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입동, 겨울의 시작..
밤마다 짜장면, 짬뽕 사 먹기 시작했다.
남이 해 준 음식이 맛있고 포동 포동 살찐다.
김장 걱정에 한 숨이 난다.
주변이 온통 커플, 나만 혼자
어렵게 잡은 친구 모임 취소..
방에 걸린 빨래감이 얄밉다.
주방의 가지런한 홍시들도..
나도 나도 나도.. 작고 반짝거리는 거 목에 매달고.. (이휴~)
손꾸락에 끼 보는 게 한 평생 소원..
스파게티 가닥? 나눠 먹기, 황금 잉어빵(붕어빵보다 팥이 많음) 잘라 먹기
커플 티 입어 보기(두터운 후드로), 커플 운동화 신어 보기는 언제 하나..
(가을 겨울의 중간에 서고 철 모르는..
삼짜의 숫자를 던지고 싶은 사람의 한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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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커플, 나만 혼자
커피 조회수 : 695
작성일 : 2008-11-08 05:04:49
IP : 118.36.xxx.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자극이 좀 필요하신
'08.11.8 6:29 AM (169.226.xxx.50)저도 몸이 뻣뻣해서 운동을 해야하는데 하다가 하다가 말만 하다가
이소라 수퍼 다이어트체조라는 거 며칠전부터 시작햇는데요,
이제 결리는데도 없고 기분이 좋네요...내가 운동을 한다는 것이.
첫날은 꼭 등산 갔다가 온 다음날처럼 온몸의 근육이 땡겨서 참 너무 놀랐다는 겁니다.
집에서 혼자하면 되는 운동이니 꼭 한번 시도해보세요.
자기 관리의 기본은 제 생각에 운동인 거 같아요.
춥다고 집에만 계시지 마시고 영어학원이나 배우러 다니시것도 좋구요.
당장은 다 효과가 없지만 쌓이고 쌓이면 알게 모르게 티가 난답니다.
열심히 사는 사람들 찾아보시고 활력을 찾으세요.2. ..
'08.11.8 10:19 AM (222.106.xxx.64)님아...저도 혼자...같이 놀아요~ㅋㅋㅋ
커플도 커플 나름이지 되려 이상한 남자 만나면 늦나이에 인생 꼬일수도 있으니
지금 싱글인게 나을수도 있다고 위로하면서
때를 기다려봅시다~!3. 혼자
'08.11.8 12:24 PM (115.88.xxx.217)가 편할듯~ 님 힘내세요~
4. 깜장이 집사
'08.11.8 1:30 PM (61.255.xxx.19)커플도 커플 나름이라는..
연애 5년하고 결혼 꽉차게 2년찬데.. 길거리에서 손잡고 다니자고 했다가 대판 싸웠다는..
빤짝이는건.. 꿈도 안꿔요. 결혼할때 한 커플링이 처음이자 마지막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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