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감정조절
욱하고 울화가 올라오면 그게 가라앉을때가지 너무 오랜시간이 걸리고,
또 사소한 일에도 욱하게 되요.
그리고 왜 이렇게 자꾸 눈물은 나는지...
왜 이렇게 마음에 기쁨이 없는지 모르겠어요....
자꾸 비관적인 생각만 들구요,
무엇보다 기쁨이 없어요. 마음이 자꾸만 슬픈생각만 들고 우울하고, 다운되고..
감정조절 분노조절이 안되요.
잠시 기분이 좋아졌다가도 금세 다운되고...
애도 아니고, 성인이 주위의 일에 자꾸만 기분의 영향을 받으니
엄마가 되서 이러니, 애들한테 뭘 보여주고 뭘 배울까 하는 생각을
하니 겁나네요.
제가 섹스리스로 살고있는데,
이것이 전 상당히 불만인데 이런게 절 다운시키는 원인일까요?
자꾸 가라앉아요..모든게 다 싫어지네요.
1. 비오는날에
'08.11.9 6:21 PM (58.227.xxx.223)운동을 해 보시면 좋아질 겁니다.
2. 힘드시겠어요
'08.11.9 6:48 PM (221.162.xxx.86)다운 시키는 원인 중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지요.
저 아는 사람중에도 그런 부부 있네요. 단순히 관계가 없다고 문제가 아니라,
그로 인해 여러가지 우울한 생각을 하게 만들고 결국 우울증이 오게 하는 것 같아요.
아무리 일을 열심히 하고, 운동을 열심히 해도 그건 결국 채울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더라구요.
우울하고 사람들이랑 잘 부딪힌다고 집에만 계시지 말고 대화 잘 통하는 사람들 많이 만나세요.
스스로가 행복해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3. ..
'08.11.9 7:05 PM (125.177.xxx.15)그것보단 요즘 다 그런거 같아요
40 넘어 아이 어느정도 키우고 먹고 사는건 괜찮지만 딱히 여유있는것도 아니고 세상도 우울하고 ..
저나 주변 사람들 다 그래요 그냥 이겨내고 즐거운일 찾아보는거죠
자꾸 좋은일을 만드세요 친구들이랑 밥도 먹고 실없는 수다도 떨고 ...영화도 보고4. 저 역시.
'08.11.9 8:31 PM (221.138.xxx.225)많이 위축됩니다. 정상적인 가정이 아니에요. 겉으로는 아무 문제없이 굴러가는것 같지만
시댁이나 친정엘 가도, 화목한 가정처럼 외식에 놀이공원에 마트 쇼핑에...그래봤자
속으로 쳇..하게 되더군요. 모든게 가식같고 위안이 되질 않아요. 근본적으로 사랑이 없는
부부에게 그런 겉치레가 다 무슨 소용이겠어요.
그리고..저역시 문제가 많은 가정에서 자라왔던 탓에, 세상을 대하는 기본적인 감정이 분노더군요.
아이에게도, 남편에게도, 심지에 사회에도.. 울컥울컥 치미는 분노의 감정이 잘 다스려지지가
않아요. 이미 내 아이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게 보일때면 정말이지 다른 사람에게 대신
키워달라고 하고 싶을만큼 무섭습니다..5. ..
'08.11.9 8:50 PM (122.34.xxx.42)저 역시님 글..제가 쓴 것처럼 제 상태와 똑같네요.남편이나 저나 집안에서 막내지만..이상하게도..
남편과 저를 뺀 다른 형제들과 부모님은 성격도 괄괄하고..베풀줄 모르고..집착 심하고..각자 가정에서 막내라고 치여서 숨도 못쉬고 사는 분위기로 살다..서로 해방되는 기분으로 연애하고 결혼했어요.
사람 좋은거 하나 보고 한 결혼이니..살다보니 경제적인 빡빡함도 적잖은 스특레스이고..그냥 세상
즐거운거 모르겠어요.유일하게 아이 하나 보구 사는 신세..감정조절도 안되고..기본적인 감정이
분노란 말 너무 공감 되네요.전 항상 그런 생각을 자주 해요.담 세상에 태어날때는 좀 화목하고
맘만큼은 부자인 그런 집안에 태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살은 날보다 살날이 적게 남은 요즘..
이래저래 맘이 힘들어요.6. 진료
'08.11.9 10:22 PM (116.121.xxx.45)슬픈생각만 들고,눈물 난다고 하시니 우울증이 온것 같아요..
사람이 살면서 힘든일 없이 즐겁게만 사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그런데, 우울증이 오면 자꾸만 그 감정에 빠져들게 된답니다..
우울증 치료받고 있을때 참 신기했던게, 시도때도 없이 흐르던 눈물이 어느순간부터 멈추었다는거예요....
약에 의해 감정이 조절되는것이 조금은 두렵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으니까요..
우울증은 뇌질환이예요....
기분전환하려고 노력하시는것도 필요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4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5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4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1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4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