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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님께, 지난주의 인디언섬머는 이제 끝인지요?
다시 고꾸라지고요
그리고 이제는 한없이 추락하는 길만 남은 걸까요?
12월이 막바지이고 1월로 접어들면서는 겨울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했는데
지금부터 12월말 사이에
꺾어지다가 한번쯤 약하게 반짝할 거라고
지금 꺾어지는 싯점에서 사야 된다고 벼르고 있는 친구가 있답니다.
그래야 지금까지의 손실을 회복할수 있다구요
그 친구 말리지 말고 지켜봐야 할지요?
제 말을 신뢰하는 친구라서요, 도움이 되어 주고 싶답니다.
1. ㅎㅎㅎ
'08.11.8 1:23 AM (61.99.xxx.237)그런 단기 전망을 누가 할 수 있겠어요?
장기적 세계 경기를 말할 수야 있겠죠.
대세하락장에서 잠시 잠시 반등을 이용한 투자도 가능한데요 (기술적으로 이격도를 이용해서..)
위험부담이 훨씬 더 크죠.
이때다~하고 들어가더라도 생각과 다르게 움직일 때 바로 빠져나올 기동성도 있어야 하구요 (손절 기준 대략 5-10%정도 정하고 칼같이 빠져나와야...)
손해 복구는 대세상승장에서 하는 거라고 전해 주세요.
요새는 지금 돈을 그대로 지키는 게 돈 버는 거죠.2. 토르
'08.11.8 1:37 AM (121.165.xxx.75)주식이란 게 포물선을 그으며 떨어지거나 오르는 게 아니라서 당연히 하락과 반등을 반복합니다.
그렇지만 언제 어느 정도 하락하거나 오를지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특히나 초보자가 지금처럼 불안한 장세에서 하락할 때 사서 오를 때 팔겠다는 건 정말 위험한 거랍니다.
윗님 말씀처럼 손해 복구는 대세상승장에서 해야 하구요 지금은 종자돈을 어떻게 해서든지 보호하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 돈을 다 날리면 대세상승장이란 걸 뻔히 알면서도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 경기침체는 IMF때와 달리 전세계 동반침체기 때문에 훨씬 오래간다고 보아야 할 겁니다. 그러니 성급하게 움직여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3. 토르
'08.11.8 1:38 AM (121.165.xxx.75)이거 구름이님께 질문하신 건데 주제넘게 끼어들어서 죄송하네요.
4. 검색좀...
'08.11.8 1:50 AM (58.140.xxx.101)한번 해 보세요. 주식 이야기 많아요. 이런 이야기도 많이 거론 되어왔구요.
조심님은 아예 주식 털고 생각도 말라고 했습니다. 한술 더 떠서 대출 많은 집 팔고 월세라도 들어 앉겠다고 할 정도로 내년의 혹독한 시기를 말해주었어요.
친구에게 말 해보다가 안들으면 걍 놔두세요. 어쩌겠어요. 돈 잃을 수 같은데....5. 주식고수가
'08.11.8 3:50 AM (116.123.xxx.79)오늘 1130선에서 막으면 다음주 초반에 반등할꺼라고 예상하던데,
그러나 타짜만이 남은 주식판, 저는 그냥 쳐다만 봅니다.6. 구름이
'08.11.8 7:23 AM (147.47.xxx.131)어제 미국 다우가 오바바믜 새로운 경기부양책으로 반등하였습니다.
하지만 그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미국과 한국정부의 정책에 따라
일희 일비 하는 날들은 있을 것입니다.
즉, 실물경기로는 도저히 증시가 올라가는 것을 설명하지 못합니다.
가끔씩 올라가는 날이 있겠지만, 이것은 미국과 한국정부가 내놓는 처방들이 있을 때 마다
조금씩 반등하는데, 앞으로는 그 폭도 줄어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놓을 만한 카드는 이제 얼마 안남았거던요.
미국의 금리인하는 이제 한번쯤 더 나오면 나오기 힘들겁니다.
한국도 한두번 인하할 수는 있지만, 3.0이하로 내려가기는 정말 힘듭니다.
두 젇부다 재정적자가 심해 경기부양책을 많이 쓸수도 없습니다.
그러니 이젠 파도도도 잦아들고 썰물이 되겠지요. 이번 겨울이라고 하는 것은
정확히 말하면 미국의 대통령 취임식이 끝나고 한달 정도 지켜볼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그 이상은 이제 이벤트도 없으니까요.
대세는 이미 하락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한국은 세계의 어느나라보다 위험합니다.
무엇을 믿고 주식시장을 기웃거리는지는 알 수 없으나 거지가 될려면 하라고 하세요.7. ...
'08.11.8 10:25 AM (116.39.xxx.70)솔직히 개미들은 잃고 타짜들은 아마 돈버는 장일것 같습니다.
이렇게 들쑥날쑥 계속하면 버는 사람들도 은근히 많습니다.8. ...
'08.11.8 11:19 AM (211.55.xxx.178)충분한 정보가 있어야 합니다.
아침 9시 30분~3시까지..옆에다 컵라면이나 김밥 가져다 놓고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않아야 하죠. 정확한 정보에 따라 바로 순간에 팔거나 사야 합니다.
정말 타짜나 가능한 일이죠.
가정이고 생업이고 다 포기하고 여기에 올인해서 얼마나 버시려구요?
자금이 정말 풍부한 타짜라면 또 모릅니다.
겨우 몇 천가지고 이 판에 뛰어드는 사람....
타짜이거나
정보를 가지거나 만들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
풍부한 자금으로 시간을 자기편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버핏처럼..)
위의 세 가지 경우라면
주식투자 적극 권장합니다.9. ...
'08.11.8 11:41 AM (211.55.xxx.178)혹시 바깥분이..직장을 가지신..지금 주식시장에 뛰어드시겠다는 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한 번 돈을 넣어보면 수시로 확인하고 싶어지는게
이 판의 생리거든요.
업무시간에 딴짓하는게 길어지면 감원대상 1호입니다.
내년의 구조조정에 대비하셔서 소중한 직장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지도편달하시기 바랍니다.10. 에휴
'08.11.8 11:47 AM (211.58.xxx.21)울 남편도 이런 말 듣고 진작 정리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놈의 뭔고집만 남아서...예쁜 짓을 안해요.미운 짓만 골라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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