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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달라는 남편

음냐 조회수 : 3,464
작성일 : 2008-11-09 09:16:27
저는 육아휴직중인 아기가 5개월 되어가는
애기 엄마입니다...
담달 초부터 복귀하기로 했구요..
애기 생기기 전에는 달라기도 전부터 저녁이며
간식이며 잘 챙겨주던 와이프였지요
남편아침 굶겨 보내는 전업주부를 비웃던 제가
막상 제가 그상황이 되니 변하네요
애기가 6시정도면 ㄲ깨서 우유주고 놀아주다보면 정말 뭐 할새가 없습니다
옛날ㄹ 엄니들처럼 애기 들쳐없고 일 하기에도 애기도 어리고
저 아직 포대기 사용 잘 못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굶기는거 싫어서 선식사와서 우유에 타줬더니
하루 먹구선 담날부터 밥달라고 하네요
그전에는 새벽같이 나갔었는데 이제 셤공부하느라 9시 다되어 나가거든요
계속 투덜거리면서 그랬더니
'안먹으면 되잖아'하고 나가네요
제가 잘못한 것도 같고 뻔히 상황알면서 밥을 차려주기 기대하는 남편이 밉기도 하네요
울 아부진 아침에 알아서 냉장고 같은거 잘 뒤져서 잘드시거든요
옆에 제가 있으면 물도 달라구 해요..체
버릇을 잘못들였나봐요
애있기전에는 몰랐는데
증말 꼴보기 싫어요
어쩌죠?
IP : 211.201.xxx.4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9 9:20 AM (116.126.xxx.234)

    아침 준비해서 차릴동안 애 보라고 하세요.
    그럼 차려줄 수 있죠.

  • 2.
    '08.11.9 9:23 AM (71.248.xxx.91)

    전날 저녁에 남은 국하고 밥을 아침에 주면 되지 않을까...혼자 생각해 봅니다.
    맞벌이라면 그 정도 있음 각자 알아 먹어도 되지 싶어요.
    아예 먹을게 없는게 아니라면요.
    그런데 배 고프면 일이 손에 안 잡히는 사람은 뭐든 먹긴 먹어야 합니다.
    눈 뜨면 바로 냉장고에 인사하는 사람들 의외로 많아요.

    친정아버지하곤 비교하지 마시고요.
    비교가 문제 야기의 주범입니다.

  • 3. 애둘
    '08.11.9 9:49 AM (116.123.xxx.131)

    아이 하나 30개월 하나는 3개월인데요.. 그냥 전날 해놓은걸로 아침해줘요.. 아님 토스트나 햄샌드위치도 해주고요.. 떡도 가끔 주고요.. 그냥 국 데워서 그거랑 밑반찬이랑 주심 될것 같아요.. 숟가락 놓고 치워달라고 하시고요..

  • 4. 조근조근
    '08.11.9 9:54 AM (220.83.xxx.119)

    첨부터 버릇 잘못 들이셨네요^^(농담입니다. 죄송)
    당연 밉죠 상황 뻔히 알면서리... 부인 챙겨주진 못하고 도리어...
    하.지.만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선 잠시 참으세요
    현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먼저 해주고 싶은데 상황이 안된다는 맘을 꼭 알려주세요)
    전날 국 준비하고 아침에 밥해 놓으면 남편이 차려 먹는쪽으로 유도하세요
    직장 복귀하면 지금보다 아침이 더 힘들텐데.... 그때는 또 그때에 맞는 상황으로 만드세요
    남편도 공부하느라 챙김을 은근히 받고 싶은가보네요 (어리광이죠)

  • 5. ,,
    '08.11.9 9:54 AM (121.131.xxx.43)

    저도 그런 기간 겪었고 님 심정 충분히 알겠는데요..
    애기 낳았다고 아침 차려먹는 남편 대한민국에 흔하지 않답니다..
    윗님들처럼 저녁에 아침거리 남겨놓고 그릇에 덜어내기만 하는 정도로 하시는게 제일 좋아요.
    출산후 아이 때문에 뒷전으로 밀려났다고 투덜대는게 보통의 남편들이랍니다.. 쩝.

  • 6. ^*^
    '08.11.9 10:01 AM (121.165.xxx.92)

    아기랑 놀아줄 시간에 시험공부 하느라 힘들텐데 아침밥 차려 주세요 . 일하러 나가며 허기지면 안된다고 봅니다. 전날 저녁에 국 준비하고 밥은 예약하고.....저도 겪은 일이고 남편도 아들이거니 생각하고 이뻐라 해주면 좋아하고 나이들어 철들면 무척 고마워해요 . 일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라 생각하셔요

  • 7. 남편은 큰아이
    '08.11.9 10:05 AM (211.213.xxx.26)

    아이낳았다고 남편이 좀 도와줄줄 알았는데 점두개님 말씀대로 아기 때문에 자신은 뒷전으로 밀려났다고 심술부리던데요 ㅎㅎㅎㅎ
    지금이야 웃죠!!(큰애 11살 둘째 5세)
    그당시에는 얼마나 밉고 미운지!!
    애둘을 제가 100% 다 봤다니깐요.집안 살림 육아 다요..남들은 친정엄마 시어머니가 잠깐 봐주시기도 하지만 저는 두분다 아프기도 하시고 애봐주는걸 싫어하시는 분들이라 제가 다 봤어요..돈도 없어서 도우미는 꿈도 못꾸었구요.둘째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했던걸요 뭐...
    암튼 큰애때 그러려니..해요.둘째 낳고나니 더 정신없더라구요
    아침에 큰애 유치원보내려면 머리묶어줘야 하잖아요. 둘째는 울고...(그당시 신생아 ㅠㅠ)
    업을수도 없구..큰애는 빨리 머리 빗겨야하구..ㅠㅠ 남편은 절대 애봐준적이 없답니다
    에구 제 신세한탄만했네요
    원글님. 전날 남편 아침식사를 대충 준비해두세요. 밥 국 반찬같은거요.
    그리고 아침에 후다닥 차리기만 하면 되게요

  • 8. 지금은
    '08.11.9 10:13 AM (220.75.xxx.247)

    전업이신시고 아이도 하나니 맘만 있으면 못하실 것도 없어요
    물론 전날 다 준비해서..
    냉장고안에 큰 쟁반에 반찬그릇 놓어서
    쟁반만 꺼내면 되도록 준비해놓구요
    국 덮히고 밥만 꺼내주면 되는데...

  • 9. 흐이그
    '08.11.9 11:53 AM (58.225.xxx.134)

    발상의 전환이 필요 한 시기
    내자식 굶고 출근 한다고 생각 해보세요
    지금은 원글님 무척 힘든 시기 맞아요
    첨으로 애기 낳고 인생의 전환점 이니까요

    울남편 한끼라도 굶으면 전쟁 나는 줄 아는 사람
    애구애구 그래서 포기하고 저녁때 반찬 국 넉넉히해서
    아침에 전기밥솥 예약(이것두 압력솥밥 좋아하는 신랑과 싸움끝에 니가해라 밥
    이러구 몇개월간 사용)
    대신 밥 푸는거 수저놓는거 거쯤이야 해주겠죠.

    지금 많이 힘들때지만 아들 하나 더키운다고 생각하고 해주세요
    몇년후면 아이들 훌쩍 커버리고
    달랑 둘만 남아요
    정말 세월은 빨라요

  • 10. 레이캅
    '08.11.9 11:54 AM (118.32.xxx.63)

    제가 그런다고 남도 그래야 하는건 아니지만..
    저는 아기가 젖먹는 시간이랑 겹치지만 않으면 아침 차려줍니다..
    아마도 제가 아침을 못먹으면 하루종일 예민하고 힘들어서 꼭 먹여서 보내는거 같아요..

    많이 차리지 않구요.. 계란후라이에 전날 먹던 국에 김치만 놓고 먹어요..
    아기는 배부르고 기저귀 뽀송하면 많이 울거나 하진 않잖아요..(우리애만 그럴 수도 있지만요..)

    우선... 원글님이 아침밥을 차려줄 생각이 있느냐 그게 중요하겠죠.. 차려주라고 하지는 않아요.. 그건 원글님이 결정하시구요..

    만약 차려줄 생각이 있으시다면 조금 신경써보세요..

  • 11. 아침
    '08.11.9 12:19 PM (116.38.xxx.204)

    아침 메뉴 선택을 잘못하셨네요.
    평소에 아침먹고 다니던 사람이 우유에 선식타먹고 갔다면
    아마 금방 배고플겁니다. 다이어트를 하려던 거라면 참을 수 있겠지만, 다이어트가 목적도 아니었고.
    토스트나 시리얼 정도는 되어야 배고프지 않을 거에요.
    이정도는 남편분께서 스스로 준비해서 먹을 수도 있을 거구요. (재료만 준비해주시면)
    아이 때문에 못해주는데 남편분도 이해하실듯.

  • 12. ...
    '08.11.9 1:22 PM (119.196.xxx.133)

    아침 준비해서 차릴동안 애 보라고 하세요. 222
    그게 당연한거죠.

  • 13. 일각
    '08.11.9 1:25 PM (121.144.xxx.13)

    라면을 종류대로 잔득 준비 해 놓고 끼리 무그라 카이소

  • 14. 추억묻은친구
    '08.11.9 2:20 PM (152.99.xxx.13)

    아침은 힘들더라도 챙겨주세요..
    자랑할려고 하는것은 아닌데..우리집사람 결혼부터 17년동안 아침을 꼭 챙겨 줬어요
    그래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집 사람한테 잘 할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애땜에 힘들더라도 남편 아침 챙겨주세요..

  • 15. 전날
    '08.11.9 2:51 PM (59.86.xxx.74)

    국 끓여놓고 밥 예약해놓고,,밑반찬 한두개 해놓고 식탁에 놓아두세요

  • 16. 나이
    '08.11.9 4:10 PM (121.150.xxx.147)

    쌍둥이낳고 힘들어도 아침 꼭..먹였습니다.그때가 32살 남편..
    당연한듯 생각하더군요.
    아이들 초등학교갔습니다.
    막둥이 낳았습니다.37이였던 남편..
    아침 굶고 갑니다.차려주면 고마워합니다.
    애도 잘 봐줍니다.
    그리고 제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쌍둥이가 더 힘들었습니다.
    아마 아직 남편이 젊고..아직은 이해의 폭이 넓지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조금 지나면..남편도 알아줄겁니다.
    저도 제가 왜~~~쌍둥이 낳고..도..아침해먹였는지 모릅니다.
    그때 남편이 너무 좋았나 봅니다.
    현재는 더 잘해줘도..별로인가 봅니다.

  • 17. ;;
    '08.11.9 6:05 PM (218.153.xxx.235)

    애기 눕혀 놓거나 보행기에 앉혀 놓으면 우나요 ?
    전날 국이나 밥 여유있게 해놓고 아침엔 김치 밑반찬 김 계란후라이 정도 해서 차려주면 될텐데요

  • 18. 애들도
    '08.11.9 8:18 PM (221.138.xxx.225)

    아침먹고 나온 애들이 공부 더 잘한다잖아요. 산후조리 기간 조금 빼고는 늘 차려줬어요.
    남들보다 더 뜨시고 든든한 속으로, 남들보다 더 빠른 두뇌회전으로,
    입시경쟁 못지않은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으라고 든든하게 먹여보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출근할때는 꼭 아이랑 엘리베이터 앞까지 따라나가서 잘 다녀오라고 인사하고요.

  • 19. ..
    '08.11.9 8:33 PM (203.171.xxx.245)

    말씀드리기 조심 스럽지만...웬만하면 아침 차리심이 좋으듯합니다.
    건강도 그렇구 우리네 엄마들은 아이여럿에 밭일 까지 하면서도 밥을 하나 기가 막히게 차려내었지요(이래야 한다는 아니구요) 체력이나 시간이나.....아침 못차리실 정도라면 뭔가 대책을 강구하셔야 하지 않을지요..
    서로 도와가면서 살아야 하겠지만..일단, 주부가 아침은 차려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야 요즘 같이 쌀쌀한 날씨에 속이 든든 하게 나가지요.
    저는 직장 다니구요. 저도 매일매일을 못 차립니다. 가끔 힘들지요.
    과일만 먹거나 선식을 먹기도 하고 빵도 죽도 밥도 번갈아 차리는 편에요.
    조금만 기운내세요.

  • 20. ...
    '08.11.9 8:36 PM (222.106.xxx.201)

    꼭 밥을 먹어야 하는 법은 없지요
    아기 클 때까지 주는대로 먹으라 하세요
    아기 없을 땐 호사를 누렸지만 아기어릴땐 엄마는
    잠도 늘 부족하고..채려주는 밥도 먹기 힘들 시기쟎아요
    아침을 굶기는 것도 아니고 뭐든지 먹을 거 주면
    감사히 먹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간 큰 남편이 또 있네요

  • 21. 힘들겠지만
    '08.11.9 9:33 PM (220.118.xxx.4)

    아침 챙겨드리세요.
    저는 밖에 나가 일보는사람 배고프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엄마도 아빠도 건강해야지요. 건강하려면 아침은 필수고요~ 님도 꼭 아침드시구요. ^^

  • 22. 그러다가
    '08.11.10 12:02 AM (125.186.xxx.114)

    건강에 이상생겨보세요.
    밥 잘못차려준 것부터 후회가 되요.

  • 23. 남편보다
    '08.11.10 1:35 AM (124.56.xxx.39)

    본인을 위해서 꼭 아침을 차리도록 하세요. 아침에는 다른 윗분들 말씀처럼 저녁 먹다 남은 밥 데우고 국 데워서 간단하게 드시도록 하시면 준비하는데 5분이면 되는데 아이랑 놀아주느라 못 챙겨준다는건 좀 그러네요.
    제가 꼭 아침을 드시라고 강조하는 것은요, 아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엄마들이 아기, 남편 돌보느라 정작 자기 식사는 제때 챙기지 못하는 일이 다반사예요.
    저또한 남편과 아이 식사는 챙기면서 저는 대충 때우리거나 간식을 먹고는 밥 먹은셈 치고 그런적도 많았는데요, 그게 쌓이면 몸이 축나요. 아직은 아이가 5개월 밖에 안되었으니까 티가 안날지도 모르는데, 조금 더 지나면 티가 나기 시작합니다.
    규칙적인 생활의 첫 시작이 아침입니다. 아침 남편 출근하는 시간 맞춰서 꼭 같이 한술 뜨시고, 그래야 점심도 정오 전후해서 늦지 않게 먹을수가 있거든요.
    아이가 울더라도 5분만 울어라, 엄마 밥좀 먹게, 하시고 꼭 챙겨 드세요. 정 밥하기 힘드시면 저녁때 아예 하루 세끼 밥 다 해놓고 드세요. 저는 그러거든요. 이상 아이 둘 키운 엄마의 조언입니다.

  • 24. ...
    '08.11.10 1:52 AM (219.241.xxx.41)

    상 차리는 동안, 애 보라고 하세요 333
    그리고 물은 셀프라고 하세요.
    나날이 셀프의 종류와 범위를 개척해 나가시구요.

  • 25. 애를 울리세요
    '08.11.10 2:37 AM (122.35.xxx.227)

    5개월이면 애가 좀 쎄게 울어도 됩니다
    백일전에야 경기 일으킨다지만..
    애가 울어대면 본인도 알겠죠 아침 차리는게 전쟁이라는걸...
    내자식 아침 굶고 가면 속상하다 하셨는데 대문밖에 발 디디면 식당이요 김밥집입니다 널렸어요
    어리면 못 사먹으니 그건 이해한다쳐도 다 큰 어른이 못 사먹는다면 말이 안되죠
    애 어느정도 클때까지는 사먹던지 셀프를 하던지 하라고 하세요
    국이랑 밥이랑 김치만 놔도 먹는다하면 셀프 충분히 가능하고도 남지 않나요?

  • 26. 간단하게
    '08.11.10 7:23 AM (61.253.xxx.182)

    그냥 차려주세요.
    하루종일 일학 들어오는 사람 ...
    든든하게 먹여 보내는게 좋을듯 싶어요.
    울 신랑은 다행히 국 없어도 잘 먹어요..

    대신 뒷정리는 스스로!!!! 반찬은 뚜껑 덮어 냉장고에....먹고난 밥그릇은 설겆이 통에.....
    설겆이 까지 하면 더 좋을텐데.....

    누룽지 끓여주는 것도 좋아요.
    간단하고 든든하고.....

    근데 물 달라고 하는것은 좀 그렇네요.
    버릇 고치셔야 할듯 싶어요.
    그게요...나중엔 애도 따라한다니깐요....

  • 27. 아직 늦지 않았어요
    '08.11.10 8:02 AM (121.98.xxx.45)

    그게 제가 생각할 때는 말이죠.
    다들 성격에 자라온 환경 나름이긴 하지만...
    일단 차분하게 앉아서 얘기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제 경우에는 아이 태어나기 전까지 매일 아침 새로 끓인 국이나 찌개에
    도시락까지 잘 챙겨서 출근시켰었죠. 저도 물론 직장 다녔었구요.
    근데, 정말 아기 태어나니 예측불허의 상황이 많이 생기잖아요.
    밤에 잠도 잘 못자구, 밥해야하는데, 아기 기저귀도 갈아야 하구, 우유도 먹여야 하구...

    밥 좋아하는 남편이 아침은 간단히 먹자 하더라구요. 그래서 씨리얼이나 토스트로 바꿨죠.
    근데, 본인이 못견디더군요. 근데, 자기가 한 얘기가 있으니 다시 밥달라 소리도 못하구
    결국은... 자기가 챙겨 먹더이다.
    그러더니 아이가 클 때까지 주욱~ 아이들 아침까지 챙겨줘요.
    물론 주말이나 쉬는 날에는 제가 아침부터 한상씩 차려줍니다.

    남편이든 부인이든 각자 상황에서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는게 중요하다구 봐요.
    그순간마다 짜증나구 화내면 괜히 별것도 아닌 일에 서로 감정만 상하구 화나니까요,
    진지하게 얘기해서 합의점을 찾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적어도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내가 이렇게 잘 해주지 않았었냐...
    나도 밥 안챙기는 사람 흉봤었다...
    근데 내가 오죽 힘들면 이러겠냐...
    서로 도와가며 살자...

    뭐 굳이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은 일일지 모르지만, 지나구 보면 암것도 아니거든요.

  • 28. 피곤에 지친
    '08.11.10 9:06 AM (203.142.xxx.240)

    표정으로 쓰러질듯하게 엄살좀 피세요. 저도 항상 아침을 챙겨먹는 스타일인데. 우리 아이낳고 돌까지는 아침에 일어나는것도 힘들다보니 밥은 엄두도 안냈네요. 남편도 아예 달란 말도 안했고.
    맞벌이라서 저도 직장 다녔는데. 하룻밤에도 몇번씩 깨나서 아이 챙기다보니. 완전 사람의 몰골이 아니었거든요. 돌지나니까 좀 살만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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