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 매번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자꾸 섭섭해지네여.
별거 아니다 생각하자..그럴수도 있지 ..친구입장에서 생각하면 정신없을텐데...하면서여.
친한친구중에 혼자 싱글생활오래하다 이제 결국 그 친구도 결혼을 합니다.
그런친구 아시져? 친한 친구들중에 더 친한친구여. 지금까지 둘이 정말 잘맞고 서로 집안끼리도 알고
그래 우리 늙어죽을때까지 이렇게 지내자했는데...
전 이제 결혼해서 두아이의 엄마이지만서두...아직까지 친구예비신랑 얼굴을 보지 못했습니다.
매번 약속을 재촉하기도 그렇고,,,,그러다 보니 담달이 결혼식이예요
무엇보다 신랑이 목사라는데...그 친구만 유학을 다녀오면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거든여.그래서 종교적으로 좀 다른게 아쉽고 결혼후에도 주말에는 부부동반으로 같이 만나는건 쉽진않겠다 하며 여러가지로 아쉽더라구여
그래도 좋은사람 만나서 결혼하니 진심으로 축하하고 기쁜건 사실이예요
그냥 장난말로 너네신랑 결혼식장에서 보겠다했던 말이 이젠 실제상황이 될거같고
결혼준비도 전 정말 도와주고싶었는데 어쩌다 제가 전화해보면 사회생활하며 친해진 동생들과 다했다고 하더라구여
이런부분도 내가 힘들까 그런거 알아요,,,그래도 내가 도울부분이 없다는것도 섭섭하고,,,
남자쪽 친구들은 벌써 여러번 만났다는것도 섭섭하고
이러다 조금씩 멀어지는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
그 친구도 내가 먼저 결혼해서 살아가며 나의 모습을 보면서 섭섭한거 많았겠죠?
그래도 울신랑과도 오빠오빠하고 지내고...유학당시에는 중간중간 한국나올때 집이 지방인지라 우리집에서 한달여이상 살다가고 그랬었는데...
제가
꽁한거겠져?
그런거같아서 어디 말도 못하겠고 그러다 날씨도 이러다보니 이곳에나마 주절주절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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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절친에게 섭섭해지네여
친구 조회수 : 1,424
작성일 : 2008-11-09 17:15:29
IP : 121.168.xxx.17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1.9 5:21 PM (222.106.xxx.64)전 미혼인데 10년 넘은 친하다 생각했던 애엄마친구 이제 걍 마음에서 떠나보냈어요.
님과는 완전히 반대입장이네요.
애키우고 이사다니고 할동안 다 챙겼는데 역시나 생활이 너무 틀려지니까
일방적으로 제가 마추기만하긴 지치더라구요...
제가 전화 안하니 한달넘도록 전화 한통 없네요.
바빠서 남신경쓸틈 없겠지만...항상 먼저 전화하고 하는거 이젠 하기 싫네요.
생활이 틀려지고 나이먹다보면 주변에 편하게 있는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더 편안하긴해요.2. ^^
'08.11.9 5:23 PM (211.59.xxx.217)친구분이 원글님과 멀어져서 그런 건 아닐꺼에요..
결혼한 친구분이니만큼.. 만나기가 좀 덜 편할 수도 있잖아요^^
그러니깐..
서운해하시지 마시고~~
나중에 사귄 사람들보다는 옛친구가 어떤 면에서도 든든한 친구잖아요^^3. 그냥
'08.11.9 7:44 PM (210.0.xxx.180)원글님이 아이 키우고 바쁜것 같으니까, 부담주지않을려고 그럴수도 있어요..
4. 솔직히
'08.11.9 9:25 PM (116.46.xxx.115)원글님의 감정을 얘기해 보시면 어떨까요???
난 이러이러한게 서운하다~~난 네게 이러이러한 맘인데....
이렇게 말해보면 친구분의 맘을 알수 있지 않을까요???5. 그냥
'08.11.9 10:23 PM (61.42.xxx.80)그런갑다 하심이 어떨지....
좀 섭섭해도 어쩌겠어요.
저도 같은 경우를 당한 적이 있는데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른것 같더라구요.
상대방은 원글님과 감정이 다를 수 있어요.
그냥 맘 속으로 관계정리심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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