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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게 여쭙니다. 교회 추천부탁드려요.

새신자 조회수 : 844
작성일 : 2008-11-09 17:56:28

현재 해외에 나와있으며 곧 귀국 예정입니다.

결혼전에 교회도 다녀보고 성당도 다녔었는데, 어렴풋이 결혼 후 온 가족이 다 함께 교회에 다니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으며

한국인이 많이 않은 이 곳에서 우연히 교회를 다니게 되었는데, 전 너무 좋네요.
찬양하다가, 기도하다가, 말씀듣다가 눈물이 날 정도로...  현재 힘든 상황인데 위안이 많이 됩니다.

남편은 성당에 다니자 하는데, 저는 교회가 더 맞는것 같아요.

서울 서부지역이나 시내쪽의 교회 추천부탁드려요.

정치적이지 않고, 십일조 강요안하고, 하나님 말씀을 온전히 전하는 교회였으면 합니다.



IP : 70.66.xxx.11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헌금을
    '08.11.9 6:19 PM (211.52.xxx.92)

    안걷어서 처음 몇주동안은 헌금도 못했습니다.
    알고보니 들어오는 문쪽 구석퉁이에 헌금함이 있고, 자발적으로 넣고싶은 사람만 헌금할 수 있게 되어 있더군요. 물어보고서야 알았습니니다.
    교회건물이 낡고 작은데 인원이 많아 숙대강당을 빌려서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너무 어린 영아들과 어린 아이들을 케어하는 문제와 소모임 공간등이 절실히 필요해서 별도로 교육관은 최근에 하나 지었습니다. 물론 다른 교회들처럼 건축헌금을 강요해서 지은것이 아니고, 있는 재정 한도내에서 지었다고 합니다.
    오늘도 설교시간에 그러시더군요. 자원하여 기꺼이 드릴 마음이 없으면 십일조 드리지마라.
    헌금바구니 돌리고 헌금한 사람 명단 주보에 올리고 하는것, 저도 너무 싫어합니다.
    저희 부모님이 그런것때문에 많이 시험들고 하셨거든요.
    아무리 큰금액을 드려도 저역시 익명으로 드리는것이 좋다고 생각하는편입니다.
    안그러면 스스로 자만에 빠질 위험도 생기거든요.

    설교말씀은 좀 캐쥬얼한 편이지만 저는 늘 은혜롭게 듣고 있습니다.

    오늘은 '소중한것을 나누면 하나가 된다'는 설교말씀이었답니다.

    http://web2.samilchurch.com/sub/bbs/board.php?bo_table=pastor09

    아래 링크에가서 말씀을 들어보시고 판단하시는 편이 좋을듯합니다. ^^

  • 2. 천주교...
    '08.11.9 6:41 PM (222.101.xxx.216)

    내가사는 구역에서 진실된 믿음을 가질수있는곳^^
    어디서나 한결같은 천주교로오세요.

  • 3. 온누리교회
    '08.11.9 6:45 PM (221.162.xxx.86)

    예배시간에 헌금을 걷지 않아요. 주보에 헌금한 사람 이름도 올라오지 않구요.

    연예인들이 많이 다닌다 해서 유명해졌나 본데, 교회 자체는 확실히 좀 부티나 보이긴 해요.

    교회 등록한 지 6년이 지나면 더 이상 이곳에 다닐 수 없대요.
    이제 신앙이 많이 성장했으니 다른 곳에서 알차게 믿음 생활 하고, 이곳은 새신자 사역을 위한
    공간으로 남겨달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헌금이나 율법 지나치게 강요하지 않고, 교회 덩치 불리기에 큰 욕심은 없는 듯 해서
    저는 이곳 예배 나가고 있어요.

    본 예배는 모르겠고, 새신자나, 교회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을 위해 저녁 7시반에 열린예배를
    드려요.

    저는 다음과 같은 말씀에 감동 받았어요.

    "헌금을 낸다고 반드시 물질적 축복을 받는 것은 아니다,
    나는 많이 내고도 지금껏 사는 것이 나쁘지 않았지만,
    세상엔 헌금 너무 많이 내다 힘들어지고, 물직적 보상도 못 받는 분들도있더라.
    그 누구도 헌금에 대해 강요해선 안된다.

    마음에 신앙이 바로 서신 분은 우리 교회 오지 않아도 좋다.
    우리 교회는 항상 자리가 부족하다. 새신자를 위해 자리 좀 양보해줬음 좋겠다.
    나는 항상 말씀을 전파하는데 바쁘다."

    대략 첫날 이런 말씀을 들었죠. 김여호수아 목사님이셨습니다.
    대단히 유머러스하시고 개방적인 분이세요.
    목사를 고르는 것은 우스운 일일 수 있겠으나 저는 저 분 말씀을 들으면서
    그동안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교회가 너무 싫었던 부분들이 많이 해소됐습니다.

  • 4. 저도천주교입니다만
    '08.11.9 6:50 PM (222.110.xxx.93)

    합정동에 100주년 기념 교회 추천합니다... ^^;;;

    교회에 다니고 싶은신거죠 ??

    저랑 친한 언니가 다니는 곳이어서 저두 가서 설교 들어봤답니다...

    이재철 목사님에 대해서 알아보세요~~ ^^

  • 5. 영어가 되시면...
    '08.11.9 6:53 PM (218.232.xxx.209)

    사랑의 교회 영어예배 NHM 추천합니다. 워낙, International하게 모여서... 정치적이지 않구요... 해외에 있다오신분들 많아서 말도 통하구요... 하지만, 한국어 예배는 딴날당스타일이라서, 그게 싫으시면... 다른 곳으로... 알아보세요.

  • 6. ...
    '08.11.9 7:05 PM (116.44.xxx.69)

    이대 대학교회도 한 번 들러보세요.
    11시에 한 번 예배 있어요.
    성가대, 성경공부 모임 등은 본인의 의지대로 하면 되고, 초교파적인 노선이예요.
    지금 계신 목사님은 겸손하고 따뜻한 분이셔요.
    찬양 많고 젊은 분위기는 아니고, 작고 조용하구요.
    저를 만나고 세례받은, 예수님을 사랑하고 따라 살기 원하지만, 한국 교회에 이런저런 불만이 꽤 있는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교회입니다.

  • 7. 집가까운...
    '08.11.9 7:27 PM (58.233.xxx.54)

    성당... 권하고 싶어요.
    저는 개신교.카톨릭 두곳 모두 들랑날랑~
    지금은 하느님의 저울추가 카톨릭으로 기울었어요.
    성당이든 개신교든 온가족이 함께 할수 있는 쪽으로 결정하심이 좋을 듯...^^*

  • 8. ...
    '08.11.9 7:39 PM (119.202.xxx.213)

    교파에 따라 조금...다르니...예수교 장로회 보다는 "기독교 장로회" 쪽 교회를 알아보시면 좋으실듯.
    상대적으로 진보적입니다..

  • 9. 개인주의 교회
    '08.11.9 7:50 PM (125.132.xxx.12)

    예수의 행적이나 말씀이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정치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비정치적인 교회를 찾는다는 것은 좀 그렇네요.

    개신교 대부분이 7~80년대 비정치적이란 이유로 독재의 탄압에 침묵한 것,
    그 자체가 독재에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정치적 행동이었는데....
    그런면에서 비정치적인 것도 비겁한 정치적 행동입니다

  • 10. 라헬
    '08.11.9 8:19 PM (222.106.xxx.201)

    저도 이재철 목사님이 시무하고 계시는 기독교100주년교회 추천합니다
    합정동에 있으니 거리상으로도 좋을듯하구요
    이재철 목사님 책이 여러 권 있는데요 읽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처음 신앙생활 하신다면 새신자반이라는 책 한번 읽어 보세요
    이재철 목사님은 깨끗한 영성과 예리한 지성과 철저한 언행일치를 실천하시는
    교계에서도 존경받는 분이십니다

  • 11. ^^
    '08.11.9 9:36 PM (123.213.xxx.93)

    모두 제가, 그리고 젊은 크리스천들이 존경하는 목사님들이네요~~
    시내 남산에 높은 뜻 숭의교회도 있어요.

  • 12. 저도
    '08.11.9 9:58 PM (58.233.xxx.152)

    저도 100주년기념교회요.
    새신자반이란 책도 좋았고 인터넷으로 목사님말씀들어봤는데 좋았어요.
    마냥 복이나 구원을 강요하지도 않으시구요.
    철저히 성경에 기초한 설교가 마음에 와닿습니다.

  • 13. 불신자
    '08.11.9 10:00 PM (125.178.xxx.144)

    헌금 낸사람 주보에 안올리는게 자랑이 된 한국교회입니다.
    나갈만한 교회 별로 없어 보이는데...

  • 14. 글쎄요...
    '08.11.9 11:59 PM (203.229.xxx.160)

    용산에 있는 교회나 , 서초동에 있는 교회나 동부이촌동에 있는 교회나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군요.
    물론 좋은 교회입니다 좋은 시스템도 잇고....아주 쾌적교회완비 되어있는곳입니다...
    그러나 정말 추천하고 싶지않은 교회이기도 합니다...
    합정동이나 이대쪽 교회는 그나마 낫긴하지만 실제로 다니기가 만만치 않은 교회 일거라 생각이 듭니다. 쉽게 접근이 용이하지 않을 거라 보이기도 하고요.....적어도 양심은 지키고있네요...

    한국교회 오시면 두부류입니다...아주 썩어빠진 교회와,,,,,
    아주 쾌적 완비되어 헌금만 내면 마냥 편한 교회 두가지가 있습니다...
    적당히 눈물도 나게 해주고 편안함도 주고 인간관계도 보장시켜줍니다..

    불행하지만 한국교회의 현실입니다..
    그런데 찾아보시면 보배같은 교회가 있습니다.....

    "특히나 수도권에 있는 교회는 땅값이 비싸니 유지하려면 돈 이야기 안할 수없습니다.."

    목사님이 말씀이 좋은면서도 교회재정이 어려운 교회가 가장 좋은 교회일 확률이 많습니다.
    즉 돈이 없어도 차별받지 않는 분위기라는 거 그래서 그런 사람들이 많이 나온다는 것...일 확률이 높고요....또 돈이 안되는 청년유소년 들에게 투자를 많이 한다는 이야기겠죠.....

    목사님도 유명하고 돈도 많고 시설도 좋은 교회라는 뜻은 그만큼 돈이 그교회에 큰 이뉴일수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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