무 좋아하는 팬이라 이 불경기에 모처럼 'R석' 끊어서 갔더래지요
대부분 두 세명식 짝을 지어 왔는데
제 옆에 왠 늘씬한 여인이 그 추운날 나시 차림으로 앉아있길래 쳐다보니
바로 '이 승 신'  ㅎㅎㅎ

코친티는 팍 나는데
그래도 정말 깡말랐던데요.
자기 남편 김종진의 열창과 무대매너를 보며 연신 흐뭇해 하는듯 했어요.

하긴, 내 남편이 김종진처럼 무대위에서 콘서트 하면 뿅 ~ 가겠다 ㅎㅎ

'인간극장 박미령 편' 도 나와서 맘고생도 했고
또 얼마전에도 아침마당에 나와서 남편 흉(?) 보는것도 듣고 그래선가   저도 모르게 자꾸 쳐다보게 되더라구요

암튼 전태관 김종진
그리고 김광민과 전제덕 (특별게스트) 너무 환상적이었습니다.
젊은 가수들 일색인 우리가요계에서
오랫동안 이 분들의 공연을 볼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근데 왜 사진을 못찍게 하는지... 동영상도 아니고
  사진찍으려고 무거운 장비 다 갖고 갔구만 ㅜ.ㅡ)

[이승신]

이승신이 재혼인거죠?
무지하게 큰 딸이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있는걸로 아는데, 제가 제대로 알고있는건가요?

[네.]

이승신이 딸이 있고 김종진에게도 아이가 하나인가 둘인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각자 그 아이들에게 허락받는 스토리를 방송에 나와서 해주는데 김종진이란 사람을 다시 보게됐던 기억이 나요
아이에게 참 자상한 아빠더군요.

[..]

이승신 친엄마가 아니고 시어머니와 같이 사는걸로 아는데요.
80 연세신데 살림에 취미가 있으셔서 처음엔 이승신 식으로 부엌살림을 배치해놓고 살다가
결국 (시)엄마 편한대로 놓고 맞춰 산다고 티브이에서 들은 기억이나요

http://news.empas.com/show.tsp/cp_hd/20080825n11029/?kw=%C0%CC%BD%C2%BD%C5%B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