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애가 공부잘하면 좋겠죠.
전라도에서도 완전 촌이라서 교육환경도 열악하고,
간신히 지방 사립고 유학보내 놓아도,
손에 쥔것없어 학원도 못보내고,
인풋이 없으니 자꾸 실력차이 나고,
그나마 농특이라도 써야 서울쪽 대학 원서라도 집어넣을텐데,
그것마저 주변 도시에서 대거로 전학온 애들이 뺏어가고...
차라리 공부를 못하는 아이가 효자네요.
정말 피눈물이 나고 목이 메입니다.
부모로서 잔인하게 현실을 직시시킨다고,
우리집 가난뱅이고 학원도 못보내니
네인생 네가 책임지라고 이런소리로
아이 가슴에 멍울을 만들고나 있으니,
차라리 공부하지 말고 다른길 찾자는 소리가
목끝까지 차오르지만 차마 그말까진 못하겠네요.
개천에서도 용나오게 해주면 정말이지 엎드려서 발이라도 핥겠네요.
1. 입시를 치뤄보지
'08.11.8 6:21 AM (61.38.xxx.69)않은 부모들은 모르죠.
지금의 입시가 얼마나 냉혹하게 돈으로 돌아가는 것인지,,
열심히 하는 아이들
예전같으면 좋은 결과 볼 아이들도 얄짤없이 돈 순서대로 대학가는..
원글님
저는 좀 가져서 원 없이 가르쳤는데도 그래요.
제가 없이 살아 그런가 옛날 생각이 나면서
혼자 열심히 하는 아이들 정말 내 피붙이 들같아요.
그러면서도 내새끼 열심히 돈으로 바르지요.
나라에서 자랑할 만한 머리로 낳아놓지 않은 한
노력하면 되지 하는 건 지금 상황에서는 가슴에 대못질 같아요.
보통아이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공부 잘하고, 잘 살수 있는 세상이
정말 살고 싶은 ,세상입니다.2. 무능력한 부모
'08.11.8 6:46 AM (121.178.xxx.40)노력으로 안되는건 없다. 예전과는 다른 의미로 들립니다.
아이가 그 의미를 알아가는것도
가진것없는 부모이기 때문에 지켜봐야 하는거고,
그 속에서 아이도 부모도 너무도 깊은 상실감과 좌절을 맛보고
그걸 또 서로 가슴아플까봐 표현도 못하고
속으로 뜨거운 눈물만 삼키는거죠.
마지막 말씀. 정말 그런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3. ..
'08.11.8 9:12 AM (211.186.xxx.74)가슴이 답답하네요..
제가 학교다닐적만해도 개천에서 용났다는게 현실이 되는시절이었는데...
요즘은 돈없음 안되더라구요.
원글님 얼마나 속이 탈지...
인강이라도 듣게 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이건 좀 싸다하던데...4. 고3엄마
'08.11.8 9:36 AM (58.225.xxx.59)오늘 비까지 오네요
수능준비중인 아이가 내뱉듯이 수능성적은 평수대로라네....
우울해요 과외좀 시킬껄 제아빠 사업이 바닥이라 겨우 등록금만 내고.....
요샌 인문계 뭐하러 보냈을까싶기도 하네요
돈없고 빽없으면 안되는 세상에 착하게 살아달라고 그래도 희망은 있다고
주문처럼 아이에게 오늘도 되뇌입니다...5. 제 아이는
'08.11.8 9:37 AM (121.161.xxx.103)아직 어립니다만...친구 아이들은 대학생입니다....좀 ...안좋게 들리실수도 있지만 글 쓰신 분의 이런 태도가 아이를 힘들게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에는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고 교육마저도 돈에 의해 휘둘리니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만....진짜 본인이 의지가 있고노력하는 형이라면 인강도 좋은 것 많고 ebs강의도 진짜 좋습니다.제가 요즘 이런 저런 일로 몇 강의를 들었는데...강의듣고나니...음 돈 없어서 공부 못한다는것은 ..좀 어폐가 있어보였습니다...물론 그도 없을 수 있지만..요....오히려 패배적인 태도를 보이느니..아이에게 신문배달로 돈 벌어서라도 인강을 들으면서 열심히 살라고 해주겠어요....발바닥이라도..라는 표현이 넘 거슬려서..로긴하고 글 씁니다..어떤 환경 속에서도 할 놈들은 합니다..아이가 부모나 환경의 핑계를 대거든 네 그릇의 크기가 작은 것이라고 딱 잘라 말해주세요..
6. 희망
'08.11.8 10:10 AM (211.58.xxx.48)조금이라도 희망이 되실까싶어서..
제아이는 어려운 형편을 극복하고 올해 서울대에 들어갔어요.
지방 일반 인문고에서요.
서울대는 특목고 학생들에게 특별히 유리하다고 할 수 없는
한가지가 있더군요. 바로 내신성적.
수능으로 일정선안에 들어가면
수능점수는 없었던걸로하고
내신 50%, 논술50%.
내신에서 특목고보다 좀 유리하지요.
논술이 문젠데, 우리는 이과라 수학 과학 논술을 쳤어요.
어려웠다고해서 발표기다리는 동안 애가 탔는데
다행히 합격했어요.
아이운도 별로 안좋았는데(철학도 봤어요-재수하라고하더군요)
합격한다면 운이 70인데 노력이 120이라고...(지금와서보니 다 자기 빠져나갈 구멍이었더라는)
그러니 어머니가 아이 뒷바라지 못해준다고 너무 자책마시고
열심히 노력하라고 격려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7. 저희도
'08.11.8 10:23 AM (121.190.xxx.102)서울대 갔어요
개천에서 용난다 그말을 부모자신이 불신하는데 자식이 들어갈수있을까요
어디든 희망은 있어요
노력을 따라갈 이는 아무도 없어요
머리가 따라주는데 거기다 노력까지 한다면 난다긴다 돈많은
제친구녀석 아들도 돈으로 치장해도 제아들녀석만 못하더군요
희망은 있으니 부모가 먼저 그러심안돼요
전 있는그대로 말해줘요
그리고 그만큼 늬가 노력하는수밖엔 없다고....8. ...
'08.11.8 10:37 AM (121.138.xxx.165)마음 아파 댓글 답니다.
아파트 평수대로 성적 나오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자책하시거나 미래를 단정 짓지는 마세요.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주시고 희망을 주는 말을 해 주세요.
돈 많이 들여 좋은 학교 갔다고 인생의 승리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그리 형편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현실 속에서 돈 때문에 포기해야 할 일들이 많네요.
처음엔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지만, 제가 줄 수 있는 것, 아이의 장점을 생각하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합니다. 마음이 많이 편해졌구요.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노력도 의미가 있고, 의외의 좋은 과실이 기다릴지도 모른다고 따뜻하게 격려해주세요.
좋은결과 빌어요. 힘내세요9. ㅠㅠ
'08.11.8 10:40 AM (118.36.xxx.221)그 기분 잘 알아요 ㅠㅠ
저도 시골에서 고3까지 살았기 때문에요...
도시 아이들이랑 정말 차이나죠... ㅠㅠ 정말 너무요 ㅠㅠ
그래도 요즘은 인터넷 강의들도 있고 하잖아요,, 그런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세요..
또 다른 과목은 모르지만 제가 영어 교육 전공이라 이 부분을 말씀드리자면,,
영어는 미국 드라마라든지 cnn같은 외국 뉴스 채널 많이 접하고 하면
집에서도 충분히 듣기 훈련 할 수 있어요,
힘내세요...
그 마음 진짜 이해해요10. 근본적인 문제
'08.11.8 10:41 AM (116.120.xxx.9)아마 어떤 입시제도가 와도 우리나라는 다 돈으로 해결 될겁니다.
이해찬 장관이 나름 머리 쓴다고 입학전형을 다각화로 했을때도 그 모든 입시창구는 다
결국 돈지랄이었습니다. 결국 언제나 아이들만 희생양이 되는거죠.
국제중이고 나발이고 어떤 학교, 어떤 제도를 세워도 우리나라 학부모들이 스스로 때닫지
않는 아이들이 옥상에서 뛰어내림과 돈질은 계속 될겁니다.
하지만 원글님, 더 멀리 내다보실 필요가 있어요. 저도 S대 나왔습니다.
S대 나온다고 다 성공하고 인생에 레드카펫 깔리는거 아닙니다.
오히려 그 특권의식을 깨지못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정말 많습니다.
소위sky 나와서 집안에 있는 모든 돈이라고는 몽땅 말아먹은 저희 오빠도 있습니다.
그건 사업 운이 안 좋아서라기보단 본인의 문제 해결 능력입니다.
아이에게 해 주어야 할 일은 돈으로 학벌을 만들어주는게 아니라 본인의 인생과 딸린 식구들을
감당할 수 있는 책임감입니다.
부모가 죽을때까지 자리 마련해주고 때 되면 차까지 바꿔주고...정말 그게 자식 위하는 길인까요?
자식 병신 만드는 길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강요당한 지식을 주입받은 놈과 스스로 노력해서 지식을 얻어나가는
사람은 엄연히 다릅니다.
왜 아이한테 멍울을 만드십니까...부모로서 할 수 있는걸 하세요.
지금 현재 자식에게 최선을 다 하고 계신가요? 아이들은 다 압니다.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 부모가 나에게 어떤 유산을 물려주고 있는지...
오늘 당장 자식에게 따뜻한 밥 한끼 한끼에 최선을 다 하시고 격려해 주세요.
아이가 공부 할때 옆에서 책 한권이라도 같이 보세요. 그게 진정한 부모입니다.
부디 부모가 강해지시기 바랍니다.11. 힘들어도
'08.11.8 11:19 AM (218.39.xxx.203)여러가지 방법을 찾아보세요..
물론 돈 있으면 좋은 대학 보낼수 있는 확률은 높다고 하지만
그렇다면 돈있어도 대학 못가는 아이들은 뭘까요?
하려는 의지가 없는 아이에게 아무리 돈 들여도 어쩔 수 없는 겁니다..
아이가 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좋은 대학 들어갈 수 있어요.
제 주위에도 돈 없어 학원 못 갔지만 친구들에게 다쓴 참고서 ,문제집 얻어다
지워서 풀면서 공부한 아이 있어요...서울대갔습니다...
ebs 강의 알차고 괜찮습니다...무료잖아요..이런 것만 착실히 챙겨서 들어도
학원 보낸 것 못지않게 잘할 수 있어요
부모님이 좀 더 용기 있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오히려 어렵게 공부했고 자기 스스로 공부했기 때문에
대학 들어간 이후에 더 빛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보여주는 모습 너무 중요합니다...용기 잃지 마시고 아이를 북돋아 주세요12. ....
'08.11.8 11:46 AM (116.126.xxx.236)물론 반쯤은 맞는 얘기지만..........왜 꼭 돈들여서 학원보내야만 공부를 잘 한다고 생각하세요.
그 지역 출신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도 열심히 찾아보고 거기에 맞춰 노력을 해야지 현재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데 그게 부모가 돈없어서 그렇다는 사고도 좀 그렇네요.
경제적 문제 이외에 심각한 가정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아이도 힘들겠지만 오히려 단순히 경제적 문제라면 부모와 아이가 함께 풀어나가야죠.
그래도 고등학생쯤 되면 혼자 알아서 하는 방법도 터득해야 합니다.
EBS의 그 엄청난 콘텐츠가 다 무료입니다. 그리고 학교선생님에게 도움 청하세요.
애만 성실하다면 참고서몇개라도 구해주려고 애쓰실 겁니다.
전 님과 같이 절박한 상황은 아니라도 애 사교육에 돈 안씁니다. 쓴다고 해결되는거 생각보다 없던데요.13. ???
'08.11.8 11:58 AM (220.71.xxx.157)저희애가 지금 고3인데 고1,2때는 학원 몇군데 다녔습니다.
허나 고3되고부터 메가스터디 인강 듣다가 EBS가 좋다며 EBS만 간혹 듣더군요.
이제 수능이 5일정도 남았군요.
성적이 잘 나올려는지 좀 걱정은 됩니다만,
그래도 애가 수능이 다가올수록 마음이 차분해 지는것같아 걱정이 덜 되는군요.
공부하는 스타일도 여러가지더군요.
어떤 애들은 참고서 하나만 몇번씩 풀고 또 풀고하는데 이녀석 스타일은 이문제집 쩌 문제집 닥치는데로 보더군요.
한 문제지를 여러번 풀어 완벽하게 하는게 났지않겠니 하면 자기는 가지 스타일이 좋다네요.
이녀석이 재수를 하지않는다면 가지고있는 문제지 참고서가 상당할것 같은데
혹여 필요하시면 버리지않고 가지고 있겠습니다.
여기는 광주랍니다.14. .
'08.11.8 12:32 PM (119.203.xxx.159)부모를 선택해 태어날수 없으니 환경을 극복해야지요.
우리 아이은 중학교때 처음 영어학원 다니고 고등 들어갈때
영.수 과외를 시켜줬는데 아이가 혼자 한다고 소원소원해서
들어줬어요.
방학때 수학 인강만 듣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오릅니다.
학교도 왕복 2시간 걸리는데 성적은 돈, 집 가까운 순서도 아닙니다.
내년 고3 되는데 제 지론은 아이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 입니다.
사교육 하나 없이 특목고 가고 명문 가는 아이들 분명 있어요.
미리 처해진 환경 때문에 포기하면 지는거죠.
정신적 유산을 물려 주세요.15. 님.
'08.11.8 1:02 PM (211.225.xxx.164)그렇게 자학하지 마시기를...
형편이 안좋고 힘들고 그래도
자존감은 갖게 해주세요.
윗분말씀처럼 돈이많고 뒷바라지 잘한다해서
아이가 그걸 또 다흡수하는건 아니고
다 좋은대학 간건아니구요.
또 공부잘하면서 학원다니는거 별로좋아하지않고
스스로 공부방법 잘터득해서 잘하는아이도 있더군요.
요즘 EBS인강도 괜찮구요.
아이가 낙심하지않게 잘끌어가줘야하는게
부모역할이지싶네요.
게임은 끝까지 해봐야하는거고,결국엔
심력을 키워주셨음 하네요.
맘이 그러하면 설령,서울 좋은대학들어가서도
눈앞에 펼쳐진 갭을 극복못할수도 있구요.16. jk
'08.11.8 4:01 PM (115.138.xxx.245)사람의 모든것은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이구요.
어느게 더 영향을 많이 미치느냐는.. 뭐 연구자마다 다르지만
문제는 이 "유전과 환경"이 함께 간다는겁니다.
다시 말해서 부모가 공부를 잘하면 좋은 머리를 물려주고 그리고 환경도 더 좋습니다.
당연한거죠. 부모가 공부를 잘했으면 더 좋은 직장에 더 좋은 지위를 가질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유전과 환경은 함께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전에 "개천에서 용났던" 경우는...
한국이라는 나라는 약 60년전에 나라가 전쟁으로 쫄딱 망해서 국민들 대부분이 거지생활을 했어효.
그랬기에 똑똑하건 아니건간에 모두 다 못살았죠.
그런 상황이었기에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었던겁니다.
이제는 그게 안됩니다. 설명 안드려도 아실겁니다.
사교육을 하는 만큼 성적이 나온다... 그게 반드시 맞지 않아요.
공부는 환경 중요하지만 유전을 못따라가는 경우 많습니다.
그러니 너무 사교육에 목멜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요새 인터넷 강의도 좋은것 많습니다. 이전에도 ebs 강의는 아주 좋았구요.
그걸 얼마나 제대로 이해하고 공부하느냐는 개인의 능력이지
괜히 비싼 사교육 받아봐도 이해 못하는 애들은 여전히 이해 못합니다.
자신의 머리와 노력이 아닌 괜한 사교육 탓만 하는거죠.17. 맞아요.
'08.11.8 4:19 PM (124.51.xxx.82)저도 사교육 엄청나게 시킨다고 안될애가 된 경우는 아직 못봤어요...
18. 님..
'08.11.8 6:25 PM (119.207.xxx.10)그냥 하던대로 열심히만 하면 된다고 자신감을 주세요.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말고 아들이 하는대로 북돋아주시고 아드님한테 안좋은말 하지마시고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말 해주세요..19. ...
'08.11.8 7:49 PM (211.245.xxx.134)돈으로 되는 아이들보다 돈으로도 안되는 아이들이 훨씬 더 많아요
자는시간 줄이고 인터넷으로라도 공부한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있었던 개천용들도 그냥 용이된거 아닙니다.
피눈물 나는 노력으로 용이 됐을겁니다. 남들 자는 시간에 공부 했을거구요
ebs나 강남구청 사이트만 해도 웬만한 학원보다 훨씬 낫습니다.20. d
'08.11.8 7:56 PM (125.186.xxx.135)농어촌 특례의 혜택이라도 있는게 어딘가요.
21. 제가
'08.11.8 8:46 PM (222.232.xxx.212)읍단위 시골에서 초중고까지 나왔고요,
부모님은 중졸 초등졸 이런 학력이었어요.
뭐 잘하는거 없고 엉덩이가 무거워 열심히 공부했더니 길이 있더라구요.
그때는 인터넷 강의니 이런것도 없고 과외 학원 당연히 없었지만
본인이 성실하게 공부하면 다 길이 보여요.
저는 머리도 천재형은 아니고 약간 좋은 정도밖에 안되는데도
한의사로 먹고 살고 있어요.
공부할 환경을 만들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고교 동창들 중에 크게 잘된 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열심히 성실히 공부한 애들은 다들 시골출신이고
지방대 나왔지만 서울에서도 중간이상으로 잘 살고 있네요.22. 에효
'08.11.8 9:31 PM (211.176.xxx.122)원글읽고 상심하던 팔랑귀 아줌마가 댓글들 읽고 다시 한번 희망을 가져 봅니다.
부모가 중심잡고 맘을 다부지게 먹어야 아이들도 강하게 클수 있겠네요23. 힘내요^^
'08.11.8 9:56 PM (125.143.xxx.45)저희딸
한양대정보통신붙고,국가 이공계장학생이라 4년간 학교 공짜로 다닙니다.^^
중학교까지 학원근처에도 안가봤고...
고1때 잠깐 학원다니다가 그만두고 .........
모르는거 있음 학교선생님께 열심히 묻고..
그렇게 입시공부하고 대학 들어 갔네요.
지방이고,아이셋에 고만고만 어렵게 삽니다.
지방이고,돈없다고 ,포기마저하면 너무 억울하지요.
힘내시고 ,화이팅해야죠.
둘째 역시 ...그렇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희망을 가지렵니다.24. 희망
'08.11.8 10:06 PM (211.194.xxx.209)자책하지 마세요 인생 끝까지 살아봐야 합니다 저는 종교로 극복합니다 우리 아들 고3인데 공부에 소질 없는것 같고 그냥 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알아서 하시라구요 ㅎㅎㅎㅎ
25. 힘이
'08.11.8 10:07 PM (59.14.xxx.63)되실지 모르겠지만, 저희 언니 친구들..음대 나온 친구가 많았어요..
집에 돈이 차고 넘쳐요...유학을 원하면 유학을, 그보다 더 나은 걸 원하면 다 들어주실 수
있을정도로 많은데, 본인이 너무 못해서, 노력을 안해서 성공을 못하더군요..
제가 다녔던, 모 대기업...외동아들, 그 대기업 관련 대학교 갔던데요..
본인이 원하면, 세상 어느 대학이라도 갈수 있었을텐데, 어지간히 공부를 못했나..싶더라구요...
원글님, 희망을 버리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힘내세요..26. 대다수
'08.11.8 10:29 PM (116.122.xxx.32)우리들의 아이들은 돈들들인 만큼 결과가 나옵디다
아무리 대단한 과외 선생을 붙여두 본인이 안할려구 하면 소용없는것이구
학원근처에 가본 역사가 없어두 척척 일류대 붙는 애들은 분명있지만
극소수지요
여하튼 부모가 아는만큼 본만큼 자식교육시키는것은 맞는것 같아
나름 부지런히 발품팔고 다닙니다
아이가 어린분들은 아직 실감이 안나실테구
그외 잘하는 애들은 독서로 저력이 다져진 애들두 잘합디다27. .
'08.11.8 10:30 PM (222.106.xxx.11)돈으로도 안되는애는 어쩔 수가 없지만, 원래 좀 되는애는 뒷바라지 하는만큼 더 앞으로 나가기도 합니다.
그게 현실이지만요 원글님, 기운을 차리세요. 돈이 많아도 대학못가는 애들이 많은것도 또한 현실입니다.
너무 비관적인 한쪽만 보시는 거 같아서요. 힘든 상황인건 알지만, 안되는걸 보지말고 되는걸 보세요.
실은 저도 EBS 강의 얘기하러 로긴했어요.
원글님, 제가 고등학생 개인 과외할때에도 EBS 교재 가지고 했었어요. 웬만한 서점에선 다 파는 책이지요.
제가 30대 중반이지만 제가 입시공부 할때부터도 EBS 콘텐츠가 상당히 좋은데 그걸 모르는 사람이 많더군요.
그리고 사람은 무엇을 하건 가족의 든든하고 화목한 단결, 지지가 너무 중요합니다. 거기에서 힘을 얻습니다.
이런 눈에 보이지 않는 힘들이 없으면 인간이 성공을 하더라도 뭔가 공허하고 심지어는 비뚤어지기까지 합니다.
부모님부터 낙담하고 좌절해있으면, 자식 잘되기를 어찌 바랄 수 있겠어요.
지치신 마음 오늘만 쉬고 추스리시고 아이 생각해서 기운내세요.
제 남편도 전문직 개천용입니다. 남편은, 죽도록 노력하는건 타고난건지 살면서 배운건지 되건 안되건 열심히는 합니다.
아드님은 헝그리정신이라는 강력한 무형자산을 배울 수 있을겁니다.
인맥이나 돈, 있으면 좋죠. 당연히.
하지만 그런게 없다면, 없는게 현실이라면 뭔가를 악바리처럼 해야 세상살이 중간이라도 갑니다.
굳이 최고가 되지 못하더라도요.
부모님께서 아이에게 불안해하는 모습, 절망하는 모습은 보이지 말아주세요.
사춘기 아이들 부모님에게 관심없어 보이지만 부모님의 영향은 엄청나게 받는답니다. 마음 강하게 다지세요.28. ...
'08.11.9 12:06 AM (211.41.xxx.116)EBS강의는 다들 말씀해 주셨으니, 곰스쿨과 강남구청인터넷강의도 말씀드립니다.
곰스쿨은 유명강사인 이범씨가 만든 무료강의 사이트이구요
강남구청 인터넷강의도 좋다고 소문났어요..
저희집 강남 한복판이고 저희아이 근처 학원 다니지만...
정말 돈 아깝구요,공부 못하진 않습니다만,쫓아다니며 감시해야하고..
이상태라면 점점 떨어질듯해서 불안해요
절대 돈만큼 한다고 생각 안듭니다.
말씀 드린 인터넷강의 셋다 왠만한 학원강의보다 강의진도 나아요.
단, 아이의 자기주도 학습력이 잘 따라주어야 겠지요
그게 안되서 저희애는 할수없이 학원과 과외를 해야 합니다.. ㅠ.ㅠ
님의 아이는 잘 할것 같아요..기운내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4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5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3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1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4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