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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속물인가봐요.
그동안은 박사공부를 했습니다.
박사를 했는데 이쪽으로 남편이 일이 잘 안되서 의전으로 돌린다고 해서요.
옆에서 공부하는걸 지켜본 이상 남편더러 어떻게 해서든 학문으로 성공하라고는 못해요.
남편이 그쪽에서는 적성이 안맞고 소질도 없는걸 눈으로 봤기때문에요.
그리고 저는 직장을 다닙니다.
조금 많이 괜찮은 직장이에요. 일은 고되서 야근이 일주일에 5일되고, 주말에도 하루는 꼭 가야해요.
한마디로 일이 산더미입니다.그래서 약간 연봉이 많은 것 뿐이고요.
저 속물인가봐요.
속상하고 싫어요. 이런 상황이.
말도 못하고 속상하고 싫고 남편이 미워져요.
남편 좋아했는데 남편이 미워져요.
그와중에 자존심때문에 거들먹거리고 박사라고 가끔 자랑하는 모습이..
본인도 속으로 별루이겠지만 전 그 박사 써먹지도 못하는 박사로 저러는것 너무 미워보여요.
그런데 나쁠때도 변하지 않는 것이 사랑이라지요.
전 남편을 사랑하지 않나봐요.
속물인가봐요.
회사 동기 남편들처럼 남편이 돈 벌어왔으면 좋겠어요.
아니 딱 저만큼이라도 돈 벌어왔으면 좋겠어요.
다른 여자들처럼 저도 친정엄마랑 일본 온천여행 훌쩍 떠나고 그렇게 지내고 싶어요.
그런데 제가 번 돈은 가장노릇하느라고 다 사라지네요.
저 초중고등학교때 친정부모님이 좋다는 학원, 과외 시켜주시고 그렇게 키워주셨는데
지금 이렇게 가장 노릇하고 있는데 너무 슬퍼요.
속물인가봐요. 그런데 전 속물인줄 몰랐어요. 여태 나는 아닌 줄 알았어요.
시어머니가 남편의 외할머님 생신이라고 광주까지 같이 내려가자고 하시는데
" 제가 그런것까지 해야하나요??? 일주일에 단 몇시간 밖에 쉴 시간이 없는데 "
라고 외치고 싶었어요.
시댁도 싫고, 남편도 싫고 다 싫어요. 나 속물이다 외치고 싶어요.
사랑 난 사랑보다 돈이 우선인가봐요.
내동생부부처럼 울 친정부모님 모시고 호텔에서 생신파티하고 싶어요.
내동생 부부처럼 해외여행 다녀와서 울 엄마한테 가볍게 명품 가방 사드리고 싶어요.
그런데 지금저는 10년간 돈 없을 남편 대신해서 낳지도 않은 아이 교육비를 위한 적금을 쏟아붓고
있어야 한답니다. 그래서 싫어요. 너무 싫어요. 너무 싫고 짜증나요.
자상한 남편 두고 이러는 내가 너무 속물같아서 싫어요.
1. 레이캅
'08.11.9 11:45 AM (118.32.xxx.63)속물 아니신데요.
힘드시죠.. 물론 남자가 가장 해야한다는 법은 없지만.. 그게 또 그게 아니죠..
의전을 시작하면 또 한참을 뒷바라지 해야할텐데..
제 주위에 결혼후에 남편 대학원 보내는 사람들 있는데요.. 그 사람들도 대단하다 했어요..
힘내세요..2. 생활
'08.11.9 11:49 AM (72.136.xxx.2)이 팍팍하니까 그러실 수 있어요~
가장 노릇 하는데 신랑분이 또 공부한다고 하니 당연히 화 나시죠~
그거 다 이해하고 뒷바라지 암말 않고 해주는게 사랑은 아니죠~
저도 직장생활 하는데 신랑이 중간에 회사서 열 받는다고 사표 먼저 내놓고 6개월 놀았어요~
사실 믿거라 하지 않으면 그렇게 못했을텐데 마누라 돈번다고 하고싶은데로 한거죠~
그거 보는데 어찌나 속이 쓰리던지~
사랑도 내 몸 힘들면 어쩔 수가 없구나 싶더라구요~
그 와중에도 용돈은 더 많이 가져다 써~
운동해야 한다고 골프치러 가는데 저도 아주 미쳐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시댁에서는 그동안 고생했으니 맘 편히 쉬게 해주라고 하는데~
저는 무슨죄로 신랑까지 벌어먹여야 하나 싶어서 아주 힘들었어요~
하여튼~ 원글님 자신을 위해서 아주 쬐금이라도 (꼭 물질적이 아니더라도) 투자를 하세요~
나를 위해서 시간도 좀 내시구요~
저도 돈 아까워서 못사던 dvd 엄청 사놓고 밤마다 그거 보면서 맘을 달랬어요 ㅠ.ㅠ3. 휴~
'08.11.9 11:54 AM (61.66.xxx.98)전에 올리셨던 분 맞나요?
그때도 참 남편이 대책없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남편같은 경우보다 백수라면 차라리 돈은 안들어가지...싶은 생각도 들정도였으니...
남인 저도 그런데 원글님 속은 어떻겠어요....
학비조달 문제는 어떻게 해결을 보셨는지요?
남의남편 함부로 욕하기도 그렇고...
원글님 생각을 한번 남편과 나눠보세요.
결혼하고 남편이 공부할 수도 있지만...
경제상황 다 고려하고,배우자가 동의를 해줘야 하는거지....
여자들은 결혼하고 나면 문화센터에 다니는것도 심사숙고하는 마당에...
원글님 절대 속물 아니여요.
그런 생각 마시고 남편이랑 구체적으로 상의을 해보세요.
학비조달 계획,원글님의 심정...그런거요...4. 공감
'08.11.9 12:07 PM (210.103.xxx.29)신랑공부하는 뒷모습만 봐도 이제 짜증나고 신경질나는 사람 여기 있어요~
물론 돈벌면서 석사,박사 다했지만 그렇다고 딱히 그 박사급으로 돈을 받아오는 것은 아니구요
주말도 없이 ...그 좋은 나날들 다...혼자서 끙끙거리며 세월 다 보내고,,지금은 일어공부에 또 빠져서 저 풍경좋은 가을나들이도 안하는 남편 여기 있답니다..한동안은 남편없이 아이들 데리고 다니면 된다고 다녀봤지만 왠지 허전한 한사람의 자리를 마음에서 매꿔지진 않더군요----------------------
이젠 50을 바라보는 남편의 흰머리를 보니 또 안쓰럽고 .....이젠 아서면 잊어먹어 공부도 잘 안된다는 소리에 안쓰럽고..........밉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그래도 자식보다는 남편이 내편인데 싶기도 하구....40대의 삶은 또 이런 마음의 갈등인가봅니다.....
힘내시고,,,,,,화이팅~5. ;;;
'08.11.9 12:43 PM (218.153.xxx.235)그점에 대해 남편과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셨나요 ...?
공부도 좋지만 남편이 가장으로서 역할을 하셔야 할텐데요
아내는 아내로서 남편은 남편으로서 각자 위치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해야 사랑도 존경도 유지가 되는거죠
공부만 하는 세월 보내다가 가장으로 역할을 잊어버리는건 아닐까 걱정 되네요6. 속물 아니세요!!
'08.11.9 12:50 PM (122.32.xxx.149)인간이라면 누구나 다 지극히 정상적인 욕구를 가지셨을 뿐이예요.
저는 적성도 안맞고 소질도 없는 공부를 박사까지 한 원글님 남편... 진짜 이해가 안되네요.
적성, 소질 되더라도 환경이나 운이 안받쳐주면 박사공부 말짱 허사되기 쉬운 우리나라 시스템에서
처자식 있는 남자가 적성안맞고 소질도 없이 박사공부라구요?
진짜 무책임하십니다.
여태껏 그러고 사신 원글님 이미 천사자격 있으시구요.
그리고 남편 외할머니 생신에 일주일에 하루 쉬시는 분이 광주까지 가는건 안하셔도 욕먹을일 아닙니다.
무슨 남편 외할머니 생신까지 챙기시나요..
그냥 대충하고 사세요.
그리고.. 남편에게 원글님 생각 얘기하세요. 왜 원글님만 희생하고 참고 살아야 하나요.
여태껏 충분히 그러셨는데요.7. 남편이 속물
'08.11.9 1:10 PM (61.38.xxx.69)거꾸로 여자가 남편 돈으로 앞으로 언제 끝날지 모르는 공부 시작한다면
다른 사람들이 뭐랄까요? 다들 그 남편 불쌍하다 하지요.
원글님이 왜 속물입니까? 생활인이지요.
당당하세요.
하기 싫은 일은 안 하실 권리 있습니다.
시집에 노 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습니다.8. 일각
'08.11.9 1:14 PM (121.144.xxx.13)속물 아닙니다 당연 한겁니다
남편분이 쪼메 철이 없는거 같네요 ^^*9. 속물이란
'08.11.9 2:57 PM (125.31.xxx.66)여기 "저 속물인가 봐요"라고 올리실 정도면
속물 아닙니다.
좀 '속물적'일 수는 있어도요.
진짜 속물은 반성도 몰라요.10. 누구나
'08.11.9 3:08 PM (210.181.xxx.245)속물아닌사람 없는거예요
내가 낳은 자식에게도 그렇게 못하는 사람 많답니다
세상에 돈싫은사람 어디 있나요
아이 낳으면 더 힘드실텐데... 남편 밉네요11. 남편분
'08.11.9 3:12 PM (211.53.xxx.253)원글님 믿고 공부 준비하시나요?? 박사할때까지 뒷바라지 했더니 또 의대준비하신다구요???
일정기간 그럴수 잇지만 앞으로도 계속 그러셔야 한다면 너무하신거 아닌가요?
원글님 속물 아닙니다... 반성할 일도 아니시고..
저라면 벌써 뭐라했을듯.. 1-2년이라도 돈벌어서 모아서 공부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저라면 못참을듯..12. ...
'08.11.9 3:54 PM (124.51.xxx.159)할줄 아는게 공부밖에 없는 사람 의외로 많군요.
복창 터져서 그꼴 어케 보고 사시는지 읽는 제가 숨이 막힙니다.
좀 물어 보세요. 언제까지 학생노릇만 할거냐고..13. 저희시누
'08.11.9 4:20 PM (221.148.xxx.235)남편의 매형이 박사출신이십니다. 몇년전까지 시간강사하신다고 지방으로 강의하러 다니셨어요.
아시겠지만 시강강사는 길바닥에 돈을 뿌리고 다닐뿐(기름값) 수입이 되질 않았어요.
이젠 어디 연구소 연구소장으로 계시는데요.그것도 그닥 돈은 되질 않는 눈치예요.
시어머니가 가끔 돈 못번다고 이야기 하시는걸로 봐선요.
그런데 부부의 사이는 무척 좋으세요. 아이들에게도 정말 친구같고 자상한 아빠죠.
저희 아이마저 고모부~고모부하면서 따르니깐요.(대개 고모부는 아이들이 어려워하는데 말이죠)
남에 대한 배려가 넘치시는 분이세요.
저희 시누이(형님)께선 속은 어떠신지 몰라도 항상 긍정적이세요.
남편이 어디 기관에서 명예직이라도 달아오시면 굉장히 기뻐하시구요.
돈은 못벌어도 남편을 치켜세워주시죠.
본인도 열심히 공부하시구요.
15년이상 가장노릇했는데 원망같은거 없으시고 화목하신걸 보면
솔직히 전 형님이 무척 존경스러워요.
아마 원글님도 남에게는 이렇게 살아오셨겠죠.
그러나 이젠 고모부도 이젠 어떤거든 가정을 위해서 생계를 책임지시려고 노력하시던데..
원글님 남편분이 다시 의전대를 준비하신다면 정말 속터지시겠어요.ㅜㅜ14. ..
'08.11.10 2:09 AM (91.17.xxx.96)이해해요. 비슷한 경험한 사람 여기 있습니다.
저흰 시부모님이 생활비 대주셔서 그걸로 살아요.
돈 준다고 생색 내거나 그러지는 않는 분들이신데 일단 저도 남편 돈으로 뭘 한번 해보고 싶어요.
10년도 넘는 세월 공부 한다고 이렇게 살면서 받는 돈이다 보니 늘 생활비만 썼지
문화나 명품이런 건 눈도 못 둘리죠.
그래도 님은 자신이 벌기나 하니 부럽네요. 전 저도 버는 게 없어요. 좋은 학벌로
아르바이트나 하고 있죠. 저 젤 좋은 학교 나왔거든요. 형제 중에선 젤 공부 잘해서 부모님의
기대도 있었고 자랑이었는데 지금은 부모님 생신 때도 내가 근사하게 해줄 수 없는 상태죠.
첨에 직장을 가젹다면 모를까 남편 믿고 있다가 집에 있다가 취직하기도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그냥 이렇게 있으면서 아르바이트만 조금 하고 그걸로 약간씩 여윳돈으로 쓰죠.
근데 대학 때 친구들은 아마 대학 때 친구 아니었으면 알 일도 없을 만큼 다들 살고 있어요.
남편 병원 건물 갖고 있고 시댁도 준재벌인 친구, 남편 잘 나가는 판사인 친구, 남편 교수에 시댁은
돈과 명예가 다 있는 친구, 남편 정부 고위직이고 경제적으로 아무 걱정 없는 시댁인 친구 등.
요즘은 그냥 팔자려니 합니다.
그리고 저희 남편은 이제 내년에는 돈 버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었어요. 본인도 힘들었나봐요.
일단 사회적으로 내세울 만한 게 없으니까 사람 구실을 못하는 것 같고 그러니까 저도 보는 맘이
힘들었어요. 물론 밉고 원망스러울 때도 많았지만 그냥 지금은 그래, 인생에 가진 복이 다
다른가보다, 돈이 다가 아니니까 돈 없는 대신에 혹시 나중에 나이들어서 건강하게 오랫동안 같이
지낼수 있는 복이 남아 있을지 기다려 보는거죠. 전 나이 들어서 혼자 있는 것도 싫거든요.
그러면 자식에게 집착할 거 같고 돈 안 버는 대신 남편이 소소한 일에 절 많이 도와줬기 때문에
나중에 혼자 있고 싶지 않거든요. 가보지 않아서 맘에
안든다고 지금 바로 손을 놓을 수도 없고 맘에 안들어도 내 뜻대로 안돼도 그렇게 그렇게 사는 게
인생인가봐요.
돌아보면 후회되는 순간도 있고 그 때 내가 이렇게 했으면 지금 이렇지는 않을텐데 하는
생각도 수없이 하지만 그러면 뭐합니까? 그거야 말로 정말 어리석은 일이라는 생각만 들뿐 도움은 안되더군요. 대신에요 저는 애가 공부를 아주 잘한답니다. 과외 같은 거 안 시키고 수학은
아빠가 해주는 데 애가 공부를 잘 해요. 이제까지 제가 가장 잘한 일은 이 애를 낳은 거였다고
가끔 말할 정도로, 아직 장래가 창창한 어린 자식이니까 앞으로 또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지금까지는 저의 면류관이자
여러 가지로 보잘 것 없는 상태에 있는 나라는 사람의 목을 높이 빳빳하게 하주는 뿔이랍니다.
님도 힘든 마음 다잡고 나름대로 한번 님의 면류관을 찾아 보세요.15. ,,
'08.11.10 5:00 AM (121.131.xxx.43)남편분이 마음을 굳히신건가요? 아직 들어가지 않으셨다면 아직 늦지 않았으니 설득을 해보시는게...
님 연봉 믿고 더 그러는 거 같아요.
제 주위의 지인도 와이프가 초등교사인데..실업후 몇년을 백수로 지내다가 창업을 했거든요.
본인생각이 어땠는지 몰라도 교사 남편이 백수가 의외로 있다는 글 볼 때마다 혹시 그분도? 하는 생각이 들었더랬어요.16. ...
'08.11.10 9:20 AM (211.210.xxx.30)외치셔도 될듯 한데요.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이제 나도 좀 쉬고싶다 하며 외치세요.17. 떠보세요.
'08.11.10 9:42 AM (222.98.xxx.175)한번 슬쩍 임신했다고 떠보세요. 그렇게 일이 많은 회사니 임신했다고 맘편하게 놀라고 할지는 몰라도 겁을 한번 줘보세요. 임신하면 한 1~2년 못다니게 될텐데 그 동안 생활비는 어쩌냐고요.
있지도 않는 아니 교육비깨서 생활하자고 하면 그만 살자고 한번 해보세요.
그 남편 철좀 들었으면 임신했다고 하면 당장 일이라도 찾아보겠다고 할테고...그런 말씀 없으시면 이참에 한번 확 들었다 엎으세요.18. 걱정
'08.11.10 9:50 AM (116.127.xxx.123)아내 능력믿고 평생공부만~~ 걱정입니다
주위분 중 비슷한 경우가 있어요
평생 공부하는 유식한 백수,,,,,,자존심 다칠까? 아내가 전전긍긍19. 떠보지마세요
'08.11.10 9:53 AM (211.58.xxx.148)위안은 커녕,
단언하기 그렇지만, 원글님 마음만 다치게 될겁니다.20. 힘내세요...
'08.11.10 11:03 AM (211.217.xxx.2)절대 속물 아니시니까요. 일방적으로 베풀기만 하는건 사랑이 아니구 집착이에요. 신랑분이 그나마 착하시고 자상하시니 너무 다행이네요. 언젠가 늙어가면서...원글님께서 초년에 고생하신거 다 알고 꼭 보답하실 분이라 믿어요.
21. 남의집일이지만..
'08.11.10 11:07 AM (58.29.xxx.2)의전원 1차붙어서 면접준비중입니다. 뒷바라지 쉽지 않으실거예요..
일단 같이 학원상담받으러 가셔서 기부터 꺾어두심이 좋을듯합니다.^^
석박사 많지만, sci논문없으심 오히려 나이 많다고 마이너스구요..
한의대나 치의대, 아이비리그 출신들도 종종있을만큼 다들 한가닥씩 해요..
나 어느대 박사까지 한사람인데,, 하고 시작하면 제대로 못끝냅니다.
입학전까지 천만원쯤 들거고, 졸업때까지 억은 드실거예요..22. caffreys
'08.11.10 11:36 AM (203.237.xxx.223)제가 잘 몰라서 물어보는 건데요....
의전원 나오면 무엇이 보장되는 건가요
공부할 때 별다른 목표가 없이 공부하셨다면..
공부끝나면 뭐 어떻게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하셨다면
의전원을 공부할 때에는 최소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으셔야 된다고 봅니다.
만일 ... 돈은 와이프가 버니까 라고 생각하신다면
설사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그러면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무얼 하고자 하는 건지
어려움도 많을텐데 그런 걸 다 이기고 그 길로 갈만한 의지가 있는건지
그런 걸 자근자근 물어보세요.
박사 따서 딱히 자기맘에 딱 맞는 일자리가 없어 가시는 거라면
원글님 마음을 읽도록 해주셔야 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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